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1075m), 영봉(1106m), 부봉(912m)
위 치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산행코스 : 새재주차장 - 주흘산 - 영봉 - 부봉 - 동화원 - 조령관 - 새재주차장
산행일자 : 2004년 5월 8일/나홀로

◐문경새재 가는길
05:35 풍기출발
06:03 예천
06:21 문경(점촌)
06:45 새재주차장

◐산행기록
07:04 새재주차장 출발
07:36/07:40 여궁폭포 주차장에서 2.2km
08:03/08:08 혜국사 폭포에서 1.2km
08:26/08:30 안정암
08:50/08:55 대궐터(대궐샘) 혜국사에서 1.2km
09:26/09:40 주흘산정상 대궐터에서 1.5km
10:05/10:15 영봉
10:42/10:45 하늘재갈림길 하늘재(3.2km), 주흘산(2.6km), 부봉(1.3km), 제3관문(4.7km)
11:18/11:26 부봉(제1봉) 동화원(2.9km) 주흘산(3.9km) 동문(1.2km)
11:45/11:50 부봉(제2봉)
11:56 부봉(제3봉)
12:05 부봉(제4봉)
12:12 부봉(제5봉)
12:20/12:30 부봉(제6봉)
13:05/13:10 동화원 제3관문(조령관) 1.2km
13:30/13:50 제3관문(조령관) 제2관문(조곡관) 3.5km, 제1관문(주흘관) 6.5km
14:33/14:38 제2관문(조곡관)
15:19/15:28 제1관문(주흘관) 주차장 1.3km
15:42 새재주차장 도착

◐산행시간 8시간 38분
◐산행거리 21.7km

◐집으로 오는길
15:52 새재주차장
16:38 예천
17:10 풍기도착

◈ 산악축제기간중에 돌아 본 주흘산, 부봉과 문경새재
문경시청 홈페이지에 33개의 명산이 소개되어 있는 백두대간 중심부에 위치한 문경은 전국 100대 명산중 4개가 소재하고 있으며 전국 백두대간 690km중 98km가 통과하는 우리 산악인들에게는 아주 소중한 지역중의 한곳입니다.

이런 산악지방 문경에서 5.1 ~ 5.9일 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문경새재 대축제가 열립니다.
축제의 내용은 한국전통 찻사발축전과 문경산악제전 두가지 주제로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산꾼의 한사람으로서 가까운 지방에서 열리는 산악체전에 동참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터라 부모님들께는 죄송하지만 5.8일 새재를 중심으로 주흘산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5.7일 퇴근후 부모님을 잠시 뵙고 객지에 있는 형제들이 모일 5.9일 다시 찿아 뵙기로 한후 이른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처가쪽의 집안일과 애들을 등교시켜야 하기에 이번에도 동행하지 못하게된 아내의 배웅을 받으며 한산한 길을 달려 새재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밤을 새운것으로 보이는 몇대의 차만 보이는 덩그런 주차장 깊숙이 차를 세우고 무언가에 쫓기듯 서둘러 아침을 먹은후 산행길에 나섭니다.

왠지 바빠진 마음으로 어서 한바퀴 돌아오고 싶어 자꾸만 빨라지는 발걸음을 다독여 봅니다.
아무도 없는 매표소를 통과하여 정겨운 소리를 내며 맑게 흐르는 개울을 거슬러 제1관문 입구에 도착하니 무슨 구경거리라도 생긴냥 수많은 장승들이 두눈 부릅뜨고 일제히 쳐다봅니다.
"내가 장승을 구경하는 건지, 장승이 날 구경하는 건지?"

아무도 없는 넓은 광장을 가로 질러 주흘관을 지나 오른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황토빛 고운 넓은 등산로를 걸어가니 길 중앙에서 먹이를 쪼아먹던 비둘기 5마리가 이방인의 걸음소리에 놀라 황급히 날개를 저어서 멀찍히 나뭇가지로 날아 올라 이방인이 지나가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서둘러 자리를 벗어나니 서서히 오름이 시작되고, 가볍게 호흡을 조절하며 깊은 숲속으로 서서히 빨려 들어 갑니다.

혜국사와 여궁폭포 갈림길을 지나 계곡을 따라 오르니 바위 깊숙히 숨은체 큰소리로 하야포말을 일으키며 떨어지는 여궁폭포를 만납니다.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를 한동안 바라보니 나도 어느새 물속으로 빨려 들어 같이 흐르는듯이 느껴지니 그느낌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폭포를 지나 너덜길을 잠시 걸으니 좀전에 갈렸던 혜국사 오르는 길을 다시 만나고 폭포위로 빙 둘러 오르는 급한 오름을 오르니 벌써 이마엔 송글송글 맺힌 땀이 두볼을 타고 떨어집니다.

