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摩尼山)』
2004년 3월 15일 흐림(안개)

마니산 참성단에서의 파노라마





    ▶ 산행시간 ; 12:27~16:02(3시간 35분)


    ▶ 승용차이용


    ▶ 원점회기산행(지도참조)
    12:27 주차장/진달래능선 남쪽계곡/12:46 정수사 진입도로/12:55 기도처/12:57 진달
    래능선(225봉 아래)/13:00 안부사거리(←정수사)/13:06 275m/13:08 안부사거리(←정
    수사주차장)/13:15 360m(진달래능선과 동막리능선분기점)/13:47 460m(숙피산능선 분
    기점)/13:54 마니산정상(469.4m)/14:16 455m(h장)/14:20 참성단(465m)/15:04 마니산
    정상/15:09 460봉 분기점(함허동천방향으로 하산)/15:26 270m /15:30 260m/15:48
    각정전망대/16:02 주차장


☞여기☜를 클릭하시면 지도를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월 15일 월요일
    오늘 산행지는 마니산(그 지역 사람들은 "마리산"이라고 부른다 한다.)이다.
    지도에 종주코스를 보니 약 10km정도이나, 승용차로 근교산행을 다니는 나로서는 차량
    회수에 좋고 산행내내 전망이 좋을것 같은 함허동천매표소를 원점산행 들머리로 한다.
    진달래능선으로 올라 정상찍고 참성단까지의 고만고만한 암릉도 즐기고 돌아오는 길은
    숙피산방향의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정해본다.
    오후부터 안개가 걷힌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강화도로 출발 하였으나 그렇지 못 한 날씨
    로 섬산행 특유의 바다 조망은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오게된다.
    이 곳 ☞함허동천들머리는 입장료는 1500원(1인)을 받으나 주차요금은 받지 않는다.
    정수사주차장을 이용하면 입장료는 물론 주차비도 내지 않을수 있다.




    ▼ 12:27 함허동천매표소 앞의 안내도







    안내도를 보고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고 100m 정도가면 앞으로 교회가 보이고 직진
    방향은 함허동천계곡으로 가는길이고 좌로 ☞정수사 이정표가 보이는 곳으로 들어선다.



    ▼ 12:29 매표소를 지나면서 좌로 정수사로 ▼ 12:30 계울을 건너면 야영장 식수시설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방향뒤쪽으로 정수사로 가는길이다.







      급수시설 우측의 진달래능선을 바로 오를려고 했으나 사유지농장인 듯 한데 철망이 둘
      러쳐져 능선길을 막고있다. 철망을 우로 돌아 갈 수도 있겠으나 아내와 함께이고 길이 좋지
      않은 듯 보여 정수사쪽 지계곡길로 발길을 돌린다.



      ▼ 12:32 정수사쪽 지계곡입구 ▼ 12:42 계곡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지계곡을 지나 정수사로 가는 도로에 올라 100m정도 가니 오른쪽으로 오르는 샛길이
      있다. 그 길로 오르니 양지바른곳에 묘가 서너기 있고 조금더가니 아주좋은 기도처도있다.
      기도처의 바위틈에는 초불이 켜져있고 그 곳의 샘을 들여다보니 제법 깊어서 장대에 바가
      지를 묶어 사용토록 해 놓았고 수량도 풍부하다.



      ▼ 12:46 계곡을 지나 정수사로 오르는 ▼ 12:52 묘가 있는곳
      도로에 닿는다.







          ▼ 12:55 정수사 동쪽의 기도처







        진달래능선 225봉 남쪽에 높이가 10m는 되는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진 기도처는 높이는
        낮은 곳에 있어도 은밀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기도처 위쪽이 진달래능선이나 은선에 올
        라서도 그 아래가 기도처인지 잘 모르겠다.
        진달래능선 225봉을 지나 사거리 안부가 나오는데 이정표는 없으나 지도를 보니 좌로는
        정수사로 내려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함허동천계곡으로 가는 길이다. 직진하면 진달래능선
        275봉을 오르는 암릉(아래사진)이 나온다.
        275봉을 내려가면 다시 뚜렷한 안부십자로에는 좌로 정수사주차장 내림길이고 우
        로는 함허동천상류로 가는 길이다. 이 곳에서


          ▼ 13:05 275봉 오르는 곳의 암릉(우회로 있음)







        275봉에 오르면 동막리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뚜렷이 보이고 460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암릉
        길이 뚜렷이 들어온다.


          ▼ 13:06 동막리로 뻗은 능선과 계곡안쪽의 정수사주차장







        ▼ 13:06 360봉에서 마니산정상 전위봉인 460봉(우측끝)까지 이어지는 암릉이 잘 보인다.







        마니산정상으로의 주능선인 360봉에 오르니 바로암릉이 이어진다.
        오늘산행한 마니산암릉은 약 1km정도 되나 크게 위험한곳은 없으나 주의해서 지나야하겠고
        날씨만 맑다면 조망이 좋아서 힘드는지 모르고 지날만 한 곳이다. 오늘은 날이 흐려 먼 곳을
        볼 수 없어 아쉽다.


        ▼ 13:18 360봉을 지나며 인위적으로 쌓은 듯한 암릉을 돌아보며







        ▼ 13:27 지나온 암릉을 돌아보며







        ▼ 13:31 정상방향의 암릉 - 지나온 곳이나 정상쪽 모두
        우회로도 잘 나있고, 날등을 지나도 잡을곳이 많아 비교적 안전하다.







