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오늘 산행은
전부터 별러 오던 코스인데..

노고지리님을 오랫만에 만나서인지...
이쁜 조각달님이 동행을 해서인지...

춘천에 도달하도록 좀처럼 잠을 못이룬다.

그러다 창밖을 내다보니 가을 한복판이다.
아항..계절을 타는구나...>


(지도)(누르면 확대됨)


-05;40 상봉터미널.
멀미 땜에 버스의 맨 앞좌석에 앉아 가는데
조각달님이 옆에 앉더니 멀미약을 마신다.
멀미의 고수..오늘..강적을 만난 것 같다.

-06;55 춘천 터미널.
지난주처럼 커피 뇌물을 쓰지 않았어도
버스는 7시가 안되어 춘천 터미널에 도착한다.

터미널 앞 택시기사에게 길을 물으니
소양댐 가는 버스는 시내에 나가야 탈수 있고
그나마 띠엄 띠엄 다닌다 한다.

-07;40 터미널 사거리.
택시타고 남춘천 역으로 가서 버스를 타니
5분만에 다시 터미널 사거리로 되돌아 온다.
택시타고 갔다가 버스타고 되돌아 온 것이다.
(남춘천 역앞 소양댐 버스시간:
좌석-07;00,07;35 완행-07;20,07;40)

-08;08 소양댐 주차장.
주차장에서 소양강을 내려다 보는데
멀리서 삼악산이 반겨준다.


(삼악산과 그아래 봉의산)

(아침의 소양호)(누르면 확대됨)



(선착장)

선착장으로 내려가는데
이번에는 소양호넘어로 가리산이 반겨준다.
삼악산과 가리산..웬지 오늘 느낌이 좋다.


(가리산)

-08;30 선착장.
8시반에 선착장에서 떠나는 배는 모두 세척이다.
양구행 쾌속정은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동면쪽 운항하는 배와 북산면쪽 운항하는 배는
배에 타서 배삸을 치른다.

양구행 배 시간표(누르세요)


청평사행 배 시간표(누르세요)


동면행 배 시간표(누르세요)


북산면행 배 시간표(누르세요)



(산막골 입구에서 노고지리님.뒤가 봉화산)

-08;49 산막골.
아침 잔잔한 호수 물을 가르며 가을속 비경속에
10여분간 잠겼다 나오면 산막골이다.
수수하고 아름다운 선착장이 마중을 나와있다.
아직도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듯 황홀하다.

타고온 배도 선착장이 맘에 드는지
한시간 정박하다가 품안리로 떠난다고 한다.

대합실도 역시나 선착장처럼 수수하다.
대합실 옆 산 허리를 휘감는 길로 들어선다.

(선착장과 대합실)

(산허리에서 내려다 본 선착장)

-08;53 삼거리.
길은 왼쪽으로 내려가고
오른쪽 좁은 길로 올라가니 갈라진 길을 다시 만난다.
마루금 따라 무대뽀 산행을 한다.
함평이씨 묘가 있는 우측 봉우리를 오른다.

-09;00 민가와 비닐하우스.
봉우리를 넘으니 민가와 비닐하우스가 나오고
다시 길을 만난다.길을 건너 북서쪽 산판 길로 올라간다.

노인 한분이 집에서 나와 뭐하러 가느냐 물어본다.
그러고 보니 길가에 두릅을 잔뜩 심어놨다.
등산 간다고 안심시켜 드리고 올라간다.

-09;02 경주 이씨 묘.
넓은 길을 벗어나 오른쪽  묘로 올라간다.
남동쪽으로 가리산이 우뚝하다.

(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능선 우측 사면의 묘에서 전망을 구경한 다음
마루금을 따라 북쪽으로 진행하는데 능선에는 길이 흐릿하다.

-09;11 묘지.
능선 우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을 따라
1분여 올라가니 공터에 묘 두기가 나온다. 전망이 좋다.
묘지를 지나서 길은 다시 안보인다.

