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진 : 본 인  

날    짜 : 2 0 0 7월 6월 24일    날 씨 : 비. 흐림 시계 좋음

행 선 지 : 팔봉산(八峰山 327.4m)

산행취지 : 홀로 즐기는 산행

참가인원 : 본인 혼자  

글 쓴 이 : 요산요수 (류 인 호)

산행시점, 종점 :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산행한코스:팔봉교-매표소-1봉-2봉(당집)-3봉-해산굴-4봉-5봉-6봉-7봉-8봉-강가길-매표소-팔봉교

산의 특성 : 규모는 작지만 봉우리마다 암릉으로 되어 있어 위험하니 우천시는 접근을 하지 못함 


 

지점별 통과시간 및 특징 : 

-10 : 35~39 팔봉산장앞(유락시설을 지나 팔봉교를 건너 산장앞 도로에 주차하고 매표소로 간다.)

-10 : 44    매표소(주차료와 입산료를 지불하고 직진하여 철판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산길로 접근)

-10 : 53~55 쉼터(의자까지 있는 쉼터에서 Y자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험한길로 줄을 잡고 오른다.)

-11 : 04    삼거리(왼쪽 능선 쉬운길과 합쳐진 후 산 좌사면으로 식 후 돌아가자 1봉아래 삼거리)  

-11 : 07    1.2봉갈림길(Y자갈림길에서 우측길로  바위사이를 줄을 잡고 기어올라서니 1봉이다.)

-11 : 15~18 1봉(톨탑)(소나무가 어울린 정상엔 돌탑이 있고 전망이 좋음. 뒤로 넘어 내려선다.)

-11 : 25    삼거리안부 (암릉을 내려서자 1.2봉갈림길에서 우측 우회로와 만난후에 2봉으로 진행)

-11 : 37~39 2봉(당집2곳)(Y자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줄과 발판을 올라서자 당집이 있는 2봉)

-11 : 45    사거리안부(바위틈새를 돌아 내려서자 확성기와 2.3봉 하산길이 있는 안부에서 직진)

-11:51~53   3봉(팔봉산)(철계단을 올라서자 3.4봉갈림길에서 왼쪽바위갈기를 타고 올라서면 정상)

-11 : 58    3.4봉안부 (철사다리를 내려가면 안부인데 앞엔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해산굴.) 

-12 : 00~15 해산굴(순서를 기다려 비좁은 굴을 겨우 통과하여 삐죽삐죽한 바위 4봉정상을 오른다)

-12 : 17~19 4봉정상(바위위에서 홍천강의 풍경이 기막히다. 줄을 잡고 내려가자 4.5봉 사이 안부)

-12 : 24    4.5봉안부(Y자길에서 좌측으로 하산하여 줄을 하산 4. 5봉사이 안부에서 철계단 오름)

-12 : 27~28 5봉정상(칼날같은 암봉정상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면 안부를 거쳐 무명봉에 이른다.)

-12 : 32    무명봉(중간에 있는 암봉을 좌에서 우로 넘어 줄과 철계단을 내려서니 삼거리안부)

-12 : 42    5.6봉안부 (우측으로 탈출로가 있는 안부서 줄을 잡고 우측으로 돌아 오르면 6봉)

-12 : 47~49 6봉정상 (좌측은 삐죽한 삼각봉, 우측은 정상석이 있는 바위 V홈을 넘어 하산한다.)

-12:54~13:386.7봉안부(점심)(6.7봉 안부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2번이나 줄을 바꿔서 7봉에 오름)

-13 : 50    7봉정상(칼돌 암봉을 하나 지나서야 7봉정상에 올랐다가 줄을 잡고 하산하면 무명봉)

-13 : 59    무명봉(재난방송시설이 있는 봉우리 좌측으로 지나 줄과 발판을 이용하여 내려간다.)

-14 : 02    7.8봉안부삼거리(노약자나 부녀자는 오른쪽으로 하산하라는 안내문앞을 지나 오른다.)

-14 : 06    8봉오르는길(발판과 고리, 줄을 2번이라 번갈아 가면서 아슬아슬하게 암릉을 오른다.)

-14 : 11~12 8봉정상 (위험하지만 전망 좋은 암봉, 하산길은 줄, 발판, 수직철계단으로 이어진다.)

-14 : 24    전망바위(하산도중 팔봉교와 매표소쪽의 전망이 좋은곳, 하산은 철계단이 계속된다)

-14 : 32    강가절벽길(강가의 절벽에 설치한 철판과 줄을 잡고 돌아가기를 반복한다.)

-14 : 35    출렁다리 (강가에 놓인 허술하고 비뚤어진 출렁다리를 재미삼아 건너간다.) 

-14 : 40~50 강가오솔길 (시멘트길과 흙길이 반복되며 5.6봉하산길, 2.3봉하산길을 지나간다.) 

-14 : 51    매표소 (화장실을 지나자 오전에 출발했던 매표소를 통과하자 주차해 놓은 도로)

-14 : 52    산행종료(팔봉산장) (한 번더 돌아보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 차를 대구로 향한다.) 


