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시간  가볍게 한 바퀴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청도 용당산(596m)

  ○ 산행일자 : 2007년 07월 08일(일) / 흐린 날씨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온막정류장-온막교회-삼각점전망대-야생화군락지-삿고개마을-용당산-안씨묘-온막교회

  ○ 산행자료 :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393> 청도 용당산

  ○ 산행시간 : 3시간 05분


□ 산행일지


  08:00  부산 진구 개금3동 집에서 출발(자가운전) /백양터널을 지나 신대구부산고속도로로 진입.


  08:36  밀양IC /밀양·청도 24번 도로로 나온다.

           이후 긴늪사거리-대구·청도 25번 도로 우회전-상동면사무소-상동교-매전·운문방향

           -유천교-58번 도로 계속-명일마트/온막합동정류소 순으로 접근한다.


  08:58  온막합동정류소옆 주차장에 주차(청도군 매전면 온막리)

           정류소 직후 길 오른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매전호화낚시터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09:08  산행시작

           온막합동정류소 맞은편에 온막복지회관이 있다. 회관 왼쪽으로 난 길로 들어서면 창고와 같은

           건물(농산물집하장?)이 보이는데, 이 건물 왼쪽길로 따라가면 온막교회가 나온다.


  09:13  온막교회 /교회옆 개천 건너편에 많은 산행리본이 달려있는 길이 보인다. 들머리다.


  09:19  묘지 1기

  09:20  철성 이씨 묘 /산길 왼쪽 7,8m 지점에 있는, 석주가 세워진 묘지다.


  09:21  T자 갈림길 /오른쪽길은 고성이씨 재실을 거쳐 내려가는 길. 왼쪽길로 향한다.

  09:22  Y자 갈림길 /오른쪽 오르막은 묘지로 가는 길. 왼쪽으로 진행한다.


  09:24  T자 갈림길 /약간의 오르막을 올라서니 갈림길. 진행방향은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가 본다.

  09:25~28  전망바위 /삼각점(동곡487, 1998 재설)

           구름이 가려 어느 봉우리가 용당산 정상인지 모르겠다.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길을 잇는다.


  09:32  야생화군락지 /길은 산사면을 이어가는데 야생화가 지천이다. 디카에 담느라 걸음이 지체된다.

  09:45  갈림길 /오른쪽에 풀숲에 가려진 길이 보인다. 직진한다.


  09:49  묘지 터 /길 왼편에 터를 넓히기 위해 간벌한 묘지가 보이더니 잠시후 또 다른 묘지터를 지난다.

  09:54  너덜 /작은 너덜길을 지나니 2, 3분후 다시 너덜길이 나온다.

  10:05  쉼 바위 /쉬어가기 좋은 평평한 바위를 지난다.


  10:11  갈림길 /왼쪽 계곡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직진하여 산허리를 돈다.

  10:18  미니 삼단폭포 /왼편 나무숲 사이로 작은 폭포와 같은 모양이 보인다.


  10:21  계류 건넘

  10:30  갈림길 /왼쪽으로 비스듬히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묘지로 가는 길인지 모르겠다. 직진한다.

  10:34  갈림길

           정면에 폐창고인 듯한 건물이 보이는 곳에서 왼편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빨간 리본도 하나

           달려있다. 대남바위산으로 가는 길인 듯. 직진한다.


  10:38  전신주앞 갈림길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직진한다.

  10:40  폐가지역(삿고개마을)

           길 흔적을 따라 폐가지역을 가로 질러간다. 자료에는 이곳이 삿고개마을로서 과거 17가구가

           살았는데, 지금은 1가구 뿐이라 한다. 임도를 앞두고 송아지 1마리와 염소가 있는 것을 보고,

           남은 1가구주인 듯한 한분을 만나 인사를 건넨다.


  10:44  임도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간다.

