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치:삼봉산//제천시 백운면 화당리와 덕동리십자봉//강원도 운주시 귀래면,충북 제천시 백운면

           백운산//강원도 원주시 판부면,충북 제천시 백운면

2.교통:(갈때)동서울(06:55)~백운면 평동(09:09, 9,100원)~시내버스(09:10)~화당리(09:18, 850원)

(올때)원주시 판부면 서곡리(09:00)~원주역(21:39,콜밴10,000원)~원주발(21:42)~청량리(23:39,6,100원)

 

3.초입:백운면 평동에 하차후 도로를 횡단하면 백운면 매표소가 보이고 본차 온뒤쪽으로 100m지점에 우측으로 진입하는 곳에서 운학리로 가는 시내버스(09:10행)를 타고 화당리에서 하차한다.곧바로 도로를 횡단하면 삼봉산 등산안내도가 있고 화당교를 지나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가면 과수원길이 이어지고 작은 개천다리를 지나면 슬라브집(양쪽에 돌기둥이 세워짐)에서 좌측으로 진입하는 오솔길이 있다.임도길에 오르면 큰 소나무 한그루가 눈에 띠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산등성이를 올라가면 묘지가 있고 그대로 등로를 치고 오르면 삼봉산으로 접근 할수있는 가장 긴 구간이자 들머리입니다.

*이외 덕동리와 송골에서도 오를수 있다.

 

4.등산 발자취

09:18 화당리(삼봉산 등산안내도)

09:25 슬라브집(좌측,큰 소나무)

09:53~10:05 무명봉①~⑤

10:07 무명봉⑥ (h장)

10:12 바위 너덜지대

10:14~10:59 무명봉⑦~⑭

11:05 삼봉산 정상(해발910m, 검은 대리석)

11:22 휴식후 출발

11:38~11:45 무명봉①~③

11:49 삼거리(좌측:표시기 많음, 우측:덕동지구,십자봉)*우측진행

12:43 덕동지구 산림욕장 비석*도로에서 우측으로 진행(100m가량)

12:47 전봇대에 확성기 설치,현수막*맞은편 좌측 등로를 치고 오름

13:20~14:19 무명봉①~⑥

14:22 운학리 임도길 도착*좌측으로 계속 내려감

14:41 이정표(오던길:백운산 운학리, 직진:상학동4.3k, 우측:십자봉6.9k)

15;21 이정표(오던길:백운산, 좌측:상학동4.0k, 직진:십자봉3.2k)

15;35 다리에서 우측으로 진입하는 초입지점(마포 산악회리본 발견)

16:18 무명봉①

16:25 십자봉 정상(985m,돌무더기)

16:39 작은 십자봉(좌측:천은사, 우측:백운산)

16:56 휴식후 출발

16:59 h장

17:07 무명봉②

17:18 청색 뻬크라이트 오두치이정표(오던길:십자봉,뱃재 우측:원덕동, 좌측:매지리, 직진:오두봉,백운산)

17:47 오두봉 정상(h장)

18;05 백운산 정상 *좌측

20:00 임도

20:39 판부면 서곡리(용수골)

  

5.등산일자 및 산행시간:2004.11.6(토)  11시간21분(휴식포함)

  

@산행기@

밤하늘에 수놓은 별처럼 새벽에 시작한 발걸음이 어느새 어두운 밤을 맞이하고 빛나는  하나의 별처럼 찬란하게 지나간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아름다운 추억의 산하를 만들어 가고파 그토록 산행하기를 마다하지 않고 정처없이 한점의 정점을 찍고 처녀지역을 탐색한 한날이 그렇게도 인생의 여정을 바꾸어 주듯 바람과 별처럼 마냥 흘러만 가더라.그곳은 진정 한국의 아름다운 산이 부르고 있기에 나는 달려가고 싶다.

  

09:18 (들머리)

화당리에서 하차하면 도로 맞은편에 삼봉산 등산안내도가 자세히 적혀있고 화당교를 지나 우측으로 과수원길을 따라가면 양옥과 슬라브집이 나란히 있으며 슬라브집 돌문처럼 큰 비석이 좌,우로 세워져 있고 좌측으로 진입하면 이내 큰 소나무 한그루가 반가이 맞이하고 삼거리길에서 좌측으로 임도길을 따라가면 산행의 들머리가 된다.

  

11:05 (삼봉산 정상, 910m 검은 대리석)

임도길을 따라가면 마지막 묘지에서 길이 막혀지만 그대로 등로를 치고 올라서면 등산로가 있고 잘 정비된 묘지에 이른후 뒤쪽으로 올라서면 마포 상수산악회 꼬리표가 산행을 안내한다.계속 정상을 향하여 오르막이 이어지고 무명봉①~⑥(h장)을 지나 폭신한 낙엽이 한층 기분전환하여 주고 바위 너덜지대를 통과하여 무명봉⑭에 이른후 삼봉산 정상에 이른다.한마디로 가장 끝에 있는 봉이 정상이고 정상부근에서는 한참 굴참나무를 베는 톱소리가  요란하다.호식이가 지키는 산이라고 말하기는 옛말인가봐 아름다운 산에서 나무를 절단하는 것이 정녕 두렵지가 않은 사람들의 소용이 아쉽고 검은 대리석으로 세워둔 정상비만 알리듯 까마귀 까~악 소리내고 지나 가구나!

