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염초봉 ~ 노적봉 릿지와 단풍산행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

= 산중에 명산은 안산 즐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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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장은 여자라고 봐 주는것 얄짤 없지요

 

염초봉

염초봉은 구파발 방향으로 올라가 상운사 뒤편의 암벽이다. 염초봉에서 바라보는 도봉산과 만경대, 노적봉 백운대 남서벽 등 양쪽으로 펼쳐지는 북한산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염초봉은 1960년대부터 개척이 시작되어 암벽등반을 했었지만 예전에 개척된 루트들을 크랙라인을 따라가는 루트들이 대부분이였으며 당시 설치했던 하켄 등은 확보물로서의 기능을 상실해 사실상 암벽루트로서는 가치가 없다.


염초봉이 또다시 새로운 루트가 개척된 것은 1986년 3월부터 설인산악회(회장, 이훈)에 의해서 본격적으로 개척이 되었다.설인산악회는 김준태, 김병훈, 오범석, 이 훈, 김형국, 김춘일, 박경근 등 7명이 모여서 1986년 산악회를 창립했으며 암벽빙벽등반을 전문으로 하는 산악회다.1980년대 중반에 국내에는 자유등반의 열풍이 확산 될 무렵이기도 하다. 때를 즈음하여 적당한 암장을 물색하던 중 설인산악회 이훈씨가 자주 찾았던 염초봉과 원효봉 곳곳에 루트를 개척하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개척에 들어갔다.

사실상 이러한 루트들이 개척이 된 것은 20년 가까이 되지만 인수봉에 가려 찾는이가 별로 없다.
하지만 붐비는 인수봉을 피해 하루쯤 한적한 염초봉을 찾는다면 새로운 감각과 또다른 시각에서 느낄 수 있는 염초봉만의 특성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암벽등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노적봉

노적봉 북한산 백운대 남서쪽에 위치한 노적봉(716m)은 북한산에서 두 번째로 큰 암장으로 이름부터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옛부터 노적가리는 부잣집의 상징으로, 풍요를 담은 대상으로 우리의 기억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인지 노적봉은 더욱 친근감이 가는 암장이다. 노적봉은 비교적 큰 암장이면서도 인수봉에 가려 등반자들이 붐비지 않는 조용한 암장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몇몇 산악회와 등산학교는 노적봉을 많이 찾고 있다.

노적봉은 암벽의 높이가 200여m, 폭이 300여m정도 되며 슬랩과 크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20여개 루트가 개척되어 있고 현재도 계속 개척 중이다. 루트는 1피치에서 3∼4피치로 구분하지만 이 수치는 중간 부분만을 따진 것일 뿐이다. 만약 아래에서 정상까지 등반으로 본다면 8∼9피치에 이른다. 중앙 슬랩 루트를 보면, 큰 바위 밑 소나무까지 가기 위해서는 하단부 정면 슬랩에서 2피치, 소나무 왼쪽 잡목지대를 1피치로 끊는다. 즉 3피치를 등반해야만 중앙슬랩 출발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따라서 하단 3피치, 중앙슬랩 3피치, 마지막 상단부 3피치를 포함하면 총 9피치가 되는 셈이다.

  

노적봉은 중급자나 초급자들이 등반하기 알맞은 암장이다.

특히 경사가 완만하고 부분적으로 양호한 테라스가 많으므로 초보자들의 공포심을 덜어준다. 노적본은 남서면을 하고 있으며 하루종일 해가 들어오며 클라이머들이 붐비지 않고 한적함이 있어 조용한 가운데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다. 노적봉은 1937년 한 일 클라이머들의 초등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던 곳이기도 하다.

그해 김정태, 엄흥섭, 양두철씨 등이 "서죽 횡단 슬랩" 루트를 초등하였고 일본인 오꾸노 일행은 "남동면 직상 크랙"을 초등했다. 노적봉의 대표적인 루트라 할 수 있는 T침니 길도 김정태, 엄흥섭씨와 일본인이 같이 초등을 했다. 이와같이 노적봉은 1937년에 여러개의 루트가 초등 되는등 인수봉과 비슷한 시기에 개척 되었음을 알 수 있다
.