 

참 고 지 도 : 용두(龍頭)(50,000/1국립지리원발행),전200산지도.각종 산지개념도,444산도 

예 상 시  간 : 3시간 30분  

실제등산시간 : 10 : 39~ 14 : 51(4시간 12분)(산행시간, 휴식시간 포함)

실제산행거리 : 약 2.625km(GPS 측정거리), 관리사무소 4km


 

등산코스(팔봉산관리사무소 ☎ 033-434-0813)에서 추천하는 코스

1. 주차장→팔봉교→1봉→정상(2봉)→3봉→해산굴→4봉→5,6,7봉→8봉→팔봉교→주차장(4km,3시간)

2.주차장→팔봉교→약수터→정상(2봉)→3봉→해산굴→홈통바위→4봉→5,6,7봉→8봉→팔봉교→주차장(3.5km, 2시간 20분)

* 8봉은 초보자는 위험하므로 7봉과 8봉 사이에서 하산하는 것이 좋음


 

산행한 동기와 개요

우리 속담에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 산행한 홍천의 팔봉산이 실감나게 하는 말이다. 비록 대구에서는 거리도 멀고 산행시간도 짧지만 산행의 재미는 어느 산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고 싶다. 더욱이 더운 날씨로 긴 시간의 산행이 힘들 때는 꼭 한번 맛을 돋우는 양념 같은 활력소로 추천하고 싶다. 그래서 팔봉산이 겨우 300미터정도의 산이지만 100대 명산 중에도 들어가 있는 산이다. 우중산행을 피하여 찾은 자투리산행이지만 시간을 투자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고 본다. 산 행중 이정표는 너무나 잘 되어 있지만 매표관리소에서 도로에 주차한 차량까지 홍천군수의 이름을 팔아 주차료를 받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너무나 횡포라고 생각한다. 주차료 징수가 정당하다면 우리나라 수만군데의 관광유락지내의 도로에는 어느 곳에도 예외일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산행을 끝나고 안 일이지만 홍천강의 강물은 맑은 물이 아니고 절반은 흙탕물로 들어가 목욕을 하라고 하여도 꺼림직한데 등산입장료와 주차료를 받는다면 강물의 수질개선에도 힘써서 찾는 이들의 호감을 갖게 한다면 조금은 위안이 될 것이다. 정말 허무맹랑한 발상이다. 암튼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안전하게 귀가하였으니 스스로의 위안을 삼는다. 아래 산행기에 사용된 각 봉우리의 높이는 팔봉산유원지관리사무소가 발표한 지도를 참고하여 기록하여 다른 개념도와 다른 수 있습니다.


 

八峰山(팔봉산 327.4m) 소개

▲ 어유포리를 빠져나오면서 촬영한 팔봉산전경

팔봉산관광지에 있는 팔봉산은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위치하며, 홍천강 중간 지점의 강변에 솟은 여덟 봉우리가 팔봉산이다. 8개의 봉우리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작은 여덟 봉우리가 팔짱 낀 8형제처럼 이어진 자태가 아름답다.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 있는 홍천강과 함께 알려진 산으로 일일 등산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며, 산행 후 산 밑으로 흐르는 홍천강에 발을 담그면 피로를 말끔히 씻을 수 있는 곳이다. 1980년도에 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명산으로 팔봉산(309m 제일 높은 팔봉산 정상석이 있는 3봉이 아니라 당집이 있는 2봉이 827m(팔봉산관광지관리사무소 지도참조)로 제일 높다. 흔히 두 번 놀라게 하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낮은 산이지만, 산세가  아름다워 놀라고, 일단 산에 올라보면 암릉이 줄지어 있어 산행이 만만치 않아 두 번 놀란다는 것이다. 특히 4봉 직전에 통과해야하는 해산굴(산부인과 바위)이라는 재미있는 코스도 있으며 주능선이 마치 병풍을 펼친 듯한 산세로 예부터 `소금강"이라 불리어질 만큼 아름답다. 게다가 주능선 우측에서 좌측으로 흐르는 홍천강이 있어 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는 전망이 더 없이 좋으며 산행 후 물놀이도 겸할 수 있는 곳이다. 그다지 크지는 않은 산 이지만 섬세하고 산행이 만만치는 않다. 최고봉의 높이가 309m밖에 안되는 작은 산이지만 팔봉산은 이름 그대로 여덟 개의 암봉이 연이어 있어 산세가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반성이 뛰어나며 홍천강이 산기슭을 적시고 휘감아 돌아 풍치 또한 큰 산에 못지않다. 더욱이 숲 사이로 뾰족뾰족 솟은 암벽 및 기암괴석이 굽이굽이 감도는 홍천강의 맑은 물줄기와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할 만큼 주위 경관이 수려한 산이기도 하다. 8개의 봉우리들이 험준하게 솟아 있어 얕잡아 볼 수 없는 산으로 초심자들은 산 높이가 낮은 것에 자신을 갖고 오르다가 대부분 중턱에서 한숨을 내쉬며 후회하는 산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강바닥에서 시작해 제2봉으로 올라서는 가파른 너덜길이 녹록치 않은 것처럼 상당 부분을 기어올라야하는 까닭에 등산 초입에서는 힘들게 느껴진다. 대부분 암봉으로 되어 있고 로프를 잡고 암릉을 오르거나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어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하고 올라야 한다. 홍천강에 물놀이를 하다 준비도 없이 오르기는 절대 무리인 산이다. 매표소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35분 정도면 1봉을 오르고 8봉까지 다음 봉우리를 오르는데 10-20분 정도 소요된다. 총 산행시간은 3-4시간. 8봉은 오르는 코스가 가파른 암릉인데다 하산코스도 급경사에 로프를 잡고 하산하는 코스로 노약자 부녀자 등은 위험하다. -(한국의 산천과 한국의 산하기사를 참조하여 편집)-

 


 

찾아간 길: 신천대로-중앙고속도로-홍천나들목-홍천인제쪽 우회전-삼거리에서 팔봉산이정표따라 좌회전 5번국도 따라 진행-북방면경유-부사원리에서 좌회전-역전교 좌회전-70번도로를 만나면 좌회전-어유포리삼거리에서 좌회전 어유포교 건너-팔봉교 건너 팔봉산장 앞 도로 주차


