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

산행 일자: 2008년 6월 13일(금요일)
산행 코스: 승강장매표소 - 구름다리 - 삼선계단 - 정상 -
                용문굴 -  용문골입구            
산행 시간: 15:00  ~  17:45
함께한 이: 홀로

아주 예전에 산악회따라 덕유산 무박산행을 떠났다가, 폭설로 출입
을 못하고 2시간을 기다렸으나 폭설해제가 되지않아, 산악회에서
대타로 찾아간 곳이 대둔산이었는데, 그때는 실망감에 대둔산하면
구름다리와 삼선계단밖에 기억이 없어,  그리 멋진 산이라는 기억은
없었지만, 작년부터 올라오는 산하의 산행기 보니 멋진 단풍과 암릉
에 홀딱 반합니다.

올 가을 다시 가보기로  마음먹고 있었는데, 금요일 오후 출장길에
잠시 시간이 나, 먼저 가보기로 합니다.
이미 시간은 많이 늦고, 가보고싶은 곳은 많아 케이블카를 이용합
니다.

안에서 보는 바같구경이 너무나 멋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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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가다보니, 추억의 구름다리가 나오고, 젊은이들은 여기서 기념
사진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예전에 느꼈던 그런 아슬아슬한 느낌은 거의 없는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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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공포증이 심해, 저멀리 삼선계단을 보니 벌써 마음이 콩딱콩딱
합니다. 그 위엔 정상인 마천대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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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삼선계단밑에 서서, 이 모습 보며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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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가씨 올라가며 계속 비명을 지르고,  그들이 다 올라간 후 천천
히 뒤따라 올라갑니다.  내 뒤엔 아무도 없고, 한 순간 미끌하면 저승
행이라  위도 아래도 보지않고, 똑 바로 보고 올라가니 등짝엔 땀이
배입니다.  조금 더 안전하게 만들수도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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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계단위에 올라 이 풍경 즐겨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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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오르니 정상은 얼마남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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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 마천대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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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런 풍경 바라보며 많은 시간 보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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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 이 고맙게도 '사진 한장 찍어드릴께요'합니다.
여기서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다시 칠성봉쪽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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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숲길 가다보니, 우측으로 빠지는 길은 몇 군데 있으나 팻말이
없어 계속 주 등로를 따라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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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가 트이며, 멋진 암봉이 나타납니다.  저 능선의 이름은 무얼까?
궁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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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를 보며 용문골로 내려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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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이어지는 너덜길에, 의문이 가기 시작합니다.
산하에 산님들이 올리는 그 멋진 암릉은 왜 보이지 않을까?  혹시
지나치지는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끊임없이 내려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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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봉전망대 표시를 보며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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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따라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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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용문굴이 그 자태를 드러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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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이 곳에 서니 감탄이 절로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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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가 칠성봉과 너무 가까이 있어, 한 화각에 담을수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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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물 한잔 마신후, 자리를 피고 밑에서 구입한 막걸리 마시며
여기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자세히 보니 암릉 사이사이엔 거의 단풍나무라 가을에 오면 너무 멋
질것 같네요! 

천천히 내려오다 보니, 우측으로 등로가 나있어 조금 가다가 되돌아
나옵니다. 이런 이름있는 산 정도면 이정표가 있을텐데 아무런 표시
도 없어, 제대로 내려오는것 같고...이 이정표보니 더 확신은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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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암을 지나 조금 더 내려오니 찬 기운이 느껴집니다. 역시 계곡
이 있으니 물이 공기를 차갑게 정화시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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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등로가 이어지며 용문골입구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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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정표 보니, 처음 우측으로 갔던 길이 케이블카 가는 길인것 같고
다행히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500m 밖에 안되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짧은 시간 짬내어 대둔산의 이모저모 둘러 보았으니, 오늘하루도 잘
보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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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산행 일자: 2008년 6월 15일(일요일)
산행 코스: 주차장 - 제3등산로 - 정상 - 제1등산로 - 주차장
산행 시간: 10:00  ~  14:40
함께한 이: 홀로

대둔산 산행후 늦은 시간, 집사람한테서 전화가 오고 테니스회원인
영미씨와 호프 한잔 하고있으니 호프집으로 바로 오라하고, 이런 저
런 얘기 나누며 호프 4잔 마시니, 집사람이 불러 배선생부부가 합석
합니다.

시간은 제법 가고, 헤어져 집에 가서 막걸리 2잔 더 마시니 꿈나라에
빠져듭니다. 하루종일 물과 맥주를 많이 마셔, 잠에서 깨다가 이마에
별이 반짝합니다.  아마 책상 모서리에 이마가 찍힌것 같고...

볼일보고 다시 잠속에 빠져 새벽에 일어나니, 이마가 조금 아프고 손
을 대보니 피가 엉킵니다.
술에 취해 아픈줄도 모르고 다시 잠에 취했으니, 이제는 몸도 예전과
같지 않은 모양입니다.

병원에 가서 여섯바늘 꿰매고, 오후에 테니스장에 나가니 웬 계급장
을 달았냐고 묻고...  술에 취해 전봇대하고 씨름하다 조금 다쳤다고
둘러댑니다.ㅋㅋ

의사와 약사가 두가지 금지사항을 알려줍니다.
술을 마시지 말고, 꿰맨 이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테니스장에서 운동은 하지않고 구경만 하다보니 온몸이 쑤시고 다음
날, 쉬엄쉬엄 쉬며 산행을 하면 괜찮을 것 같아 아직 가보지 못한 고
대산으로 가봅니다.

입구엔 많은 산님들로 붐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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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답지인 이 길이 마음을 설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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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산님들은 제3등로로 향하고, 홀로 제1등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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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날것 같으면 쉬고, 또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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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끝없이 걷다보니 드디어 능선안부에 이르고, 여기서 한참
쉬며 몸을 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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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걷다보니, 드디어 조망이 트이고 들머리인 주차장이 보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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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철원평야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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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다보니 아직 미답지인 능선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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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무명의 봉우리에 올라서니, 눈앞에 멋진 산그리메가 펼쳐
집니다.  아마 산행은 이 맛에 하는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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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봉우리 올라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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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정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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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으로 당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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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금학산과는 등로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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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엔 많은 산님들이 붐비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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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정상에 서니, 날이 더워 음식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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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길 되새겨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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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헬리곱터장으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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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가볼 고대산에서 금학산까지의 종주코스를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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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아래의 등로도 확인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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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아래로 하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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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엄청 덥고, 몸도 식힐겸 계곡물에 발 담그고 한참을 보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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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길을 잡으니 또 다른 제3등산로 입구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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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향하며 오늘 걸었던 고대산의 능선을 그려보며 행복감에 빠져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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