  

 

  산행일시  : 2006년 10 월 11일 (수요일)

  산  행 지 : 삼각산(염초봉 ~ 노적봉)

   산행코스 : 밤골능선-염초봉-설인장-약수암-노적봉-북장대능선-노적사-대서문.

   산행인원 : 17명(청파 윤도균,조대흠대장,연산님,왕눈이님,강신희님,대바우님,착한님,거시기님,뭐야님 ,톰스님,원효봉님,버그님,은

                        영님,팬지님,마음고요님,사당동님,코발트님 )

  산행시간 : 6시간

 

 

산행기

수요산행은 떠나야 하는데 지난주 불암 수락산 수요산행 다녀온후 하도 울 도영이 할마이에게 감기가 걸린 사람이 산엘갔다 추석은 낼인데 늦게 왔다고 을매나 된통 야단인지 박아지를 당하고 난데다 업친데 덥친다고 감기로 인한 피로가 가시지도  않은채 곧바로 이어진 추석맞이 행사로 또 다시 그만하던 감기끼가 오실오실 골을 때려 정신 머리 사나워 있는데 시상에 이건 또 무슨일이란 말인가요? 인간 말종 김정일 아삭끼가 핵실험을 했다고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보니 그  파동으로 이래저래 마음도 뒤숭숭하고 산엘 가야할지? 말어야 할지 심정마져 복잡하네요

 

그런데 이번주 수요산행코스를 보면 내가 그렇게도 호시탐탐 탐을 내는것을 늘 지켜보던  조대흠 산행대장 아우가 이심전심 내 맘을 살펴서 모처럼 맹글은 절호의 산행코스인데 감기를 구실로 안가기에는 너무도 심기가 불편하네요  남들같으면 이렇게 고통스러울 정도로 불편할땐 하루쯤 푹 집구석에서 쉬어 둘 수 도 있으련만 이넘의 팔자는 무시기 뒤웅박 팔자가 되어 몸이 불편해도 한 마디 말도 못하고 꼼짝없이  새벽2시까지 근무를 강행하는 인생을 살아야 하다니 ... 에긍 내신세야 !

 

사람이 아닌 기계도 때론 정비를 해 기름치고 치고 딲고 조이고 해야 오래 굴릴 수가 있는것인데 아무래도 내가 무리를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이들지만 어케 하나요? 팔자가 그런넘의 팔자인것을 ...내 스로건이 내 건강은 내가 알아서 지킨다 인데 그 따위 소리는 한낮 구호에 그치고 정작 나를 돌아보는 시간에는 그넘의 바쁘다는 핑계로 늘 뒷전에 밀어 두며 살았으니 아무래도 내가 생각하여 보아도 고장이 단단히 난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렇다고 그 무서븐 도영이 할마이에게 나 아프단 소리 하면 이번주 등산 가지 말라고 할것은 불을 보듯 뻔한데 그렇다고 앓는 소릴 해도 또 그럴것이고 애써 태연한척을 하고 있는데 ㅋㅋㅋ화요일 늦은 오후 도영 할마이 하는말 당신 낼 산에 가요? 안가요? 내 생각 같아선 하루 슀으면 하는데... 하고 물어 오네요 그러니 난 너무도 당연하다는 식으로 태연하게 그럼 그걸 말이라고 해요 아프다고 곡기 끊으면 죽는데 산에 다니는 사람이 산에 안가면 죽으라는것인데...하고 억지 댓꾸를 하니

 

지난주 그렇게도 서슬이 퍼래가지고 날 잡아먹을듯 설처대며 푸념을 떨며 푸파대던 울 도영이 할마이 ㅋㅋㅋ 더 이상 군소리 한 마디 안하고 내가 퇴근을 하는 새벽 2시에 일어나 밥을 하여 도시락을 챙겨 주고 잠이 드네요 아침 6시 새벽운동을 나가려는 생각에 ...푸파대긴 해도 아마 그래도 모니모니 쉰떡같은 남푠이라도 있을때 잘 하능거이 났다는 생각을 했는지 아니면 저 잉간 고집에 나가 백기를 들었다는것인지는 나도 잘 모릅니다 ㅋㅋㅋ

