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0 (토)  폭염 속에 오른.... 수태극의 진수 홍천 금학산

고드레미 - 468봉 - 금학산 - 피절골 - 고드레미 : 7.2 km / 4시간

http://blog.daum.net/dambau6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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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입추가 지나 내일이면 말복인데

37도의 폭염이 예고된 8월 둘째 주말에

스무 명의 원주고등학교 동문산악회원들과

66차 정기산행으로 7년만에

홍천의 금학산에 들다.


홍천군 북방면과 남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652m의 금학산은 정상에 오르면 홍천강이

태극 문양을 이루어 노일리를 휘감아 돌며

수태극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산이다.


07:00  원주 따뚜를 출발해

중앙고속도로 홍천강휴게소를 지나

08:45 북방면 노일리 고드레미 마을에 도착해

동문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금학산행에 들어

468봉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능선을

오르는데 땀이 비오듯 흐른다.


이미 녹아버린 얼음물을

연신 들이키며 탈진상태가 되어

두 시간 여 만에 금학산 정상에 올라

안개가 걷힌 홍천강의 수태극을 감상하고

갈림길에서 피절골 계곡으로 내려와 땀에 젖은

몸을 대충 씻고 고드레미로 하산하다.


펜션을 겸한 '조용한집' 식당에서

13:50 뒤늦게 도착한 동문들과 어울려

폭염속에 진행된 오늘의 금학산행을 돌아보며

푸짐한 오리백숙으로 하산 뒷풀이를 하고

16:45 원주로 돌아오니 아직도

해가 중천에 떠있다.


올여름 들어 최고 기온을 보인

37도의 폭염 속 오늘의 홍천 금학산행이

이제까지 산행 중 가장 힘들었던

산행으로 기억될 듯 하다.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