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백운대836.5)그중 족두리봉~향로봉~비봉능선~문수봉~의상능선. 서울특별시 은평구,종로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 언제-2004년 5월 5일 수요일


▶ 날씨-맑음,바람


▶ 우리집에서 북한산 가는길(족두리봉)-강서구청~588번,합정역~지하철6호선,불광역~남해그린힐


▶ 북한산에서 이동한길-족두리봉(수리봉)~향로봉~비봉~승가봉~청수동암문~문수봉~715.7(삼각점,칠성봉)~나한,나월,증취,용혈,용출,의상봉~산성매표소


▶ 주왕이와 친구1명


▶ 산행거리-약10KM


▶ 산행시간-09:00출발~15:25 매표소통과. (휴식,식사1시간 20분) 포함 총 6시간 25분.







▶ 고양시 ----   경기도 중서부에 위치한 시로,서울을 비롯 파주시,양주시,김포시와 접해있으며 1471년 (조선성종)에 고양군으로 승격되고 1990년대 들어 일산을 비롯 7개지역에 신도시및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어 신도읍,원당읍,일산읍,벽제읍,지도읍,화전읍,중면,6개읍,1개면의 군전역이 1992년 2월1일 시로 승격되었습니다.1996년 3월1일에 일산구와 덕양구가 설치되었고 2개구,35개동에 약 85만명이 거주하는 대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고양시청 일부 참고







지난 3월19일 이후 한달 보름여만에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사월한달은 지척에 아름다운 산들은 외면해가며 주로 지방으로 다녀왔습니다. 또한 이번에는 작년초 도봉산을 시작으로 산행을 시작했던 친구와 동행했습니다. 그러나 이친구는 몇번 저와 같이 다니지 못하고 작년 6월쯤 산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일요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교회에 가야하는친구라 어린이날인 5일 공휴일과 저의 휴일이 잘 맞아 지난달부터 동행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4일날 새벽 근무를 하느라 피곤해 저녁에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자고있는사이 집에 들어와서는 잠결에 보니 책상에서 열두시가 넘은 시간에 독서를 하고 있더군요. 빌린책이라 얼른 읽고 반납해야 한다면서.



9개월만에 같이 하는 산행이라 합의 하에 가까우면서도 멋진 코스를 정했는데 다소 무리가 가진 않을까 아주조금 염려도 되긴했지만 역시 멋진 넘이었습니다.   역시나 시간적으로 부담이 덜한 북한산 산행. 


일찍 잠을 잔 탓에 저는 새벽 4시가 넘으니 눈이 떠졌지만 책읽다 언제 잠들었을 지도 모를 친구를 깨울순 없어 6시 조금 넘어 일어나 여유있게 아침도 먹고 8시경에 출발했습니다.


산행한 코스중 의상능선쪽 지도입니다.



산행한 코스중 족두리봉에서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지도입니다.



지난 3월19일에 올랐던 들머리와 같은곳으로 정했습니다.  이곳도 머지않아 멀쩡히 두 눈뜨고는 못 봐줄 '0짜'통로를 완전 차단 할 것 같아보였습니다. 이 바위 사면 아레는 출입금지 팻말이 걸린 로프가 새로 설치 되어있었고 등산로는 독바위와 구기터널을 양쪽으로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레는 철제 팬스를 설치하기 위해 자제들을 잔뜩 쌓아두기도 했습니다.



09:30족두리봉.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니 불광사쪽에서 많이들 올라 오십니다.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었습니다. 정상에서 시원한 주변을 조망하다 비봉으로 향하며 우회할 바엔 바로 내려가자며 친구가 먼저 자신감을 보입니다.(물론 저는 눈꼽만큼도 우회하고 싶지않았던 터) 우회하지 않고 바로 내려갑니다. 물론 마지막에 조금 후달리긴 했지만.


 



정상에서 보는것 보다 멀리서 보면 더 가슴떨리는 족두리봉(수리봉)의 위용.