 

평일 같았으면 나도 그 시간에 일어나 아침운동을 나갈 시간이건만 도영 할마이 운동가는 소리에 잠이깨어 일어날까 망설이다  쬐께만 더 자자 생각을 하고 퍼질러 자다가 시상에 김정일이하고 그 넘의 핵실험한것 가지고 그 아삭기 이리 달래고 저리 달래고 하며 그런대로 협상이 잘되어 그 샥끼가 핵을 파기하기로 나와 약속을 하여 하도 신바람이나서 정일이 화이팅을 외치며 소릴 질렀는데 ... 어랍쇼 이건 현실이 아닌 꿈을깬것이다 이렇게 허망할 수가 있나요?

 

깜짝놀라 일어나 시간을 보니 이미 7시 10분이 지나고 있네요 늦어도 부평역에서 8시 출발 전철은 타야 약속시간에 도착을 하는데 서둘로 이리뛰고 저리뛰며 바쁘게 움직이며 아침밥도 돌아 다니며 대충 때우고 그래도 간신히 시간을 마추어 전철을 타게  종로 3가에서 한번 더 전철을 갈아타고 구파발역에 도착을 하니 그래도 약속시간 20여분전 도착을 하였지요 하마트면 그넘의 김정일이넘의 샥끼 땜시 수요산행도 참석을 못할 뻔 했지요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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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이 구파발역 1번출구 입구에 모여 버스로 이동하기전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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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성 정려비 [일명 효자비]

 

박태성 정려비(효자비)는 북한산성에서 의정부로 이어진 63번 지방도로 제청말 입구에 세워져 있다. 오석 재료로 된 비에는 ‘조선효자 박공태성 정려지비’라 표기되어 있다. 현재 비의 규모는 높이 117cm, 폭 40cm, 두께 12cm이며 비문은 증손 박윤묵이 썼다. 대좌까지 갖추어진 이 비는 조선조 후기 효자로 널리 알려진 박태성의 효행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조선조 고종 30년(1893)에 세워졌다. 효자비 뒷편 250m 지점에 위치한 박태성의 묘는 좌우로 배 선인 완산이씨와 계배 선인 김해 김씨의 묘가 3기 있다. 봉분 앞으로는 상석1기 망주석 1기, 망주석 2기 그리고 문인석 2구가 있다. 또 정조 2년(1778) 5월에 건립된 묘비에는 ‘유명조선 효자통덕랑 밀양박공태성 자경숙지묘’라 새겨져 있다.오석 묘비의 규모는 높이 145cm, 두께 30cm, 폭 60cm로 비문은 사면에 표기되어 있다. 묘비의 비문은 이성중이 짓고 후손 박홍제가 썼다.박태성은 조선조 후기의 효자로서 「인왕산 호랑이와 박효자의 전설」의 주인공으로 자는 경숙이며 본관은 밀양이다 봉분옆에 호랑이이 묘라 전해 오는 민무덤이 남아 있다. 한편 묘소 아래 50m 지점에는 박태 성이 매일 찾아와 참배하던 아버지 박세걸의 묘가 위치해 있다.

 

그런데 유감 스럽게도 이 박태성의 묘는 경기도 문화재로 되어있으며 유명가인데도 이 묘는 누가 돌보는 사람이 없는지 관리가 되지 않은채 방치되고 있는것이 안타깝게 생각이든다

 

산행코스

효자비 코스는 효자동 방면의 들머리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이다 코스가 다양하고 산행이 버스정류장에 내서려 부터 시작되어 접근성이 용이롭기 때문이기도 하다 효자비에서의 코스는 크게 세 가지. 첫 번째는 효자비 들어가는 길 좌측에 있는 식당 사이로 올라가 밤골능선을 통해 백운대로

가는 방법.  두 번째는 효자비를 지나 다리를 건넌 후 우측길을 따라 북문으로 가는 방법 (밤골능선으로 오를 수도 있다). 세 번째는 밤골능선을 계속 올라가 현재 위험구간 표시가 있는 염초1봉으로 가는 방법.