        ▼ 13:33 로프가 설치된 암릉(우회로도 있고, 보기보다는 안전하다.)







        ▼ 13:37 정상 전위봉인 460봉 오르는 암릉지대(암치인 나도 직등을 했다.)







        ▼ 13:42 460봉을 오르며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며







        ▼ 13:45 460봉에 올라 보는 동쪽의 길상면 전경
        좌로 두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전등사가 있는 정족산이고, 오른쪽은 길상산이다.







        ▼ 13:49 460봉의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안개로 흐린날씨이나 오전보다는 좋아진 시계로 460봉에서 잠시 조망을 즐긴 후 바로 앞의
        마니산정상을 향한다. 마니산정상의 삼각점은 따로 설치하지 않고 특이하게 바위에 직접 암
        각하여 놓았다.



        ▼ 13:54 정상모습 ▼ 바위에 직접 암각한 삼각점







        정상을 지나면 참성단으로 가는 암릉이 이어진다.
        참성단 전의 초소가 있는 헬기장(455m)까지의 능선길도 암릉이 계속된다.
        가끔씩 나오는 흙길은 진흙탕이다.



        ▼ 14:08 ☞참성단(塹城檀)으로 가는 바위길
        앞봉(455m)에 헬기장과 초소가 있고 뒤로 참성단이 있는 465봉이다.













          ▼ 14:13 참성단중수비문을 해석한 안내글







          ▼ 14:16 헬기장이 있는 455봉에서 뒤 돌아보는 마니산정상쪽







        ▼ 14:17 455봉에서 보는 465봉의 참성단







        ▼ 14:20 새 단장을 한 참성단







        14:23~14:38 휴식 및 조망
        참성단 서쪽으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의 전망바위로 가서 간식과 주위 조망을 하며
        휴식을 취한다. 북서방향의 석모도가 보이나 흐리고 남쪽의 영종도는 보이지 않으나 여
        객기는 1~2분 간격으로 쉬지않고 지나고 있다.



        ▼ 14:36 상방리 마을과 바다건너 석모도의 해명산이 보인다.








          ▼ 14:38 남쪽의 흥왕리와 바다에 길게 보이는 장봉도







        휴식과 간식을하고 다시 참성단을 향하여 발길을 돌린다. 함허동천으로 향하는 발걸음
        은 지나온 길이므로 걸음을 빨리한다.


          ▼ 14:42 참성단에서 보는 핼기장(455m)과 마니산정상(469.4m)







        ▼ 14:42 참성단에서의 파노라마(동쪽 방향)
        초소가 있는 헬기장 좌측위에 전등사가 있는 정족산이 보이고 그 앞으로 둥글게 보이는
        봉우리가 숙피산이고, 헬기장 우측으로 길상산(336.1m)이 있고 뾰족하게 보이는 높은봉이
        마니산정상이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정지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14:50 귀로의 암릉







        나는 바위암릉을 잘 타지 못하나 오늘은 우회로를 이용하지 않고 날등으로 진행한다.
        그럴만한 것이 이곳 마니산 암릉은 크게 위험하지않고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15:04 참성단에서 22분만에 다시 정상에 도착하고

        15:09 460봉의 정수사와 함허동천갈림길에서 동쪽(숙피산방향)의 함허동천방향으로 내려선다.

        가파른 내림길에는 곳곳에 갈림길이 있으나 능선을 따른다.
        270m를 지나고 다시 265봉에서 오른쪽 지능선으로 향하면 함허동천주차장 방향이다.




          ▼ 15:30 265봉 모습(뒤에 숙피산이 보인다.)







          ▼ 15:37 지능선의 버섯모양의 바위







        지능선을 거의 내려오면 팔각정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전자망원경이 설치되어있다. 다른
        곳에서는 이런 전자망원경을 보려면 동전을 넣어야 하나 이곳은 무료다.
        앞에는 전망을 그려놓고 설명이 되어있다. 흐린일기에서도 망원경으로 보이는 조망은
        아주뚜렷하다.



        ▼ 15:48 팔각정 전망대







          ▼ 16:01 관리사무소 아래의 함허동천계곡







        매표소 진입로가에는 약 백여미터 목련을 심어 놓았는데 아직 피지는 않았으나 혹 꽃망울
        이 터진 것이 눈에띠고 그렇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나 1~2주안에 피어날 것 처럼 보인다.



          ▼ 16:02 진입로의 목련꽃봉오리







        주차장입구 노상에서 장사하는 할머니에게 아내가 봄나물을 산다.


      2004년 3월 15일 강화 마니산(469.4M)





        ▣ manuel - 인천에 거주하는 저희 가족이 계절에 한번은 꼭 드는 곳이지요. 사진에 산인의 마음이 모두 드러나는 것이겠지요. 저의 큰 딸(5학년)이 4월에 산하가족(포도사랑님)과 함께 들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하네요. 우리 가족들 모두 귀한 사진첩을 고맙게 봅니다.
        ▣ 노고지리 - 잘 지내시는지요? 요즘 백두대간을 하시는것 같은데 어떠하신지요. manuel님의 화목한 가정의 모습이 자연스래 떠 올려집니다.
        ▣ 산초스 - 노고지리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님을 뵙는것 같습니다. 저는 7년전에 가족들과 계단만 열심히 올라 마니산정상을 다녀온 기억인데 좋은코스로 다녀오셔서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3.22 용조봉~중원산에서 작년7월 부산 산부리산악회 리본이 용문봉과 더불어 매달려있어 님생각 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