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6월6일

날씨 맑고 더움

경로
원통암입구(9시30분)-원통암-영인봉-황정산-황정산남봉-석화봉가는 삼거리-신선봉-수리봉-
신선봉-삼거리-석화봉-석화바위-대흥사-원통암입구(6시)


오전 6시30분 상봉역에서 5명의 일당이 만나 승합차로 고속도로를 달려
단양IC에서 빠져나와 대강의 기사식당(주유소를 겸하고 있음)에서 냄새 콜콜나는 맛이 기가 맥힌
청국장으로 요기를 하고 출발 노송과 절벽이 조화를 이른 사인암을 돌아보고
황정리삼거리에서 좌회전 대흥교를 지나 술꾼과 범산을 누에바위로 오르는
황정산북능 등로입구에 내려주고 공사중인 비포장길을 가 원통암 입구(1.4km 표지목)에 주차 산행을 시작한다(9시30분)
임도를 따라 오르니 계곡을 만나(원통암1km) 따라 올라간다
연등과 바위에 방향칠을 한 큰비라도 오거나 눈내리면 단절됄 계곡 바위를 따라
정상가는 삼거리를 지나 허름한 요사채의 원통암에 도달(10시10분)
석간수 한잔하고 부처님의 손바닥을 닮았다는 칠성암을 구경한다
 

 
한참을 쉰뒤 다시 삼거리로 나와 가파른 산길을 줄과 긴나무뿌리를 잡고
거친숨을 내시며 능선에 오른다 잠시 숨을 고른후 노송이 어울어진 바윗길을 거닐어

전망대바위에 올라서 본 좌측부터 선미봉 수리봉 신선봉과 우측에 황정산

내리 본 대흥사 골짜기와 멀리 왼쪽에 소백산 연화봉과 가운데 도솔봉 묘적봉으로 이여지는 백두대간이 아스라하다

고사목 괴암 기석들이 어울어진 암릉길을 쉬매쉬매 올라 주능선 삼거리에 도달하고(11시)
누에바위쪽 바위절벽에 허름한 줄이 매달려 있어 올라가 본다
멀리 한참 올라오고 있는 술꾼과 범산을 확인하고
 

 
올라온 능선 뒤로 보이는 올산

암봉을 우회해 등로는 이여지고 조망없는 영인봉을 지나 (11시24분) 흙길을 잠시가니

너럭바위가 나오고 조망이 터진다
북으로 본 두악산줄기위로 보이는 여인이 반듯하게 누워있는 자태라는 금수산을 바라보고

고사목 소나무 암봉이 조화를 이른 내리막 암릉길을 따라 휘휘 들러 보면서 황정산을 향해간다


뒤돌아 본 산전체가 기암덩어리인 영인봉과 810봉

빗재북쪽 직티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안내판을 지나
 

 
도락산을 바라보고 오르니

경사심한 침니 사이로 길은 이여진다 줄을 두개 매달아 났는데 하나는 썩은 동아줄 같고 하나는 가늘다
뭉그적 뭉그적 줄잡고 오르니 어느새 발빠른 술꾼과 범산이 나타난다
양쪽이 절벽인 암릉을타고 가다 통나무사다리를 내려서기도 하면서 길을 간다
 

 
한쪽에 쇠줄이 설치됀 조망좋은 마당바위를 만나고 그끝자락에 기이한 소나무가 서있다

뒤돌아 본 영인봉

평탄해진 숲길을 따라가 황정산 정산에 오른다(12시35분)
철제 메모함이 잇어 열어보니 비여 있다
정상은 줄거워 하는 산꾼님들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가니 턱진바위가 길을 막는다 올라타니 암릉이다
지도상에 기차바위로 표시됀 바윗길을 타고 내려간다
황정산 남봉과 뒤로보이는 신선봉 수리봉

 

 
기차바위를 지나 한쪽 솔밭에서 라면에 김밥 막갈리한잔하면서 쉰다
시간은 금방가고 마냥 퍼질러 있을수 없어 석화봉가는 삼거리에서 신선봉과 수리봉을 들렸다가
다시 돌아와 석화봉으로 하산한다하니 세명은 삼거리에서 그냥 내려간다 한다
술꾼과 둘이서 먼저 일어나 1시30분에 출발한다
잠시 내려가니 이구아나닮았다는 바위를 지나

추락위험 안내판이 있는 쇠줄 설치됀 바윗길을 지나 안부에 다달으고 오르니
남봉전 삼거리이다 오른쪽 빗재 3km라는 안내판이 서 있으나 엉터리라 한다 이동네 안내판들은 전수 잘못돼 있다
좌측으로 나무가지로 막아난 길을 따라 삼각점이 있는 남봉을 지나 바윗길을 내려간다
뒤돌아본 남봉

오르막 내리막을 해돼니 슬슬 지쳐온다 얼추 수리봉과 신선봉이 가까이 보이고 힘을 낸다

석화봉가는 삼거리를 통과(2시30분)신선봉을 오르면서 뒤를 바라본다
좌측에 도락산과 우측에 황정산 남봉과 뒤에 정상이 멋지다 도락산뒤는 용두산으로 추정돼고
백두대간이 죽령을지나 도솔봉 묘적봉을지나 저수재와 벌재사이에서 북으로 가지친 능선이
선미봉 수리봉 신선봉 황정산을 이루고 황정산가기전에 서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빗재로 가라 앉았다가 힘을 내서 도락산을 빚고 북쪽으로 직치재를 지나 덕절산과 두악산을 만들고
충주호반에서 가라 앉는다