09:55 향로봉 아레 갈림길... 구기매표소1.3  불광매표소1.3  탕춘대 0.5   비봉 1.1  족두리봉 0.7   



지난번에 아레서 군침만 흘리다 우회했던 향로봉을 이번에는 우회하지 않고 바로 올랐습니다. 먼저 오르시는 세 분을 따라 올랐는데 이 세 분 들은 위 사진의 족두리봉 슬랩에서 주변을 조망하시는 분들이기도 한데요, 저희둘 보다 나중에 내려오신 분들입니다.


향로봉 아레에서 휴식을 하고 있다가 베테랑이다 싶은 분들이 먼저 오르면 따라 오르리라 기회를 보고있던 중 이분들이다 싶은 직감이 둘의 머릿속에 동시에 스쳤습니다.



세 분들을 따라 제가 오르고 친구가 나중에 올랐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오르시는 중 저희가 따르는걸 확인하시고 잡고 디딜곳을 친절히 일러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저도 잘 오르고 친구도 따라 잘 올라옵니다.



실력의 차이, 경험의 차이. 먼저 오르신 세 분은 바람같이 비봉을 향해 사라지시고 향로봉 정상의 멋진 조망과 스릴을 동시에 느낍니다.




사진 몇장 찍는사이에 친구는 벌써 내려가고 제가 뒤따라 갑니다.



지나온 향로봉 정상부 입니다.



향로봉을 내려오며보는 비봉.      10:35 비봉매표소1.16 갈림길   진관사 2.4   대남문 2.34  



10:43  비봉.       비봉역시 우회하지않고 동북쪽 진행방향으로 바로 오릅니다. 이제껏 모두 우회한후 정상으로 올랐었는데 친구하고 둘이서 오르다보니 신이났습니다.


사모바위로 향하는길에 핀 철쭉. 



11:10사모바위.       사모바위에서 길게 휴식을 하고 많은 인파중 한분께 부탁하여 둘이서 비봉을 뒤로하고...


이 친구와 저는 94년 같은 날 군에 입대하여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고  말년에 제가 국군 대구병원에 약 4개월 파견 간것을 제외하곤 강원도 산골에서도, 제주도 한라산 에서도,거의 하루도 떨어진적없이 지내며 또한 98년 같은날 전역한 그야말로 골육지정의 전우이자 둘도없는 친구입니다.



석문을 통과하기 전에...


11:45 청수동암문.     문수봉은 바로 오르지 않고 미련없이 청수동암문 깔닥고개길을 올랐습니다. 담엔 꼭!   역시 청수 동암문에서 바로 의상능선으로 들지 않고 지척에 있는 문수봉을 올랐습니다.



11:50 문수봉           정상에서 보현봉을 뒤로하고...




의상능선에 핀 철쭉들.



12:05 715.7 삼각점 봉우리.     이번산행에서 새롭게 알게 된것인데요, 715.7 무명 삼각점 봉우리가 신증동국 여지승람 한성부편을 참고로 칠성봉이라고 한다는......     봉우리 정상 안내판에 매직으로 어느님께서 써놓으셨더군요.  맞다면 북한산에 봉우리 이름하나 추가!


사진은 12:12 나한봉 에서 본 의상능선입니다.


 



12:20 나월봉.  위험지역/우회 이정목과 정상목이 있는 바로아레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역시 나월봉도 식사와 휴식후 우회하지않고 바로 정상 으로 오릅니다.



나월봉 정상부. 나한봉쪽 조망입니다.



멀리 북한산 정상부인 백운대,인수봉,노적봉, 만경대가 사이좋게 모여있고  나월봉 정상과 어울어진 소나무.



정상으로 계속가다 먼저 가시던 두 분이 차례차례 되돌아 내려가시길래 이길이 아닌가 보다 저희 둘도 직접 확인해 보니 엄두를 못내고 다시 조금 돌아 내려와 사진속의 좁은 사면으로 오릅니다. 저희 둘 따라 오시던 몇몇 분들도 덩달아 '빽도'.



