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528m) 옥천사 고성 도립공원...

산행일자:2008년2월24일. 날씨;맑음

거리및소요시간:도상 약8.5km. 4시간15분(시산제포함)

코스:11시05분/집단시설주차장-11시36분/바위쉼터-12시02분/연화1봉(489m)-시산제후13시05분출발-13시21분/황새고개-13시49분/연화산(528m)-14시11분/남산(426m)-14시25분/청련암삼거리-14시50분/망선봉삼거리-15시/옥천사-15시20분/주차장

경남 고성군 개천면에 위치한 연화산(428m)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남산,옥녀봉,망선봉,매봉(연화1봉)등이 연꽃모양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연하산이라 불리우며 산자락에 유서 깊은 천년고찰 옥천사와 청련암,백련암,연대암을 지니고 있다. 옥천사는 의상대사가 서기676년(문무왕10)에 창건한 절로서 대웅전뒤에 맑은 물이 나오는 샘이 있어 옥천사(玉泉寺)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의 본교인 쌍계사의 말사인 옥천사는 화엄십찰(華嚴十刹)중 하나로 국운이 불운했던 한때는 승군(僧軍)의 주둔지가 되어 호국의 가람이 되기도 했고, 선(禪)과 교(敎)를 망라하여 많은 고승대덕이 주석하며 전법(戰法)의 중심도량이 되었던 자랑스런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중요 문화재로는 임자명반자(보물제495호)를 비롯하여 자방루(경남 유형문화재 제53호), 반종(경남 문화재60호), 대웅전, 향료등이 있다.

시산제겸 700차 기념산행인 연화산 산행코스는 좀짧은게 험이라 하겠으나 산세는 봉우리마다 가파르게 오르고 가파르게 내려가야 함으로 생각보다 쉽지를 않으며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에서 제1연화봉을 오르기 직전은 상당히 가파르나 다행히 지그재그로 올라가므로 힘이덜하며 황새고개 내림길도 가파르고 연화산 오름도 가파르게 오르고 가파르게 내려가 남산도 가파르게 오르내리고 옥녀봉, 망선봉은 고도의 차가적어 쉽게 오를수 있다.

집단시설지구 주차장 공룡발자국 안내판이 있는 등산로 입구에서 나무계단을 오르면 정자우측으로 등산로가 열리며 계곡을 우측으로 건너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희미한 등로를 지나고 다시 계곡을 되건너며 가파르게 능선으로 올라선다. 옥천사쪽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등로를 만나고 두 번째 백련암으로 올라오는 등로인듯 갈림길을 지나 주능선 암벽쉼터에 올라 휴식을 취한다.

연화1봉 직전은 상당히 가파르나 등로가 좌우로 완충을하며 오르므로 크게 힘들지는 않았으며 정상에는 큰정상석과 평상이 있으며 공터가 있으나 조망은 나무들이 가리고 있다. 평상에 제수를 차리고 최종득 고문님의 무자년도 무사산행을 비는 축문 낭독이 있고 이원희 신임 회장님의 헌배에이어 고문과 부회장, 임원, 회원순으로 헌배가 끝나고 음북과 음식을 나누어 점심과 겸하고 산행을 이어간다.

황새고개 내림길은 가파르고 날씨가 가물어 먼지가 아주 많으며 대열이 지나가니 먼지 투성이다. 황새고개는 영현.금곡방향은 2차선 포장도로이고 옥천사방향은 좁은 세맨트 도로이며 시루봉 방향으로도 세맨트 도로가 이어진다. 서쪽으로는 영현.금곡이고 동쪽으로는 옥천사, 개천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대가면으로 넘어가는 도로인듯하나 이산 중턱에 2차선 포장도로가 왜필요한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포장도로를 100여m 오르면 좌측으로 등로가 있으며 이정표에 좌측은 남산 0.9k, 직진은 연화산 1.01k로 표시하고 있으며 남산 길은 연화산을 비켜가는 지름 길이다. 연화산은 정상 우측으로 비스듬히 15분정도 오르면 적멸보궁 0.25k 이정표 삼거리 고개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가파르게 오르면 연화산은 높지않은 두어 봉우리를 더 넘어야 있다. 연화산 정상도 나무들이 가리고 있어 조망은되지 않는다.

연화산을 가파르게 내려서면 황새고개에서 오는 삼거리 이정표가 있고 직진으로 남산도 가파르게 오르나 고도가 크지않아 7분여만에 올라서니 처음으로 당항포쪽으로 시야가 트이며 고성 거류산과 구절산 그아래 당항만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긴휴식을 하며 바다조망을 끝내고 10여분 내려가니 좌측으로 청련암 0.268k, 직진 선유봉으로 옥천사1.04k 이정표가 있다.

선두는 청련암으로 하산하였으나 선유봉과 옥녀봉, 망선봉을 다녀오고 싶어 선유봉(393m)으로 잠시 오르니 정상부는 바위로 이루워져 있고 옥녀봉(385m)넘어 망선봉(355m) 아래서 망선봉으로는 길이 희미하고 일행과의 시간을 고려하여 삼거리 이정표에서 좌측 옥천사로 하산하니 좌측으로 청련암으로 가는 길인듯 두곳에 갈림길을 지나며 계속직진으로 10여분 내려가니 천왕문이 있는 옥천사 입구다.

도로따라 내려가는데 계곡과 도로가에 키가 큰 장송 여러그루가 하늘을 치솟고 있고 옥천소류지를 지나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에 도착하여 후미가 도착하자 3시20분경 출발하여 배둔에서 목욕을 하고 딩항포 남촌횟집에서 700차 산행 기념파티를 즐기고 7시30분경 부산에 도착하였다. 함께해주신 많은 회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산행이 많으시기를 바람니다.

 집단시설지구 주차장

집단시설지구(식당과 여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