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 수락산(637m)~불암산(509m)


2.산행일시: 2004. 5. 7 (금) 09:00~15:25


3.산행자 : 산초스 홀로널널


4.산행코스 및 시간


 09:00 수락산입구-09:38 갈림길-09:58 깔닥고개-10:15 독수리바위-10:33 철모바위-10:38 수락산(637m)- 10:54 기차바위(홈통바위)-11:05~11:24 수락산장  점심식사후 출발- 11:35 철모바위-11:58 치마바위통과-12:15 도솔봉 통과-12:50 덕능고개 중간지점-13:00 불암산 입구-13:15 돌샘약수-13:35 안부-14:04 불암산 정상(509m)-14:35 헬기장(420봉)-15:05 학도암-15:25 중계동 하산


5.총산행 시간 및 거리


 ** 총산행 시간 : 약 6시간 30분 (중식 및 휴식 1시간 포함)


 ** 총산행 거리 : 약  14.0km


     수락산 입구- 정상 4km- 기차바위 왕복 1.2km- 덕능고개 4km- 불암산 정상 2km- 학도암 2.2km-중계동 0.8km


 ▶ ▶▶ 수락산 (637m) 서울 노원구,의정부시,남양주시에 걸쳐 도봉산 건너편에 솟아있는 수락산은 서울을 돌아 앉기라도 하듯 산의 앞면은 동쪽으로 열려있으며, 산의 크기는 크지 않으나 옥류폭포,금류폭포,은류폭포등이 동쪽계곡에 있습니다.


원래 어제 수락산-불암산을 계획하였지만 오전에 산행기를 올리다 실수로 중간에 날라가버려 다시 작성하다보니 너무 늦고 다른일도 봐야겠기에 하루쉬고 오늘 일찍 13개월만에 수락산을 찾아 못가보신 산하가족들을 위하여 좋은 코스와 바위들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1.첫번째 실수 - 컵라면을 준비하였지만 김밥 한줄을 동네에서 사려다 수락산입구에서 사드리는것이 그곳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하고 갔지만 평일에 시간이 일러 김밥을 못샀습니다.


2.두번째 실수 - 평소 다니던 벽운동계곡 왼쪽의 능선을 안가고 많이 다니시는 벽운동계곡을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계곡에서 가장 좋은 물개바위를 착각하고 그냥 지나쳐 버려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3.세번째 실수 - 김용관선배님의 산행기에서 지도를 복사하여 갔는데 가장 염려하였던대로 도솔봉에서 길을 잘못들어 덕능고개 정상부를 못가고 중간의 마을로 내려와 불암산을 다시 올라갔습니다.



수락산과 불암산지도



수락산 그림지도- 일부만 표시되어있음


1.출 발 08:45~09:00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1번출구로 나와 의정부방향으로 약300m 정도 올라가 우측의 수락산입구로 가면서 김밥을 사려고 했지만 평일에 시간이 일러 이제 장사를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관계로 아쉬움속데 그냥 벽운동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벽운동계곡 입구의 수락산 표지석


2. 깔닥고개 09:00~09:58 평소에 다니던 계곡 좌측의 능선으로 안가고 그늘이 져 시원한 계곡길을 오르니 며칠전 비가와서 그런지 맑은물이 제법 많은데 , 곧 덕성여대 생활관 앞의 우우당 설명문을 읽고 염불사가 나와 한번 들어가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자판기에서 커피를 한잔 빼서 마시고 앞에 보이는 북한산을 바라봅니다.



덕성여대 생활관앞의 우우당 설명문



염불사의 부처님상



염불사의 부처님 오신날 준비



벽운동계곡



장승이 있는 제2야영장앞


물개바위를 찾으려고 조심조심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이정표가 0.1km라고 있어 우측을 보았는데 나뭇잎이 무성하여 길을 못보고 그냥 올라가는 바람에 09:38 깔닥고개 갈림길에 도착하여 할수없이 왼쪽의 깔닥고개를 오르다 2개의 샘터에서 물을 한바가지씩 마시고 천천히 올라가니 09:58 드디어 깔닥고개 입니다.



