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우님과 함께한 환상의 여수 영취산 진달래 산행

산행일 : 2008. 4. 6(일). 흐림

산행코스 및 소요시간

  ☞ 상암초등학교 (09:38)

  ☞ 진북마을 (09:44~09:50)

  ☞ 임도 (10:13)

  ☞ 골명치 (10:26)

  ☞ 459봉 (11:14~11:24)

  ☞ 영취산 정상(옛 진례산) (510m. 11:54~12:50. 점심식사)

  봉우재 (13:20~13:22)

  ☞ 시루봉 (13:43~13:50)

   삼각점봉 (14:15)

  ☞ 구 영취산, 갈림길  (439m. 14:16~14:18)

  ☞ 자내리고개 (14:44~14:53)

  ☞ 호랑산 (482m. 15:33~15:39)

  ☞ 호명고개 (16:04)

  

산행시간 : 약 6시간 26분 (정체현상만 없다면 4시간 정도면 충분)

구간별 거리

상암→(1.3km)→골명치→(1.9km)→영취산정상→(0.2km)→도솔암입구→(0.4km)→봉우재→(0.4km)→舊영취산→(2.1km)→자내리고개→(2.0km)→호랑산정상→(1.2km)→호명고개

총 산행거리 : 약 9.5km

산행안내도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산행기

  경남 의령의 솔바우님과는 오래전부터 온라인상으로 알고지내는 분이시다. 가끔은 전화로 서로의 안부를 묻기까지하지만 실제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그분이 영취산에 오신다니 얼굴이라도 뵙고 싶어서 만사를 제치고 광양나들목으로 달려가 선배님과 동행하신 분들을 맞는다.

 

  상암초등학교 운동장에 주차를 하고 진북마을에서 논둑길 따라 산길에 접어들고, 임도에 올라선다. 임도를 따라 골명치까지 가는 동안 올려다 보이는 영취산은 연분홍 치마를 두르고 있다. 골명치에서 올라가는 길은 삼거리에서부터 인파에 파묻히기 시작하더니 길이 조금만 좁아지면 병목현상이 일어나 기다리는 시간이 산을 오르는 시간보다 더 길게 느껴진다.

철계단 내려가는 봉우리에서는 십분 이상을 기다리고서야 내려갈 수 있었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겨울 태백산으로 몰렸던 산님들이 봄 영취산으로 다 몰렸다고 누군가 뼈있는 말을 한다.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상암초등학교에서 바라본 시루봉(왼쪽)과 봉우재 그리고 영취산 정상(오른쪽)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상암초등학교에서 바라본 459봉 (줌 촬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상암초등학교에서 나와 왼쪽으로 꺽어 인도따라 50여m 정도 가면 나오는 진북마을 가는 골목길초입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진북마을. 저 마을 들어서서 몇 집을 지나가다보면 오른쪽 좁은 골목길이 들머리인데, 밤에 몇 번 저곳으로 하산을 한 적은 있었지만, 저곳으로 오른적이 없어서 들머리를 못찾고 헤매이다 결국은 동네사람에게 물어서 들머리를 찾았다. 마을을 통과해 계속 직진하면 봉우재에 오른다.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임도에 올라서서 내려다본 상암초등학교

  

이미지클릭:화면닫기

골명치 가는 길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골명치 전 뒤돌아본 풍경

  

이미지클릭:화면닫기

골명치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애기풀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인산진해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벌써 뱀이 나왔나?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병목구간... "길을 넓혀주시요~"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산님들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오른쪽에 정상이 보인다. 왼쪽 기차바위 뒤로 호랑산이 우뚝 서있는게 보인다.

  

이미지클릭:화면닫기

호랑산이 왼쪽에 보인다. (줌 촬영)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시루봉(왼쪽)이 불타고 있다.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철계단 내려가는 봉우리에 병목현상이...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시루봉과 영취산 정상(오른쪽)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전망이 최고인 459봉

  

이미지클릭:화면닫기

길이 조금만 좁아져도 어김없이 병목현상이 일어난다.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시루봉(줌 촬영)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줄을 서시오~~~

  

이미지클릭:화면닫기

기차바위에서 정상까지는 개화가 아직 덜 되었다.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최고의 병목구간인 철계단. 저 계단을 확장하는게 시급하다.

