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1. 산행지 : 경주 남산
2. 산행 일자 : 2008년 7월 4일 (화요일)
3. 소요시간 : 약 4시간
4. 산행 코스 : 용장골 - 고위산(468m) - 백운재 - 금오산(494m) - 삼릉
경주 남산은 노천박물관 일 뿐아니라 산 자체도 매우 아름답다.
500m에 미치지 못하는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남장마을에서 고위산 정상까지는 험한 바위등성이도 있어 밧줄로 올라야하는 만만한 산은 아니다.
고위산에서 금오산으로 향하는 긴 능선길은 울창한 소나무로 이어저 있고,
금오봉에서 삼릉으로 내려오는 냉골은 시원한 개울물이 흘르고,
계곡에는 많은 유적들이 산재되어 있어 등반의 묘미를 다 느낄 수 있다.
▼ 들머리 용장골에서 바라본 고위산
▼ 고위산으로 올라가다 바라본 금오산
▼ 밧줄로 올라야하는 이무기(일명 둘리)바위 능선
▼ 신라의 미소 수막새의 모양을 본딴 119 안내표지판
▼ 멀리 토함산이 보인다. 봉화대능선 한 바위전망대에서
▼ 얼핏보면 사람 얼굴 같기도하고 , 분명 바위이름이 있을텐데..
▼ 금오산정에 서 있는 시비
詠金鰲山
(금오산을 노래함)
높고도 신령스런 금오산이여
천년왕도 웅혼한 광채 품고 있구나
주인 기다리며 보낸세월 다시 천년이 되었으니
오늘 누가 있어 능히 이 기운 받을런가
南嶺 崔炳翼
▼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 좌상
▼ 내려오면서 치어다본 상선암
▼ 상선암 뒷쪽에 기암 괴봉이 마치 병풍처럼 보인다.
▼ 석불좌상, 얼굴은 어디에 갔을까?
▼ 울창한 소나무숲에 둘러 쌓인 삼릉
▼ 하산하여 삼릉주차장에서 바라본 남산
30도가 넘는 폭염이라 좀 고생이었지만 만족스런 산행이었다.
다음에는 경주남산의 유적과 전설이 있는 곳을 여유있는 일정으로 답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