 

산행을 하기전

05:00~10:35 산행지로 이동 밤새내리는 빗속을 차를 몰아 북쪽으로 달려 홍천 팔봉산에 도착한다.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새벽에 일어나도 역시 상당히 많이 내리고 있어 미리 점쳐 두었던 군위의 아미산은 힘들 것 같아 무조건 차를 몰고 북쪽으로 내달린다. 원주에 있는 소금산이나 간현산은 작으니까 우중산행도 무리가 없을 듯 하여 중앙고속도로를 냅다 달리다가 죽령터널을 지나고 단양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다시 길을 나서서 제천을 지나자 날씨가 개이더니 원주를 지나자 파란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에라 아예 홍천에 있는 팔봉산을 가야겠다. 지도 한 장 없지만 관광지이니까 쉽겠지 생각하고 홍천까지 중앙고속도로를 내달리다 홍천나들목(도로비 11,700원)빠져나가 44번국에서 홍천 시내쪽으로 들어가다 삼거리에서 팔봉산 표지판을 따라 좌회전하여 작은 고개를 넘어가니 30여년전 11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던 곳을 지나니 만감이 떠오른다. 그때는 무척이나 고생이 많았지! 생각도 잠시 차는 북방면 소재지인 화계리 삼거리에서 춘천쪽으로 5번국도를 따라 직진하여 골짜기길을 달리다가 팔봉산표지판을 보고 삼거리길(부사원리)에서 좌회전하여 본궁고개를 넘어서 중앙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역전교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역전교를 건너서 구만고개를 넘어서자 70번국도를 만나는 삼거리에서 또 좌회전하여 5분도 못가서 나오는 어유포리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여유포교를 건너서자 유원지주차장인데 한산하고 통제하는 사람도 없어 유원지 외곽순환도로를 따라 쭉 들어가자 끝머리에 또 하나의 다리가 나오는데 팔봉교다. 우회전하여 팔봉교를 건너서자 길은 좌측으로 굽어지는 길가에 주차시킨다. 

▲ 이 팔봉교를 건너면 산행시작지점이자 종점인 매표소가 있다.

▲ 차를 세우고 뒤돌아본 팔봉교

▲ 산행시작지점에 위치한 팔봉산장(여관?)

10 : 35~39  산행준비(팔봉산장앞) 도로가에 주차시키고 산행준비를 서둘러 출발한다. 

유원지에서 홍천강을 건너는 팔봉교를 건너자 말자 매표소가 있고 좌측으로 굽어지면 우측에 팔봉산장이라는 식당겸 매점에는 벌써 취객과 음식을 먹는 사람들로 붐비는 가계 앞 도로에 주차를 시키고 등산준비를 하고 출발을 서두른다.


 

산행을 하면서

▲ 매표소 옆에 섰는 등산안내도

10 : 35~39 팔봉산장앞 유락시설을 지나 팔봉교를 건너 산장앞 도로에 주차하고 매표소로 간다.

바로 뒤에 세운 차는 경기도 모처에서 왔다고 나를 보고 멀리도 왔다고 하며 산행거리가 짧아서 어쩌냐고 위로조로 묻는말 에 간단하게 대답하고 서둘러 매표소로 간다.

▲ 매표소 앞 등나무 터널과 현판

▲ 등산로매표소 건물 

▲ 직진은 1봉길 우측은 화장실 또는 2.3봉 사이길

▲ 매표소를 나서면 바로 나오는 철망다리

▲ 1봉쪽으로 오르는 계단길

▲ 쉼터전에 또 하나의 갈림길이 있지만 무시하고 오른다.

10 : 44    매표소 주차료와 입산료를 지불하고 직진하여 철판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산길로 접근

팔봉산 안내도가 섰는 우측에 양쪽에 기둥을 세워 만든 등나무 터널 윗머리에는 ‘팔봉산’이란 현판이 붙어있고 옆에 있는 건물에는 ‘등산로매표소’란 현판이 붙어 있어 입산료(성인 1,500원 단체 1,000원 홍천군민 800원,청소년,군인 1,000원 청소년.군인단체 700원 홍천군 청소년,군인 500원,어린이 500원, 어린이단체 300원,단체는 30인 이상 65세이상 무료, 주차료 3,000원)를 받고 있다. 입장권을 구입했는데 4,500원을 달라고 한다. 이유인즉 주차료 3,000원이 별도로 내야하기 때문이란다. 어디가 주차장이냐고 묻자 길가(노변)도 공원 안이므로 주차료를 내야 한다나? 더 이상 실강이를 벌이기 싫어 그냥 지불하고 만다. 하지만 산행을 시작하는 기분은 영 개운치 않다. 매표소에서 직진하여 등산로(→화장실 팻말은 하산하는 길) 팻말이 가르치는 쪽으로 나서자 바로 철판으로 된 다리가 구릉에 걸려 있어 건너서 어둠침침한 덩굴 속으로 들어가자 길은 왼쪽으로 꺾여서 진행하면서 서서히 오르막에 사각나무토막을 깔아 만든 길을 서서올라가면서 Y자 길에서 계단길을 따라 직진하여 약간 올라가자 휴식용 의자까지 마련된 공터에 도착한다.     

▲ 의자까지 갖추어진 쉼터(여기서 왼쪽은 쉬운길,직진은 험한길)

▲ 험한길 첫머리 줄이 매어진 암반 미끄러운길

▲ 팔봉산의 이색적인 구조표시판 햄콜도 있네요(DS0KH)

▲ 중간의 바위길

10 : 53~55 쉼터 의자까지 있는 쉼터에서 Y자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험한길로 줄을 잡고 오른다.