(다도해 같은 소양호)(누르면 확대됨)


산(山)이라 쓰인 시멘트 기둥을 지나니
단색의 잣나무 숲이 터널이 5분여 이어지디가
알록 달록한 단풍지대가 펼쳐진다.

-09;31
빨간색 플라스틱 표식기(중소기업은행)이 나온 다음
바위지대가 시작되며 능선이 가팔라진다.

두사람은 벌써 멀리 내뺐다. 전망볼 데는 없지만
이왕 처진 김에 몸단장을 하고 따라간다.(09;39-44)

-09;50 능선 분기 삼거리 봉우리.
먼저 와있던 두사람을 만나 신세 한탄부터한다.
고수와 강적들을 만난겨..난..오늘 잘못 따라온(?)겨..
얼음 도마도 쥬스 마시며 10분간 휴식후 출발.

(동쪽의 바위산과 매봉)

삼거리부터 봉화산 가는 능선에는 
바위지대가 자주 나오고 따라서 길을 자주 놓친다.
눈 대중만으로 마루금을 찾아 진행하다 보니
바위 봉우리위로 올라갔다.
할수 없이 바위 사면으로 어렵게 내려온다.(10;06)

(즐겁게 고생하며 바위를 내려온다)

봉화산이 가까워짐에 따라 바위지대는 없어지고
흙능선이 나온다.

-10;17 봉화산 정상.
인공으로 돌을 쌓아 놓은 봉화대 흔적을 넘어 올라가니
풀만 무성한 15평 정도의 공터이다. 전망은 나쁘다.

(봉화대 흔적)

-10;21 풀이 무성한 15평 정도의 공터.

낙옆이 밟힌디. 이런길을 숫낙옆길이라 한다니...
동쪽으로 봉화산이 보인다. 춘천 근처에 봉화산이 세개 있고...
소풍 나온 애들 처럼 떠들며 간다.


(좌측 봉화산,우측 계명산)

-10;30 바위 둔덕.
내려갈 길도 잘 안보이고 지도에서 현 위치가 확인 안된다.
예가 615.7봉인가 확인하느라 노고지리님은 빽하고..
5분간 지체하다 바위 절벽을 내려간다.
혹시 보조자일 있어요? 노고지리님이 물어본다.


-10;44 615.7봉?
바위지대를 내려와 흙길로 5분여 가면
능선 모양이 615.7봉과 비슷한 둔덕이 나온다.
하지만 삼각점은 안 보인다.

-10;49 흙 둔덕.
구덩이가 파여 있고 시멘트 기둥이 쓰러져 있다.
조금전 지나온 둔덕이 615.7봉이라 확인한다.
가야할 부용산 전위봉인 868봉이 높다!!

(868봉)

-10;53 하우고개. 포장된 2차선 도로.

하우 고개로 내려올수록 능선에 길이 점점 뚜렷해지더니
하우고개 지나니 아예 길이 도랑처럼 넓어진다.

-10;59 533봉.
도로 절개면으로 나가니
서남쪽으로 오늘중 가야할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에고야..

(서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오봉산-794봉-785.6봉-임도 고개-657봉
능선뒤로 마적산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533봉에서 북쪽으로 내려 오는데 길 옆에서  
눈 밝은 조각달님이 새 둥지를 발견한다.
길옆에 집을 짓다니 멍청한 새군요..
같은 새 입장에서 노고지리님이 한마디 거든다.


-11;12
묘 두기를 지나면서 길이 제법 가팔라진다.

-11;22 바위 봉우리. 674봉?
동쪽 능선 분기지점을 지나 북서쪽으로 가면서
674봉을 찾아보나 별반 특징이 없는 지점이라
뚜렷한 위치를 정하지 못한다.
통바위봉우리가 674봉 아닐까 추측하며 우회하는데..
가파른 바위면이 생각보다 짜릿하다.

(674봉 부근의 바위봉)

-11;29 흙 봉우리.
사과 깍아먹으며 10분간 휴식.