힘들어 하는 나의 모습이 안되보였던지 주흘산을 다시 걷기 쉽고 분위기있는 길을 열어 놓고 이에 여유를 찾은 나는 힘차게 흐르는 물의 소리와 연이어 만나는 작은폭포,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작은 沼의 모습을 눈에 담으며 조그마한 산사 혜국사에 도착합니다.

혜국사 앞엔 죽어서도 당당하게 절앞을 지키고 있는 고사목이 눈길을 끌어 그모습 카메라에 담고 다시 주흘산 등산로를 더듬어 오릅니다.

물들지 않은 순수의 초륵임에도 보란듯 당당하게 등산로를 향해 얼굴을 내밀고있는 단풍잎에서 고운모습을 발견하니 단풍잎은 꼭 붉어야 아름답다는 고정관념도 날려 버립니다.
드문드문 보이는 붉은 철쭉이 더 고와 보이는건 온산을 뒤덮고있는 초록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암자는 보이지 않고 이정표만 서있는 안정암을 지나 힘들지 않게 대궐터에 이릅니다.
즐비하게 걸린 색색의 바가지가 산들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좋아 보이는 자그마한 바위에 걸터 앉아 바람을 안주삼아 물한잔 들이키니 "캬! 그래 이맛이야!"
시원한 물이 한껏 달아오른 몸속을 타고 들어가니 금새 온몸엔 상큼한 기운이 번져가고 힘을 얻은 발은 얼마남지 않은 정상을 향해 이미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궐터 능선을 얼마 남기지 않은 곳에 야생화가 꽃동산을 이루고 있으니 아름다움을 오래 보고픈 발길은 꽃동산을 분주히 오갑니다.
이름도 모르는 야생화를 몇컷 카메라에 담은 후 대궐터 능선에 오르니 여태 모습을 감추었던 주흘산 정상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하고 평지같은 길을 10여분 걸으니 주흘산 정상입니다.

그생긴 모습처럼 까마득한 벼랑을 이루며 곧추선 문경의 진산 주흘산 정상에 앉아 안개속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성주봉, 운달산 능선과 주흘산에 포근히 안긴 문경읍내의 전경, 그리고 나의 발길이 향할 영봉, 부봉 능선을 천천히 바라봅니다.

홀로 정상에 머물던 걸음은 능선으로 길게 이어진 등로를 따라 영봉으로 내달립니다.
우측의 아득한 벼랑을 따라 이어진 길로 영봉에 오르니 신록의 옷을 곱게 차려입은 주흘산이 특이한 모습으로 서있고 반대쪽엔 백두대간길 산맥이 백두를 향해 끝임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빵한조각 베지밀 하나를 먹으며 휴식을 취한후 잠깐의 망설임 끝에 말로만 들었던 부봉으로 향합니다.
멀지 않아 보이는 곳에 속살이 희끗희끗 보이는 암봉이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촘촘히 걸린 2003년 주흘산 산악마라톤 대회 리본을 따라 걷는 능선길 우측으로는 무섭게 느껴지는 협곡이 절경을 이루며 간간히 지나쳐 가고 꽤나 급한 오르내림 후에 하늘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그이름만으로도 당장 달려가보고픈 "하늘재"
얼마나 높은곳에 있는 재이기에 하늘재라 하는지...

오늘 목적지는 3관문(조령관)이니 하늘재는 다음을 기약하고 부봉을 향해 봅니다.
간간히 보이던 철쭉도 조금씩 많이 보이기 시작하고 특히 고운 색깔의 철쭉 꽃 봉우리는 한껏 부풀어 올라 살짝만 걸드려도 빠알간 꽃물을 주루룩 흘릴듯 합니다.
부봉이 가까워 질수록 선명하게 보이는 절경의 모습에 탄성이 터져나오고, 자연스레 고운 철쭉과 절경의 부봉을 찍기위한 손길이 분주합니다.

제3관문으로 바로가는 갈림길을 지나 밧줄을 잡고 힘들게 슬램을 올라서니 부봉(제1봉)입니다.
마패봉에서 하늘재를 거쳐 포암산 넘어로 흘러가는 백두대간을 비롯해서 조령산, 주흘산 등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거대한 암봉위에 또 이렇게 홀로 서있습니다.

