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남한산성(청량산, 480m) 경기 광주시/서울 송파구, 경기도 남한산성 도립공원
산행일자 : 2007년 9월 8일 (토요일 )
참가자    : 창원51z 부부
날씨       : 맑음


남한산(성) 개관

남한산은 사방이 평지여서 밤보다 낮이 길다고 하여 일장산(日長山)·주장산(晝長山)이라고도 한다. 여성적인 아담한 산으로서, 지형의 사면이 외부의 공격을 막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삼국시대부터 성을 쌓았다.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구릉지이고 고지대여서 기온이 서울보다 4∼5도 낮아 여름철 피서지로도 알맞다.

장경사(長慶寺:경기문화재자료 15) 등의 사찰이 있고 남한산성(사적 57)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산성 꼭대기에는 수어장대가 있고 현절사(顯節祠:경기유형문화재 4)·청량전(淸凉殿)·숭렬전(崇烈殿)·연무관(演武館)·지수당(池水堂)·침과정(枕戈亭) 등이 있다. 이밖에 산성의 남문을 보존하여 중수하였고 행궁터·송암정(松巖亭)·관어정(觀魚亭)·영춘정(迎春亭) 등의 정자가 있다. 1971년 3월 남한산성과 함께 총 36.4㎢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여 보호·관리하고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남한산성 관련 주요 사이트 : 남한산성 도립공원 홈페이지, 남한산성 마을


참고 산행로 개념도


다른 참고자료 (산행지도, 코스, 산행기 등)  : 아래 Site에서 "창원51 정선 산행정보"중  서울, 경기지역 "남한산"참조

 

산행코스

남한산성유원지 ~ 백련사 ~ 남문 ~ 청량산(수어장대)  ~ 행궁 ~ 산성마을 ~  남문 ~  검단산방향 가다가 갈림길  ~ 우리마을꽃동산 ~ 남한산성유원지 (원점회귀)

 

들머리 (남한산성 유원지)

들머리인 남한산성 유원지로 가려면 성남근처에 와서(단대5거리 등) 종점이 "남한산성 유원지"인 버스를 타는 것이 좋다.
승용차로 올 경우 단대5거리에서 남한산성 유원지 방향으로 가거나
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서 남한산성 방향으로 가다가 "남한산성 유원지"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가다가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은 산성마을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다.


구간별 산행시간

남한산성유원지 -20분- 통일기원돌탑군 -3분- 백련사 -20분- 남문 -25분- 영춘정 -20분- 청량산(수어장대)  -15분- 행궁 -10분- 산성마을 -5분- 터널앞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5분- 남문 -20분- 검단산방향 (체력단련장)  -20분- 남한산성유원지 갈림길 - 45분- 남산산성유원지 (원점회귀)

순 산행 시간 : 약 3시간 


산행메모 및 사진

 

요즘들어 주말은 결혼식에 갈 일이 부쩍 많아졌다.
이번 일요일도 2건이 있고, 다음 주말도 바쁘다.

그래서 이번 주는 토요일에 마눌과 둘이서 산을 가기로 했는데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가까운데 있는 남한산성을 골랐다.

 

남한산성은 지난해 성벽을 한 바퀴 돌고,
또 서울에 사는 분들도 잘 모른다는 남한산의 정상도 확인한 바 있다.
(남한산 정상은 어디일까요? 여기를 Click!) 

 

그래서 이번에는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출발하여 남문을 중앙으로 8자로 한바퀴돌고 원점회귀하기로 했는데
돌아와서 보니 3시간 정도의 코스로 참 좋아보인다.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등산 기분을 좀 내려면 유원지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주차는 유원지에 유료 주차장이 있으나, 조금만 주변 언덕길을 살펴보면 무료로 주차할 만한 곳이 제법 있다.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백련사를 거쳐 남문으로 오르는 길

 

백련사로 올라가는 길은 유원지 입구에서 대층 좌측 넓은 길로 오르면 된다.
길 오른 쪽은 그리 넓지 않은 계곡인데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이라 쉴 공간이나 운동시설이 많다.

등산이 아니라 휴식공간으로 참 좋다.
연세 지긋한 분들이 특히 많이 보인다.

 

   돌탐군을 만나고 곧 자그마한 절인 백련사를 지난다.

 

마물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어슬렁거리며 올라가니 1시간이 못되어 남문에 도착한다.
순 걷는 시간은 쉬엄쉬엄걸어도 40분쯤 걸릴 것 같다.

남문에서 지난번과는 반대로 수어장대 쪽으로 성벽을 따라 간다.

 

   남문... 여기서 성벽을 따라 수어장대로 가는길과 검단산과 동문으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영춘정에서 본 주변 경관 (검단산 방향)

 

 

   남한산성 성벽길

 

성벽을 따라 가다 보면 남한산성 서쪽의 주봉인 청량산(479.9m)이 나오고 (정상표시는 없음)
우측으로 잠시 올라가면 수어장대가 나온다.
수어장대는 수어청의 장관(將官)들이 군사를 지휘하던 곳이다

 

   수어장대 입구에서 본 청계산과 관악산(우)

 

 

   청량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수어장대

 

 수어장대에서 내려와 다시 성벽을 따라 서분쪽으로 가다가 바로 오른쪽에 나오는 "종로"방향 갈림길로 들어섰다.
산성마을로 내려가는 곳이다.

가는 길에 지금 한창 복원공사가 진행중인 행궁에 들렀다.

 

   한창 복원공사가 마무리 중인 행궁

 

행궁에서 내려와 산성마을을 가로질러 남문쪽으로 잠시 도로를 따라 간다.
산성마을에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갈스런 우리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많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는 않다.

남문으로 가는 길은 터널 전에 좌측으로 갈림길이 나온다.

 

   다시 남문으로 돌아와 좌측 검단산 방향으로 성벽을 따라 간다.


 

   남문을 검단산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남한산성유원지로 하산... 귀여운 우리 다람쥐


가다가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몇군데 나온다. 어느쪽으로 가던 유원지 방향으로 간다.
남한산성 유원지로 원점회귀.

 

   젊음의 남한산성 유원지 분수대

 

공원 중앙에는 분수대가 있는데
젊은이들이 모여 분수에서 장난을 치며 즐겁게 논다.

하기야 삼전도의 치욕이나 아픈 역사가 지금 와서 뭐 그리 중요할 것인가?
가끔씩은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하겠지만,

남한산성은 너무 오랫동안 옛 역사에 시달려 온 것 같다.

 

지금의 남한산성은 희망차고 밝고 건강에 넘치는 젊은이들의 것이다. 

 


산행 중에 만난 우리 들꽃

 

  금잔화(좌)와 꽃범의 꼬리(우)

 

   노랑머리 연꽃(좌)과 달맞이꽃(우)

 

   닭의 장풀(좌)과 벌개미취(우)

 

   물봉선 (노랑, 분홍)

 

   보리수(좌)와 분꽃(우)

 

   가을의 전령사 수크렁

 

   좀씀바귀(좌)와 이름모르는 꽃

 

   참취(좌)와 부들(우)

 

산행 다녀와서 식물도감 펴놓고 인터넷과 비교하면서 집사람과 꽃 이름을 찾아보았는데
틀린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