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산행기점은 고천동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백운산 관리사무소를 경유하여 백운사쪽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바라산은 백운호수 앞 학의2동 버스정류장에서 고분재나 바라산재를 경유하여 정상에 오르면 된다.

1.출 발 09:30~10:00  아침에 일어나 8시경 뉴스를 들어보니 4호선이 과천역의 정전으로 인하여 잠시 멈춰섰다고 합니다.. 윽~ 9:30 범계역에서 만나야 되는데 ... 아직 시간이 많이남았으니 곧 수리되리라 믿고 여유를 부리다보니 5분정도 늦었습니다..

청파님등 일행분들은 먼저 가시라하고 바로 뒷차로 금정역에 도착하여 열차를 기다리는데 원효봉님께서 전화가 와서 지금 금정역에 있느데 9:32에 전철이 도착한다고하여 , 같이만나는데 바로 전철이 들어옵니다...아마 고장때문에 시간표대로 안맞아 다행히 정확하게 09:30 범계역에 도착하여,

4번출구로 나가 반갑게 13명이 인사하고 잠시 기다리니 5-2번 마을버스가 와서 LG아파트까지 편하게 도착하니 시화에서 명인님은 승용차로 미리와계십니다.

약수터옆길을 따라 잠깐 250m정도 올라가 공터에서 일단 인사와 코스설명을 조대흠 대장님께 듣고 예쁜 모락산으로 힘차게 출발합니다.

2.모락산 10:00~10:43 앞의 봉우리를 가면서 여근석을 지나니 안양과 산본등이 안개로 뿌옇지만 잘 보이고 특이하게 조개껍데기가 박힌것 같은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가볍게 릿지도 하면서 올라가니 10:31 태극기가 있는 정상에 도착하고 , 10:39 전승기념비를 보고 우측으로 내려가니 10:43 큰바위와 공터가 있는 절골약수터에 도착하여 잠시 물도 마시고 휴식을 하다 백운산까지 약5km의 긴 능선을 따라 갑니다.

3.백운산 10:43~12:55  길게 내려가는 길에서 아직 다리가 다 낫지않은 불매향님과 수선화님이 후미가되고 곳곳에 아름다운 단풍이 마지막 예쁜모습을 보이는것을 보며 널널하게 가니 11:23 도로를 건너 조금가니 의왕터널위 헬기장을 지나 송전탑이 있는 공터에서 잠시쉬며 중간급유를 하고..

백운산 방향으로 향하니 11:44 공동묘지가 나타나 경사지대를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과천~의왕간 고속도로가 보이고 길옆에 특이한 소나무 연리목이 있습니다..모두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고 백운산 까지 급경사길을 밧줄을 잡고 낙엽때문에 미끄러운길을 올라 정상 직전에 12:25 도착하여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고 , 바로위의 백운산 정상을 가니 12:55 입니다..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뿌옇게 끼어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지나온 모락산이 멀리 보이고 , 왼쪽아래로는 관리사무소의 예쁜건물도 보입니다..억새와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이제부터 낙엽이 많이 쌓여있는 능선을 따라 고분재로 향합니다.

4.백운호수 12:55~14:33 능선에는 이미 단풍도 다지고 낙엽만이 쌓인길을 가니 13:25 고분재에 도착하여 일부만 750m앞의 바라산으로 향하고 후미조는 기다리다 백운호수 방향으로 다시와서 하산하기로 합니다. 바라산 오름길에는 날씨를 잊은 진달래꽃이 두송이 활짝피어있어 사진을 찍고 13:36 바라산에 도착하여 백운호수도 보고 주변의 설명을 조대장님께 들은후 ,

다시 고분재로 오니 13:50 입니다..백운호수 하산길은 지난 추석연휴 다음날 바라산재에서 하산하는 길보다 훨씬 부드럽고 밝아서 단풍과 함께 기분이 좋습니다. 13:59 돌탑으로 만든 고분재약수에 도착하여 시원한 물을 한잔 마시고 왼쪽의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

암반에 물이 깨끗한곳에서 14:04부터 잠시 땀을 씻고 내려가니 농장주변의 단풍과 은행나무가 아름답습니다. 멀리 군인들이 행군훈련하는 뒤를 따라가니 14:33 백운호수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바로 마을버스가 와서 인덕원으로 나와 간단한 뒷풀이를 하고 귀가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한달반정도 험난한 유격훈련 릿지코스를 벗어나 육산의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단풍과 낙엽을 실컿구경하며 널널산행하여 모두 힘도 안들고 만족해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참가하신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