 

등산안내자료에 보면 효자비라고 많이 나오지만 효자비라는 안내판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다. 「박태성 정려비」가 효자비의 원래 명칭이다. 구파발에서 송추로 가는 북한산길을 따라 북한산성입구를 지나면 「박태성 정려비」안내판이 보인다. 여기가 효자비 기점이다. 이 코스 중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첫 번째 코스를 통해 백운대 또는 숨은벽암릉으로 향한다.  이 길은 밤골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밤골계곡에서 합류하며, 이후 코스는 동일하다.북문코스도 인기가 좋지만 세 번째 코스는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이다.

 

등산안내자료에 보면 효자비라고 많이 나오지만 효자비라는 안내판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다. 「박태성 정려비」가 효자비의 원래 명칭이다. 구파발에서 송추로 가는 북한산길을 따라 북한산성입구를 지나면 「박태성 정려비」안내판이 보인다. 여기가 효자비 기점이다

 

밤골능선길은 백운대 또는 숨은벽암릉으로 가는 가장 일반적인 길이지만 능선을 완전히 따라 가는 코스는 아니다. 이 능선의 끝은 염초1봉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능선의 중간에 있는사거리안부에서 밤골계곡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밤골계곡부터 밤골매표소길과 동일하며 이후 밤골계곡이나 사기막지능선을 거쳐 사기막능선(숨은벽능선)으로 가는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밤골능선 접근하는 들머리 또한 무명식당 가운데로 오르는 일반적인 길이외에 박태성정려비를 거쳐 밤골능선 오르는 길도 있다. 이 두 길은 산행 약10분 정도면 능선상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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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비 들어가는 길 입구 좌측에 무명식당이 있다. 이 식당 가운데를 통하면 밤골능선으로 붙는다. 오르막길을 약25분 오르면 295봉에 오르고 이후 완만한 길을 7분 가면 사거리안부에 도착한다. 한편 이 길이외에도  「박태성 정려비」(朴泰星 旌閭碑)(일명 효자비)로 오르는 방법도 있다. 효자비를 지나 길은 따라  약100여미터 들어가면 마을이 나오고 여기서 좌측으로 박태성 묘로 가는 길이 있다. 마을 방향으로는 길이 막혀있어 묘로 가는 길이 산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박태성 묘에서 우측으로 산으로 가는 길이 있다. 우리 일행들은 이날 이 코스를 따라 산행을 시작하게된다 길 흔적은 뚜렷하지만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길이다. 묘에서 약8분 오르면 밤골능선상(무명 식당길과 만남)에 오르고 여기서 17분이면 295봉에 도착한다. 사거리안부. 여기서 백운대길은 좌측 방향. 직진하는 길은 염초봉으로 가는 능선길이지만 위험하여 입산을 금지하고 있다. 이곳에서 우리들은 염초봉을 향하여 직진을 하게되지요

 

우측으로 내려가면 효자비에서 북문으로 가는 길과 만난다. 좌측 평탄한 길을 따라 가면 갈래길이 많다. 어느 길로 가든지 밤골계곡과 만나 결국은 백운대로 오른다. 좌측으로 2-3분 가면 밤골(밤골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계곡의 암반지대를 만난다. 이 지점이 밤골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지점이다. 이 지점부터의 산행은 밤골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동일하다.  갈림길에서 계곡을 건너 우측으로 올라가면 사기막(숨은벽능선)지능선으로 가는 길이고, 계곡을 건너기 직전, 우측으로 뚜렷한 길을 따라 오르면 밤골계곡길이다. (밤골매표소 산행코스 안내 참조).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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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성정려비 앞에서 조대장이 일행들에게 효자비에 대한 유래를 소개를 하고 있는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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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일행들이 오르고 있어요 그런데 올 가을 전국의 산하에서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아름다운 단풍

