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산을 삼각산으로 호명하자는 산님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고 저도 개인적으로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것보다는 우리 산하에 있는 다수 유명산들의 정상명이 아직도 천왕봉/천황봉으로
불리우고 있다는 현실(일제에 의해 불리워졌는지 모르지만)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즐겨찾는 우리산의 봉우리 이름이 천왕봉이나 천황봉으로 불리우지 않고
민간단체나 정부에서 앞장서 우리산의 좋은 우리말 봉우리이름을 가질수 있도록 힘써주는
그런 반가운 운동이 빠른 시일내에 일어나도록 혼자나마 바래봅니다.

청파선배님의 산행기 첫머리의 "일어나라 대한민국"이라는 글귀가 이 생각을 할때마다
항상 마음에 와 닿습니다.

즐산,안산 하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