  10:46  ㅏ형 갈림길 /오른쪽으로 진행

           임도를 따라 언덕에 올라서면 싸리나무와 같은 울타리가 처진 경작지가 여기저기 보인다.

           이곳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 있다. 저만치 앞에 산행리본도 보인다.


  10:48  Y자 갈림길 /높은 나무가 서 있는 지점에서 길이 갈린다. 오른쪽으로 향한다.

  10:50  Y자 갈림길 /왼쪽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다.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간다.


  11:05  작은 봉우리

  11:07~11  용당산(596m)

           정상은 묘지터. 묘지 1기가 중앙을 차지하고 있고 정상석은 없다. 주변은 나무로 둘려 싸여

           막혀있다. 산행리본은 몇 개 달려 있는데 그중 용당산 596m라고 쓰여진 노란리본이 눈에 띈다.

           진행방향을 그대로 이어간다.


  11:16  유인 김해김씨묘

  11:18~21  전망바위 /발아래 주변마을이 보인다. 허나 산허리부터 운무가 끼어 주변 산들은 조망 불가.

  11:26~29  암릉길 /암벽 내림길에 이어 잠시 경사가 급한 길이 이어진다.


  11:35  철성 이씨묘 /이후 길은 완만해 진다.

  11:43  담진 안씨묘

           무성한 풀숲길 오른편에 비석이 보인다. 잠시후 오른편에서 오는 길과 합쳐지는데, 지나고 보니

           올라왔을 때의 길이다. 눈에 익은 돌길이 이어지고 곧 삼각점이 있는 바위의 갈림길이다.


  11:55  삼각점이 있는 전망바위앞 갈림길(09:24에 올라 온 곳)

  11:58  갈림길

           오른쪽은 올라온 길. 자료에 따라 직진했지만 밭을 지나야 하는 등 길이 좋지 않다. 왔던 길로

           그대로 가는 것이 좋겠다.


  11:59  철망문

  12:03  고성이씨 재실 진입로

  12:04  하천길

  12:06~10  온막교회 /교회옆 개천에서 스틱을 접는 등 산행을 정리한다.


  12:13  주차장 /산행종료

  12:15  부산으로 출발

  13:15  집 도착


□ 산행후기


  청도 용당산은 동창천을 사이에 두고 육화산과 마주하고 있는 산이다.

  2007.4.29. 육화산을 오르면서 바로 앞에 있는 용당산을 바라 본 적이 있는데,

  그 날 이후 용당산은 자투리 시간이 있는 날 가볍게 찾아 볼 산행지로 등재되어 왔다.


  원점회귀 코스로서 자가승용차로 접근하기에 알맞고,

  부산진구 개금3동인 집에서 출발하면 1시간 만에 닿을 수 있으니

  조금 일찍 산행을 시작할 경우 오전에 끝낼 수도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육화산을 찾았을 때와 같은 곳이니 눈에 익은 길이다.

  밀양IC에서 나와 온막리까지, 20여분간의 도로길은 멋진 드라이브 코스가 된다.

  아름다운 동창천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가는데, 한 구비 돌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다가 온다.


  정확하게 아침 8시에 집에서 출발한 차는 9시 직전에 온막리에 도착한다.

  코스가 단순해서인지 길 찾기는 전혀 어렵지 않고 산행로는 부드럽고 완만하다.

  하산길에 다소 가파른 내림길이 있지만 위험한 곳은 없으니, 과연 가족산행지로 적격이다.


  다만, 산행코스가 너무 짧은 것이 아쉽다.

  지천으로 피어있는 야생화가 발걸음을 잡았음에도 산행은 3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흐린 날씨로 조망이 없었던 탓도 있지만 그래도 그렇다. 


  낮 12시에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되돌아 오는 데,

  산행을 한 건지 산보를 한 건지 애매하다.


  이거, 너무 일찍 왔다고 마눌이 야단치지나 않을까...



▽산행개요도

 


※ 원문 및 산행사진 보기 : http://blog.daum.net/jameslim/12339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