의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을듯 하네요 가을 가믐이 너무 심하여 기대를 하였던 단풍이 모두 고사하여 낙엽이 되어 딩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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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염초봉 릿지를 하러 가는날 아무래도 날씨가 비라도 한 바탕 내릴것 같은 꾸물거리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며 덩달아 세찬 바람까지 불어오고 있으며 시야 또한 뿌연 안개로 인하여 아름다운 조망을 기대를 하고 오르고 있는 밤골능선 경우 염초봉 가는길이 왜 인지 마음을 불안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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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밤골능선에서 염초봉 가는길의 위험한 암릉길이 안갯속에 잠시 모습이 보이네요 그런데 때 마추어 세찬 강풍과 거기에 또 굵은 빗방울이 몇 방울씩 떨어지고 있네요 그러니 그렇치 않아도 염초봉이 위험한 구간이라는것을 알고 긴장을 하며 오르고 있는데 더욱 불안한 마음이 나의 가슴을 쿵쾅 거리게 하고 있네요

 

어디 그뿐인가요? 몇일전 환절기에 오는 감기기가 계속이어지는 추석맞이 피로와 겹치게 되다 보니 하루 이틀이면 감기 아냐 그 보다 더한 병도 나에게선 버티지를 못하고 빠져 나가는데 이번 감기로 인한 열병인가요? 머리가 붕뜬 기분이고 게다가 다리도 후들 거리는데 그래서 왼만하면 수요산행을 한번 거를까 마음을 가져 보았지만

 

산행길 빠지고 사무실 지키며 안달을 하는것 보다는 차라리 산문에 들어 산에서 땀 흘리며 그 속에서 싱그러운 산내음을 맡아야 질퍽 거리고 있는 감기끼를 떨칠 수 있을것이란 억측 기대를 하고 염초봉 릿지 산행길에 동참을 한것인데 흐미 날씨까지 도움이 되지를 않고 마치 무슨 시련이라도 줄량으로 세차게 몰아 치고 있으니 당찬 정신 무장을 하고서 암벽에 달라 붙어 한 걸음 한 걸음 진행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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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빗방울이 바위에 떨어지고 게다가 세찬 강풍은 왜 그리도 몰아 치는지요? 어디 그뿐인가요 날씨가 이러니 내 애장품 디카마져 오작동을 하며 줌이 안나오는가 하면 안개비로 랜즈가 젖어들어 사물을 볼 수 도 없네요 그렇다고 걍 포기 할 수 없지요 그 와중에도 랜즈를 딲아내며 사진을 박고 있지요 ㅋㅋㅋ 지가 무슨 종군기자라도 된듯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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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넘치는 암벽 구간을 한 구간 통과를 하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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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비로 인하여 진행을 하기가 곤란 하네요 하지만 결코 쉽지않게 날 잡아 온 염초봉 코스인데 다음기회로 미루고 일단 우회를 하자는 일행들의 의견이 다수 있지만 난 영 내키지 않아 조대장에게 간청을 하지요 정상까지만 갔다가 다시 내려와 정말 위험 구간은 우회를 하자구요 그래서 우리들은 다시 정상을 오르기 위하여 암벽을 기어 오르는데 아! 그 스릴 ~~~ 그리고 우리들은 17명 전원 염초봉 정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찬 비로 사진 촬영도 못하고 서둘러 오른 암벽을 다시 뒈 돌아 내려 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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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아마 왜 그렇게 무모한 짓을 하느냐고 이견을 이야기 하실 수 있지요 하지만 자신들

이 하고 싶은 한가지 한가지 일을 성취하는 그 기쁨을 모르는 분들은 모르기에 하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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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이렇게 악천우속 기상에도

염초봉에 올라 감시를 하고 계시네요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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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 12시지만 비가 얼마나 더 세차게 내릴것

