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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부부 백두대간 종주 (제 39구간)

 


   일      시 : 2007년 7월 29일(일)

   기상상태 : 흐리고 안개 & 천둥 번개와 폭우

   산 행 자 : 거북이 부부

   산 행 지 : 강원 평창, 양양, 홍천, 강릉

   구      간 : 진고개(03:31) ~ 동대산 ~ 두로봉 ~ 신배령 ~ 만월봉 ~ 응복산 ~ 마늘봉 ~ 약수산 ~ 구룡령(13:25)

 

 

 

 응복산 정상에서....원주 한국산악회회원들...

 

 개 념 도

 

 일기예보는 중부지방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약간의 비라고 했는데...

천둥 번개를 앞세운 폭우가 막바지 대간길에 겁을 준다....

약수산은 왜 이렇게 멀리 있는지...가도 가도 끝이 없고 주변은 번쩍 와르르 꽝......

원주 한국산악회 대간님들은 모두 무사히 가셨는지...무사 완주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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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28일)

부산 출발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은 아닌 것 같다...비올 때,  야간에 산에 가는 사람들을 보며 참 미쳐도 보통미친사람이 아니라고...우리가 그중에 하나니 틀림없이 정상은 아닌건데....새로운 회원 몇 명이 합세 출발한다...

     03:20(29일) - 진고개 도착 - 지난번에는 안개속이더니 오늘은 안개는 없는 것 같고 칠흙같은 어둠만이 진고개를 덮는다...산행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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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29일)

진고개 출발 - (백두대간 시작)...
         오른쪽 노인봉 가는 작은 길을 보며 큰도로를 따라 간다....왼쪽 동대산 등산로가 보인다...랜턴은 어제 밧데리를 갈았는데 흐리벙벙...

     03:35 - 구조표시목 - 오대 02-01...앞서 가는 행렬이 보인다...

     03:45 - 이정표 - 진고개 0.5, 동대산 1.2....얼마나 빠른지 앞선 불빛도 보이지 않고...

     03:55 - 구조표시목 - 오대 02-02...

     04:00 - 이정표 - 진고개 1.0, 동대산 0.7....

     04:14 - 구조표시목 - 오대 02-03...옆에 같이 가는 최사장이 몹시 목이 타는 듯 계속하여 물을 찾는다...

     04:20 - 이정표 - 진고개 1.5, 동대산 0.2....

3

04:32

동대산(1433)

        오대산은 1400고지가 넘는 5개 큰봉우리- 비로봉(1563), 호령봉(1561), 동대산(1433), 두로봉(1422), 상왕봉(1491)이 병풍처럼 둘러 쌓인 산이다...잠시 휴식을 취하며 주변을 둘러 본다.....헬기장 공터만 덩그런히....

     04:42 - 구조표시목 - 오대 02-06...매우 미끄렇다...

     04:45 - 이정표 - 두로봉 6.0, 동대산 0.7....

     04:52 - 구조표시목 - 오대 02-07...등산화가 닳아서일까...걷지 못하겠다...

     04:57 - 구조표시목 - 오대 02-08...

     05:00 - 능선봉 -

     05:04 - 이정표  - 두로봉 5.0, 동대산 1.7....

     05:13 - 미끄러진다...잽싸게 중심을 잡는다...

     05:20 - 구조표시목 - 오대 02-09...

     05:04 - 이정표  - 두로봉 4.5, 동대산 2.2....

     05:30 -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4

05:33

차돌배기(1233)

        올라오며 옆에 있는 큰 바위들이 그늘속에 어둠에 차돌인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앞에 훤하게 하얀 차돌바위가 서있다....최사장은 두손으로 만져본다....나도 한번 짚어 본다...

     05:38 - 구조표시목 - 오대 02-11...큰 고목이 구멍이 뚫인채 서있다..

     05:44 - 이정표  - 두로봉 3.6, 동대산 3.1....

     05:49 - 구조표시목 - 오대 02-12...

     05:52 - 풀숲이나 바닥에 사이로 브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헬기장인 듯...

     05:53 - 이정표  - 두로봉 3.2, 동대산 3.5....

     05:55 - 구조표시목 - 오대 02-13...

            잠시 옆에 시설물이 있어 내려가 본다...삼각진 텐트모양의 시설물...위험시 이용하라는데...

5

05:58

1260봉  

          삼각점봉..연곡449 삼각점이 있다....역시 헬기장이다....

     06:03 - 구조표시목 - 오대 02-14.....

     06:05 - 이정표  - 두로봉 2.1, 동대산 4.6....

     06:07 - 구조표시목 - 오대 02-15.....

     06:13 - 탐방로 안내 표지판...구조표시목 - 오대 02-16.....

     06:19 - 이정표  - 두로봉 1.5, 동대산 5.1....

     06:34 - 이정표  - 두로봉 1.2, 동대산 5.5....

     06:36 - 구조표시목 - 오대 02-17.....

     06:44 - 이정표  - 두로봉 0.9, 동대산 5.8....

          능선봉을 지난다....길은 완만하다...

     06:48 - 구조표시목 - 오대 02-18.....