공터에서 잠시 쉬면서 둘러보니 마침 이정표(↖1봉가는깅(쉬운길)/1봉가는길(험한길)↑) 험한길쪽으로 택하여 물기가 있어 미끄러운 바위면에 매여진 줄을 잡고 올라선 후 5분정도 땀을 흘리면서 올라가니 좌측에 능선을 따라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는 삼거리에 다다른다.  

▲ 쉬운길과 만나는 삼거리지점 오른쪽으로 오른다.

▲ 다시 나오는 양갈래길에서 왼쪽길로 산허리를 돌아간다.

11 : 04    삼거리 왼쪽 능선 쉬운길과 합쳐진 후 산 좌사면으로 식 후 돌아가자 1봉아래 삼거리  

돌틈 삼거리에서 양길이 합쳐진 후 오른쪽으로 능선을 따라 돌아서자 커다란 바위 때문에 왼쪽 산사면으로 올라가기 시작하여 Y자길에서 다시 왼쪽길을 택하여 2분정도 가자 다시 Y자 갈림길이다. 

▲ 1.2봉 갈림길에 섰는 이정표(오른쪽으로 오른다.)

▲ 두번째 1.2봉 갈림길 이정표(에전것)

▲ 1봉으로 오르는 밧줄

▲ 바위사이를 타잔처럼 올라야 한다.

11 : 07    1.2봉갈림길 Y자갈림길에서 우측길로  바위사이를 줄을 잡고 기어올라서니 1봉이다.

절벽앞에 세워진 스텐리스 파이프로 되어 있는 이정표(↖2봉가는길/1봉가는길↗)에서 1봉(오른쪽)쪽은 험한 절벽으로 되어 있는데 절벽사이를 오르자 다시 나무로 된 퇴색한 이정표(↖2봉가는길/1봉가는길↗)가 있는 곳에서는 1봉쪽으로 바위틈에 설치된 줄을 잡고 두 세 번정도 올라서야 겨우 봉우리 위에 올라설 수 있었다.

▲ 2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1봉의 모습

▲ 1봉의 정상은 바위위에 쌓은 돌탑

▲ 1봉을 상징하는 천연석으로 만든 정상석

▲ 1봉에서 조망

▲ 1봉에서 내려가는 암릉길

▲ 바위틈을 조심스레 철제파이프를 잡고 내려간다.

11 : 15~18 1봉(톨탑) 소나무가 어울린 정상엔 돌탑이 있고 전망이 좋음. 뒤로 넘어내려 선다.

줄을 잡고 올라 좌측으로 틀어 올라서니 바위봉에 돌탑이 쌓여져 있는 1봉(275.8m) 정상으로 옆에는 ‘팔봉산1봉’이란 자연석 얹어서 만든 돌이 이채롭다. 뒤돌아 내려다보니 매표소 부근이 내려다보이고 소나무와 어울린 주변풍광은 너무나 아름답다. 마침 솔솔 부는 바람기가 젖은 가슴속까지 스며들어 더욱 시원하다. 건너편에는 2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바라다 보여 걸음을 재촉하게 만든다. 길은 1봉을 넘어 미끄러운 절벽사이에 줄을 잡고 미끄러지며 내려가 설치된 손잡이 파이프을 잡고 쩔쩔매면서 겨우 하산하자 1봉을 거치지 않고 돌아오는 우회로와 합쳐지는 삼거리 안부길이다.     

▲ 2.3봉 갈림길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 이정표를 지나자 유순한 오르막

▲ 절벽에 발판과 줄이 함께 있다.

▲ 이 바위 중간으로 오르면 2봉

11 : 25    삼거리안부 암릉을 내려서자 1.2봉갈림길에서 우측 우회로와 만난 후에 2봉으로 진행

편안한 능선길이 잠시 계속되나 싶더니 곧 Y자삼거리 갈림길에 이정표(↖3봉가는길/2봉가는길↗)에서 우측 2봉 쪽으로 접어들자 이어지는 암릉에 설치된 발판과 줄을 이용하여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1봉이 우뚝하게 건너다보인다. 정상인줄 알았던 바위를 우측으로 돌아 올라서자 지붕이 보인다. 한 채도 아니고 두 채나 있다.  

▲ 1봉에서 건너다 본 2봉모습

▲ 3봉에서 건너다 보았던 2봉모습

▲ 팔봉산신과 칠성칠군을 모신 당집의 뒷 모습

▲ 동쪽 당집에 모셔진 위패

▲ 2봉의 정상석(여기가 제일 높단다.)

▲서쪽 당집인 삼부인당

▲ 정상에서 하산ㄹ하는 길목

▲ 허리를 꾸부리고 머리를 숙이고 통과

▲ 가느다란 줄도 잡고 내려간다.

11 : 37~39 2봉(당집2곳)Y자길서 우측으로 능선에 줄과 발판을 올라서자 당집이 있는 2봉

높이가 327.4m로 주변에서 가장 높은 2봉에는 당집이 두 개 있는데 먼저 왼쪽(동쪽)바위틈새에 있는 작은 집을 들여다보니 문은 열려 있는데 八峰山后土神靈(팔봉산후토신령)과 七星七君(칠성칠군)이란 두 개의위패가 모셔져 있고 오른쪽에는 규모가 약간 더 큰 당집이 문이 굳게 닫혀 있고 삼부인당이란 글씨와 벽에는 삼부인당 유래에 대한 안내문이 있으니