나월봉에서 부왕동암문으로 향하는길은 의상능선중 꽤 가파르고 다소 힘든 구간인데 다행히 우린 내리막이니 그리 땀뺄일은 없지만 반대로 오르시는 분들은 한걸음 한걸음이 천근만근 입니다.


13:24 부왕 동암문. 삼천리2.9    의상봉 1 


13:34 증취봉


13:39 용혈봉.        의상봉에서 용혈봉쪽을 보면 조금 높은 뾰족 한 봉우리에 지나지 않아보이지만 증취봉쪽에서 용혈봉을 그리고 용혈봉에서 용출봉을 보면 의상능선 에서는 최고로 또한 북한산 전체로 봐서도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절경이라 생각됩니다.  


 



13:56 용출봉.   용출봉에서 지나온 용혈봉과 능선풍경입니다.



지극히 주왕이 개인적으로 멋지다고 생각하는 의상봉과 떨어진 원효봉의 '한폭'입니다. 용출봉에서 본 풍경입니다.



14:10 가사당암문.  대남문 2.5   백화사 2.8  산성매표소 2.4   북한동  0.8    


14:30 의상봉


이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었는데 특히 용출봉과 의상봉에서 맞는 바람은 위력적이었습니다. 의상봉아레  청동대불이 있는 국녕사.  대한민국 대부분의 절 들은 공사중입니다.



의상봉에서본 정상부입니다. 염초봉,백운대, 만경대,노적봉.



거센 바람에 모자는 덮어쓸 엄두를 못내고 또 지극히 주왕이 개인적으로 북한산에서 제일 신기하고 이쁜 바위앞에서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산성매표소 주변에는 등산객은 물론, 가족단위로 나들이 오신분들로 가득합니다. 원래 일요일이나 휴일에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산성입구 버스정류장에서 기존 버스를 이용해 구파발역 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마포구청까지 지하철을 이용하고 다시 버스를 이용해 집에 오는길에 보는 서울의 풍경은 역시 어린이날 답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물론 서울 뿐만은 아니었겠죠. 한강시민공원은 말 할 것도 없고 안양천 둔치, 심지어 양화교앞 인공폭포 까지도 북적북적.


 


어린이 날이라고 특별히 '봉사할'일 없는 솔로인 친구와 둘이 오랫만에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쓸까 말까 고민하다 올립니다.


이번 3차 모임에서 수고해주시고 또한 감사드려야 할 분들이 너무 많은데 제가 너무 소홀하다 보니 글도 올리지 못하고 그냥 이렇게 지나칠 수 없어서 말이죠. 


존경하는 운영자님 관리자님 늘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참석해 주신 모든분들 너무너무 반가웠고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산행하는것 보다 어쩌면 산행기 올리기가 더 벅찬 일일 수 있는데도 운영자님비롯,영한,이두영,산초스,브르스황,운해,서디카,빵과버터,두타행,진맹익,산사랑방,코스모스(구자숙),1500산 김정길,오성봉,산거북이,윤도균,산벗,이우원(올라온 순). 선생님,선배님들 그날의 아름다움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두영 회장님,산 용호 선배님 이번 모임을 위해 애써주심 정말 큰 감동이었습니다. 이수영 선생님 제가 회 킬러인데, 감성돔,  산에서 맛본 그 맛, 영원히 잊지 못할거구요, 술을 안먹어 막걸리는 정말 죄송하지만 맛도 안 봤지만 코리아 마운틴님 감사드리구, 몸짱,얼짱,글짱... 진맹익 선배님 그 맛있는 딸기 억울하게도 몇 개 먹지도 못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타고난듯한 총무님, 정말 묵묵히 애써주시는 불암산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참석하지 못하신 더 많은 산하가족이 만나는 날을 기대하며 바윗덩어리를 지고 오르라해도 주왕이는 언제든 어디든 쫓아갈겁니다.  아름다운 한국의 산하가 있어 행복합니다.


04,05,07


주왕.   