     06:50 - 헬기장....잠시후 능선봉에 닿는다...

     06:52 - 이정표  - 두로봉 0.6, 동대산 6.1....내려가며 전망을 본다...

     07:07 - 이정표  - 북대사 4.0, 동대산 6.7....북대사 갈림길...안내판도 같이 있다..

6

07:09

두로봉(1421) - 아침식사

         넓은 헬기장이다....주변은 안개로 전망은 없다....아침식사 준비를 한다...허기를 채운다...안개로 햇볕은 없어 헬기장 가운데서 마음 편히 식사를 한다....둘러보니 입산금지 표지판이 한쪽이 벗겨져 떠러지려한다.....

     07:29 - 출발이다....

     07:33 - 내리막 길이 무척이나 미끄럽다....이상스래만큼 잘 미끄러진다....조심조심...

              주목나무가 눈길을 준다....멧돼지들이 길가를 파헤쳐 놓았다....

     08:15 - 가을로 가는지 일부 나무들이 단풍이 든다...

     08:25 - 썪은 고목 밑둥만이 남은 나무가 있다...안개는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

7

08:40

신배령

         입산금지 않내판이 있고 옆에 샘터 7분거리에 있다는 코팅용지가 나무에 붙어 있다...주변은 짙은 안개...잠시 배낭을 벗고 휴식을 취한다......

     08:44 - 출발이다...

     08:54 - 입산금지 표지판 옆으로...

     09:00 - 8부능선으로 능선봉 옆으로 빗겨 간다....

     09:19 - 전망 보일 듯 환한 곳이다....안개로...

8

09:29

삼각점봉 
         연곡 434 삼각점봉이다....넓은 공터 삼각점에 나무 원토막두 개가 있어 앉아 얼려 온 수박을 먹는다....공터는 헬기장으로 보인다...

     09:39 - 출발....

     09:51 - 역시 멧돼지 천국...온통 길을...오른막이 제법 가파르다...

9

10:13

응복산(1359)

         숨가삐 올라오니 원주 한국산악회회원들이 방을 빼준다...대신 자리를 잡는다...인터넷이 위력이 있던지 거북이부부라 하니 인터넷에서 들어가 봤단다...단체로 한방 찍는다...

         정상에는 네무진 철판에 응복산 정상이라고 적힌 것을 이정표에 기대 놓았다...

이정표에는 구룡령 6.71, 진고개 15.29라고 적혀 있다....3분에 2도 더 온 것이다...과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10:20 - 출발...내려가는 길은 나무가리목 계단으로 걷기가 불편하다...와이프는 기다리며 갔다는데 구룡령에 도착했다는 전화가 온다...날다람 아니 토북이부부로?....

     10:26 - 명개리 갈림길...구룡령 6.42, 안수산 5.04....빨간 열매가 눈길을 준다...

     10:33 - 이정표 - 구룡령 6.02, 응복산 0.69....내려가는 길에 전망을 본다...

     10:40 - 길 주변을 다 파헤쳐 놓았다....

     10:43 - 나무가리목 계단으로...

     10:49 - 산판이 전부 파헤쳐 김을 매어 놓았다...대단하다...

     10:50 - 긴의자를 만들어 놓은 휴식장소이다...이정표에는 구룡령 5.12, 약수산 3.74, 진고개 16.88, 응복산 1.59....

     10:56 - 이정표 응복산 1.69, 구룡령 5.02....

10

11:01

마늘봉(1126)
       이정표에 마늘봉이라고 코팅용지를 붙여 놓았다....공터 중간에는 나무로 긴의자를 통나무로 간이 의자? 식탁?...

     11:07 - 이정표 응복산 2.29, 구룡령 4.42....천둥치는 소리가 들린다...한두방울 빗방울이..

     11:16 - 빗방울이 와다닥 쏟아지기 시작한다....배낭을 씌우고 파카를 입는다...디카도 덥는다...23분 출발....

     11:35 - 능선봉에서 한국산악회회원들이 식사를 한다...옆을 빗겨 지나며 바위전망대에서 전망을 본다...빗방울이 약해진다....

     11:43 - 파카를 벗는다...더워서 비에 젖으나 땀에 젖으나 같을 것 같아 시원하게 가기로..

     11:45 - 바위봉 옆으로...오르막이 제법 가파르다....다시 빗방울이 거세다...천둥이 번개가 ...와 가까이에서 우르렁거린다....무전기, 스틱, 핸드폰 다 가지고 있는데...디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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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4

1280봉...
        나무에 1280봉이라고 코팅용지에 붙여 놓았다...이정표에는 구룡령 3.32, 응복산 3.39...

빗방울은 더 강하게 내린다....

     12:01 - 구룡령 2.16, 응복산 3.85....천둥번개가 옆에서 여전히 으르릉...

     12:18 - 약수산 0.5, 구룡령 1.88, 응복산 4.83....새회원이 다리에 통증이 생기는 듯 걷지를 못한다....큰일이다....쉬며 쉬며 가려니 무전기는 혼선이 되는지...찌찍거리고....천둥은 옆에 으르릉...약을 먹기에는 늦은 것 같은데 그냥 가겠다고....나무가리목 계단으로 오른다...