삼부인당의 유래 : 팔봉산 2봉 정상에 위치한 이 당집은 3부인(李氏,金氏,洪氏)신을 모시는 곳으로 지금부터 400여년전인 조선 선조(1590년대)때부터 팔봉산 주변 사람들이 마을의 평온을 빌고 풍년을 기원하며 액운을 예방하는 당굿을 해 오는 곳이다. 팔봉산 당산제는 지금까지 유일하게 전승되어 오는 부락제로서 매년 음력 3월 보름과 9월 보름에 전통적인 굿과 제사를 지내면서 나라와 백성이 평안하고 관광객이 산과 강에서 무사안녕하기를 축원한다. 팔봉산 굿놀이는 칠성,산신,3부인 신을 모시는 3마당으로 되어 있는데 팔봉산 당굿을 보면 무병장수하고 각자의 소원이 성취된다 하여 도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굿놀이를 보러온다. -안내문 전문-

삼부인당과 작은 당집 사이 바위에는 삼각형의 돌에 ‘팔봉산 2봉’이란 정상석이 있다. 여기서는 3봉도 눈앞에 건너다보인다. 길은 삼부인당 옆에 돌틈사이를 ㄷ자로 돌아 내려가서 바위틈에 매여진 가느다란 줄을 잡고 내려서야 하는데 오늘 아침까지 온 비로 바위면이 물을 먹어 상당히 미끄럽다. 몇 번을 바위사이를 힘들게 내려서자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 도착한다.

▲ 2봉을 거치지 않고 우회하는 길머리에 세워진 재난방송용 스피커 

▲ 좌측으로 갈림길이 있는 공터봉우리 휴식용 의자도 있다. 진행은 2시방향

▲ 2.3봉사이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삼거리 3봉은 사다리로 올라가야 한다. 

▲ 사다리를 오르자 이 철판을 건너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 3.4봉갈림길이 중간 바위틈에 있다.3봉은 왼쪽으로....

▲ 옆에서 본 3봉을 올라가는 암봉날등길

▲ 3봉 암봉날등을 조심하여 오른다.

11 : 45    사거리안부 바위틈새를 돌아 내려서자 확성기와 2.3봉 하산길이 있는 안부에서 직진

안부는 사거리로 되어 있는데 이정표는 없지만 왼쪽은 2봉을 거치지 않고 돌아온 우회로이고 우회로 옆에는 태양전지로 운영되는 재난방송용 확성기가 서 있고, 오른쪽은 2.3봉사이로 하산 또는 올라오는 길이다. 능선을 따라 직진하면 나오는 공터에는 휴식용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등산객들의 피곤한 다리를 쉬어가게 한다. 공터에서 2시방향(왼쪽은 길이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지만 홍천강을 따라 뻗은 능선 시발점으로 생각된다.)으로 진행하면 비로소 이정표(↗3봉가는길/2.3봉사이 하산로→/2봉가는길↓)가 서 있다. 3봉 길은 바로 철사다리를 올라가야 하며 철사다리 끝에서 왼쪽으로 약간 돌아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3.4봉 갈림길이 이정표(↖3봉가는길/4봉가는길↗)섰는데 3봉길은 칼날같은 바위갈기를 타고 올라가야 비로소 3봉정상에 올라설 수 있다.

▲ 2봉에서 건너다본 3봉 모습

▲ 4봉에서 뒤돌아 본 3봉의 모습

▲ 3봉 정상의 위용

▲ 다른 정상석과 달리 팔볼산이라고 한문으로 되어 있는 정상석

▲ 3봉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홍천강의 어울림

▲ 날카로운 돌로 3봉위에서 엉금엉금 기면서 쩔쩔메는 등산객들

▲ 3봉에서 안부로 하산하는 사다리길

11:51~53   3봉(팔봉산) 철계단을 올라서자 3.4봉갈림길에서 왼쪽바위갈기를 타고 올라서면 정상 

3봉(325.3m)정상석은 다른 곳과 달리 봉우리 표시대신 계란과 같은 자연석에 ‘八峰山’이라고 한문으로 적혀 있어 팔봉산의 대표라는 암시를 준다.(실제로는 당집이 있는 2봉이 더 높은데...) 3봉에 올라서니 주위의 조망은 정말 압권이다. 8봉을 휘감아 흐르는 홍천강은 굽이쳐서 흘러가고 동쪽의 안개속에 가려진 금확산의 모습은 아름다운 능선만 보여준다. 숨을 한번 크게 들이키자 가슴속에 시원해짐을 새삼 느낀다. 누가 높은 산만 산이라고 우기겠는가?  어느 곳이 여기에 비하여 더 아름답다고 장담할 텐가? 삐죽삐죽한 바위사이를 오가면서 한 번 더 주위를 확인한 후에 2시 방향으로 내려서자 바로 철계단으로 이어지며 안부에 닿는다.

▲ 안부임을 알려주는 이정표

▲ 안부에서 우측으로 하산하는 길

11 : 58    3.4봉안부 철사다리를 내려가면 안부인데 앞엔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해산굴.

3.4번 이정표가 섰는 이번 안부는 다른 안부와 달리 내려서자마자 바로 다음 봉으로 올라서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렬로 서서 웅성거리고 있다. 바로 해산굴을 통과하기 위해서다.    

▲ 해산굴을 통과하기 위해 일렬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산객들

▲ 해산굴의 유래 안내문

▲ 해산굴을 미리 올려다 본다.

▲ 성급한 분들은 기다리지 못하고 좌측절벽에 즐을 매로 오른다.

▲ 해산굴을 빠져나가서 다른사람들이 올라오는 해산굴을 돌아 본다.

12 : 00~15 해산굴 순서를 기다려 비좁은 굴을 겨우 통과하여 삐죽삐죽한 바위 4봉정상을 오른다.