잠깐의 휴식끝에 동화원 방향의 이정표를 따라 능선길을 걸어 갑니다.
계속 암릉길과 절경의 암봉이 이어지고 거대한 암봉에 다시 밧줄을 타고 오르니 이정표 없는 또다른 암봉의 정상으로 양쪽편에 솟은 거대한 암봉은 쳐다보면 쳐다볼수록 무섭기까지한 절경입니다.
다시 허기를 채우고 의외로 쉬운길을 내려서서 연이은 또다른 봉우리에 오릅니다.

역시 이정표는 없으나 경치는 점점더 절경을 띄어가고 계속되는 암릉길과 암봉에 다리에 힘도 빠지기 시작하고 서서히 지쳐가는 몸을 느낍니다.
4봉, 5봉을 지난 힘든걸음은 마침내 부봉(제6봉)에 오릅니다.

이젠 비경을 봐도 탄성이 나오지 않고 그저 땅만보고 의무적으로 걸을뿐입니다.
잠시쉬는 동안 제2관문으로 갈것인지 동화원으로 갈것인지 갈등을 하다 이쯤 왔는데 제3관문(조령관)까지 꼭 가보고 싶은 생각에 동화원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가니 경사는 급하지만 오솔길같은 편한길이 열려있고 그 길 끝머리에서 맑은 계곡물을 만납니다.

웃통을 벗고 차가운 계곡물에 시원하게 머리를 감으니 날아갈듯 가벼워진 몸은 금새 동화원에 도착합니다.
새재주차장을 출발한후 6시간동안 산을 전세내서 홀로 걸어 도착한 동화원엔 유심초의 노래가 흐린 날씨 분위기에 맞춰서 은은하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휴게소에 푹 눌러 앉아 음악이나 들으며 쉬고 싶은 마음을 다독여 1.2km의 제3관문(조령관)을 향해 오릅니다.

문경 새재길에는 옛날 선비들이 과거보러 한양을 수도없이 넘나들던 길이니 과거에 얽힌 전설들이 특히 많은데 3관문을 오르는 여기에도 책바위에 얽힌 장원급제길과 금의 환향길이 나뉘어 있으니 당연히 장원급제길을 따라 오릅니다.

정성들여 소원을 적은 리본이 주변에 꽉 둘러쳐진 책바위를 지나 문경새재의 정상에 위치한 조령관에 드디어 도착합니다.
시원한 바람만 분주히 새재를 넘나드는 가운데 한가로운 관광객들이 잔디밭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여유로운 새재의 풍경비니다.

유난히 바람이 시원한 의자에 잠시 앉아 장원급제의 꿈을 안고 새재를 넘었을 선비들을 생각해 보고 마지막 남은 한조각의 빵으로 허기를 달래 보지만 허기는 좀체로 달래지지 않습니다.
조령약수를 한바가지 들이키고 빈병에 식수도 보충한뒤 넓은 금의 환향길을 따라 2관문(조곡관)을 거쳐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1관문(주흘관)에 도착합니다.

카네이션을 하나씩 가슴에 단 어른들이 유난히 많이 눈에띄는 주흘관에서 시화도 잠시 감상해보고 오늘 걸어본 산맥들도 한번 쳐다본 후 차들로 꽉 찬 주차장에 돌아와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주흘산의 백미는 암릉 타는 재미와 절경을 즐길수있는 부봉의 여섯봉우리 부근이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국도에서 본 주흘산


힘차게 흐르는 여궁폭포


푸르름이 더 고운 단풍잎


주흘산의 야생화


주흘산 정상석


주흘산 주봉에 관한 설명문


영봉에서 본 주흘산


고운 철쭉


부봉(제1봉)


부봉에서 본 주흘산 주봉과 영봉


곱게핀 철쭉


부봉(제2봉)의 모습


부봉에서 본 조령산


깍아지른 암벽과 노송


부봉(제3봉)의 모습


부봉(제2봉)에서본 주흘산


2봉에서 본 조령산과 3봉


3봉에서 본 2봉, 1봉


3봉에서 본 4봉


3봉에서 조령관이 멀리 보이고...


4봉에서 본 5봉


4봉에서 되돌아본 주흘산


책바위


제3관문(조령관)에서...