왼쪽의 수락산 정상방향으로 가야 깔닥고개임


3. 철모바위 09:58~10:33 계곡 좌측능선길과 벽운동계곡에서 올라와 만나는 깔닥고개에서 부터 철모바위 구간이 수락산 산행의 가장 재미있고 전망좋은 백미인 코스인데 오늘은 평일이른시간이라 오르는 등산객이 한분도 없습니다.



깔닥고개에서 시작부터 쇠밧줄길



안전하고 튼튼하게 새로 설치한 쇠줄


13개월만에 왔더니 새로이 튼튼한 고정쇠줄로 너무 잘 설치하여 놓아 안전하기는 한데 스릴은 반감됨을 느끼며 뒤에 보이는 도봉산과 북한산의 조망을 중간중간 감상하며 올라가니 10:15독수리바위입니다. 잠시 쉬며 음료수와 쵸코파이 하나를 먹으며 쉬고있으니 한분이 하산합니다.



깔닥고개 앞의 463봉-계곡 좌측능선길에서 올라오면 지나오게됨


다시 쇠줄을 잡고 올라가니 한분이 따라 올라오시고 마지막 봉우리에 올라 왼쪽의 수락산정상과 오른쪽의 코끼리바위,장군바위 지나 도솔봉 너머 불암산까지 한눈에 들어오는데 곧 10:33 철모바위 앞인데 명물인 막걸리 파는곳도 문을 안열어 아쉽습니다.




올라와서 본 독수리바위 - 표시판은 아래에 있던데 맞나요?



좌측으로 보이는 맨앞의 수락산 정상



깔닥고개에서 올라온 길을보니...



안부 직전의 마지막 큰바위-좌측으로 올라감



철모바위


4.수락산장 10:33~11:25 곧 북쪽의 수락산 정상에서 도봉산등을 감상하고 북쪽으로 600m정도 가서 수락산 명물중의 하나인 기차바위(홈통바위)에 가서 스틱과 배낭을 나무에 걸어두고 위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가 위로 한장찍고 밧줄을 잡고 올라오니 팔에 힘이 빠져서 잠시 쉬고있으니 등반객 한분이 하산하려고 오셔서 잠시 대화를 나누고



수락산 정상과 태극기



수락산 정상에서 본 도봉산(우측)과 북한산(왼쪽)



수락산 설명문



수락산 정상에서 한장


청학리방향으로 내려가 수락산장을 가니 한분이 산장문앞에 앉아서 기타를 치고 계시는데 너무 듣기 좋아 바로아래의 매점으로 들어가 라면을 한그릇 시키고 물어보니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저양반 백수인데 세가지만 잘한답니다. 첫째 산 잘타고, 둘째 기타 잘 치고, 세째 막걸리 잘마시는것 외에는 없다고 하셔서 웃으며 맛있는 김치라면을 먹었습니다.



기차바위를 위에서 -일요일에는 엄청 지체될듯



아래에서 본 기차바위(홈통바위)



수락산장- 기타치시는 분 when a child is born과 70년대 포크송을 기가막히게 잘 치셨습니다



코펠에 김치넣어 끓인 라면- 산에서 먹는 맛이 납니다


5.치마바위 11:25~11:58 산장왼쪽의 샘터에서 물을 마시고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어 무심코 올라갔더니 10분만에 철모바위가 다시나옵니다. 그러니까 수락산정상을 우회해버린 길입니다.황당해하며 남쪽방향으로 가니 갖가지 모양의 큰 바위들이 나오는데 코끼리바위 앞에서 보니 우측에 장군바위가 있고 조금가니 치마바위가 나옵니다.




코끼리바위 앞으로 올라가는 길



코끼리 바위



우측의 장군바위



치마바위 가는길에 뒤돌아본 수락산의 바위들



치마바위와 등산객들



벽운동계곡을 내려다 보며...



