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치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과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동 일대

 

2.교통

(갈때)부개역~정부과천청사역~갈현고개

(올때)남태령역~부개역

 

3,.초입

갈현고개

 

4.등산 발자취

갈현고개(13:26)~관악산(16:28)~남태령(18:45)

 

5.등산일자 및 시간

2013년 10월 14일(월) 5시간 19분

 

6.글쓴이

김영도(010-2888-8041)

 

@산 행 기@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우리말의 속담이 있듯이 산행시 뻔히 알면서도 오리무중에 빠질때가 한 두어번이 아님를 실감해 보았지만, 이번 산행도 참으로 들머리 찾기가 쉽지 않아 많은 고통이 따르고 그만 초초한 마음에 우왕좌왕 헤매는 시간이 너무나 길어 무거운 발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고진감래의 댓가라 할까 다행히 제 대로 산행의 들머리를 찾아 관악산의 멋진 경관을 수렴하고 즐거웠으나 마지막 남태령으로 하산하는 등로는 양호했지만 군부대의 철조망의 벽을 허물기는 난관에 부딪치고 험난한 철책을 뚫고 간신히 남태령고개로 빠져 나왔습니다.실로 산행은 시작이나 끝이나 쉽게 넘어가는 법이 없는가를 깨달았고 다시한번 자중지란을 격은 우매함을 느껴봅니다.

 

13:26 들머리(갈현고개)

정부과천청사역으로 나와서 산행의 들머리를 찾기위헤 버스를 타고 찬우물 정거장에 도착햇습니다.곧바로 보이는 곳이 가일 경로당이 있고 율목 어린이집 사이로 들어가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진입했습니다.몇개의 식당(평화의 정, 미운정)을 지나고 마지막까지 따라가 보니 군부대 정문이 나왔습니다.주변 사람에게 물어서 공무원 교육원으로 넘어가는 길을 묻자 김영철길로 가면 된다고 그러더군요.김영철길을 찾아 마지막까지 갔으나 산의 등로가 없었습니다.다시 원위치로 와서 가일 경로당까지 처음 진입했던 곳으로 나왔습니다.잠시 가일경노당에서 안양으로 가는 47번 국도를 따라 고갯마루에 도착하여 갈현농원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16:28 관악산(정상석)

갈현농원은 47번 국도의 있습니다.우측으로 비포장 도로를 따라 진행하였더니 곧이어 아스콘 도로가 나오고 도로를 따라 쭉 들어 가면 처음 보았던 군부대 정문이 나와 심히 혼란스럽고 오리무중에 빠졌습니다.잠시 생각한후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올라 가는 길이 없음을 확인하고 군부대 정문에 못미쳐 보리촌이라는 식당이 있었습니다.조그만 다리를 건너 보리촌 식당에 이르렀고 여기서도 등로가 있을까? 반문하면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한분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그분이 등산로가 있다고 그러더군요.듣던중 반가운 마음으로 올라가 보니 양호한 등산로가 보였습니다.아~하 이곳이 제 대로 된 지맥의 등산로임을 깨달았습니다.제1 국기봉에 도착하니 대한민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었고 전망도 아주 좋았습니다.제2 국기봉을 지나 KBS송신소가 연이어 잇고 연주대의 뾰족한 칼날같은 봉우리가 솟아 있는 모습이 장관이고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관악산 정상에 이르러 커다란 돌비를 몇번이나 보았던 것이지만 새로운 감회를 주고 있습니다.음푹 파인 원형 구명이 신기했고 여기서 주변을 바라보면서 망중한을 보내고 있는 동안 행복한 순간이 찰라처럼 지나가고 있습니다.

 

 

 

 

 

 

 

 

 

 

 

 

 

 

 

 

 

 

 

 

 

 

 

 

 

 

18:45 남태령(유래와 커다란 돌비)

사실 이곳 정상에서 깊이 빠져 있는 감성이 발목을 잡고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해는 뉘엿뉘엿 서산으로 지고 있었지만 가야할 길이 멀고 미지의 등로가 어쩔지 몰라 서두르고 직진의 쇠사슬이 있는 사당역 방향으로 내려섰습니다.한참을 내려서고 좌측으로 빠지는 사당역 방향을 무시하고 우측 559봉인 헬기장에 도착하니 참호가 있고 주변이 확트이고 전망도 좋았습니다.동북 방향으로 기수를 잡고 양호한 등산로를 따라 내리고 내려갔고 어느지점에 이르러 현수막이 매달려 있는데 "이곳은 등산로가 아닙니다. 더 이상 진입시 힘들게 되돌아 가셔야합니다"철조망이 있고 화살표를 가리키는 곳은 과천방향을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망설이다가 이왕 가는 김에 사선의 철조망을 넘어 남태령으로 향했습니다.가는 길도 양호하고 부담없이 진행했는데 어김없이 군부대 철조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직진의 방향으로 철조망을 따라 계속 진행했고 초병이 지키고 있으나 제지 하지않아 다행이였으나 어둠이 엄습하는 가운데 탈출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철조망으로 나오니 시멘트 도로가 있고 또 다시 직진의 철조망을 따라 진행하면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여 다소 뚜렷한 등산로가 나옵니다.얼마후 차량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오는 남태령에 도착했습니다.철조망을 탈출하는 장면이 한편의 영화를 보듯 그렇게 명 연출을 했다고 생각하니 환희가 마음속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아무튼 철조망은 사람의 자유를 속박하는 굴레임에는 틀림이없습니다.잠시 고통의 시간이 사라지고 기쁨 마음으로 귀가 할수 있어 행복의 포만감을 만끽한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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