15m정도 되는 절벽 중간 우측에는 해산굴(장수굴 또는 산부인과 바위)에 대한 설명문이 있으니

해산굴의 유래:팔봉산 4봉에 태고의 신비를 안고 자연적으로 형성된 이굴은 통과하는 과정의 어려움이 산모가 아이를 낳는 고통을 느끼게 한다하여 해산굴이라고 부르며, 여러번 빠져 나갈수록 무병장수한다는전설이 있어 일명 장수굴로도 불리워집니다. -안내문 전문-

이 설명문 우측으로 일렬로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올려다보니 비좁은 굴을 한 번에 한명씩 빠져나갈 때 마다 여간 힘드는 것이 아니다. 기다리다 못해 줄을 매고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다. 순서를 기다려 비좁은 굴로 다가가서 쳐다보니 과연 나 같은 사람이 빠져나갈 수 있을지? 마치 비만도를 테스트하는 것 같다. 앞서 빠져나가는 사람은 빠져 나가자마자 ‘응애~’하고 신생아 첫 울움 소리를 내어 삭막한 분위기를 깨고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나도 일단 앞서 나간 사람에게 배낭을 내려 올려 보내고 발 디딤을 잘 보고서 몸을 뒤집어 머리를 먼저 작은 구명으로 디밀고 몸을 뉘어서 물고기 헤엄치듯 적당히 흔들면서 군데에서 철조망을 누워서 통과하듯 상당한 노력(?) 끝에 겨우 빠져 나갔다. 올라서 굴을 바라보니 삼각형으로 생긴 굴의 한변이 3~40cm 정도로 비좁아 보인다. 뒷사람의 배낭을 받아 주고는 4봉정상으로 오른다. 해산굴을 빠져나왔다는 짜릿한 쾌감을 느끼면서...

▲ 3봉에서 건너다 본 4봉 모습

▲ 5봉에서 뒤돌아 본 4봉 모습

▲ 4봉 정상의 암봉

▲ 4봉 정상석

▲ 4봉에서 좌측으로 홍천강의 조망

▲ 4봉을 하산하는 밧줄

12 : 17~19 4봉정상 바위위에서 홍천강의 풍경이 기막힌다. 줄잡고 내려가자 4.5봉 사이 안부

4봉(320.2m)정상 역시 암봉으로 전망은 어느 봉우리에 뒤지지 않는다. 굽이치는 홍천강의 시원한 조망은 볼수록 정겹고 8봉 건너편에 있는 잣방산의 모습도 소나무에 쌓인 야트막한 봉우리가 엷은 연무에 가리운다. 하산길은 되돌아 내려와 해산굴 출구 부분에서 서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이정표(↖5봉가는길/3봉가는길↗)에서 5봉쪽으로 내려서면 바로 줄을 잡고 간단히 하산하면 안부에 다다른다.

▲ 4.5봉안부에 내려서서 뒤돌아 본다. 

▲ 4.5봉안부 이정표

▲ 5봉을 오르는 철 사다리

12 : 24    4.5봉안부 Y자길에서 좌측으로 하산하여 줄을 하산 4. 5봉사이 안부에서 철계단 오름

어김없이 서 있는 이정표(↘4봉가는길/5봉가는길↗)에서 이번에는 쉽게 철계단을 올라 좌측으로 한번 바위를 타고 오르면 바로 5봉정상에 도착한다.

▲ 4봉에서 바라 본 5봉정상(건너편 잣방산이 보인다.)

▲ 5봉정상 암봉의 모습

▲ 5봉 정상석

▲ 정상석 다음 암봉 왼쪽으로 따라서 하산 

▲ 나무와 어울린 암봉

12 : 27~28 5봉정상 칼날같은 암봉정상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면 안부를 거쳐 무명봉에 이른다.

암봉으로 된 5봉(310.7m)역시 전망이 좋다. 올라서면 정상석은 오른쪽에 있는데 정상석 왼쪽을 따라 내려섰다 돌아서 내려가 안부에 내려섰다 다시 봉우리에 오르니 정상석이 없는 작은 무명봉이다.

▲ 5봉에 약간 내려섰다 오르는 무명봉의 암봉

▲ 무명봉엔 방송시설도 있다.

▲ 무명봉 우측으로 이 철판을 지나 바위틈새를 지나 네려간다. 

▲ 우측에 전망이 좋은 바위

▲ 바위틈새에 설치된 계단을 내려간다.

▲ 철계단은 몇번 꺾이여 내려간다.

12 : 32    무명봉 중간에 있는 암봉을 좌에서 우로 넘어 줄과 철계단을 내려서니 3거리안부

재난 방송용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는 무명암봉 우측으로 돌아가서 통철판 발판이 설치된 바위틈을 통과하여 줄을 잡고 내려가 바위틈새에 설치된 철계단을 고개를 꾸부리고 몇 번 돌아 내려서니 5.6봉 안부에 닿는다.

▲ 5.6봉 안부

▲ 5.6봉 안부에 있는 이정표(우측에 5.6봉사이로 하산하는 길이 있음) 

▲ 6봉을 오르는 밧줄

▲ 6봉을 오르길 옆에 바위들...

12 : 42    5.6봉안부 우측으로 탈출로가 있는 안부서 줄을 잡고 우측으로 돌아 오르면 6봉

오른쪽으로 5.6봉사이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삼거리안부에서 이정표(↗6봉가는길/5.6봉사이하산길→/5봉가는길↘)를 지나자 닥치는 암봉에 가로막혀 우측편으로 줄을 잡고 돌아가서 다시 줄을 잡고 위로 올라서면 6봉정상이다.