  


 





▣ 도덕산 몽이 - 지척에 두고도 초보라서 엄두가 안나서 가보지 못한 북한산 한국의 산하 산행기 또 님의 자세한 코스 너무너무 잘읽었습니다 이제 용기 를 내어서 저도 열심히 도전 하겠습니다 항상 즐거운 산행되시길......^*^   ### *^^* 도덕산 몽이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잘 봐주시니 부족한 산행기나마 올린 보람이 있구요 님의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좋은 산행 많이 이어지시고 건강하십시요.



▣ 김태훈 - 멋진 산행기입니다 깔끔한 사진에 세밀한 설명 참으로 좋은 산행기입니다. 특히 칠성봉에 대한 설명은 저도 항상 이봉우리가 무명봉이라는데 동의하지 않고 안내판 뒤면에 칠성봉이라 씌여있는것을 보고 표현했다가 다른분이 무명봉이라 정정해주시더군요 이제 칠성봉이라고 확실히 배우고 갑니다. 즐산 하십시요   ###*^^*  김태훈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칭찬받을 만한 좋은 산행기를 올리지 못함에 부끄러운데 감사드립니다. 칠성봉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오기를 저도 기대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용관 - 같은날 의상능선을 탔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  제가 좀더 일찍 하산을 한 것 같습니다. 지난 모임에는 뵙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 길문주 - 오랬만에 친구분과 북한산엘 다녀 오셨군요. 어느곳이나 기암괴석으로 절경을 이루고 있는 북한산이 너무 좋아 보입니다. 언제 또 한번 짬을 내서 걸어봐야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같은날  풍기에서 새벽기차 이용하시어 불암산과 수락산을 다녀가셨네요. 저는 아직도 불암산 수락산은 못가 봤습니다.^^  홀로 먼길 산행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걸음 되시길 바랍니다.



▣ 운해 - 주왕님! 저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불광역에서 문수봉까지는요. 다음 부터는 발길 닿는데로 하산을 하는데 아마도 백 여회는 이 코스를 다닌 것 같아요. 북한산에 가 본지 한 달여 된 것 같아 몸이 근질근질 하던차 주왕님의 산행기에 신록이 우거짐을 보니 이 번 주 한 번 가 볼랍니다. 줄산 하시길....  ###*^^*  지난 모임에 다녀와 일일이 글을 드리지 못함 정말 죄송합니다. 늦게 나마 인사드립니다. 북한산은 제처 두고라도 저는 언제 산행 100회기념일이 올런지...  분발하여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리구요 늘 건강하십시요.



▣ 창원51s - 주왕님의 산행기를 읽으니, 이곳 창원에 본격(?)적으로 내려오기 전에 살면서 올랏던 북한산 등산로가 그리워지네요. 염초봉은 용기가 나지않아 아래에서 쳐다만 보고 지나갔지만... 이곳 남쪽도 좋은 산들이 많이 있지만, 도봉산, 북한산은 항상 가까이에서 자주 찾던 그리운 산이었습니다. 언제, 서울가면, 한번 오르고 와야겠네요.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사진을 보니,4월 초, 계룡산에서 뵐 때보다 훨~ 멋져지셨네요..^ ^*   ###*^^* 저도 염초봉은 늘 쳐다보는것 만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타 지방에 계신 분들이 북한산과 도봉산을 오르고 싶어 하시듯 저도 남녘의 산들을 보며 언제나 가볼까 목만  늘 태우고 있습니다.  모자와 선글라스가 가려주고 삼년전에 백화점 행사기간에 샀던 제가 아끼는 남방이 얼굴을 살려 줬나(???^^)봅니다. 멋져졌다는  말씀! 안(?)생긴 저로서는 골백번을 들어도 너무너무 고마운 말씀이 아닐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양재용 - 주왕님 이번산행은 친구분과 같이 산행을 하셨군요.저는 어린이날 꼼짝없이 아빠노릇 열심히 해
▣ 永漢 -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수있다고 했는데 보면 주왕님은 알수록 정감드는 멋진분이군요.모두 힘들때 자청해서 회박스 들고 갈때 부터 알아봤습니다만...  ###*^^* 저는 별로 멋지지 않으나 제 친구는 멋진놈이죠.^^ 회박스 부피는 컸지만 무겁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날 사진을 별로 못 찍었는데요, 산거북이님 께서 찍어주신 사진 잘 보았구요, 맘씨좋고 인정 많은 형님같은 선배님 만나 뵈서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양재용 - 했는데.주왕님 이코스는 위험하지 않나요?저는 릿찌&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다음에 시간되면 산행한번 같이해요.끝으로 의상봉 산행때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 선배님 말로만...  제가 월차 년차 총동원해서 쫓아간다니까요.^^  안전산행 꼭! 늘 염두하고 산행 하겠습니다. 지난 모임에서는 한것도 없는 저에게 너무 격려를 많이 해 주셔서 아직도 배가 부릅니다. 뵐 날 기대하겠습니다.



