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산(磨叉山)588.4m과 감악산(紺岳山)674.9m 이어가기

 

산행일자;2012년6월5일(화). 날씨; 맑음. 산행거리;17.14km. 산행시간;약6시간10분

 

 

마차산(磨叉山)588.4m은 경기도 동두천시의 소요동과 연천군 전곡읍 천파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동두천시의 진산으로 3번 국도와 경원선 철도를 사이에 두고 소요산과 마주보고 있어 동두천역을 지나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열차에서 차창을 통해 올려다 보이는 산이다. 『대동지지』에 "마차산(摩差山)은 양주에서 북쪽 60리에 있다."고 되어 있다. 이 산이 이제까지 소요산 유명도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마차산인데 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막힘없이 터진다. 마차산은 감악산의 지맥으로 시의 서북쪽을 감싸고 있으며 소요동 서단에 위치하면서 한북정맥과 연결되어 있다. 꼭대기에 당나라 장수 설인귀의 비가 있었는데 감악산으로 옮겨갔다고 한다. 산 정상엔 축성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으며, 산 남쪽에 마고개가 있고 북쪽에는 옥녀봉이 솟아 있다. 『광여도』 등에는 마차산(磨嵯山)으로 『대동여지도』에는 마차산(摩次山), 『팔도군현지도』에는 마차산(磨差山)으로 표기되어 있고, 『조선지형도』에 마차산(磨叉山)으로 쓰여 있다.

 

감악산(紺岳山)674.9m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에 있는 산이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적성현에 속하였다. 경기 5악( 파주감악산.포천 운악산.가평 화악산.개성송악산.과천관악산)의 하나로, 정상에서는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 등이 조망되며, 반대편 봉우리인 임꺽정봉의 산세 또한 수려하다.예로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紺岳山),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


감악산은 한북정맥의 한강봉과 지맥을 이루고 있고 가평의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안양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춘추로 국가에서 제를 지냈다. 산세가 험하고, 폭포, 계곡, 암벽 등이 발달한 파주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당나라 장수 설인귀(薛仁貴)를 모신 감악사(紺嶽祠)가 있었으나 지금은 유지조차 찾을 수 없으며, 산 정상에 감악산비(紺嶽山碑, 일명 설인귀비.파주시 향토유적 제8호)가 남아 있다. 이 비는 글자가 마모되어 없다고 하여 몰자비, 또는 빗돌대왕비, 설인귀사적비 등으로 불리는데, 비의 형태가 북한산 진흥왕순수비와 흡사하여 진흥왕순수비로도 추정한다.감악산 서쪽 자락에는 범륜사와 운계폭포가 자리잡고 있고,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굴과 임꺽정봉이 있다. 한국전쟁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설마계곡 입구에 영국군 참전기념비가 있다.

 


월.수.금이 근무 날이고 화.목.토가 쉬는 날인 내게는 6월6일(수)이 공휴일(현충일)이다 보니  6/5(화).6/6(수).6/7(목). 3일 연휴가 됩니다. 이럴때 멀리 백령도쯤 섬 여행이나 다녀올까 계획해 보나  6/6(수)은 선약이 있고,6/7(목)도 막내 아들 영동세브란스 정기 검진일이라 결국 6/5(화)만 3일 연휴중에서  1일 자유롭습니다.


늦잠이나 실컷 자야지 했는데 2012.06.05.(화) 06;30분 기상 평상시 휴일처럼 아침먹고 ,집 청소하고, 헬스장에서 시간보내고,TV보면서 하루 쉬기가 3일 연휴를 가진자로써 부담이되어, 비 맞고 과음한 황산 4박5일 과 오지 넓덕동산. 부황산. 매바우산. 후유증으로 컨디션 난조지만 마차산(磨叉山)588.4m과 감악산(紺岳山)674.9m 연계산행을 계획합니다. 결국 베낭 챙기고 08;30분 집나와 지하철 9호선 타고 노량진역에서1호선 소요산역행 환승 약 2시간 걸려 11;05 소요산역 도착  산행 시작합니다.

