호젓한 능선과 숲속 쉼터가 운치있는 환주코스


산행지 : 무갑산(武甲山, 582m) ~ 관산(冠山, 555m)  경기 광주시 초월읍/퇴촌면/실촌읍

산행일자 : 2008년 3월 8일 (토요일)

참가자 : 창원51z

날씨 : 맑음


무갑산, 관산 개관

무갑산은 높이는 578m로, 능선에서 앵자봉, 관산, 양자산으로 연결되어 있다. 능선은 완경사와 급경사가 반복되면서 고도가 점점 높아진다. 산행지로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호젓한 산길로 가족들과 함께 산행하기에 좋다.
관산은 나지막한 산이지만 능선과 계곡이 빽빽한 참나무숲과 머루·다래·으름·칡덩굴 등 잡목림으로 가득차 있다. . 인적 뜸하고 호젓하여 시정 깃든 산행을 맛보고, 가을이면 낙엽이 무릎까지 빠지기도 한다. 서울에서 가까워 휴일이면 오르는 산꾼들이 많다. (네이버백과사전)

무갑산-관산 환주코스는 무갑리 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산행시간이 5시간 정도 걸리며, 원점회귀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수도권에서 접근성도 좋고, 잠시만 오르면 계속되는 능선길로 우거진 숲과 호젓한 산행로, 간간히 나오는 전망좋은 쉼터, 가을철 단풍, 하산로에서 만나는 무갑리 계곡의 많은 개울물 등 산행의 여러 가지 묘미를 고루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mtkorea)


참고 산행로 개념도 (지도 위 누르면 확대)

 


다른 참고자료  : 아래에서  "산행정보" 서울경기 지역 "무갑산, 관산"을 찾으면 유용한 지도와 산행정보가 더 있습니다.


들머리 (광주시 초월읍 무갑리 무갑사 입구)

무갑사, 관산 환주코스의 들머리는 무갑리가 적당하다.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은 무갑사이나 원점회귀를 용이하게 하려면 무갑리 버스정류장/마을회관 앞을 들머리로 하거나, 이 곳 조금 못미쳐 있는 무갑사, 종로학원 입구로 하는 것이 좋다 ("종로학원", "무갑사 1km", "당골마을" 표지가 있는 갈림길). 주차할 곳은 주변에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산행은 우선 "무갑사"로 올라가서 절 바로 우측으로 난 산길로 오른다. 산행로 입구에 등산안내도가 있다. 승용차로 갈 경우 경안천 옆으로 난 338번 지방도로 가다가 무갑리로 들어선다. 네비게이션에는 "무갑사", "무갑리", "무갑리 마을회관" 등으로 찾을 수 있다.


산행코스

무갑리 무갑사입구 ~ 무갑사 ~ 무갑산(578m) ~ 웃고개 ~ 관산/앵자봉 갈림길 ~ 관산(555m) ~ 무갑리/우산리 갈림길 ~ 무갑리 마을 (무갑사입구 원점회귀)

구간별 산행시간 및 산행로 TIP

 

순산행시간

지점

산행로 TIP

0 : 00

무갑리 무갑사 입구

"무갑사", "종로학원"입구 표시판에서 무갑사 방향(주차는 이곳). 전원주택이
늘어선 농로로 가다가 좌측 언덕배기 길로 감. 무갑사까지 차가 올라갈 수 있음.

0 : 15

무갑사

2층으로 된 절 모양 같지 않은 절. 절 우측으로 무갑산 산행로. 안내도 있음.

0 : 30

표시없는 갈림길

갈림길 비슷한 곳이 나오면 좌측으로 로프가 설치된 오르막 선택

0 : 38

지능선

제법 가파른 로프구간을 오르면 지능선. 여기서부터는 계속해서 능선길

1 : 12

전망 쉼터

남쪽으로 탁 트인 전망대, 소나무 아래 벤치, 앞쪽은 단애

1 : 16

갈림길 (초월리/무갑산)

초월리(신광사)/무갑산 갈림길. 허름한 무인송신소 구조물 있음

1 : 20

무갑산 정상

포대 마루같은 평평한 곳에 높다란 돌탑, 거꾸로 앉은 정상석.
사방으로 조망가능, 안내판에 주변 산위치 설명 잘 되어 있음.

1 : 27

갈림길 (관산/학동리)

정상에서 우측진행방향으로 내려가면 나옴.  좌측 급경사 내리막으로, 로프구간

1 : 34

헬기장

헬기장 지나 말등을 타고가는 듯한 호젓한 능선길, 벤치가 있는 쉼터 지남
"학동리/무갑리", "열미재터" 표지판이 있는 흐릿한 3거리 지남

1 : 44

웃고개 4거리

무갑리/학동리/관산(앵자봉)/무갑산 방향 갈라짐, 다시 관산방향 오르막으로

2 : 19

열미리 갈림길

무명봉에서 열미리/관산(앵자봉) 갈림길

2 : 46

무명봉(송전철탑 옆)

 좌측 능선으로 가거나 송전철탐 쪽으로 가다가 좌측산길로 들어와도 됨.