제2관문(조곡관)


주흘산 야생화


제1관문(주흘관)


제1관문 광장에서 주흘산 능선을 보며


문경새재 안내도


▣ 산초스 - 예로부터 산세가 험한 문경새재 이니 좋은산 많은데 , 저도 주흘산을 80년대 초에 다녀왔는데 지금은 여궁폭포와 영남제1관이 기억에 남아있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님덕분에 잘 보고갑니다.^^**
▶저도 보통 주흘산만 다녀왔었는데 이번엔 혼자하는 등산이라 부봉까지 한번 가보았습니다. 문경새재와 연계해서 볼거리들이 많으니 산행계획의 한페이지를 차지해도 좋을듯 합니다.^^*

▣ 김성기 - 주흘산 기암괴석 잘보고 갑니다.재작년 겨울 눈 소록소록 밟으며 올랐었는데 ...늘 건강한산행 이어 가십시요.
▶겨울에 주흘산을 오르셨군요. 문경에는 주흘산 말고도 명산들이 수도없이 있으니 짬을 내어 한번 다 돌아 볼계획입니다. 님도 즐산하세요...

▣ 김정길 - 정말 좋은 코스로 거니셨군요, 나도 그대로 돌아보고싶어집니다. 복사를 해 두었다가 앞으로 어느틈에 그대로 한번 돌아보렵니다. 산 선택, 산행코스를 잡는것만 보아도 그 분의 성격이나 인품을 알수있는데, 길문주아우님 정말로 사랑해요.
▣ 계~속 - 내일 모래 비가 오지 않는다는 2일간 통고산, 장군봉, 비룡산, 청옥산, 문수산을 답사하려 오늘(5/10)낮에 집 출발, 오늘밤 머나먼 통고산에 들어가서 정박합니다. 모래(12일) 저녁시간에 봉화 영주 어디선가 얼굴도 보고 귀가운전 졸리지 않게 커피한잔 찐하게 합시다.
▶형님께서도 아직 안가본 곳이 있는가 봅니다. 경북북부지방으로 계속이어지는 발걸음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되시길 바라며, 11일이건 12일이건 시간을 비워놓고 기다리겠습니다. 알찬산행후 만나뵐수있기를 바라며...

▣ 독신자싱글산악회 - 저희가 5/15무박으로 산행예정인곳입니다.한국의산하에서 부봉코스를 반드시 잡으라는 선배제위님들의 고견에 따라 부봉을 거쳐 마패봉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밀보여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안산즐산하시기 바랍니다.꾸벅~
▶좋은 산행되시겠네요. 부봉에서 마패봉으로 바로 연결되는 길은 없는 듯 했고 나중에 지도를 보고 안 사실이지만 동화원휴게소 뒷편으로 마패봉오르는 등로가 연결되어있는것 같더군요. 문경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 솔나루 - 님의 말씀처럼 초록의 단풍잎이 여느 꽃 못지 않군요. 주흘산 부봉 잘 보았습니다. 책바위의 알록 달록한 것은 시그널인지 아니면 뭘 기원하는것인지 궁금하군요. 네번째 사진의 야생화는 홀아비바람꽃이고 뒤에서 네번째 노랑꽃은 애기똥풀같습니다.
▶책바위의 리본은 기원하는 글입니다. 저도 궁금해서 일부러 확인해보았는데 소원성취, 부자되게해주세요, 등등의 글귀가 씌여져 있더군요. 그리고 야생화 이름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워낙 문외한이라서요.^^*

▣ 김학준 - 좋은산 또 다녀오셨군요. 몇년전 아이들 데리고 제2관문까지 갔다 왔던 기억이 나는군요. 고향의 푸근함 때문인가 사진을 보니 얼굴이 낯설지 않은것 같아요...ㅎㅎㅎ 즐산하시길...
▶굳이 등산을 하지않더라도 가족단위로 나들이 하기에도 참 좋은곳이지요. 이번 축제 행사내용중 1관문에서 2관문까지 맨발로 걷기 행사도 있었으니까요. 님도 즐산하시길...

▣ 즐산즐달 - 부봉 바라밑에서 마패봉 가는 편안한 길이 있슴니다.
▶마패봉 바로 가는길이 있군요. 저는 이정표도 없고 안내도에도 동화원에서 오르는것으로 되어있어서 길이 없는줄 알았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1부봉에서 있다는 말씀인지 6봉에서 있다는 말씀인지요? 알려주시면 많은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 운해 - 9일날 노음산 산행 마치고 문경세재 넘어오는 길에 저 산 언제 한 번 넘어야 하는데 하면서 넋구리 하고 지나쳤는데... 길문주님의 산행기에사 자세히 대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빗 길에 안전 산행 하시길......
▶운해님 노음산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사모님한테 인심도 쓸겸 처가집 다시 한번 오셔서 주흘산을 걸어보면 어떨까요? 건강하시고 즐산하시길...