▣ 똘배 - 산행중에 절친한 친구와 같이 하는것이 제일 편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왕님 릿찌에 맛들이는것 아닌지요? 안전이 최곱니다. 안전!안전!  ###*^^* 첫째론 친구들과 쉬는날이 잘 맞지 않아 같이 산행하기 힘들고, 둘째 어쩌다 쉬는날 맞으면 삼겹살 쏜데면 총알같이 올눔들 ("어디? 산?? 글쎄...") 산들은 외면하니... 릿찌 맛들인건 아니구요... 북한산이나 도봉산 다니시면 아시다시피... 재미는 있네요.안전!!! 명심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지난번 비맞고 오셨는데 지금올라오는 천상화원들을 보시자면 꽤나 속이좀...^^


  
▣ 산행열차 - 향로봉릿지는 출입금지 인데? 한국의산하 패찰달고 어떻게? 말로만 산행질서?    ###*^^* 출입금지인 향로봉릿지 해서 나쁜놈. 그것이 어떤 것인데, 감히 한국의 산하 패찰을 달고 올라 더 나쁜놈. 말로만 산행질서 외친 고얀놈.



▣ san001 - 더 멋져지셨네요. 인물좋고 사진 좋고... 다 좋습니다.^^^   ###*^^*  아~~ 멋져졌다는 말씀을 또 들으니 너무 기분 좋은데요.  앞으로 '관리' 제대로 해야 되겠습니다. 어지간 하면 선글라스 벗고는 사진 안찍고, 제얼굴 사진 올리는것도 자제 해야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 이두영 - 우리산하가족의 서무님 조금 젊다는이유 하나로 너무고생했읍니다 끝까지 맨뒤에서 낙오자 없도록 신경 써는모습 정말 아름다웠읍니다 이렇게 수고 하는사람이 있어야 하기 마련입니다 상견례때 수고했고요 북한산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 정말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제가 해야할 몫이나 제대로 했는지도 의문인데요... 많이 격려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산 용호님과 더불어 지난 모임준비해 주시고 주관해 주심 정말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과 더불어 행운도 늘 함께 하심을 빌어드립니다.



▣ 산꾼 - 작년에 향로봉릿지 오르려다 철조망 쳐 놓고 1명 지키고 있기에 화나서 ok의 리지방에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산행의 취향은 모두가 다릅니다. 또한 민주주의는 자신의 취향대로 산행을 할 권리도 있습니다. 릿지를 한다 해서 산이 더 망가지지도 않는데 왜 금지를 시키는지 도대체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관리공단측은 안전을 위한다면 금지가 아니라 도우미를 파견하여 어려움에 처하신 분들에 대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 됩니다.
▣ 산꾼 - 그리고 더 위험한 인수나 선인등은 허가를 해주면서 조금만 위험하면 못 가게 한다는 것을 저는 월권으로 봅니다. 산행금지 근거 부탁드립니다.
▣ 산행열차 - 악법도 법인데 일단응 법을 지키고 잘못된것이 있으면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함이 옳을듯 합니다. 누구보다도 한국의산을 사랑하고 산행질서를 잘지키는 한국의산하 회원님들 아닙니까?