▲ 공룡갈기 같이 삐쭉한 6봉정상 모습

▲ 6봉 정상석의 모습 

▲ 6봉 정상석의 암봉 일부분

▲ V자 홈바위를 넘어가야 한다.

▲ 바위와 소나무가 어울린 주변경관

12 : 47~49 6봉정상 좌측은 삐죽한 삼각봉,우측은 정상석이 있는 바위 V홈을 넘어 하산한다.

닭벼슬이나 공룡의 갈기같이 칼날처럼 날카로운 암봉으로 되어 있는 6봉(288.8m)에 올라서니 전망은 역시 주위를 압권한다. 서쪽으로 돌아보니 6봉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곳으로 진행하여 V자 바위사이로 넘어서 내리막을 내려가니 안부 중에 비교적 넓은 곳에 도착한다. 

▲ 돌탑이 있는 6.7봉 안부 모습

▲ 6.7봉 안부의 이정표

▲ 7봉으로 오르다가 내려다 본 안부 모습

▲ 7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올라야하는 바위면에 설치된 보호파이프들

▲ 손잡이와 발판을 이용하여 올라야 하는 암릉길

▲ 7봉인줄 알았던 중간에 무명암봉


▲ 무명암봉을 우측에서 본 모습

▲ 무명봉에서 7봉으로 오르는 중간에 오른쪽으로 팔봉교가 보이는 전망터

12:54~13:386.7봉안부(점심) 6.7봉 안부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2번이나 줄을 바꿔서 7봉에 오름

여기에도 어김없이 이정표(↑7봉가는길/6봉가는길↓)가 섰고 능선 좌측에 고송이 어울린 곳에 바위위에서 시장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솔바람을 쐬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자 다시 힘이 솟는다. 다시 7봉을 향하여 암봉에 붙어 줄을 잡고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발판을 딛고 철고리 손잡이를 잡고 올라선 곳이 암봉이라서 7봉정상인줄 알았더니 7봉이 아니도 중간에 무명암봉이다. 우측으로 넘어서 줄을 잡고 내려서자 우측으로 매표소가 있는 팔봉교쪽의 전망이 좋은 곳을 지나 다시 올라서자 7봉정상이 나온다.

▲ 8봉에서 뒤돌아 본 7봉의 모습

▲ 7봉의 암봉모습

▲ 7봉의 정상석

▲ 7봉에서는 바위면에 달린 줄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

▲ 무명봉전 안부로 내려서는 밧줄 달린 길

13 : 50    7봉정상 칼돌 암봉을 하나 지나서야 7봉정상에 올랐다가 줄을 잡고 하산하면 무명봉

다른 봉우리보다 크지 않은 7봉(277.7m)역시 암봉으로 되어 있지만 소나무와 어울려 전망이 좋지 만 정상석을 지나 서둘러 바위면에 매여진 줄을 2번이나 번갈아 잡고 바위사이로 하산하니 중간 안부에 도착한다.  

▲ 무명봉에 설치된 재난 방송용 스피커

▲ 무명봉에서 안부로 내려가는 철 발판(뒤돌아 보고 촬영)

▲ 철발판을 내려가면서 촬영 

13 : 59    무명봉 재난방송시설이 있는 봉우리 좌측으로 지나 줄과 발판을 이용하여 내려간다.

길은 다시 약간 올라가는 듯 하더니 우측에 방송용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는 7봉과 8봉사이의 무명봉이다. 슬쩍 처다보고 지나쳐서 철발판를 딛고 내리막을 내려서자 삼거리길 안부에 닿는다.


▲ 7.8봉 사이 안부엔 경고분과 우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 하산을 권유하는 안내판1


▲ 7.8봉 안부에 섰는 삼거리 이정표

▲ 7.8봉사이로 내려가는 하산길

▲ 또 하나의 경고안내판2

14 : 02    7.8봉안부삼거리 노약자나 부녀자는 오른쪽으로 하산하라는 안내문 앞을 지나 오른다.

이곳 7.8봉안부삼거리에는 어김없이 서있는 이정표(↑8봉가는길/7.8봉사이하산로→/7봉가는길↓)와 8봉은 위험한 암봉을 알리는 경고문(팔봉산 등산로 코스 중 8봉 가장 험하고 안전사고자주 일어나는 코스입니다. 등산에 풍부한 경험과 체력이 없으신 분이나 부녀자. 노약자 되시는 분은 현 지점에서 하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팔봉산관리사무소장-)이 2군데나 있지만 직진하여 8봉 쪽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 8봉을 올라가는 첫번째 바위(손잡이와 발판을 이용하여 오름)

▲ 두번째는 돌틈사이로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한다.

▲ 오른쪽으로 홍천강 상류와 팔봉교로 가는 길이 보인다.

▲ 다시 위험한 곳은 줄을 잡고 오른다.

▲ 제일 위험한 곳으로 이 바위 넘어는 절벽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 왼쪽으로는 홍천강이 유유히 흐르는 모습이 한가롭다.

14 : 06    8봉오르는길 발판과 고리, 줄을 2번이라 번갈아 가면서 아슬아슬하게 암릉을 오른다.

시작되는 첫 번째 암벽에는 발판과 손잡이가 설치되어 힘은 약 들지만 간단히 오를 수 있고 다시 오르는 절벽에는 줄을 2번이나 방향을 바꾸면서 잡고 올라가야 하는데 2번째 줄잡고 오르는 곳은 왼쪽으로 상당히 높은 낭떨어지로 되어 있어 위험하므로 조심을 많이 해야 한다.

▲ 조금전 7봉에서 내려다 본 8봉의 모습

▲ 8봉의 정상석

▲ 8봉위는 몇십명이 올라설 정도로 넉넉하다.

