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복계산 1057m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화천군 상서면
2.산행일시: 2009.9.18 (금) 10:45~17:10
3.산행자 : 7명 (대바우님,갑장산님,칸보이님,선달님,산호님,호랑이님,한서락)
4.산행시간 및 코스
09:10 구리역앞
09:50 내촌휴게소
10:45 매월산장앞 주차장
10:55 매월대폭포
11:12 노송쉼터
11:48 헬기장
12:04 삼각봉(810봉) 지나 능선중간
12:12 헬기장으로 되돌아옴
12:48 복계산 1057m
13:30 점심식사
13:41 한북정맥 갈림길 헬기장
13:55 촛대봉 1010m
15:07 950봉 한북정맥 갈림길 삼거리
16:06 원골계곡
16:38 계곡하류
17:00 휴 식 (알탕)
17:10 주차장
17:55 서파사거리 쌈밥집
18:40 귀 가
***복계산 1057m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에 위치한 복계산은 한북정맥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적근산(1,073m)과 대성산(1,175m)을 거쳐 수피령(862m)에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아 1010봉인 촛대봉에서 한북정맥은 남쪽 복주산(1,152m)으로 이어지고, 북서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상에 솟아 있는 산이 복계산이다.
복계산 북동쪽에는 휴전선과 최단거리에 있는 대성산(1,175m)이 있고 남쪽에는 복주산(1,152m)과 마주보고 있다. 정상에 서면 북동쪽으로 대성산이 지척에서 바라보이고 북쪽으로는 철원평야가 한폭의 그림같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인다. 남쪽으로는 복주산과 회목봉을 거쳐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마루금이 펼쳐지고, 경기도에서 제일 높은 화악산도 뚜렷하게 보인다.
정상 서쪽 기슭에는 해발 595m의 산정에 깍아 세운 듯한 40m 높이의 층암절벽이 있는데 생육신의 한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은 세조가 왕위를 찬탈하자 비감한 나머지 관직을 버리고 복계산 일대에 은거한 후부터 사람들은 이 바위를 매월대라 부르고 이곳 마을 이름을 매월동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매월대 앞 계곡에는 높이 10여m의 매월대폭포(선암폭포)가 있다.
복계산 등산기점은 매월산장 앞 주차장이 대표적인 기점이다. 주차장에서 매월대폭포를 거쳐 정상에 오른 다음 다시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가 갈림길에서 남서릉을 타고 원골계곡과 청석골세트장을 지나면 주차장인데 약 5시간 정도 걸린다.
그리고 정상에서 남쪽 촛대봉과 칼바위를 거쳐 원골계곡으로 하산해도 되고, 매월대 코스는 암릉을 타야 하기 때문에 암릉에 자신 있는 산악인만 올라 가는 것이 좋을 것같고 초보자나 노약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진혁진의 백두대간정보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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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1 12:28
오늘도 이렇게 제가 전혀 모르는 오지 산행기를 선배님께서 또가르쳐 주고 게시는군요...
이래서 제가 정말로개인적으론 선배님을 좋아하고 있지않나 생각됩니다...ㅎㅎㅎ 어떻게 숨어 있는 구석 구석 산새며 이름들을 잘알고 찾아 가시는지 역시 지존님들은 다른가봅니다... 저뿐만 아니고 다른산님들도 선배님 산행기를 즐기며 이정표 역할이 되겠지요... 저멀리 바라보이는 대성산을 보시면서 선배님께서는 무슨생각을 하셨는지 말씀하시지 않아도 잘알것 같습니다... 즐산행 하시고 안전산행 이여 가십시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009.09.21 12:38
속리산 모임에서 뵌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한북정맥 휘하의 고봉 준령을 답사하셨군요 저도 지난지 그리 오래지 않은 곳이거나 앞으로 가야할 길이기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매원당 김시습선생의 매월대를 가보지 못했는데 한서락님의 글을 통해 접하며 "계곡에는 높이 10여m의 매월대폭포(선암폭포)"의 정보도 알았습니다 덕분에 저에게 좋은 산행기 잘 보고갑니다 안전산행빕니다
2009.09.21 17:40
오늘 아침부터 금방이라도 비기 올것 같은 예감인데
아직도 이곳에는 비는 오지 않아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저 역시도 속리산 모임 때 뵌지가....... 아마 이 산하에서 제일 산행을 많이하시는 님이 아니가 싶기도 합니다. 항상 속전속결로 산행기를 써 주시고 우리는 덕분에 눈이 호강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산행을 빼먹는 횟수가 많군요. 아무튼 건강한 산행 계속 이어 가시길,......