############  주왕이가 이곳 저곳 기웃거려 조금 얻어낸 자료를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공원(국립,도립,군립포함한 산)의 출입을 제한하는데는 크게 네가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건조기 산불방지,  자연 휴식년제, 위험구간, 폭우 호우 태풍그리고 폭설등을 포함한 자연재해 등의 네가지가 그것인데요,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 (경주,태안해안, 다도해,한려해상등 산이 주가 아닌곳을 제외 하고라도) 홈페이지를 샅샅이 뒤져도 이곳, 이곳은 위험구간이므로 이구간은 주의 또는 출입을 금지 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일러두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대신 자연휴식년제 적용구간과 산불방지 출입금지 기간및 구간, 계절에 따라 자연해해를 알리는 팝업창을 띄우기도 합니다.


그리고 헌법이 존제하는 대한민국에는 자연공원법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자연휴식년제의 법적 근거는 관리공단 홈페이지는 자연공원법 제28조라고 하였는데 저는 왜 제 36조로 보았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아뭏든 -- 제 36조의 2 (출입금지 등)     1. 공원관리청은 공원 자원의 보호,육성,훼손된 자연의 회복,이용자의 안전 기타 공익상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에는 공원구역및 공원 보호 구역중 일정한 지역을 지정하여 일정한 기간 그지역에의 출입을 제한 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95.12.30> 이렇게 보았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북한산국립공원내의 자연 휴식년제 적용구간도 알려드립니다.


모든 구간 2005년말까지 제한합니다.  


백운 매표소~우이대피소 위 갈림길./       우이능선 하루재~육모정 매표소 위 용덕사 입구./     도봉 제 4휴식처~도봉 주능선 삼거리./        도봉서원~도봉 제10휴식처 갈림길./    우이대피소 위 하루재.깔딱고개갈림길~깔닥고개 위./     하루재~깔딱고개./       사기막골~백운대./        송추계곡(송추1철교~송추3철교.오봉삼거리./         우이계곡(우이분소~구 백운매표소)./            구기계곡(구기분소~제4휴식처)./        평창계곡(평창2매표소~동령폭포위)./         정릉계곡(청수폭포하단  수중보~넓적바위, 청수폭포~청수천 30m 상단,  청수폭포하단~제1휴게소  100m상단)./       인수천(한일교~전경대 경계구역)./      보현봉 및 형제봉 일원(탐방로는 제외)     이상입니다.


그리고 몇번 봐왔는데 상장능선 산행기보면 상장능선 자연휴식년제인데 거길 뻔뻔스럽게 어떻게 가냐는식의 댓글을 본적 있는데요, 상장능선은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금지된곳이 아닙니다. 다만  상장능선에서  백운대로 이어지는 육모정고개,영봉, 하루재,깔닥고개구간이 출입이금지된곳이라 상장능선에서 우이능선을 타고 백운대로 오를수가 없는것 입니다. 


흔히 자연휴식년제 적용구간이나 경방기간중 출입이 금지된 구간을 무단 출입하면 5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여기저기 서슬퍼런 경고문을 내걸고 있는데요, 공원 관리소 측에서는 위험구간 출입금지구간도 엄연한 출입금지구간 이므로 출입을 했을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산꾼님 말씀도 맞는말씀이시고 산행열차님 말씀도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경험 많지 않은 저의 지극히 개인 적인 생각입니다마는 북한산을 잘 아시거나 북한산 산행을 많이 하셨다면 향로봉릿지를 했다는것이 물론 그런것은 아니지만 비난받을 일이거나 그것이 논쟁의 주제가 될만한 일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산꾼님 말씀 감사드리고 좋은산행 많이 하시구요, 산행열차님 덕분에 더 많이 공부도 하게됬으니 감사드리구 좋은 충고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그리고 한국의 산하는 회원제가 아닙니다.   산을 사랑하고 산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열린공간입니다.  한국의 산하에는 '로그인'이 없습니다.^^