 

0km0분[소요산역]
 소요산 역을 나와 우측으로 3번국도 인도따라  3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 차단기 설치된 철도 건널목을 건넙니다.  바로 소요교 다라를 건너 도로 따라가면 우측에 소요초교 정문을 통과 하고 봉동길을 따라 진행하면 봉동 마을회관이 길 건너에 있고  마차산 등산로 안내도가 서있습니다.

 

 좀더 진행하면 2012.2.14. 불이나 휴관중인 "소요 골프연습장" 건물과 입간판이 서있습니다.직진하면 계곡을 지나 밤골재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동두천 6산 종주길 입니다. 여기서 좌회전  <등산로> 이정표 서있는 골프연습장 정문지나 페건물 마당을 통과하니

 

"2.9m/ 마차산 등산로 입구"라는 이정목이 반깁니다. 이길은 마차산 중앙능선을 오르는 부드럽고 편안한 등산로입니다.신흥교회와 서광사에서 올라오는 4거리이정표(마차산정상1.2km/신흥교회1.8km/서광사0.6km)통과하고 적당한 로프지역 2~3번 오르면 동두천역 갈림6거리 이정표 (마차산정상0.1km/소요산역3.9km/초성교7.5km/버섯재배단지1.6km/동두천역4.0km)이정표가 서있습니다.

 

마차산만 할 경우 소요산역에서 출발 마차산정상에서 0.1km Back하여 이정표 방향따라 동두천역으로 하산하면 적당한 코스가 되겠습니다.정상에서 서남릉을 0.1km 타고 가도 동두천역으로 하산 할수있습니다.

이내 정상 표지석이 반기는  12;50 마차산 입니다.[4.0km][105분]

 

4.0km 105분[마차산磨叉山]588.4m
멋진 정상석 서있고 삼각점(포천301/1997년재설)있습니다. 조망 양호합니다. 소요산이 가깝게 건너다 보이고  칠봉산도 가깝습니다.천해왕국(천보산.해룡산.왕방산.국망봉)도 뚜렷합니다. 멀리 한북정맥도 아스라히 흐릅니다.


마침 정상에 온 산님이 있어 서로 품앗이 정상 증명사진 남깁니다. 조금 내려서니 기도원3거리 이정표(동두천역3.7km/동광교9.1km/정상0.1km)서있습니다. 이정표에 표시되않은 방향으로  하산길을 560봉으로 하여 헬기장지나고 황방리 건폐고개방향(남서) 능선따릅니다. 암릉길은 우회하게 등산로는 잘 발달 되어있습니다.


능선상에 한전철탑공사로 절개된 곳에서 내려보니 감악산을 갈려면 계속 능선을 타도 되겠지만 90도 우향 내림능선을 타는 것이 정통코스로 생각되었습니다.능선타고 내려오니민간사유지 푯말통가하고 사방공사 도로가 나오고 내려오니 마차산 굿당 입간판 통과하여 375번 지방도 건너 13;55  감악산 입구에 섭니다.[4.5km][65분]

 

8.5km 170분[감악산백련사입구]
이정표(늘목1리 /하늘아래 첫동네2.0km)서있습니다.감악산 등산 안내도 서있습니다. 아스팔트길 1~2분 진행하니 좌측으로 전곡초교 적동 분교가 나옵니다. 등산로 표지판이 잘되어 있습니다.

 

제1등산로(3.84km)는 바로 좌측으로 능선으로 붙고 .제2등산로는 하늘아래 첫동네(2.0km)로가서 감악산을 오르는 코스(2.46km)입니다.

