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
(위치:강원 평창군 용평리, 홍천군)
산행코스: 운두령-1492봉-계방산-고개삼거리-이승복생가터-윗삼거리
총소요시간(4시간30분소요)
2005 . 01 . 30 일요일 맑음 (-9~2도) 일출,일몰(07:39~17:52)
산행인원 : 안내 산악회, 청파형님, 노방래, 반쪽
산행 개념도

개요
계방산은 오대산에서 한강변까지 뻗어 내린 산맥 중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오대산 국립공원의 서쪽에 위치하고
남족의 사면을 영동고속도로가 동서로 지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덕유산(1,614m)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나, 그 동안 오대산의 명성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명산이다.

계방산과 서쪽의 회령봉의 사이에 있는 표고 1,089m의 운두령은 산도 많고 따라서 큰 고개도 많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고개이다. 계방산에서 발원하는 계방천은 내린천으로 흘러 소양강에 흘러든다.
산세는 육산으로 순탄하게 뻗어 내리고 남쪽 산록에는 반공 애국소년 이승복의 생가 터가 있고 방아다리약수도 근접해
있다.


<한국 400 산행기 제공>

산행기

새 하얀 눈꽃이 망울을 터트리며 평온한 대지위를 꽉 채우기 시작하고..
뽀얀 눈을 밟으며 오대산 줄기 계방산 능선에 거친 발자욱을 남기기 시작합니다.

토요일 시산제를 마치고 연 이은 산행이 힘들기는 해도 모처럼 청파 형님과 같이 하는 산행이 즐겁고..
계방산 눈꽃 풍광에 푹 빠져.. 디카 구도 잡기에 심취 하신 모습이 오늘따라 싱그럽고 멋져 보입니다.

'눈' 사진에 질감을 담기엔 그리 쉽지 않은 피사체라지만 끈질기게 끌어 넣는 열기가 내 속살로 사르르 녹아들고..
백옥처럼 하얀 무더기 측면에 빛이 들면 푹 파인 웅덩이엔 엷은 그림자가 놓입니다...

간 밤에 새 찬 바람이 눈 한꺼풀 벗끼고 나면 하얀 속살이 들어나.. 정겹고 더욱 고와 보입니다.
시린 손.. 호 호 입김 불어 녹이면서.. 모두들 오늘 하루를 행복해 하며.. 보고, 또 둘러 보며 계방산의 멋진 모습을
가슴에 한아름 담아 갑니다.
▲ 계방산 정상을 지척에 두고 하얗게 핀 눈꽃을 진부 방향으로 앵글을 잡는다..
▲ 1492봉을 지나면서 아직 퇴색 되지 않은 눈길을 러쎌하며 오르는 회원님들...
▲ 하얗게 쌓인 봉이 1492봉이며.. 그 뒤가 홍천 방향 ..
▲ 1492봉을 줌으로 당겨서 본다..
▲ 역광으로 넘겨다 본 오름 길..
▲ 청파 형님의 싱그런 모습..
▲ 계방산 정상의 막 피어난 눈 꽃 망울..
▲ 주목과 어우러진 계방산..
▲ 줌으로 당겨본 1492봉..
▲ 계방산 정상 산님들의 모습..
▲ 고개 삼거리를 향하면서 계방산을 뒤돌아 보며..
▲ 고개 삼거리에서 줌으로 당겨 본 계방산 정상...
▲ 고개 삼거리 방향에서 둘러 본 오대산..
▲ 반쪽과 꽃 미남 노방래님..
▲ 1492봉에서 조망 한 계방산..
▲ 하산 길 침엽수림과 빛의 조화..
▲ 넓은 길이 이어지고 평탄한 길을 지난다..
▲ 이승복 생가..
▲ 눈과 어울어진 빛과 그리고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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