2 : 53

관산/앵자봉 갈림길

큰 표지판과 등산 안내도, 갈림길 바로 위 봉우리에 쉼터

3 : 21

무갑리 하산로

관산 직전 좌측에 무갑리 하산로 갈림길 버리고 직진

3 : 30

관산 정상

쉼터, 잡목으로 조망은 곤란.

3 : 47

갈림길(무갑리/우산리)

하산로 방향 나누어짐. 좌측 무갑리 방향으로

4 : 04

갈림길

관산 전/후의 하산로 합쳐짐. 계곡 물길 시작, 우거진 전나무 숲

4 : 18

농로 시작

조선백자도요터, 표고버섯재배지, "건국대연습림", "별천지 가든" 지남

4 : 40

무갑리 버스 정류장

버스 정류장, 새마을 화관, 노인정이 있는 공터를 지나 "종로학원'방향으로
가다가 무갑사 입구에서 산행종료 (원점회귀)

 

순 산행 시간 : 약 4시간 40분 (휴식, 점심 포함 약 5시간 20분)


산행 메모 및 사진

 

이번 주도 경기 광주권 산 순례에 나섰다.

광주시 초월읍/퇴촌면에 있는 무갑산과 관산을 묶어서 환주하는 코스이다.
이 곳을 다녀오면 성남, 광주, 하남, 용인권 500m 이상 산으로 "한국의 산하"에 소개된 17산 중에 남은 산은 5개가 된다.

 

성남, 광주, 하남, 용인 권역의 500m 이상인 산 (한국의 산하에 소개된 산)

산이름

높이

지역

산행기

산이름

높이

지역

산행기

검단산

650

하남 창우/광주 동부

0702,0602

관산

556

광주 퇴촌

0803

광교산

582

용인 수지/수원 장안

0701

남한산

606

광주 중부/서울 송파

0709,0608

노고봉

574

광주/용인 모현

0804

마구산

595

광주/용인 포곡

0804

무갑산

578

광주 퇴촌

0803

백운산

567

용인/의왕/시흥/수원

0802

시궁산

515

용인 이동

0807

앵자봉

667

광주 퇴촌/여주 금사

0802

열미봉

610

광주 퇴촌,실촌

0802

용마산

596

광주 남종/하남 신곡

0711

원적산

564

광주 실촌/이천 백사

0804

정광산

563

용인 모현

0804

청계산

618

성남/과천/의왕

0603,0602

태화산

644

광주 도척

0803

해협산

531

광주 남동,퇴촌

0802

문형산

497

광주 오포

0804

 

인터넷으로 뒤지니 몇몇 자료가 나오는데 딱 이거다 하는 정보는 없다.

겨우 지도를 하나 구해서 찬찬히 보니 멋진 원점회귀코스가 하나 나온다. 
그게 오늘 산행코스이다.

 

네비게이션에 "무갑리/마을회관"으로 찍고 가는데 마을회관(버스정류장) 조금 전에 "무갑사 1.0km", "종로학원" 입구표시가 보인다.
직감적으로 이곳을 들머리로 하면 하산때 적당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근처 공터에 주차.
(나중에 보니 예측이 딱 맞았다.)

 

산행은 "무갑사" 방향으로 출발.  시멘트 차도로 조금 가다가 왼쪽으로 휘어져 오른다.
곳곳에 전원주택 공사가 한창인데 대충보니 질서도 없고 주변과 어울리지도 않는다. 

아직은 훈훈하고 고즈넉한 시골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짓고 있는 전원주택과 식당 같은 것이 다 들어서면
머지않아 이 곳도 도회지인지 시골인지 구별이 잘 안가는 그저 그런 마을로 변할 것 같다.

 

 

  무갑리 버스 정류장, 바을회관(좌)과 무갑사 입구 갈림길(우, 산행 들머리)
이 근처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

 

15분 쯤 올라가니 마을 끝나는 곳 근처에 이상한 모양의 건물이 있는데 이 곳이 무갑사란다.
절 건물치고 특이하군..
. 밋밋한 2층 건물에 부엉이 눈 같은 에어컨 송풍구 2개가 지나가는 사람을 지켜보고 있다.

 

"대웅전" 대신에 "극락전"이라고 적힌 걸 보니 석가모니불 대신에 아미타불을 주불로 모시는 것 같고,

집에와서 인터넷에 찾아봐도 절 소개가 없는 걸 보니 그저 흔한 동네 절인 모양이다..