     12:35 - 바위전망대....높은데 서 있는 것이 위험한 것 같아 빨리 빨리 찍는다는 것이 흔들리기는....아래쪽으로 구룡령 도로가 꼬불꼬불...번쩍...안되겠다 진행....

       뒤따라오는 한국산악회회원들에게 비켜서 준다...새회원은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듯...스프레 파스를 뿌려고....속도는 한도 없이 늦어지지만 안전하게 내려 가야하는데....

12

12:41

약수산(1306)
        디카 촬영도 어려운 거리의작은 공터에 철판 약수산 정상 표지판이 있다 옆에삼각점도 같이 있다....원주 한국산악회원들이 계속 지나간다...

     12:44 - 약수산 내력이 있는 안내판...내려가는 것이 더 힘든 듯 쓰러진 나무 있는 곳에서 멈춘다....아예 과일을 내 놓고 먹으며 쉰다...여전히 천둥번개는 와르르릉....

     13:05 - 내리막 계단...옆 로프 가리막을 해 놓은 내리막 계단이다....

     13:17 - 구룡령 0.3....

13

13:25

구룡령 - (산행 끝)
         빗속에 도착한다...건물아래 백숙이 김을 모락모락 내며 기다린다....새회원과 수고한 악수를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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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백두 9시간 54분(식사 휴식 포함)

 

기타사항

 

       내려 와 있는데도 비는 잠시 그치는 듯 또 와르르...대중이 없다....천둥번개...집에 도착하여 들으니 오늘 전국에 벼락을 맞아 산행하던 사람들이 5명이 죽고 8명이 크게 부상을 당했다는뉴스를 접하며.....새삼 무사히 귀가 함에 감사하며...

       치과 원장님께도 샤워장에서의 호의에 감사드리며...원장님의 나무, 풀, 안개들과의 대화, 새로운 산행법을 보고 느끼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박수를 칩니다......

 

  

 

이  미  지   감  상

 

 

  진고개... 

 

 

 

 출발하며...

 

 

 

 구조목...오대 02-01...

 

 

 

 오르는 길에...

 

 

 

 동대산 정상...

 

 

 

 능선을 지나며..

 

 

 

  능선봉에서 ...

 

 

 

 차돌배기를 오르며..주변 차돌바위들...

 

 

 

  차돌배기 이정표 ...

 

 

 

  위급시 이용하라는 시설물....

 

 

 

 능선봉 헬기장....

 

 

 

 다시 헬기장이....

 

 

  전망을 보며.....

 

 

 

 벌써 가을이 오나...

 

 

 

 안개 속에서...

 

 

 

 두로봉 정상...

 

 

 

 정상에서...

 

 

 

 정상 헬기장은 식사장소....

 

 

 

 정상에서....

 

 

 

  능선을 지나며 ...

 

 

 

 멧돼지들의 식사장...

 

 

 

 진짜 가을이 벌써 오나....

 

 

 

 숲을 바라보며...

 

 

 

 지나는 길에....

 

 

 

 능선길을 가며...

 

 

 

 점점 안개는 심해지고....

 

 

 

 풀숲을 헤치고...

 

 

 

 안개속으로...

 

 

 

 신배령에서...

 

 

 

 둘러보며...

 

 

 

 샘터가 7분거리에 있다는데...

 

 

 

전망을 보며 ...

 

 

 

 능선봉에서...

 

 

 

 능선봉에서...

 

  

 

 숨가삐 올라와...

 

 

 

 응복산 정상...

 

 

 원주 한국산악회님들의 환한 미소...무사 완주 하소서...

 

 

 

 정상에서...

 

 

 

 내려가며...

 

 

 

 명개리 갈림길.....

 

 

 

 열매가 눈길을 끌고...

 

 

 

 전망을 보며...

 

 

 

 온 천지 김을 매어 놓은 멧돼지들....

 

 

 

 안개 사이로...

 

 

 

 어!...빗방울이 한두 방울... 

 

 

 

   마늘봉 정상...이정표...

 

 

 

   마늘봉 쉼터...

 

 

 

   와다닥 비가...천둥 번개도..

 

 

 

   멀리 가까이...우르릉 꽝...

 

 

 

   천둥은 들리는데 빗방울은 잣는듯...

 

 

 

   심해지는 폭우 천둥 번개...

 

 

 

   1280봉을 지나며...폭우속에서..

 

 

 

   바위전망대에 올라전망을 보며...번쩍번쩍 와르르하는데...

 

 

 

   전망을 보며...

 

 

 

   전망을 보며...무전기는 혼선인가...

 

 

 

   약수산쪽을 보며...

 

 

 

   약수산 정상

 

 

 

   정상에서 밀양회원님과 최사장님...

 

 

 

   정상에서...

 

 

 

   내려 오며...

 

 

 

   폭우 속에...

 

 

 

   천둥 번개가 옆에서...

 

 

 

   폭우속의 구룡령...

 

 

 

   구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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