▣ 김사웅 - 안녕하세요!! 산행기 감상잘했습니다.. 전 님보다 며칠전에 주흘산에 다녀왔는데 가족들이 가기에 참좋은산같아요^^:;
▶안녕하세요? 김사웅님! 그렇쵸. 가족들이 나들이 하기에 참좋은곳입니다. 산좋아 하시는분은 등산하고, 등산 싫어 하시는 분은 무인시대 셋트장 구경과 새재길을 걸어보고.. 님의 산행기도 잘보고있습니다. 앞으로도 힘찬 걸음이어가시길...

▣ 불암산 - 이번 축제때는 꼭 참석을 한다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길문주님께서 참석하시어 이렇듯 산하 가족에게 좋은 사진과 산행기를 보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불암산님! 올해는 제나름대로 문경의 명산들을 열심히 다녀볼까 생각중입니다. 가까이 있으면서 아직 대야산, 희양산, 황정산도 못올랐으니 이거야 원 말이 않되는것 같아서 말입니다. 계획을 잘잡아서 차근차근 다녀 보도록 해야지요. 항상 관심가져주시고 초보에게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san001 - 정말 좋은 산 다녀오셨군요. 예전에 저도 거의 같은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하산만 제2관문으로 했죠. 그 때 제가 주흘산을 숨겨진 명산이라 표현했죠. 그 아름다움이 아직 생생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님도 주흘산을 다녀가셨군요. 저도 부봉 제6봉에서 잠시 2관문으로 내려갈까 망설이다 3관문을 가보고 싶은 생각에 동화원으로 내려섰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잘된일 같았습니다. 즐산하세요.^^*

▣ 웃자 - 사진..잘..구경하고 갑니다...역시 멋진 곳입니다...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세요.^^
▶감사합니다. 웃자님도 한번 다녀가셨겠지요? 혹시 다녀가지 않으셨으면 한번다녀가시던지요. 님도 즐산이어가세요.

▣ 이수영 - 바람을 안주 삼는 님의 풍류에 취하고, 이젠 비경도 싫고 그저 땅만보고 걷는다는 님의 걸음을 같이 느껴봅니다. 바람따라 표표히 걷는 산꾼의 모습이 보여 아름답습니다.^^
▶이수영님! 여럿이 다니는 산행보다 혼자 아님 아내랑 둘이 떠나는 산행이 좋습니다. 풍경을 맘껏즐기고 걷고싶은데로 걸을수있고 깊은생각도 할수있기 때문입니다. 님도 제 말에 동의하시죠? 또다른 좋은 산행기 기대하겠습니다.

▣ 즐산즐달 - 마패봉 가는길이 제1부붕 마로 밑에서 있슴니다. 때문에 대부분 제1부봉엔 베낭을 벗어놓고 올라갔다 내려옵니다. 그길이 바로 마패봉 가는 백두대간 길입니다. 지도에는 없지만 편안한 길이지요. 즐산 하세요.
▶그렇지 않아도 부봉(제1봉)올라가기전에 제3관문 이정표를 보았습니다. 아마 그길인 모양이군요. 그길로 마패산거쳐 3관문을 가려면 부봉의 2봉에서 6봉까지는 오를수 없으니 어떤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주왕 - 문경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산이 주흘산이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아직 주흘산에 올라본적 없고 새재길과 드라마 촬영장만 본것이 전부랍니다. 이름도 생소했던 부봉이 이렇게 아름다운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항상 문경일대의 아름다운산 많이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주흘산엔 몇번 올라봤는데 부봉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흘산 영봉에서 백두대간 가는길로 가다보면 부봉이 나오는데 생각이상으로 멋진모습에 기분좋은 산행을 할수있었습니다. 외가집 오시면 꼭한번 들러보세요.^^*

▣ 주영혜 - 주흘산 아직 올라본적은 없지만 산행기에서 제가 꼭 올라본것같은 느낌을 받게해주는군요 늘 좋은 산행 하시구요 산행기 많은 도움이 되는군요 저 개인적으로 앞으로도 좋은산행기 부탁드립니다
▶산행기 잘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올해는 경북지역 산들을 집중적으로 한번 다녀볼까 생각중인데 잘될런지 모르겠네요. 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즐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