'무갑리'에 '무갑산'.. 그 산 입구에 있는 '무갑사'... 절 이름이 좀 아깝다. 

 

 

 처음보는 절 모습의 무갑사... 절 바로 우측 무갑산 산행로 입구의 등산 안내도(누르면 확대) 

 

절 우측 산횅로 입구에 있는 눈에 익은 산행안내판에서 등로를 대충 확인하고 산길을 오른다.
봄볕이 내려 앉은 양지쪽에는 얼었던 땅이 녹아 질퍽질퍽하여 조심해야 한다.

이런 곳에서 엉덩방아 찧으면 일단 꼴이 말이 아니니 조심조심.

 

잠시가다가 길이 갈리지는데 좌측 위로 보니 로프가 쳐저있다.
갈림길에서 산행로가 헷갈리면, 사람 손이 많이 간 길(로프, 계단 등), 리본이 달린 방향, 길이 넓은 쪽이 정답이다.

 

 

 로프가 펴진 급경사를 오르면 지능선, 여기서 부터는 말등에 앉은 듯한 여유로운 능선이다.

 

로프구간을 올라서니 지능선...

여기서 가쁜 숨을 잠시 갈아 앉히고,

말등같은 능선길을 따라 30여분 올라가니 소나부 아래 전망 좋은 쉼터가 나온다.

 

 소나무아래 전망 쉼터

 

 오늘 가야할 능선 (송전철탑이 보이는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관산이 나온다)

 

 북동 방향의 능선  

 

전망 쉼터를 지나 봉우리인 듯한 곳을 단숨에 오르니, 아직 정상은 아니고 무인중계소가 있는 3거리이다.

여기서 정상은 능선을 따라 몇 분 더가야 한다. 

 

드디어 무갑산 정상.
쑥 올라간 포대그린 같은 좁은 공간에 큰 돌탑이 하나 서있고, 주변에 전망 안내도가 있다.

 

전망은 전후좌우가 탁 틔어서 기가 막히다. 
그야 말로 일망무제... 그런데 산높이가 겨우 582m이고 인근에 보일만한 높은 산이 없다.
그저 근교의 올망졸망한 봉우리들과 인근 도시 모습 감상이 전부다. 

 

 무갑산 정상(582m)

 

 무갑산에서 본 동쪽 방향 

 

 무갑산에서 본 남동쪽 방향 

시야는 틔여있지만 스모그 때문에 하늘은 잿 빛이다.

수도권에서는 어딜가나 사시사철 이정도 이상의 전망을 기대하기가 힘들다.

 

 무갑산에서 본 남남서 방향. 태화산~마구산(말아가리산)~노고봉 연봉이 보이고,
노고봉 중턱에 희끄므레 한 곳이 공사중인 곤지암 리조트이다.

골프장에 이어 스키장까지 만드는 것이, 평지가 거의 없는 우리나라로서  
하는수 없는 노릇인
지는 모르겠으나, 여하간 산에서 보는 전망은 정말 흉물스럽다. 

 

이제 관산으로 향한다

약간 우측 진행방향으로 가다가 갈림길을 만나 좌측 급경사를 내려간다.

땀 흘려 올려놓은 고도를 다시 낮추자니 웬지 손해보는 느낌...  다행히 내리막이 그리 길지는 않다.

 

다시 느릿한 능선을 따라가니 헬기장이 나오고, 곧이어 소나무가 우거진 전망 좋은 곳에는 벤치가 놓여 있다.
계속 가서 안부까지 내려오니 웃고개 4거리.
무갑리와 학동리에서 올라오는 길이 만난다. 무갑산이나 갑산 만을 오르려면 이 길도 좋을 듯하다.

 

4거리 지나 다시 오르막. 식었든 이마에 또 땀이 난다
좌측으로 보니 관산으로 가는 올망졸망한 연봉들이 보이고,

능선 좌우에는 잎 떨어진 나목들로 아직은 황량한 겨울모습이다. 

그래도 한 1, 2 주만 지나면 버들강아지가 피고 나무들도 금방 봄 색깔로 갈아입겠지... 

 

 

 웃고개 4거리(좌)와 잡목에 가려 털북송이 같은 지나온 무갑산 모습(우)  

 

 관산으로 가는 느릿한 능선

 

곧 이어 무명봉 (뒷골산인듯)에서 열미리 하산로와 나누어 지고,

다시 고도를 잠시 낮추었다가 송전 철탑이 있는 곳에서 한번 더 솟구쳐 오른다.
여기서 우측 철탑쪽으로 에둘러 가도 된다. 단, 철탑지나서는 바로 왼쪽 산길로 돌아와야 한다.