▣ 불암산 - 주왕아우님! 으- 흐 - 음 ...... (김정길 형님께서 하신 말씀) 바위타기, 좋은것이지요. 주왕님! 저또한 으-흐-음입니다........  ###*^^*  제가 어쩌다...    선배님 무릎은 좋아 지셨는지요? 무리한 산행은 하지 마시고 회복하신후 더 좋은 산행 이어지십시요. 쾌유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김찬영 - 주왕님 가장좋아하는 의상능선을 다녀왔군요. 비봉능선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불암산님이 으 흐 음 하는것은 ????? 안산하기를 바랍니다   ###*^^* 의상능선 이상하게 자꾸 가고싶어집니다. 다음엔 12성문종주를 핑계(?)로 또 다녀오려구요. 감사드립니다. 안전산행 꼭! 명심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산행 많이 이어지십시요.



▣ 김현호 - 좋은곳 다녀가셨네요! 주왕님! 조만간 만날수 있길~ 항상 행복한 산행하시길..  ###*^^*  선배님  지난 모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가 여러분들 은제나 뵐런지...  모두 건강하시고 안산,즐산, 행복한 걸음!!!  감사합니다.



▣ 김정길 - 오르는 맛이야 비길데가 없겠지만 위험한건 사실이니 혼자는 좀, 남남으로 여긴다면 걱정하겠어요?   ###*^^*  바람같은 선생님 언제 오셨나요? 조심하며 안전산행 즐거운 산행 할것입니다.  담에는 문수봉 우회안하고 바로 올랐더라도 우회해서 국기봉쪽에서 올랐다고 산행기를 써야할라나?건강하십시요.



▣ 브르스황 - 부지런하고 궂은 일도 마다않고 묵묵히 3차 산하행사를 도우던 님이 그리워집니다. 친구분과의 우정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 우정 끝까지 변치 않고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늘 즐산하시길 기원합니다. ^*^  ###*^^* 감사드립니다.  많이 뵙고 싶었는데 무척 반가웠습니다. 하는일도 없이 흔한 소주도 한 잔 못드리고 죄송합니다. 산친구 인범이 너무 대견스러웠습니다. 올라올때 인사도 못드리고,  저는 언제 아들손잡고 산에 오를까요...  부럽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걸음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 산초스 - 아까운것이 향로봉을 올랐으면 비봉, 문수봉을 바로 올랐어야 되는데... 문수봉 오르며 보는 서쪽 경관이 아주 멋지더군요. 오를때 홀드가 많아 위험구간이 거의 없다고 생각되더군요.^^** 멋진 사진 잘 보았고 그래도 향로봉 오름을 축하합니다.  ###*^^*  다음에 갈때 바로 오르려구요.^^ 이거 축하받아도 되는일인지...  너무나 정열적인 산행하시는데 늘 건강하십시요.  앞날에 행복과 행운이 늘 함께 할겁니다.


▣ 이수영 - 주왕님..나도 주왕님과 마찬가지로 일요일 아침 컴에 앉아 한산가족들의 산행기를 차례대로 보고 있답니다. 언제나 느끼는 감정이지만 젊은사람이 참 산행기를 예쁘게, 정성들여 쓴다고 느꼈습니다. 사진도 어쩜 그리 선명하고 깔끔하게 찍으시는지요? 저번 상견례시 무거운 스치로폴 박스를 들고갈때 부터 주왕님을 다시 봤습니다. 제일 많이 회를 자시야 할분이 주왕님인데, 얼마 자시지도 못했지요? 아. 처녀들은 눈이 멀었나? 이리 좋은 총각 얼른 채가지않고..내말 맞지예? ###*^^* 저 컴앞에 앉아 있자니 도저히 몸이 근질거려서요 끝내 북한산 13성문 돌아보고 왔습니다. 비가 내내 내리긴했지만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또 이렇게 칭찬해 주시면 배 꺼질 날이 없는데......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아마 제가 회 젤 많이 먹었을걸요?  어찌나 맛있던지... 지금생각해도 입안가득 군침이...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