인지 몰라 이곳 염초봉 식당바위 구간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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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올려다 보이는 암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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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절경에 뿌리내려 억겁의 세월을 살고 있는 아름다운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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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바위위에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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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한 한 가족이되어 각자 걸망에 차려온 도시락을 먹고 있는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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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하고 찿아온 단풍은 오간데 없고 아직 철이른

 낙엽이 스산하게 북한산 단풍을 대신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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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이는 단풍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반은 마른 상태의 불안한 단풍이지요 작년도 이맘때 숨은벽을 타고 하산구간에 만난 북한산 단풍은 정말 설악산 지리산 그 단풍의 아름다움에 손색이 없었는데, 얼마전 뉴스에서 올 가을은 유난히 단풍이 고울 것이란 보도를 보았는데, 설마 가을 가믐이 이렇게 기대하였던 단풍을 고사 상태로 만들줄 누가 알았나요?

 

그 가믐으로 인한 단풍 피해가 어디 그뿐인가요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조경으로 심어논 철쭉들은 아예 나무가 전체 말라 빠드려져 고사된것이 곳곳에 볼 수 있고 대부분의 조경수들도 모두 말라가고 있으니 아마 모르긴 해도 내년봄 우리 아파트에든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많은 수종의 꽃 나무들에서 꽃을 보기가 쉽지 않을듯한 예감을 하게 하네요

 

얼마전 설악에 갔을때 비 피해로 인한 산사태로 인하여 구곡담계곡 수렴동 계곡의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소들이 모두 폐허가되어 도저히 인위적인 복구는 불가능 한것 같은 현장 모습을 보고와 이제 설악의 아름다움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사라질것 같은 느낌을 하고 왔는데 이번에는 가믐으로 인하여 단풍은 물론 자연 생태계에 생명유지까지를 걱정을 하고 있으니 정말 자연으로 인한 재해 이 모든 일련의 상황들이 인간의 공해로 인한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니 정말 올 가을은 너무나 쓸쓸한 가을이 되고 있네요

 

어디 그뿐인가요?

세계의 무법자 김정일 그 탕아같은 인간은 핵실험이라는 무모한 행동으로 인류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으니 그 인간 아삭끼 잘못된 정신병짓거리에 우리나라 경제는 물론 국민들에 희망 모두를 송두리체 날려 버린듯한 공허감에 과연 내가 이렇게 산행을 하고 있는것 조차 회의를 느끼게 하고 있네요 북한 김정일 그 미친넘의 자식이 사실은 나 보다 일년 고참인데 나이를 똥구녁으로 처먹는것인지 세상에 새끼 망하다 망하다 저런 개 망나니같은 넘이 있나요?

 

사람이 생각대로 할 수 있다면 저걸 걍 처 죽여 버리고 싶은 맴이 굴뚝 같은데 그럴 수 도 없고 이래저래 속만 태우다 써논 글 한편 올려 봅니다

 

오늘같은 날은 폭탄이 되고 싶다 !

  

증말 오늘같은 날은 폭탄이 되어

북한 김정일의 청사에

산화하지 못하는것이 한이된다.

그 인간 쓰레기 만도 못한 김정일와 함께

터져죽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그것도 새끼라고 자식이라고 김정일 에미

저걸 낳고 미역국을 먹었겠지...

차라리 저렇게 새끼 망한넘일줄 알았으면

애시당초 사람되기전 업어놓아

 뒈지게 했어야 하는데 ...

  

그렇게 천지신명하고 자혜로우신 부처님,

그리고 그렇게도 은혜 깊은 예수님께서는

저것도 인간이라고 아니 사람을 맹그시려고

죄는 미워 하더라도 사람은 미워하지말라고 하시며

사랑을 베풀고 계시겠지...

  

증말 오늘같은 날은 부처님도 예수님도 모두 바보같아

오늘같은 날은 믿는넘이 바보라는 생각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어디 그뿐이랴

오늘같이 전세계가 다 같이 고민하고 우려하는날

일본 수상 맞이하여

몇일전 한말도 모두 망각하고 손 비벼놓고서 ...