 

곧 관산/앵자산 갈림길을 만난다.
지난번 앵자산에서 보았던 큼직한 마름모꼴 표지판이 반기는데 안면이 있어서인지 친구 만난 듯 반갑다.

바로 위 쉼터에서 컵라면과 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출발.

여기서 관산까지는 30여분..

 

  

 송전 철답 옆에 있는 무명봉(좌)을 지나 조금 가면 앵자봉/관산 갈림길

 

관산 직전에 좌측으로 무갑리 하산로가 나온다.  이 길은 관산 지나서 내려갈 하산로와 중간에서 만난다.

하산로를 버리고 산 능선으로 직진하여 10분 쯤 가니 관산 정상이 나온다. 
관산은 해발 555m로 기억하기 좋은 높이이다. 잡목으로 전망은 없다.

 

  관산

 

관산을 지나면 이제 하산이다.
조금가다 갈림길에서 좌측 무갑리 방향으로 하산. 
지도에는 상당히 급경사로 뚝 떨어지는 것으로 보여 걱정했는데, 가보니 길도 무난하고 주변 경관도 좋다. 


가는 길에 푸드덕거리는 소리가 나서 보니 암수 꿩 두마리가 놀라서 하늘로 솟아 오른다.

혹시 내가 따뜻한 봄볕에 짝짓기하는 걸 눈치없이 방해했나?

 

곧 이어 키 큰 전나무 숲이 나오고, 순하고 깨끗해 보이는 무갑리 계곡길로 들어선다.
간간히 얼음 속으로 졸졸 물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무갑산에도 봄이 오긴 왔군...

 

 

 키큰 전나무 숲을 지나 개울 얼음 밑으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개울 옆으로 난 치도로 무갑리까지 걷는 길은 거리가 꽤 된다.

산길에 비해서는 재미가 덜하지만, 그래도 산행의 또 다른 묘미인 오며가면 만나는 시골 모습을 살펴볼수 있어서 좋다.

무갑리 계곡 근처에는 표고버섯 재배농장이 많다.

 

마을 직전 건국대 연습림 표지석을 지나 곧 무갑리 정류장과 마을회관이 있는 공터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무리했다.

주차해둔 무갑사 입구는 여기서 "종로학원" 방향으로 금방이다. 

 

 

 표고버석 농장과 무갑리 마을 직전의 건국대 연습림 표지석.

 


산행을 마치고

 

처음가는 산에는 친구들에게 같이 가자고 하기가 어렵다.
혹시 본의 아니게 알바를 하게 되거나 고생을 시키게 되면 미안하기에...

그래서 이번에도 혼자 가게 되었다.

 

나홀로 산행은 아무래도 좀 허전하고 신이 덜난다.

친구들과 어울려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간식 나누어 먹으며 산에 오를 때가 생각나기도 한다. 

 

그러나

나홀로 산행도 미답의 산을 처음 찾아갈 때는 좀 낫다. 

산행을 준비할 때 어떤 산일까? 하는 궁금함과 호기심

복잡한 산행로를 계획대로 찾아가는 일,

그리고 마침내 정상에서 느끼는 뿌듯한 만족감...

그런 것이 있기 때문이다.

 

히말라야같은 대단한 산에 올랐을때만 그런 기분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500m 남짓한 산에서도 새로운 산을 올랐을때는

나름대로 성취감 같은 뭐 그런것이 있다.

그거 꽤 무시못할 즐거움이다.

 

그리고, 

처음 올라가 보는것, 처음 해보는 것, 처음 느껴보는 것들은

"처음"이기 때문에 특별함이 있고,

또 아름다운 경치나 잘 가꾸어진 산행로, 거기애 희귀한 멋진 야생화라도 만났을 때는

마치 미모의 새 애인을 만난 듯한 작은 설레임도 있다.

 

한가지,

안가본 산,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은 예습을 충분히 하고 가야 한다. 

혼자서 갈 때는 특히 그렇다.

만약에 안전사고라도 생기면 곤란해지니까...

행선지를 가족들에게 알려 놓고, 예비 옷과 억거리를 충분히 챙기고 등등...

 

한편,

오늘 다녀온 무갑산~관산 코스에 대한 결론은 여러가지 면에서 Excellent !

승용차를 가지고 가는 원점회귀 코스로 안성맞춤이고,

산행시간은 5시간 정도, 수도권에서 접근성도 좋고,

잠시만 오르면 계속되는 능선길로 우거진 숲과 호젓한 산행로, 간간히 나오는 전망좋은 쉼터
(가을철 단풍도 좋다고 함) 
하산로에서 만나는 무갑리 계곡의 많은 개울물 등등

산행의 여러 가지 묘미를 고루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코스이었다.

(창원51z)
 


흐르는 곡:오페라 ''사드코'' 中 인도상인의 노래 (림스키코르사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