  

이미지클릭:화면닫기

끝없이 이어진 행렬

  

이미지클릭:화면닫기

간신히 통과한 철계단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아름다운 풍경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사진을 찍으면서 오르다보니 일행들과 떨어졌나보다. 수많은 인파 속에 의령산님들(열여섯분)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정상에서 어렵게 선배님과 조우를 하고 정상 조금 내려가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는다.

봉우재에 내려서서 시루봉에 올라 호랑산쪽으로 가면서부터 조금씩 인파 속에서 벗어난다. 옛 영취산 정상 삼거리에서 대부분의 산님들이 오른편 흥국사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호젓한 산행이 시작된다. 그 많던 진달래꽃도 시야에서 사라진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작년까지 진례산으로 표시되었던 정상석은 없어지고, 새로 만든 영취산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다.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영취산 정상의 인파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시루봉(왼쪽)과 호랑산(오른쪽)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점심식사를 하다가 바라본 호랑산 (줌 촬영)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시루봉과 봉우재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기암괴석과 진달래가 어우러진 시루봉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하산길, 어디선가 계속해서 고기굽는 냄새가 나던데... 아직도 산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산님들이 있다.

이날은 대지가 바싹 말라있어서 전국곳곳에서 산불이 났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현장 고발 사진은 여간해서 안올리는데, 오죽 화가 났으면 올리리오....

  

이미지클릭:화면닫기

도솔암 입구의 동굴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시루봉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연분홍 치마를 입고 있는 시루봉

  

이미지클릭:화면닫기

봉우재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봉우재와 영취산 정상

  

이미지클릭:화면닫기

마당바위의 산님들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시루봉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시루봉 오르는 길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시루봉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시루봉에서 바라본 도솔암 (줌 촬영)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시루봉과 영취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시루봉 정상에서 바라본 호랑산 가는 길

  

이미지클릭:화면닫기

호랑산 가는 길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영취산(왼쪽)과 시루봉

  

이미지클릭:화면닫기

헬기장에서 바라본 영취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흥국사 갈림길에서 왼쪽길을 택해 내려가다보면 위 사진에 보이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은 누군가 통나무로 길을 가로 막아놓았다. 왼쪽길로 올라가면 길이 거의 보이질 않는 험한 능선을 타게되고, 오른쪽 길로 내려서면 자내리고개까지 순한 내리막길이다. 오른쪽 길로 내려선다. 

  

이미지클릭:화면닫기

후미를 기다리시는 의령 산님들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자내리고개. 이곳에 이르기 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길로 방향을 잡으면 된다.

  

  자내리고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호랑산으로 올라간다. 호랑산 가는 길은 순하다. 순한 길은 호랑산 정상의 암봉을 불끈 일으켜 세우면서 영취산을 한 눈에 돌아 볼 수 있게 만든다. 그리고 호랑산에는 호랑이도, 호랑나비도 보이질 않고 멋진 산님들만 보인다.

호랑산 정상에서 가장 빠른 하산코스인 호명고개로 내려간다. 앞서가는 산님의 발자국마다 먼지가 풀풀 날려서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만 한다. 오후 늦게 비가 온다고 했는데, 언제쯤 오시려나... 건조한 날씨 때문에 비가 좀 많이 와야 할 텐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자내리고개의 호랑산 들머리

  

이미지클릭:화면닫기

호랑산 얼마 전에 뒤돌아본 영취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호랑산 정상의 암봉

  

이미지클릭:화면닫기

대광아파트, 여도중 방향

  

이미지클릭:화면닫기

호랑산 정상의 의령산님들 (오른쪽에 앉아 계신분이 솔바우님)

  

이미지클릭:화면닫기

호랑산에서 바라본 영취산

  

이미지클릭:화면닫기

종착역인 호명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