-11;44 삼거리.
서쪽 청평사 선착장쪽에서 넓은 길이 많은 리본을 단채
위세 당당하게 올라온다.
올가을 첫손님을 맞던 숫 낙옆길은 아쉽게도 사라진다.

-12;00 바위 둔덕.
가파른 흙길을 10여분 올라오니 바위 둔덕이 나온다.
왼편 이끼가 잔뜩 낀 바위끝으로 나가 전망을 구경한다.

(북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가운데 오봉산에서 좌측 앞 688봉을 지나 청평골로 능선이 내려가고
왼쪽으론 794봉을 경유 마적산으로 주능선이 이어진다.
주능선 뒤에는 화악산/응봉이 하늘금을 이루고
오봉산 우측으로는 멀리 용화산과 매봉능선이 보인다.

남쪽에는 봉화산과 그 우측으로 멀리 대룡산이 보인다.


(대룡산)

-12;10
868봉. 열평정도 공터.
발빠른 두사람이 지도를 공부하며 기다리고 있다.
전망은 좋지 않다.

836봉부터는 부용산까지 완만한 능선길이다.
우측 북동쪽으로 사명산 일대가 처음으로 보이기 시작한다.(12;12)

(좌측부터 죽옆산,사명산 그앞 왼쪽이 종유산)(누르면 확대됨)

나무를 헤치고 보니 동쪽에 바위산 일대도 보인다.

(맨 좌측부터 계명산-대동치- 바위산과 매봉)(누르면 확대됨)


(계명산)

(왼쪽이 바위산,우측이 매봉)

-12;30
잎이 떨어져 듬성듬성 서있는 나무들 아래엔 
잔털같은 풀만 무성한 가을 흙길이다.
바위 봉우리 하나를 우회하여 평지길을 더 가면
풀만 무성한 부용산 정상이다.

(가을 능선길,부용산 정상)

부용산부터 배후령 갈림길은 지난 산행때 가본 길이다.
이제부턴 산악 가이드를 한다.

-12;33
삼거리.
부용산 정상에서 100m정도 서쪽으로 내려오면 길이 갈라진다.
넓은 좌측길은 백치고개 남쪽으로 내려가 선착장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 좁은길이 주능선 길이다. 알바 주의구간!!

-12;43 공터 봉우리.
오봉산에서 부용산으로 진행할때
가파른 구간을 올라와 숨돌리며 쉬어가는 봉우리인데
역시나 산객 두분이 쉬고 있다.
정상으로가서 선착장으로 하산할 예정이라 말한다.
점심을 먹으며 휴식후 출발.(13;15)


-13;30 백치고개.
여기선 소양호 넘어 대룡산구경을 합니다.
손님 두명 앞에서 가이드가 신 났다.


-13;47 고사목 전망대


-13;49 너럭바위 전망대.
수불무산을 찾아보세요, 저쪽 바위모양도 보시고..
어설픈 가이드가 떠드냐고 5분여 쉬다가 출발.(13;55)

(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배후령에서 용화산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용화산 우측 아래에 수불무산이 보인다.


(용화산과 수불무산)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확대해본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봉화산 좌측 뒤 가리산서 오른쪽 끝 대룡산까지
능선이 이어진다.



(서쪽 가야할 능선위의 거북 바위)

-13;57 거북 바위 부근 전망대

(간동면 일대)(누르면 확대됨)

서쪽은 용화산-매봉산,남쪽은 오봉산-부용산,동쪽은 종유산-죽옆산
북쪽은 파로호로 둘러 쌓인 간동면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쪽 병풍산 뒤로는 파로호 넘어 일산이 보인다.

(겁없는 노고지리님)

-14;05 삼거리 공터.
청평사쪽에서 행길이 올라온다.

-14;07-12 오봉산 정상(5봉)


(동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14;15-23 4봉.


(서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대룡산 우측으로 금병산이 보인다.