  

12:43 (덕동지구 산림욕장 입구비석)

저 멀리 십자봉을 바라보면서 삼각점 엄정807 1989복구 찍고 북동쪽 방향으로 내려간다.등산로는 잘 되어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고 간간히 꼬리표가 산행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무명봉 3개를 지나 삼거리에서 좌측은 꼬리표가 많이 부착되어 있고 우측은 표시기가 없는 능선길이지만 우측으로 가는 것이 십자봉으로 가는 길임을 알고 길게 내려선다.임도에 이르고 팔각정이며 계곡물이 수정처럼 맑은 덕동지구 산림욕장 입구비석에 이르니 아스콘으로 포장된 도로에 이른다.

  

14:22 (운학리 임도)

산림욕장 입구 비석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100m가면 확성기가 설치된 전봇대에 이르고 백운면 바르게 살기위원회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마음에 든다.맞은편 쪽으로 등로를 치고 오르면 가파른 1봉이 어찌나 힘겨운지 안도의 한숨을 쉬고 능선봉을 따라 3봉에 이르면 어즈간히 산행을 즐기는 분이 있을줄이야 정상에 비닐끈으로 매달아 놓았으니 본인도 산을 좋아하지만 못지않은 등산인이구나 하고 능선봉을 이어가면 5봉에는 삼형제 소나무가 있고 6봉을 지나면 임도에 이른다.이곳이 백운산과 인접한 운학리 임도이고 가장 어렵게 올라온 힘든 구간을 맞이한 곳이며 자칫 포기할수밖에 없지만 뾰쪽한 대안은 없으니 그대로 임도길따라 좌측으로 내려간다.

  

16:25 (십자봉 정상, 985m 돌무더기)

한참을 내려가면 첫번째 이정표에 오던길은 백운산(운학리)이고 직진은 상학동4.3k이며 우측은 십자봉6.9k를 안내한다.우측 십자봉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재촉이나 하듯 마음이 급하기만 하고 반가이 두번째 이정표에 이르니 오던길은 백운산, 좌측은 상학동4.0k,직진은 십자봉3.2k를 안내하니 얼마나 반가우랴 용기를 얻고 조금 더 나아가면 다리가 나온곳에서 우측으로 진입하는 등산로가 보이니 이곳이 십자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이고 마포 산악회에서 리본이 주위에 매달려 있다.이곳에서 등로를 따라 산행한 흔적이 뚜렷한 능선안부에 이르고 곧이어 주위에 가장 높은 십자봉에 이르니 돌무더기에 나무를 꼿아 정상을 알려놓았으니 꼭 십자가처럼 보인다.

  

17:47 (오두봉 정상, h장)

등산로를 따라 북쪽으로 기수를 향하여 나아가고 작은 십자봉에 이르고 좌측은 천은사이고 우측은 백운산으로 가는 삼거리 길목이며 좌측으로 표시가 많은 곳으로 보아 천은사에서 올라오는 등산인이 많이 있나보다.우측으로 더 어둡기전에 서둘러서 첫번째 헬기장을 지나고 가파른 무명봉에 이르면 누군가 청색 베크라이트로 이정표를 새겨두었으니 감사가 절로 난다.오던길은 십자봉,뱃재이고 우측은 원덕동이고 좌측은 매지리 직진은 오두봉,백운산이라고 쓰여 있다.직진하여 나아가면 가파른 오두봉 정상에 이르니 h장이다.

  

18:05 (백운산 정상, 1087m)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마지막 고비인 백운산에 이르니 최고봉으로서 주위를 사로잡고 저 넘어로 운학리 백운산이 잡힐듯이 밤하늘에 실루엣처럼 획을 긋고 등고선이 짙은 암흑속에서 나신처럼 드러나 보인다.

  

20:39 (날머리, 판부면 서곡리)

백운산처럼 높지는 않지만 유사한 능선봉이 끝없이 이어지고 언제나 멈출지 모르게 지나간 봉이 몇이랴 마지막 끝봉에이르니 가장 진로가 난해한 지점에 봉착하여 좌측이냐 우측이냐 갈림길에 이른데 어두움이라 좌측으로 이리저리 표시기라도 있나 살피고 한개가 있는데 누군가 p.t병으로 나무에 매달아 놓은것이 석연치 않아 다시 우측으로 후렛쉬로 비추어 확인하여 보니 내려가는 등로가 보이고 표시기도 계속 연달아 매달려 있으니 확실하다.이제부터 가파르게 내리고 내려가서 흑계단이 종점이고 임도에 이른다.지나간 발자취를 더듬어 보며 오밤중에 걸어가는 나의 발걸음이 처량하기도 하고 길잃은 미아처럼 방황하는 모습도 연상되고 그래도 시원스럽게 종주한 산맛이 아니냐 스스로 위로하고 나의 하나님께 감사기도나 올려보자.불빛이 있는 농가에 도착하여 물으니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일명 용수골)라고 가르쳐 주며 늦게까지 산행한 나에게 안스러운 마음일런지 차 한잔하고 가라고 방으로 들어오기를 간청하기에 어찌나 고맙고 더군다나 시장하니 맛없지만 칼국수 한그릇 들라하니 너무나 감사하여 눈물이 나고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잊을수가 없다. 콜밴을 불러 원주역까지 가서 21;42분 청량리로 기차는 달려가고 삼봉산에서 백운산까지 줄기차게 뻗어있는 제천시계는 뭇 등산인에게 사랑받는 종주산행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구원 산악회 김영도올림(032-561-6086, 016-305-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