도솔봉과 뒤로 보이는 불암산



수락산 정상에서 별내면 방향으로 뻗은 능선


5.덕능고개 11:58~12:50 치마바위를 지나며 많은 등산객들이 보이고 12:10 도솔봉앞에서 잠시쉬며 수박한쪽을 먹고 잠시 쉬니 힘이 나는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길을 잘 찾아야 되는데 부부를 따라 도솔봉 왼쪽으로 돌아 불암산방향으로 내려가는데 큰 송전탑을 지나며 왼쪽으로 가야되는데 그냥 큰길을 따라 가다보니 약간 우측으로 치우쳤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12:50덕능고개 정상이 위로 보이고 마을로 내려와 슈퍼에 들어가 박칵스 한병을 마시며 여쭤보니 길건너가면 불암산으로 올라갈수 있다고 합니다.



도솔봉의 표지판



도솔봉앞에서 바라본 불암산



도솔봉 정상부 전체가 보입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흥국사


*** 덕능고개에서 불암산까지 2편이 있습니다.


     더 많은사진은 www.miodio.co.kr 공개앨범 수락산에 있습니다





▣ 김성기 - 만물상의 바위이름을 모르고 작년에 올랐었는데 눈도장 찍어야겠습니다.대단하신 산행과 부지런함,산행시 만나뵙길 기대해 봅니다.항상 좋은풍경 감사합니다.   ###김성기님 안녕하세요? 사실 저도 그동안 많이 수락산을 다녔으면서도 바위이름을 잘몰라 이번에 확실하게 알려고 하였는데 표지판이 많이 설치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 한울타리 - 하~항복! 못 말리겠습니당.^^              ### ㅎㅎㅎ 이제 4회정도 남았습니다. 더 많이 올려드려 산하가족님들께 보여주고 싶은 산이 많았는데... 다음으로 미룹니다^^**


▣ 포도사랑 - 다녀오셨군요...항상 웃는 모습의 산초스님...옆집 형님같은 인상입니다. 수락/불암은 집에서 가까운 관계로 자주 가는 편입니다. 신록이 참으로 아름답죠? 낯이 익은 그림들 다시보아도 정말 좋습니다.              ### 수락,불암 참 좋은산인데 북한산과 도봉산에 가려 아쉬운 마음에 한번 다녀와서 사진 올렸습니다.^^**


▣ 김찬영 - 수락의 바위들을 보니 바로 달려가고픈 생각에 가슴뜁니다 특히나 홈통바위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는곳이지요 . 오늘도 편안하게 수락산 잘보고갑니다            ### 수락산하면 역시 홈통바위가 재미있지요.^^** 꾸준한 산행 , 즐겁고 여유롭게 하세요^^**


▣ 운해 - 말 없이 혼자 걸음에 무엇을 얻으리오! 라면 한 그릇의 뜻은 ?아이가 태여날 때의 고통과 같아서.....산쵸스님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기도 합니다. ..             ### 운해님 감사합니다. 연락드리지요^^**


▣ 산너울 - 수락산의 많은 바위들 세세히 잘 남기셨네요. 실수담까지도 너무 자상해서 좋구요     ### 저의 실수를 알려드려 다음에 가시는분들께 참고하시어 도움될까 썼습니다^^**


▣ 김용진 - 수락을 멋을 모두 담아 사진으로 보여 주셨군요...님의 늠름하신 모습까지 보니 모두가 거정하고 계신 만큼 사업에도 성공을 반드시 거두시리라 믿습니다. 산초스님 화이팅~~~~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한북정맥 무사히 마치셨으니 이제 다른코스 산행도 잘 하시게 빌겠습니다.^^**


▣ 자연 - 안녕하세요. 우거진 신록사이로 보이는 암릉들..참 정답습니다. 수락산장의 기타치고 계신분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제가 알고 계신분같군요 ㅎㅎㅎ평일이라 산행하시기에 참 좋으셨겠어요.. ^^   ### 자연님 수락산 전문가를 두고 ... 바위이름 뿐 아니라 기타치시는 분까지 알고 계시니 애고~~ 아름다운산인데 아쉬워서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계속 즐산하시고 산행기 부탁드립니다.^^**