(동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서쪽에 보이는 2봉)

-14;25 3봉.
4봉에서 쇠사슬을 잡고 내려와 올라가면
추모비가 있는 3봉이다.


3봉 서쪽 사면에는 청솔바위가 있다.

(14;29 청솔 바위.올라가지 마시오.)

(14;31 되 돌아 본 청솔바위)

지난 산행에서 보니 봉우리에 대한 안내판이 부실하여
어디가 어딘지 잘 알수 없었다.
노고지리님이 가져온 지도를 보며 5봉을 찾아본다.
정상의 안내판에는 3봉(문수봉)이라 쓰여 있는데
지도에는 5봉이라 표시되어 있다.

-14;36 2봉.
청솔 바위를 지나 흙봉우리 하나를 우회하여
쇠사슬 잡고 바위 날등을 건너가면
길 좌측으로 기다란 바위봉우리가 나온다.
바위 봉우리로만 따진다면 여기가 2봉인 듯 전망이 좋다.

(바위 날등)

(남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동쪽 오봉산 남능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부터 4봉, 정상 그리고
우측 멀리 하우고개와 봉화산이 보인다.

남쪽 하산로를 막아놓은 공터 둔덕부터는 흙길이다.
제일 깊은 안부와 공터봉우리를 지나
남쪽 하산로 삼거리를 한번 더 지나면 바위 능선이 나온다.

-15;02-15 1봉.
도마도 쥬스+빵 먹으며 휴식.


(서북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우측 용화산에서 배후령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남서쪽 수리봉으로 능선이 갈라진다.
수리봉 능선 뒤로는 화악산과 응봉이 겹쳐 보인다.

(용화산 모습)

(서쪽 화악산 방면 확대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북배산/몽덕산-명지산 방향-화악산/응봉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15;15 배후령 갈림길 삼거리.
이제부턴 가이드 역활이 끝났다.

-15;15 배후령 갈림길 삼거리 봉우리.
예전엔 산불 감시 초소가 있엇다.

(마적산 쪽은 폐쇄로이다.)

-15;21
삼거리 봉우리를 지나면 전망좋은 암능길에
전망바위(안장바위)가 나온다.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오봉산 우측으로 부용산과 봉화산이 보이고
멀리 바위산-가리산능선이 뒤로 보인다.
오봉산 좌측에는 에네미 고개 좌우로 병풍산과 죽옆산이 보인다.

(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 수리봉에서 오른쪽 끝의 용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
북배산,몽덕산,화악산,응봉이 보인다.


(조각달님 얼굴 안나왔쪄? 바위사면을 내려온다)

(청평골 선착장)

-15;25 삼거리.
전망바위에서 사면을 내려오면
오른쪽 하산로가 갈라지고
아기자기한 암능은 조금 더 이어진다.


-15;34 바위 전망대
암능이 끝나는 안부에서 794봉으로 올라가다 보면
남쪽을 제외한 3면의 전망이 좋은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동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맨 좌측 용화산,좌측 아래는 배후령,
가운데 전망바위와 암능,맨 우측 뒤는 바위산과 매봉.

(전망바위 또는 안장바위)

-15;39 794봉. 삼거리.
우측으로 좁은길 갈라지고
직진하는 남쪽 방향에 리본이 많이 달려있다.



-15;49-55 785.6봉. 5평정도 공터 삼거리.
왼쪽 청평사쪽으로 능선길이 갈라진다. 잠시 휴식.


785.6봉을 지나니 왼쪽에는 수리봉이 가까이 보이고
멀리 전방에는 마적산 전위봉인 657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16;08 657봉과 그뒤의 대룡산)

-16;15 삼거리 둔덕.
좌측으로 능선길이 갈라진다.
직진을 해도 임도 고개 절개면이 높아
결국 좌측 능선으로 와서 임도에 내려서야 한다.

