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3년7월6일(土)

산행지:강원도 양구 대암산(솔봉)

산행코스:생태식물원-直登-솔봉(1129m)-능선-광치계곡-광치 휴양림 주차장

산행거리:約8km

산행시간:約5시간

 

 

아마도 山을 찾는 사람들의 心理가 이런게 아닐까?

일주일에 두어번 먼 거리 遠征 산행을 꼭 가야만 하는 나는,

며칠만 지나면 몸 상태와 마음이 이상하게 변한다.

물론 每日 새벽 동네 근처 山에 올라,

가볍게 約1시간 30여분 散策을 해야만 몸이 풀린다.

이런것도 큰 病이 아닐까 싶다.

多幸히도 다른 재주(?)는 전혀 없으니,

山에 미쳐 사는게 젤 幸福한지도 모르겠다.

 

지난週는 다른때와는 달리,

화욜 장맛비를 맞으며 隊員들을 leading하며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야 했고,

다음날(水) 사전 예약을 해야만 찾을수 있는 곰배령으로,

 많은 회원들을 인솔해 가야만 했기애,

솔직히 편케 나홀로 찾아드는 山中이,

自由를 찾아 떠나는 참다운 山行길이다.

 

산행 떠나는 當日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이른 새벽(03時)에 일어나,

어느 山中에 들것인가 잠시 苦悶을 하다가,

某 산악회에서 강원도 양구에 있는 대암산(솔봉)으로 잡혀 있어,

산악회 會長과 隊長도 잘 알고 있기에,

이른 새벽 카톡을 보내니 곧장 답장이 와서,

대충 배낭을 챙겨 약속 장소로 달려 가,

산행지인 강원도 양구로 출발이다.

 

예전 강원도 양구로 가려면 춘천을 지나 오봉산,용화산,사명산을 바라보며,

배후령을 넘어야 도착할수 있었지만,

얼마전 개통한 우리 나라 最長터널(5057m)이 完工되어,

이젠 그리 멀게 느껴 지지 않는게 사실이다.

대암산은 緯度上으로는 38線(가칠봉) 훨씬 위인 설악산보다도 더 위에 있고,

꽤나 멀게 느껴졌지만 이젠 쉽게 접근할수 있는 지역이 됐다.

 

山林을 보호하고 自然을 보호한다는 目的은 좋으나,

우리나라에도 各 지자체나 各 행정기관(산림청,국립공원 관리공단,軍 부대)에,

사전 신고,또는 허가를 得해야 오를수 있는 곳이 많아져,

과연,

이런 것만이 해결책이 될수 있을까란 란 생각엔,

?를 붙일수 밖에 없다.

 

山行을 하는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불법지역(?)도 찾아 들게 되고,

그렇게 사법 단속권이 있는 사람들도 뻔히 알면서도 눈을 감아주며,

특별한 관계로 무슨 connection으로 연결 돼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가질수 밖에 없으며,

매스컴에서 보면 그들이 대단한 권력(?)이라도 있는 듯 보여,

씁쓸하기까지 한게 솔직한 心情이다.

물론 法이 있으면 지켜야겠지요.

하지만,

眞情한 山꾼들은 法이 있든 없든 山中에서 自然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 하며,

조용히 하루를 쉬다 오는 참 산꾼들이 많다는 점을 밝혀 두고 싶다.

 

오늘 함께 하는 산악회도 양구 군청에 전화로 예약을 하려했으나,

국방부,문화재청,산림청,환경부 합의하에 2012년5월부터,

63년만에 개방되어 各 단체에 한해 인제郡에서 50名,

양구郡에서 50名 하루 合 100名 미만으로 軍 부대의 허가를 得하여,

생태 숲 해설사를 同行하여 대암산 정상 산행을 할수 있기에,

사전 허락을 받지 못한 관계로 대암산 능선 솔봉까지만 다녀 오기로 했다.

 

산행 들머리인 생태 식물원 주차장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마치고,

곧바로 山中에 들어 선두대장을 따라 一行들은 출발을 하고,

korkim은 홀로 DSLR 카메라를 메고 길도 없는 곳으로 접어 들어,

혹시 모를 배~암과 진드기 걱정에 스패츠와 배낭 커버까지 씌우고,

솔봉으로 直登을 하며 무언가를 찾아 헤맸지만,

이산도 나에겐 가난한 山으로 記憶될 만큼 거의 아무것도 찾을수 없었다.

多幸히 더덕 몇뿌리 캐어 먹었고,

깊고 높은 山中이였지만 7월의 무더위는 여지없이 많은 땀을 흘려야 했다.

 

솔봉 정상이 가까워질쯤 도토리(상수리,갈참나무)나무에 달려 있는,

貴한 버섯(말굽버섯?)을 따긴 했지만 정확히 알수 없기에,

솔봉 정상에서 시라소니隊長한테 물어보니,

자기가 보기엔  말굽버섯이 맞다고 해 집에까지 갖고 오긴 했는데,

오늘 잘 아는 카페에 올려 놨으니 정확한 答이 나오면 알수 있겠지요.

 

솔봉 정상 정자에서 一行들을 만나 행동식 나눠먹고,

곧바로 하산을 하다 또다른 선택을 하여,

나홀로 길도 없는 곳으로 찾아 들었으나,

역시 가난한 山엔 아무것도 찾을수 없기에,

광치계곡쪽으로 하산을 마치며 적당한 장소에서 션~한 알탕(?)으로,

하루를 自由로운 몸으로 즐거이 山行을 마쳤다.

마른 장마철이라는 新造語에 걸맞게 솔봉 산행을 하며,

뜨거운 햇볕을 맞는 이상한 장마철 날씨를 경험한 하루였다.

무더위에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korkim-

 

 

<대암산 개념도>

 

 

안내판도 잘 만들어 놨네요.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잠시 전시관에 들렸다가

 主로 선인장이 많더군요.

양구郡에서 많은 功을 들였네요.

 

 

이쁘게 잘 꾸며 놨네요.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입니다.

 

아주 걷기 좋은 登路입니다.

이 지점에서 一行들은 선두隊長을 따라 오르고,

korkim 홀로 길 없는 곳으로 솔봉 정상까지 찾아 갑니다.

가뭄에 콩나듯 가끔씩 이런거 하나씩 보여주고

잎이 무성하지만 뿌리가 그다지 굵지 않네요.

솔봉 정상에 도착하니 후미 一行들이 정자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맛난 행동식 함께 하고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대암산 정상입니다.

코스 설명은 아주 잘 돼 있습니다.

대암산이란?

 

솔봉 정상의 정자로써,

뒷쪽으로 約6km 前進하면 대암산 정상에 닿을수 있으나,

사전 허가를 받지 않으면 출입을 통제한다고 하네요.

대암산쪽으로 더 이상 가지 말라는 프랭카드가 설치돼 있구요.

이쁘게 만든 이정柱

 

이렇게 생긴 소나무는 처음 보네요.

一名-3형제松

광치계곡

 

광치계곡 따라 휴양림 주차장으로 向합니다.

 

 

 

정말 숲이 살아 있네요.

 

 

 

 

 

 

양구에 오면 10년은 젊어진다는 광고글이 많이 보이더군요.

하산을 마치고 광치계곡에서 션~하게 알탕(?)을 하는데,

이곳은 아직도 계곡물이 차갑게 느껴지더군요.

각각의 참나무(상수리 나무)에서 채취한 버섯인데요,

아는분 계시면 댓글 부탁 드립니다.

 

-ko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