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3.18.목. (04-17/20) 꽃샘추위인 영하2도의 날씨로 시원한 산행을 하다
한봉우리 목요산행 : 3명
[1시간50분] = 구간시간
tb = ticket booth(box) 매표소

[산행개요]
벽산아파트 101동 10:35
망월암 12:15/13:00 [1시간50분]
무너미고개 13:15 [15분]
학바위능선
칼바위 14:15 [1시간]
연주대 14:43/46 [28분]
관악문
갈림길 15:10 [24분]
마당바위 15:35/40 [25분]
관음사 16:20 [40분]
사당역 우성아파트107동 건너편 16:35 [15분]
총소요시간 6시간

[산행기록]
◆ 들머리
시흥역을 빠져 나오면 1번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어 수시로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15분여 가면 호암산 아래 벽산 아파트 단지가 있다
버스 종점은 호압사입구인데 그 전 정거장(101동 앞)에서 내려 좌측으로 길 따라 가다 우측으로 나 있는 계단을 올라 차량진행방향과 반대로 10여분 걸어가면(1035)

우측에 501동으로 이어지는 지하도와 함께 맞은편에 호암1터널이 있고 들머리는 좌측으로 나있는 계단이다
지그 재그 계단을 올라 좌측에 비행기 날개바위 닭은 칼바위도 보고 다시 오른다
(1046)

1110 한우물/안내문을 읽어보고
☞ 좌 호암산 900m/우 석수역 2.8km/뒤 호암1터널 500m
석구상이 가까이에 있다

호암산의 바위들을 한번 바라본 후에
그리 힘들지 않은 길을 따라 우측으로 휘어지면
1125 찬우물인데
이 시간에도 많은 인파가 물을 받으러 줄을 서 있다
91.5.15. 라 표기되어 있다

50여m 오르면
K35 찬우물이라 표지판이 있고

거북바위에선 호박엿을 2000원 주고 사서 맛을 보면서 삼성산초소를 지나 망월암으로 하산하다가 좌측 암반이 멋져보여 점심식사 자리를 물색하나 찬바람이 불어 남사면 쪽으로 이동한다

1215/1300
식사 후 산기슭에 나있는 소로를 따라 무너미고개로 향하는데 으슥한 곳에 세명의 남자가 찌개를 끓이고 있다
이 무슨 짓들이람
전국이 산불로 시끄러운 이때
이뿐이 아니다
삼성산 곳곳에는 커다란 가스통까지 준비한 이동 식당이 곳곳에 펼쳐져 있다
금천구청에선 무얼 하나
산불이 난 후엔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는 것을

1315 무너미고개
바로 학바위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모두 힘이 드나 말없는 경쟁이다
국기봉을 지나 다시 작은 바위들을 빠지지않고 탄다

삿갓승군은 중턱에서 우회하여
1415 칼바위
어렵게 조심해서 릿지로 내려선다
물방울은 크랙쪽으로
사관은 우회하여
말바위는 왼편으로 우회

1443/45 연주대 정상에 올라 참외 한 조각식으로 목마름을 달래고선
바로 급경사로 하산하는데
큰 S자로 사당역까지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길다
오르는데 2시간이나 걸리는 이 사당능선은
연주대부터 쇠줄에 매달려 내려가 중간봉우리에 닿은후
관악문을 바라보며 다시 559 바위봉을 오르다가는
내려서서 연주암 갈림길을 통과
414봉 369봉
끝으로 319 바위봉을 지나야 사당에 이르는 긴 능선이다

설치된 줄을 잡고 바위를 타는 언제나 힘든 내리막 길이다
관악문을 지나 갈림길에 이르니
15시10분이다

저녁약속시간에 마음이 급해 오늘은 그리 많이 보이지도 않지만 쓰레기도 줍지를 못한다
1535/40 마당바위
남은 사과 나누어 먹고

다시 달리기를 시작
능선을 계속 타고 바윗길을 내려서니 우측의 군부대 철조망이 무섭고
1620 관음사 앞이다

1635 차도를 타고 계곡 직진해 걸으면 사당역 우성아파트 107동이 앞에 보이고 왼편으로 전철역이 보인다


맛있어 보이는 빈대떡집을 사관님의 소개로 알게 되어 김치빈대떡과 막걸리로 뒤풀이를 간단히 마치고 전철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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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산에선 어느것도 가져오지 말자
산이 철 따라 옷을 갈아입어 즐겁게 해주듯이 우리도.. ^L^ 검은 옷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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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초스 - dk님 지난주 산하가족 합동산행시 하산했던 학바위능선으로 올라오셨군요.호압사입구 부터 사당동 관음사까지 길게 산행하시고 약속때문에 뒷풀이도 간단하게 하셨네요.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dk - 고맙습니다....일요일은 근무합니다.
▣ 김찬영 - 꾸준하게 관악 도봉 북한산등 다니시는 님의 산행기를 잘보고있습니다. 안전산행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