 

감악산은 몇번 왔으나 "하늘아래 첫동네"는 가보지 못해 궁금증이 생겨 좀 멀고 돌아가는 코스지만 제2등산로(4.46km) 코스를 따릅니다.하늘아래 첫동네로 오르는 길은 비록 군사도로이지만 네팔의 산간마을을 오르는 길처럼 고즈넉 합니다. 중간에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 하늘아래 첫동네에 14;20 도착합니다.산속에 오리집식당등 유원지 마을이 형성되었줄은 몰랐습니다.군부대도 근처에 있는듯 훈련하는 군인들 목소리도 우렁찹니다.[2.0km][25분]

 

10.5km 195분[하늘아래 첫동네]
 제2등산로 입구 감악산 안내도 서있습니다. 등산로 초입은 오리집 식당안으로 들어가면 등산로 이정표(입구/정상2.44km)가 서있습니다.식당으로 들어가기가 미안하여 등산로 초입 찾는데 좀 당황했습니다.이왕이면 안내도에 방향표시를 해 두었더라면 혼란이 없었겠습니다. 기왕에 들어온 식당안 식당주인께 물 청하여 보충하고 이정표 방향따라 감악산을 오릅니다.

 

 가족묘지 지나고 간벌하여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조망도 즐기고  편안한 숲속 오름길 오르니 이정표(정상1.60km/하늘아래 첫동네0.87km)만납니다.


이후 이정표(정상1.38km/하늘아래 첫동네1.09km)지나 정인바위 와 남양홍씨일가 파난지표지 지나 트레바스길 이어 가니 이정표(정상0.79km/하늘아래 첫동네1.68km) 만나고 , 제1등산로와 만나는 3거리 이정표(정상0.45km/늘목리 적동분교2.96km/하늘아래첫동내2.0km)에 섭니다.


조금 오름길 진행하니 이정표(정상0.5km/병풍바위0.1km/동광정사1.1km/동광정사1.2km/늘목리3.1km). 이정표(정상0.5km/동광정사1.0km) 지나 계단길 올라 마리아사을 둘러 보고 다시 계단 내려와 계단길 올라 감악산 정상에 15;45 섭니다.[2.44km][85분]

 

12.94km 280분[감악산]
군부대 철조망 옆  돌탑위에 향토유적8호로 지정된 삼국시대고비(빗돌대왕비.설인귀비)서있고  그아래 오석으로된 감악산 정상석이 아담합니다. 감악산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 서있습니다. 정상 증명사진을  3각대 준비했는데도 타이머 조작이 미숙하여 베낭과 스틱으로 대신하고  0.4km 떠러진  임꺽정봉으로 15;55 갑니다.[0.4km][10분]

 

13.34km 290분[감악산 임꺽정봉]
 정상 주변은 암봉과 절벽으로 이루어 져있습니다.동서남북으로 막힘이 없습니다. 바로 아래에는 임꺽정이 관군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 굴이 있다고 합니다. 하산 코스는 여러군데 있으나 약간 Back하여 범륜사 코스를 택합니다.  너덜길 내려서 약수터 지나고 만남의 숲 명상의 숲 지나니16;55 범륜사에 도착합니다.[2.4km][60분]

 

15.74km350분[범륜사]
경내 들려 물 한모금하고 절 일별하고 아스팔트길따라  급경사길을 내려옵니다.매표소지나 운악 휴계소 앞 371번 도로 건너 17;15 산행 마감 합니다. [1.4km][20분]

 

17.14km 370분[371번 도로 범륜사입구]
숨 돌릴 틈도 없이  적성~의정부행 버스(15분~20분간격)가 옵니다.의정부역1,700원이군요. 지공선사 다 보니 지하철은 공짜. 오늘 산행중 유일한 경비가 됩니다. 중간 덕정역에 섭니다. 버스에서 내려 덕정역 화장실에서 대충 닦고 새옷 갈아입고 1호선으로 노량진역 도착 9호선 갈아타고 20;00 집도착 최권사표 오가피 넣고 삶은 닭 백숙에 와인 한잔으로 마차산 감악산 연계산행을 음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