▣ 물안개 - 수락산의 멋진 암봉 특히 매력있는 홈통바위 보고싶어 날을 잡아야겠어요.신록이 우거진 푸르른 수락산 잘 감상했어요.늘 즐산하십시오           ###물안개 선배님 감사합니다. 매주 서울산행 하시니 오랫만에 수락산 홈통바위 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호젓하고 조용하여 좋더군요^^**


▣ 브르스황 - 참 좋은 산이군요. 언제 한 번 가봐야 할텐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 기타치시는분 40대 중반쯤으로 보이시네요.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에 저런 노래가 많이 유행했걸랑요. 님 덕분에 눈요기 잘하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 브르스황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많이 다녔던 서울과 경기도의 산들을 소개해드리려고 모처럼 수락-불암산을 산행했습니다. 저도 70년대 팝송과 포크송이라면 너무 좋아하여 ^^**


▣ 수객 - 좋은글 멋진사진 고맙습니다.그리고요....제가 알고있기로는 독수리바위는 그 표지판과 노송이 있는 바위로 알고있습니다.님이 올리신 바위쪽으로 올라서다가 표지판쪽을 내려다보면 비슷한것 같습니다.이건 제 생각입니다.            ### 수객님 저도 독수리바위 표지판이 있는데 위의 바위인지 제가 쉰 전망대처럼 생긴바위(소나무가 있는)인지 영 헷갈리더군요. 하여간 멋진 바위들이 넘 많아서 눈요기 실컷했지요.^^**


▣ 이두영 - 부산에서 무박 2일로 수락,불암산을 한번 다녀 왔는데 그땐 산행 한다고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더욱 멋지군요 그때 생각하니 맨 발로 산에 오르는분들이 참 많드군요 잘보고갑니다      ### 아!!! 역시 회장님께서는 멀리서 수락.불암산을 다녀가셨었군요. 북한산,검단산,관악산등 맨발로 다니시는분들 자주 보게됩니다. ^^**


▣ SOLO - 수락산도 북한산같이 준엄한 산이지요. 바위들이 많이 있어서..좋은 사진 감상 잘했습니다. 근데 라면 무쟈게 맛있어 보이네요.. (이봐~ 나 라면 좀 끓여줄래~←와이프한테 한말임.^**^)       ###김밥을 못 사는덕에 수락산장에서 라면을 시켰는데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기타소리도 좋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 구자숙 - 수락산 오르는 산행로에 쇠줄 난간이 이제 설치 되었군요.3년전에 는 없던데...기차바위는 타보았는데...치마바위는 생소하군요...잘보고갑니다...^^*                 ### 저도 작년 4월이후 13개월만에 찾았는데 쇠줄난간과 바위이름 표지판등이 잘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철모바위에서 남쪽으로 코끼리바위,장군바위 지나 갈림길에서 올라오는 합류점 전에 넓은 바위가 치마바위 입니다.


▣ 맷돌 - 홈통바위 오랜만에 보네요 오래전 어린아이들 많이 데리고 올랐다가혼 난적이있지요 ㅋㅋㅋㅋ 지금은 입에 풀칠 할려고 지방에 내려와 살지만 성북구,의정부,살때 단체로 아이들 데리고 자주산행하면서 가슴이 조마조마한적이 많았는데 지금은,,,,,,,,,,충북으로내려오니 여기는 더하네요 ㅋㅋㅋㅋ
▣ 산초스 - 맷돌님 계시는곳이 제천부근 이신가요? 제천,단양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너무 좋은산이 많지요. ^^**
▣ 永漢 - 바빠서 오랫만에(?)들어왔더니 산초스님의 글만 보이는군요.^^*
▣ 산초스 - ㅎㅎㅎ 요즘 무리해서 일주일에 4번씩 산행하고 올리려니 저도 정신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