-16;20 임도 고개



-16;29 안부 사거리.
임도에서 봉우리 하나 넘으니 안부 사거리이다.
개한제발구역이란 기둥이 나오고
우측은 뚜렷하고  좌측은 흐린 길이 갈라진다.



(16;36 쾌걸 조로 나무)

-16;44 657봉.5평 정도의 공터.

657봉을 지나 니 능선에 가로로 교통호가 많이 나오고 
그제야 전방에 마적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16;56 안부 삼거리.
좌측 사면으로 청평사쪽 하산 길이 갈라진다.

-16;59 헬기장


(북서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오른족 지나온 능선 왼쪽으로
용화산-수리봉 능선이 보인다.
수리봉이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용화산.어느새 모양이 달라보인다)

-17;03 헬기장
100m 정도 남쪽에 있는 두번째 헬기장에선
남쪽시야가 조금 더 넓어진다.5분여 쉬다가 출발(17;09)


(서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좌측에 춘천 마라톤이 열리는 의암호가 보이고
자세히 보니 완주를 끝낸 콘돌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의암호 뒤로 삼악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계관산-몽덕산 능선,
그 우측 뒤에 화악산과 응봉이 보인다.

-17;11 삼거리.
둘째 헬기장 지나자 마자 좌측 사면으로 길이 갈라진다.
헬기장 올라오기 전 갈라진 청평사쪽 하산길과 만나는듯..

-17;19 마적산.
깃대와 오석 정상비(+)


정상은 전망이 좋지 않으나 남쪽으로 100m 정도 내려오면
춘천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포인트가 있다.


(봉의산과 삼악산)

-17;23 능선 분기지점.
오래된 개념도에는 좌측 지능선으로 내려가
너치골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이 그려져 있으나
지능선에 길이 안보이고 넓은 길이 주능선에 나 있다.

-17;31 공터 삼거리.
평지같은 공터에서 우측 공원묘지쪽으로 길이 갈라진다.
리본따라 직진.

-17;35 삼거리.
우측 공원묘지쪽으로 길이 갈라진다.
긴장이 풀어졌는지 지쳤는지..독도가 잘 안된다.
발빠른 사람들 땀시 오버해서 그렇지..

-17;44 전망대 봉우리.
삼거리에서 안부지나 올라가면
가운데가 넓게 파인 소양댐 전망봉우리이다.


-17;45 삼거리
좌측은 너치골 주차장 하산로이다.

(둔덕에서 본 춘천시.)

-17;54 삼거리.
땅거미가 깔려오는 소나무 사잇길이 끝나고
능선이 좌우로 갈라지는데 길은 좌측으로 나있다.

좌측 능선 길은 수자원공사 직원사택 하산길이고
우측 능선 허리를 따라가는 길이 갈라진다.
오늘 산행 목표중 중요한 하나는 샘밭 막국수 시식이다.
샘밭 쪽으로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기위해 우측으로.

-17;55 군막사.
오른쪽 능선을 절개해놓은 자리에는 군 폐막사가 있다.

폐막사부터는 임도길이 이어지는데 따라 가보니
능선 사면을 따라 마냥 이어진다.
다시 막사있는 능선으로 돌아와 넝쿨을 헤치며
마루금을 치고 내려가니 잣나무 조림지가 나오고
시월이란 음식점 주차장이 나온다.(06;06)


<새벽 5시반에 만나 밤이 되었으니 
당연히 긴 하루가 되어야 하는데..

의외로 짧은 하루에 아쉬움이 남는다.

모두들 밥 안먹어도 배부른 뿌듯한 표정들이나
마지막 목표가 남았다. 막국수집으로..>


(18;20 샘밭 막국수집)

(20;15 춘천역사)


2004.10.25 일요일.맑은 날.

노고지리님,조각달님과 함께

갈때;
상봉 터미널 05;40 춘천행 버스
남춘천역     07;35 소양댐행 좌석버스
소양 선착장 08;30 산막골행 배.

올때;
춘천역 기차(정신 없어 시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