▲ 소나무가 바위틈에 뿌리를 박고 생명력을 자랑한다.

▲ 8봉을 넘어서먼 바로 급경사 내리막에 줄과 발판이 도와준다.(돌아보고 촬영)

▲ 발판이 유난히 넓어 보이는 가파른 하산길 

14 : 11~12 8봉정상 위험하지만 전망 좋은 암봉, 하산길은 줄,발판,수직철계단으로 이어진다.

힘들여 올라서자 사방이 후련한 경관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8봉(232.4m)에도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바람은 솔솔 불어와 흘렸던 땀을 시키면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니 7봉만 높다랗게 보이지만 긴 거리는 아닌데 힘은 모두 소진된 것 같다.  잠시 휴식 후 1시방향으로 내려서니 바로 시작되는 통행이 많아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바위틈 급경사 길을 매여진 로프과 발판을 딛고 미끄러지듯 하산을 서두른다. 10분정도 급경사를 내려가니 오른쪽에 전방이 좋은 바위가 있어 나서 본다.

▲ 내려가다 우측 전망이 좋은 전망바위

▲ 바로 건너 유원지 들머리의 어유포교와 텅빈 유원지 주차장

▲ 상류의 팔봉교와 그 뒤로 금확산이 지키고 있다.

▲ 내려가는 사다리 계단길

▲ 발판도 한몫한다.

14 : 24    전망바위 하산도중 팔봉교와 매표소쪽의 전망이 좋은 곳, 하산은 철계단이 계속

팔봉교쪽의 전망이 좋은 곳에서 잠시 머물었다가 철계단을 내려가는데 거의 직각에 가까운 철계단도 중간에 있다. 여러번 방향을 바꾸어 철계단을 나려가자 바로 강가에 내려서면서 길은 오른쪽으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간다.  

▲강가에 내려서자 오른쪽으로 돌아서 상류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강가 절벽을 돌아가는 길(머리 조심)

▲ 강가 절벽을 돌아 온 길

14 : 32    강가 절벽길 강가의 절벽에 설치한 철판과 줄을 잡고 돌아가기를 반복한다.

곧 절벽이 나오면서 절하단부를 따라 설치된 좁은 철판띠(넓이가 15cm정도)를 딛고 중간에 설치된 줄을 잡고 게걸음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여름에 장마가 져서 물이 많아지면 이 길은 잠길 것 같고 중간 중간 절벽상단부가 튀어나와 머리를 조심해야 할 것 같다. 3분정도 옆으로 진행하자 이번에는 출렁다리(?) 버티고 있다. 

▲ 심심지 않게 출렁다리도 양념으로 있다.

14 : 35    출렁다리 강가에 놓인 허술하고 비뚤어진 출렁다리를 재미삼아 건너간다.

어림잡아 10여미터쯤 되어 보이는 출렁다리는 설치된지 오래되여 느슨해지고 옆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통행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이곳도 물이 불어나면 영락없이 잠길 것이 뻔하다. 다시 잠시 절벽길이 더 이어지더니 시멘트로 포장된 오솔길이 나온다.

▲ 절벽길이 끝나자 강가 풀섶 길

▲ 시멘트로 대충 포장한 오솔길(매표소와 팔봉교가 보인다.)

▲ 2.3봉사이에서 하산하는 길이 만나는 곳을 알리는 표지판

▲ 강가길이 끝나자 계단을 올라선다.

▲ 화장실이 먼저 반긴다?

14 : 40~50 강가오솔길 시멘트길과 흙길이 반복되며5.6봉하산길,2.3봉하산길을 지나간다.

강가를 따라 난 오솔길을 따라 가길 1분정도에 오른쪽에 5.6봉사이길이 있다.(14:41) 어라? 7.8봉사이 길은 어딘지 모르고 지나 왔는데.... 이내 시멘트길은 끝나고 풀이 좌우에 수북한 오솔길로 접어들더니 오른쪽에 2.3봉사이길과  합쳐진 후(14:45) 길은 넓어지면서 시멘트개단을 올라서자 우측에 화장실이 있고 바로 매표소 연결된다.

▲ 아침에 출발한 매표소로 들어서서 왼쪽으로 나간다.

14 : 51    매표소 화장실을 지나자 오전에 출발했던 매표소를 통과하자 주차해 놓은 도로

매표소 우측편으로 들어서니 우측에는 오전에 올라간 길과 마주친다. 매표소를 빠져나올 때 손님하나가 매표소에서 강가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강가엘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매표를 하라고 한다. 입산뿐이 아니라 입강료도 받는가 보다! 도로에 닿자 씽씽 달리는 차가 행인을 위협한다. 

▲ 주차시킨 도로에서 올려다 본 팔봉산 모습

▲차를 돌리기 위해 도로끝머리에서 돌려 올라 온다.

14 : 52    산행종료(팔봉산장) 한번 더 돌아보고 아쉬운 마음으로 차를 대구로 향해 몬다.

차에 도착 배낭을 정리하고 한 번 더 산을 올려다보며 아쉬워하면서 차를 돌려 팔봉교를 건너서 유원지를 돌아 어유포교를 건너 우회전하여 아침에 온 길을 달린다. 산행은 언제나 아쉽고 추억만 남긴 체 다음 산행을 기대하면서 돌아간다. 여러분 작은 산이라고 전부 보잘것없고 만만한 산은 아닙니다. 한번 가보시라니깐요~~~ 


 

산행을 하고나서

이번 산행에 시계만 좀더 좋았으면 금상첨화일텐데... 여름산행지로는 꼭 한번 추천해 볼만한 산행지다. 그리고 강물이 좀 더 맑아 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요산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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