국민들 앞에 하는말 울어도 시원치 않은날에

억지 웃음 웃으며

큰 소리도 아닌 굴욕적인 소릴 하는

우리나라 대통령 모습을 보며...

증말 와 이리 머리끝까지 화가 나는것인지...

  

일본 수상에게 큰 소린 무슨 큰 소릴?

더 화가 나는것은 내 국민 배 줄이며

흥청망청 퍼다준 김정일이넘에게

뒤에서 던진 비수에 흔들 거리는 모양을 하고서도

신뢰도 없는 약속도 되지않은

모두가 빈 이야기란것 알고 있는데도

지킬 수 없는 큰 소릴 해대는

우리 대통령의 모습

  

증말이지 못 볼꼴을 본것같아

오늘같은 날은 폭탄이되어

꼴 보기 싫은 넘들속에 뛰어들어

폭팔하여 산화하고 싶은 마음이

한 번

두 번

세 번

열번도 더 오락가락한다

  

증말 오늘같은 날은 폭탄이 되지 못한것이 한이된다

  

2006년 10월 9일

김정일 핵실험 했다고 하던날에

  

청파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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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 / 다시 하늘이 열리기 시작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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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뭐여 ? 노루궁뎅이 버섯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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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암 위 공터에서 일행들이 재정비를 하며 잠시 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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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에서 다시 우리들은 노적봉으로 가기 위하여 진행을 계속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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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가는길에 돌아본 망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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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라기 보다는 나무가 말라버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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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을 릿지로 오르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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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백운대 인수봉이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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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에서 백운대를 배경으로 단체사진도 찍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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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예외는 없다 / 왕눈님 6학년 5반도 봐줄 순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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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고 봐 주는것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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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엄마 젖먹던 힘까지 기를 다 쓰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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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정상의 나포레옹 모자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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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에 노적사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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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하산구간 암벽길 조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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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 / 17명 전원 안전하게 급경사 암벽 하강구간을 통과 하고 있는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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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북장대능선을 타기 위하여 급격하게 떨어지듯 이어직 있는 하산코스를 조

심조심 가고 있지요 슬쩍만 하여도 낙석이 아래로 굴러내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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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단풍터널을 지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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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행구간중 유일하게 단풍이 아름답게 유지를 하였던 구간에 계곡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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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를 자세히 보세요 마치 자로 재어 잘라낸듯 두부모를 자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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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을 안전하게 하산을 하여 잠시 일행들이 쉬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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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의 위용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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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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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바위 / 바위에 쟈크를 채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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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운사 방면 전경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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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사 방향 하산코스

이 지역에 관정이 있었는데 전설에 의하면 북한산성을 축조할때 사용을 하던 우물이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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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戊) 무슨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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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 디카가 제대로 사물을 보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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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사는 중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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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하산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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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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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문에 담쟁이 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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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고양이가 나를 보고 야웅 야웅 배가 고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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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초봉을 처음 오를 당시에는 비가 내려 아무래도 또 헛탕을 치고 오는구나 염려를 하였는데 훌륭한 조대장 리더의 안내와 지도로 전원 염초봉을 무사히 오르고 이어서 노적봉까지 이어지는 북한산국립공원 산행로 중 별로 알려지지 않은 환상의 코스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여준 조대장과 그리고 많은 일행들 이날 산행길 너무너무 좋다고 평가를 하며 금강산장 북한산산행길 단골집에 들려

 

일행들이 파전에 두부김치 시켜놓고 시원한 막걸리를 따라놓고 마시며 다음주 수요산행 금학산에서 만날것과 한국의 산하 10월 22일 서대산 가을산행에서 다시 만날것을 약속을 하며 건배후 두어순배 막걸리잔이 오가 그리고 우리들은 다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며 형님 아우님 잘가 다음 수요일에 만나요 인사를 나누며 헤여졌지요

  

저의 길고 긴 산행기를 끝까지 읽어주신 산님들에게도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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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다는 것은 등산하는 것과 같다. 오르면 오를수록 숨은 차지만 시야는 점점 넓어진다. / 잉그마르 베르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