2009.09.22 06:37
복계산의 폭포.... 인공폭포가 아닌지요? 갈수기인데도 수량이 제법입니다.
이 산행지는 한산에서 처음으로 접하는 듯한데... 북한산하도 조망이 되는 곳 같습니다. 중부지방의 무궁무진한 산군들이 있음에 놀라울뿐입니다. 수고하셨구요! 가을산행 아름답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2009.09.22 10:52
***목포만복님-남도끝 목포에서 생각하면 정말 먼곳이고 남한의 북쪽끝 중부전선
최전방의 복계산으로 바로앞에 북한의 오성산과 휴전선너머 북녘땅이 가장 잘보이는 산이랍니다. 한북정맥 1구간 출발점인 수피령과 그윗쪽으로 통제되어 갈수없는 대성산,적근산등이 가깝고 나중에 한북정맥 하시게되면 들려가시면 된답니다.ㅎ 감사합니다 ^^** ***만수대님- ㅎ 제가 복계산을 처음 알게된것이 2000년 말 SBS에서 덕구라는 개가 산행을 안내하는 프로를 본후 잠시 잊었다가 2003.8월에 가게되어 멋진 조망과 최북단에서 대성산 휴전선너머 북한의 오성산까지 볼수있는것에 좋아하게되고 , 한북정맥 출발점인 수피령에서 1구간 진행하면 30분정도 오르면 바로 복계산 갈림길에서 잠시 다녀올수있어서랍니다.ㅎ 감사합니다 ^^** ***계백님- ㅎ 속리산모임이 5월이었으니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한북정맥 1구간 수피령에서 복계산을 들렸다 가면 되는데...매월대와 선암폭포는 별도로 잠곡리에서 올라야되기에 아쉽 게 지나치기에 따로 가보셔야 될것같습니다.ㅎ 감사합니다 ^^** ***청산 전치옥님- 어제는 하루종일 많은비가 내렸다 그쳤다하는 바람에 출근시 폭우에 조심하고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여 오후에 광릉수목원의 가을정취를 느끼려고 가보려고 한답니다.ㅎ 산내음식구들중 저보다 더자주 많이 산행하시는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 산행기까지 빠지지않고 쓰는분은 없는것 같더군요 ㅎ 감사합니다 ^^** ***saiba님- ㅎ 남도의 가뭄이 심한것같습니다.이곳 수도권이나 경기북부는 웬만큰 비가 오지않아도 고산준령들이 많아서인지 계곡이나 폭포의 수량이 제법 된답니다. 철원8경의 하나인 매월대폭포(선암폭포) 는 절대 인공이 아니고 자연암반..정말 멋진 수직벽이 병풍처럼 펼쳐져있지요 ㅎ ...제가 4번째로 복계산을 산행기로 올리고있는데 ㅎㅎ 휴전선너머 북한의 오성산을 바라보고 오늘신문에 남쪽의 황금벌판과 북한의 황량한 평강고원 대비되는 사진이 아마 이곳부근에서 찍은것같다는 생각을 합니다.ㅎ 혹시 나중에 한북정맥 산행하게되면 1구간 출발점인 수피령에서 30분정도 올라오면 복계산 갈림길 나오니 힘들더라도 잠시 복계산 올라 북녘땅과 대성산,오성산등 조망을 꼭 보고가시기 바랍니다 ㅎ 감사합니다 ^^** ***SOLO님- ㅎ 제가 대간,정맥,지맥하시는분들께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것이 본코스에서 약간씩 떨어져있는 산,계곡,명소등을 그냥 지나쳐 마루금따라 속보로 지나가는것이라 주마간산이 아닌가하여 ㅎ 물론 시간과 거리상 그러는것이지만 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몇개로 더 나누어 주위의 산과 계곡,폭포,명소등을 일부러 다 들리며 널널산행으로 하고있지요 ㅎ 복계산 정상에서 휴전선과 그너머 북한의 오성산..오른쪽으로 우리의 대성산과 삼천봉이 잘 보이는 멋진 조망이 정말 좋답니다.ㅎ 감사합니다 ^^** |
인상깊게 보입니다/오지산행하시면서 깊은 감명을 받지 않으셨나 생각됩니다/님덕분에 남녁끝에있는 복계산을 장감상하고갑니다/아름다운 산행길 주욱 이어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