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길 트레킹 - 원대리 ♥ 

 

 

☆ 트레킹 장소 : 원대리 자작나무숲, 임도 -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남전리

☆ 트레킹 날짜 : 2013. 7.13(토) - (하루종일 엄청난 비)

☆ 트레킹 코스 : 원대리 초소 -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 임도정상 - 동아실 갈림길 - 동아실목장 - 남전리국도

☆ 트레킹 거리(소요시간) : 14.01km(3시간)

☆ 트레킹중의 최저높이 : 해발294m(원대리 초소)

         〃   최고높이 : 해발852m(임도 정상)

 

 

 

구글 GPS트레킹궤적(푸른선), S ; 트레킹출발지점, G : 트레킹종료지점

 

 

- "걷기야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치유활동이다." 

나는 걷는다’의 작가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말처럼 초록이 물든 7월의 숲은 바쁜 일상에 찌든 사람들을 치유해주는 특별한 공간이 된다고 합니다.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완전한 명상에 빠져 봐도 좋습니다.

자작나무 숲은 일상을 벗어나게 하는 터널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푸른 초록 숲과 대비되는 하얀 나무 껍질은 색다른 느낌을 갖게 합니다. 멀리서 보면 자작나무 숲은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숲으로 들어서면 들뜬 마음도 이내 가라앉아 차분해 지구요. 바람이라도 불면 하얀 나무와 푸른 잎이 뒤섞여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자작나무는 벗겨낸 껍질을 태우면 자작자작 소리를 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지요.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인제국유림관리소가 조성한 인공 숲.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에 자작나무 69만본을 조림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약 25㏊에 이르는 자작나무숲이 개방되고 있습니다. 숲 사이로 오솔길을 내고 통나무로 정글과 그네를 만들어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 탐방은 입구(산림초소)에서 약 3.5㎞ 이어진 임도 트레킹에서 시작됩니다.  자작나무 숲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임도 주변으로 특별한 시설이 거의 없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 너머에 동아실계곡과 남전폭포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가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지난해(2012년) 11월, 이곳에서 가까이에 있는 수산리 자작나무 숲길 임도를 다녀온 경험이 있지요.

이곳 원대리의 숲길은 2012.12에 개방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원대리 산림초소의 이정표

 

 

          이길을 계속 올라야 합니다.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합니다. 2013. 7.13 오전 10시20분

 

 

 

 

          초입 산림초소에서 "속삭이는 자작나무숲"까지는 3.5km의 거리입니다. 1시간을 걸어야....

 

 

 

           초입임도 좌우에 어린 자작나무숲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산림청 차량이 가끔 이 임도로 다니는것 같습니다.

 

 

       자작나무 말뚝 울타리....

 

         이곳이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의 백미(白眉),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입구 입니다.

         대부분... 이곳에서  온길(임도)과 초입의 산림초소로 다시 돌아갑니다.

 

 

 

            자작나무가 엄청나게 울창합니다

 

 

            세차게 쏟아지는 우중에도 탐방객들이 꽤 많습니다.  주말이라....

 

            "3코스"로 방향을 잡습니다.

 

 

          비를 맞으며.... 인증샷

 

 

 

 

 

            우중에도 "자작자작"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3코스를 따라 오르면 이 임도에 이릅니다.

          이곳에서 온길로 대부분 회귀 하지만.... 보이는 길로 위쪽 임도(왼쪽임도)를 향하여 직진합니다.

 

          동아실 갈림길(삼거리 임도)에서 동아실임도 방향으로....

          임도 중간중간에 엄청난 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비는 계속 세차게 내리는데.....

 

     동아실 갈림길부터 백구와 함께 합니다. 우연히...동아실목장도 지나면서 남전리의 계곡(비포장도로)의 마을까지

     백구와 무려 7-8km를 함께 걸었습니다.  중간중간 불어난 계곡수를 가로 지를땐 백구가 물살에 빠지는 위험도

     있었으나 백구는 필사적으로 위기를 모면. 대단한,지능이 있는 백구였습니다. 엄청난 비로 백구가 위기를 모면

     할때 백구를 돕느라 사진촬영이 아쉽게도 불가능하였습니다.

 

        남전리 임도를 걸으며 바라본 운무(雲霧)

 

        트레킹을 마치고 그 유명한 원대막국수에 들립니다. 6,000원이며 맛이 담백하고 괜찮습니다.

 

          잠시 비가 춤 합니다. 당장...내려가 천렵을 하고 싶습니다.

 

       소양강을 가로 지르는 멋있는 다리. 버스의 창밖에서 찍었습니다.

 

           운무(雲霧)가 빠르게 이동합니다.

 

                                        

                                         각종 GPS트레킹궤적과 세부내용

 

 

 

           우중에, 오전10시30분에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임도 트레킹을 시작하여 남전리 국도까지 점심시간도 없이

           14.01km를 걸었습니다.

 

 

                ........... 끝까지 보아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7.15  구름의바다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