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paran.com/sanejoa

▶덕유산(德裕山)-철쭉과 칠연계곡(七淵溪谷)...

  

  

  

▶덕유산(1,614m) 향적봉

▶소재지: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산행경로: 설천봉(곤돌라)-향적봉(대피소1박)-중봉-덕유평전-동엽령

                  왔다갔다...하다 설천리조트 차량회수 후 칠연계곡으로...

▶누구랑: 산칭구와 둘이서, 날씨는 첫날 운무속 안개비 후 다음날 맑고 쾌청

▶덕유산산행정보참조: http://www.koreasanha.net/san/deogyu.htm

  

▶산행후기:

   봄의 산정이 여름을 만날 즈음 채 꽃잎을 떨구지 못한 연분홍 철쭉이 덕유능선에는

   아직은 봄이기라도 하듯 등로에는 활짝핀 철쭉이 반긴다.

   변화무쌍한 산의 날씨만큼이나 덕유산 향적봉가는길에는 구름이 넘나들고 겨울속

   진풍경을 자아냈던 고사목들도 바람으로 구름무리를 받아 넘긴다.

   너그러운 덕유의 아침일출이라도 만날까 기대했었지만 간간이 내리는 빗방울과

   운무 자욱한 산정의 아침을 만나지만 나름 물망울 머금은 산정진풍경에 그리 서운함은

   없더라. 사진을 담기 위해 많은 사진가 동호회원들이 향적봉대피소에 넘쳐나고 덩달아

   햇살없는 덕유의 아침속에서 즐거워 했다.

   ...

  

   웬종일 이런날씨려니 했는데 거짓말처럼 구름이 걷히고 덕유산정은 여름같은 날씨를

   보이고 더욱 싱그러움 더한 철쭉은 중봉~덕유평전간 사면에 보기좋게 피었더라.

   하루를 향적봉대피소에서 머물기로 했기에 넉넉한 시간에 중봉너머 동엽령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겨울 하얀눈을 덮어쓴 모습과 대조적인 모습을 비교도 해보고 맑은하늘아래 만나

   보는 덕유의 산그리메까지 만났으니 일출,일몰의 아쉬움은 없더라.

  

   늘 덕유는 여름과 겨울만 만났었는데 덕유산정과 칠연계곡의 봄기운 역시 겨울만큼이나

   아름답더라. 고사목의 세세한 모습들이며 능선에 핀 꽃들이며 나비와 새가 찾아든 봄에

   만난 덕유^

  

   다시 어느 겨울 덕유산정의 풍경을 만난다면 그 감회가 새로울 듯하다.

  

  

▼변화무쌍한 덕유의 날씨속에 만난...



  

 

 

▼철쭉의 색감도 가지가지...




▼능선 지천으로 흐러드러지게 핀...


 

 

▼구름이 넘나들면서 만든 물망울의 세계도 나름 아름답고...비와 운무속에서...
  덕유능선에는 철쭉과 병꽃이 눈에 띄고...생명들의 움직임들도...

 

 

 

 

▼거짓말처럼 맑은하늘이 나오고...





 

▼겨울, 파란 햇살이 무척 그리웠던 자리에서...

 

  

  

▼다음날 새벽에 일출 기대에 못미쳤지만 ...

  덕유의 능선이 가까운 코 앞인듯 선명하고...



▼싱거운 일출...ㅠ.ㅠ.

  꼭꼭 숨었다가 여운만 남긴~~~




 

 

 

▼덕유평전은 산죽평전? 중봉 올려다 본...
 그래도 중봉 사면의 철쭉이 제법 군락을 형성한 듯...

 

 

 

 

▼중봉에서 본 백련사 방향...

 


 

 

 

▼고목들...



▼덕유산정을 또다시 넘나드는 운무속을 뒤로하고...

 

 

 

 

 

▼무주리조트, 설천 곤돌라 탑승장 앞에서....


 

...

 

차량회수 후 칠연계곡으로 이동...

 

 

 

▶덕유산-칠연계곡(七淵溪谷)

 

   유월에 만난 칠연계곡...

  

   덕유산 능선 동업령 서쪽 골짜기에 위치한 칠연계곡은 심산유곡 반석위로 흐르는

   맑은 물이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을 헤집고 흐르며 칠연폭포, 용추폭포, 명제소,

   문덕소, 도술담 등의 비경을 만들며 금강상류인 구리향천으로 흘러간다.

   계곡 최상부에 위치한 칠연폭포를 만나러 가는길의 초입 용추폭포라 이름지어진

   폭포는 다소 볼거리가 없는 듯하나 다소곳한 폭포의 물줄기를 애워싸고 있는 오래된

   적송이 맑은 계곡청류와 어우러져 봐 줄만 하고 계곡을따라 오름길 좌.우로는 음식점과

   민박집들이 눈에 띈다. 여름철이면 피서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이곳이지만 유월초에

   만나는 계곡은 한적하여 좌측으로 들리는 계곡을 따라 안성통제소까지 걸어볼 만하다.

