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25일 월요일 맑음 장봉도 가막머리능선 코스=삼목항-장봉도-장봉4리-봉수대-가막머리능선-가막머리전망대-해안길-장봉4리 함께한님=운해 명지 물안개 혼자 떨어져 외롭지만 인어의 전설을 품은 채 그 길이만큼이나 사랑받는섬 장봉도... 지난겨울 다녀가곤 오랫만에 다시 찾아간다. 삼목항에서 10시10분 배를 타고 45분만에 도착한 장봉도... 버스를타고 장봉4리로 이동 산행을 시작한다. 6월인데 마치 삼복더위같이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오늘기온이 33도란다. 그래도 숲으로 들어서니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어 더위를 식혀주고.... 능선에 올라서니 서해의 아름다운 섬들이 올망졸망 멋지게 다가온다. 때아닌 매미소리도 들리고 ... 날씨가 더우니 매미도 정신을 못차리는것 같다.아직 매미가 울 시기는 아닌것 같은데..... 가막머리능선 한자락 도시락을 먹고 해안가로 내려간다. 기묘한형상의 바위와 물이빠진 해안가의 갱이도 캐며,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해안을 걸어간다. 집에 돌아와 오늘 갱이를 삶아 된장찌게를 끓였더니 정말 바닷내음이 입안가득 퍼진다. 해안을 돌아 다시 장봉4리에 도착, 매시25분에 출발하는 버스를타고 선착장으로 향한다. 장봉도에서 삼목항으로 향하며 갈매기들의 배웅을 받으며 바닷바람에 더위를 날려보낸다. 오늘 많이 더웠지만,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삼목항을 떠나며....

       

       

       

       

       

       

      장봉도 가막머리능선에서....

       

       

      봉화대에서.....

       

       

       

      가막머리전망대

      물때를 맞춰 해안길을 걸어본다.

       

       

       

       

       

       

       

       

       

       

       

       

       

       

      장봉도 인어상에서....

      장봉도를 떠나며.....

       

       

       

      해가지기 시작한다.

      돌아가는길 갈매기도 배웅을 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