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우산봉, 갑하산 산행

산행일 : 2007. 3. 25(일). 대체로 맑음

같이 간 사람들 : 초,중학교 동기동창생 3명과 함께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구암사 (10:38)

  ☞ 우산봉 (11:50~11:57. 573m)

  ☞ 암봉 (12:40~13:04. 563m)

  ☞ 갑하산 (13:26~13:36. 468m)

  갑동 (13:57)

총 산행시간 : 약 3시간 19분

구간별 거리 :

   구암사→(2.54km)→우산봉→(2.05km)→암산→(1.3km)→갑하산→(1.05km)→갑동

총 산행거리 : 약6.94km

산행지도


 

산행기

   엊저녁 술자리에서 갑하산이 수통골 도덕봉보다 낫다는 몇 몇 친구들의 말에 혹해서 그럼 내일 당장 가자고 했더니 동참의사를 밝히는 친구들이 몇 명 나온다. 

구암사 가는 길(1번 국도)은 조치원 가는 길인데, 예전엔 작은 부락이 군데군데에 있었을 뿐 대부분 논이나 야산이었었는데, 지금은 천지가 개벽을 한 것처럼 고층아파트들이 빼곡히 들어서있다.


 

 구암사까지 차가 올라가고 절에서는 등산객들을 위해 주차장까지 만들어준듯하다. 경사가 약간 급한 길을 올라가다보니 커다란 바위와 넓은 평지가 나온다. 바위 밑에는 약수터가 보인다. 잠시 쉬려하니 여친이 엷게 탄 커피를 물대신 건네준다.

야생화를 찍으려고 먼저 올라가보지만 진달래만 한두 송이 피었을 뿐 그 흔한 현호색도 보이질 않는다. 어쩌다 한 송이 보이지만 사진 찍기에는 부족한 모양새다.

  

구암사 입구의 들머리

 

약수터

 

둥근털제비꽃

  

  능선에 올라서서 솔내음이 물씬 풍기는 부드러운 솔 숲길을 걸어간다. 작은 암릉을 지나니 우산봉이다. 계룡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조망이 일품이다. 계룡산 천황봉으로 넘어가는 낙조가 일품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산책길 같은 순한 길을 오르락 내리락하다보면 때론 작은 암릉을 지나기도 한다. 암봉에 올라서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가운데 갑하산이 보인다.

 

우산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올라온 길

 

우산봉에서 바라본 계룡산과 친구들

 

뒤로 계룡산이 보인다.

 

생강나무꽃

 

지나온 길. 왼쪽 뒷 봉우리가 우산봉

 

 

능선에서 내려다본 노은지구 아파트단지

 

암봉
 

바로 앞 봉이 갑하산. 그 바로 뒤 능선이 도덕봉

 

 

암봉에서 휴식

 

암봉에서 바라본 계룡산

 

갑하산 가는 길의 생강나무꽃

 

  마지막 봉우리인 갑하산에 올라서서 국립묘지를 내려다보니 이 산이 명당인 모양이다. 유성과 대전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조금만 더 맑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산을 한다. 갑동 내려가는 길은 제법 급경사이다. 그래도 거리가 짧으니 금방 내려간다.


 

국립현충원이 한 눈에 들어온다. 
 

갑하산 정상 

 

갑하산 정상에서 바라본 월드컵 경기장 (줌 촬영)
  

하산 길의 진달래
 

길을 잘못 들었는지 날머리가 남의 집 마당이다.

 

민들레

 

큰개불알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