   자동차로 안성통제소 앞 주차장까지는 이동이 가능하다.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본격적인 칠연계곡의 운치가 이어지고 넓은 오솔길 분위기의

   소나무(적송이많음)가 우거진 계곡을 따라 칠연폭포로 오르는 숲그늘 오솔길은 훅훅

   진초록 생명력을 내뿜는다. 매표소부터 1.5km남짓한 산행길은 어슬렁어슬렁 산책길이다.

   칠연계곡 주위에는 유난히 함박꽃이 눈길을 끌게한다. 하얗게 함박웃는 함박꽃이며

   총총히 매달린 때죽나무 흰꽃들로부터 비롯된 향기가 오솔길 전체를 떠돈다.

   오르다보면 이름없는 무명폭포수의 물줄기와 문덕소(문턱소)를 만난다. 

 

   가을이면 더 없이 아름다운 당단풍이 불을 뿜을 듯도 하다. 올 가을 단풍이 화려할 듯

   예상된다.

  

   신선이 된 도사의 전설. 맨 아래 소(沼)부터 각 1년씩 7년을 용맹정진한후 마지막 폭포위에

   노송을 이고 있는 우뚝한 신선바위에서 마침내 신선이 되어 승천했다는 전설은 칠연계곡의

   경치를 선경(仙景)으로 채색한다. 특히 천제가 선녀를 보내 도사를 유혹했다는 다섯번째 소

   선녀탕은 한사람이 들어가기 알맞은 규모지만 물색이 시퍼래 깊이를 알 수 없어 경이롭다.

  

   내려오는 길에 이곳 사시는 어르신에게 들은 문덕소의 전설이야기...

   문덕소(問德沼)의 유래가 담긴 설화를 듣고...

   <승려,문덕소,책바위,선녀,칠년(연),신선바위가 다 그럴듯한 연유가 있었던 이름이었던 듯...>

   햇살이 그윽하여 沼에 고인 물 빛이 고왔는데 그 물 빛 그대로를 담기란 역부족^

   작은 소에 고인 연록빛 받은 칠연계곡수는 너무도 아름다웠다는...

 

 

▶상세정보:

   남덕유를 형성하는 계곡으로 덕유산을 대표하는 절경지다. 흔히 칠연암동이라고 부르는

   이곳에는 150여 의병들이 묻힌 칠연의총이 있기도 하다. 계곡의 규모는 구천동보다 훨씬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한적한 풍광이 계곡여행을 즐기기에는 오히려 나은편이다.
   칠연계곡에는 크고 작은 폭포와 소, 기암괴석, 맑은 청류들이 줄지어 이어지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의 볼거리로 꼽히는 곳이 칠연폭포. 계곡의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일곱 개의 못이 위에서 아래로 연이어 있고 연못과 연못을 폭포들이 차례로 연결하고 있다.   

   아래서 보면 전체의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약간은 위에서 내려다 보면 신비경이다.
   칠연폭포 아래쪽에도 문덕소(문턱소)를 비롯한 계곡 쉼터들이 많다. 칠연폭포 위로도

   무명폭을 비롯한 폭포가 몇 개 더 있지만, 길이 험해 드나들기가 어렵다.

   칠연폭포 아래쪽 계곡 건너편에 칠연의총이 자리잡고 있다. 이는 조선 말기에 의병장

   신명선과 그 휘하의 150여 의병들이 일본에 항거하여 싸우다 전사하여 묻힌 곳이 바로 그곳.
   칠연계곡에서 가장 먼저 접하는 명소는 용추폭포다. 용추폭포는 높이5m의 암벽 위에서

   물줄기가 떨어져 내리는데, 그 규모는 뚸어날 게 없지만 울창한 노송에 둘러싸여 있고

   아담한 사탄정이라는 정자가 옆에 세워져 있어 풍광이 아주 그럴듯하다.

   문의처관리사무소 TEL : 063-320-2546(출처:야후거기)

  

▶찿아가는길:

   1. 대전통영간고속도로->장수/진안 나들목->19번국도 무주방향->원촌->안성->안성삼거리->

      남덕유 칠연계곡 이정표->공정.통안->칠연계곡

   2. 대전통영간고속도로->덕유산나들목->우회전->19번국도->안성방향->안성재->안성삼거리->

      좌회전->칠연계곡 이정표->공정->통안->칠연계곡

  

  

  

▼덕유산국립공원 안성통제소에서 칠연계곡을 따라 위로 거슬러 오르면서 순서대로

   만난 칠연계곡...  <용추폭포-문덕소(문턱소라고도함)-무명폭-칠연폭포>▼깊은 암반층으로 이루어진 7개의 아름다운 소(沼)가 연이어져

  폭포를 이룬 칠연계곡의 칠연폭포...

  제1연에서 제7연까지  아래 사진 3장을 이어놓은...

  

 <칠연폭포 상부>

  

  

<칠연폭포 중부>

  

  

  

<칠연폭포 하부>

  

 

 

 

즐거운 산행 이어가십시요.

 ====▲사니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