방곡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고

작은케른이 있는 공터를지나니 전망이 확트이는 신선봉이다(2시53분 정확하게는 신선봉의 바위)
신선봉이라는 이름답게 물엉덩이가 세개 있고 희안하게 거대한 사람 발자국이 있다
쉬면서 휘휘 들러본다

수리봉과 용아릉이라 붙여진 암릉길

내려다본 풍경 좌측으로 황정산과 가운데 석화봉능선 오른쪽으로 올산과 그뒤로 백두대간

하설산 매두막봉사이로 삐죽이 보이는 월악산

대간고개인 벌재 넘어로 문경의 명산인 천주봉과 공덕산

벌재 오른쪽으로 황장산 대미산 문수봉등 군웅할거하는 월악의 봉우리들을 바라본다

배낭을 내려 놓고 용아릉을 지나 수리봉을 향해 간다 짤막하지만 쇠기둥과 쇠줄로 무장한 직접타보니축소판 포대능선 같다

 

 
뒤돌아본 신선봉 정상아래 삐죽한 바위가 물웅덩이가 있는 바위다

수리봉정상에 도달한다 (3시19분) 조망은 별로이고 다시 뒤로 돌아간다
다시 석화봉가는 삼거리에 도달 (3시35분) 석화봉을 향해 내려간다
집채같은 바위들이 널려있는 사면을 돌아 내려가 능선을 타니
공터 소나무에 석화봉이라는 표식이 붙어 있고 숲에 싸여 보이는거는 없다
 

 
표시기를 따라 능선을 내려가 암봉을 내려와 안부에서 좌측으로 표시기가 붙어 있고
봉우리를 올라서니 건너편으로 석화바위가 보인다 지도와는 다르게 중고개로 직접 이여지지않는다

반대쪽이 낙타바위암릉 같고

다시 안부로 내려 골짜기상부로 내려가니
좌측으로 표시기가 있고 다시 숲길을 따라올라 능선에 올라서서 진행하니 석화바위가 보인다

석화바위에 도달하니 뒤쪽에서 돌아 오르게 돼있다
버팀목으로 돼있는 통나무를 디디고 아슬아슬 석화바위정상에 올라 사방을 들러본다(5시)

내려다본 가야할 석화봉 북능

뭉턱한 바위가 여러개 자리잡고 있고 고사목에 석화봉이라고 팻말이 붙여있다
차라리 이바위를 석화봉이라 부르는것이 좋겟다는 생각이 든다
내려와서 뒤돌아본 석화바위

능선을 가다 다시 뒤를 보니 거대한 화강암덩어리가 꽃몽우리모냥으로 피여있는 절묘한 모습이다
그뒤로는 오늘 걸었던 좌측부터 바위산인 영인봉 황정산정상 남봉과 신선봉 수리봉이 병풍처럼 들려져 있고
신선봉아래로 석화봉이 보인다

인적드문 갈비수북한 길을 따라 째진바위 큰궁둥이 작은 궁둥이 바위를 지나치며 내려가니
암팡진 바위산인 올산이 한번놀러 오라고 유혹하고 있고

백곰바위 인가?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급경사사면을 나무줄기 나무뿌리를 잡고 마사토스키를 타면서 내려가
도로공사로 망가져 버린 대흥사계곡에 이르러(5시47분) 흙먼지날리는 길을 따라 대흥사를 들러보고
원점회귀하여(6시) 계곡물에 알탕을 하고 서울을 향한다
 

 
아침을 해결한 대강면 기사식당으로 다시가서 삼겹살에 쏘주맥주로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늘도 무사히 아름다운 한국의 산하를 섬렵하고 브라보를 외치는 청춘들



▣ 산초스 - 지난번 도락산 다녀오고 느낀점은 이렇게 아름다운 명산이 왜 아직 안알려 졌을까 였는데 , 도락산 정상에서 2km거리의 황정산과 수리봉등 월악산 북쪽의 단양군에 정말 좋은 바위산들이 모여있어 앞으로 많은 산님들께서 찾아가시지 않을까 생각하며, 좋은사진 잘 봤습니다.^^**
▣ 산너울 - 황정산은 도락산과 마주하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다가 최근들어 그 이름이 조금씩 빛을 보기 시작한다고 하네요. 단양의 숨은 비경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건강하시고 즐산 이어가세요
▣ 산이좋아(another - 술꾼님 살이 만이 빠지신것 같군요...산을 많이다니셔서 그런가요....
▣ 산이좋아(another - 많
▣ 김정길 - 가장 존경하는 멤버진의, 따라붙고 싶은 팀, 역시나 좋은코스로 돌아나오셨군요, 저좀 끼워주세요!!
▣ 서디카 - 산이나 뱅뱅님.. 닉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좋습니다.. 맥주 삼겹살 냄세도 여기까지 풍기네요... 캬~~ 맥주한잔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