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쪼매(^^)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약1년반 정도 된다.
2004년 7월부터 주5일제 도입으로 인해 주말을 어떻게 슬기롭고 지혜롭게 보내느냐의
일환으로 생각한 것이 육수흘리기(^^) 산행을 시작한 것 같다.
우짜다가 현재 사는 곳이 경남 창원(^^)인데 처음엔 근교산부터 산행을 시작하면서
어렴풋이 느꼈는데... 주변산들의 환경조건들이 산행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너무나
휼륭하게 잘 갖추져 있다는 사실에 내심(^^)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모른다.
가끔씩은 차츰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산들을 찾아 친구들과 어울려 산행을
하는 사이에 계절별 산행의 멋과 맛을 구분해서 느끼고 즐길 수 있을 정도가 된 것 같다.
그런데...
지난 약1년반 동안 산행 경험중 겨울철 눈산행다운 산행을 해보지 못한 것 같다.
작년 겨울철엔 광양 백운산 산행중 부실한 겨울산행 채비로 인해 눈길에 미끄러져 손목에
금(^^)이 가는 사고가 있어 1개월반정도의 기부스 신세의 탓때문이리라.
해서리...
이번 겨울철엔 지난 뼈아픈 경험을 거울삼아 이번 겨울철엔 최소한의 제대로 된
겨울산행 채비(?)를 하여 겨울 눈산행을 해보기로 했다.
여차저차(^^)해서 덕유산 자락 [병곡리~동엽령~무룡산~삿갓재~황점] 코스를
갔었는데, 아니(@@) 동엽령 정상 능선에서 짙은 눈보라와 산행길 적설로 인해
아쉽게도 산행을 포기하고 하산해야만 했다. [2005-12-25(일)]
올들어 [안성~동엽령~무룡산~삿갓재~황점] 코스 산행(1/8,일)이 있어
다시 나섰는데... 지성이면 감천인지? 운좋게 구름 한 점없는 청명한 하늘아래에
바람도 안부는 포근한 날씨속에 찐~한 눈산행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약13km, 6시간 정도의 눈산행중에 나름대로 열~씨미 디카로 담은
스냅사진중 일부를 편집해서 올려보았다.
이런 졸작은 그 동안 몰래(^^) 한국산하 홈피에서 얻은 여러가지 산행정보의
도움에 대한 나름대로 감사함의 의미이기도 한데...
아무쪼록 이뿌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2006 - 1 - 13 (금) saiba@dreamwiz.com
우린 향적봉에서 안성매표소로 하산할려고 하는데...
그때도 이렇게 멋진 설경 볼수 잇음 좋겠네요.
아름다운 그림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