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암산(403m),해협산(531.7m) 산행일지 >

산행 일자 : 2004. 5.4(화) 맑음(황사 현상)
있 는 곳 : 경기도 광주군 남종면,퇴촌면
산행 코스 : 귀여리 ~ 정암산 ~ 409봉 ~ 해협산~ 염치고개
산행 인원 : 나홀로 산행
산행 시간 : 11:20 ~ 15:50 (12:35~13:00 왔다갔다 시간 소모)

5.4(화) 오늘은 대체휴일, 지난 3월중순 못 오른 해협산 산행을 다시 한다.
........이번에는 다른분의 산행기를 몇 종류 출력후 출발
10:15 서울 풍납동집에서 나와 상일초교 건너편에서 13-2번 버스 승차
10:55 퇴촌(동광)농협 앞 도착
......남종행 버스가 10시40분에 떠났고, 다음차는 11시50분에 있다
11:15 귀여1리 TAXI (메타요금 5,500원) 타고 도착.
......원래는 양지마을로 갈려고 하였으나, 기사님이 잘 모르시는 것 같아 귀여리 하차

11:20 준비를 갖춘후 산행 시작
......귀여천을 따라 오르다, 마을회관전 갈림길에서 시멘트 포장도로로 올라감
......전신주에 “까치독사가 출현하니 조심하라”는 경고문 부착된 걸 보고 섬뜻
11:40 도로가 끝난 공터 저쪽에 빨간색의 한뫼산악회 표지기가 있는 곳으로 들어간다,
.....신록이 우거져 밀림속을 걷는 기분이랄까.아무도 없는 이곳을 나혼자 간다는것이
......영 마음에 내키지 않지만, 또 다시 오기싫은 생각에 강행
......어느정도 올라가다 길을 잃어 높은 곳으로 치고 오르니 능선이 나타남
11:55 빗바랜 빨간색의 KS 표지기 만남, 좌측으로 길따라 계속 올라감
12:20 정암산(403m) 도착후 휴식

12:35 해협산(531.7m)을 향해서 출발
12:35~13:00 알미마을쪽 50여 미터 거리에 있는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바로 내려가다, 다시 올라와서 흙길의 비탈길을 내려가느라, 왔다갔다 시간 소모(25분)

13:15 떼가 전혀없는 나즈막한 황토색 무덤 통과후 약간의 오르막길로 접어든다.
......409m 봉우리 통과, 정신없이 길을 따라가다 또 길을 잃었네….
......해협산 바로 밑에 까지 왔는데 좌,우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한뫼산악회
......표지기가 각각 하나씩 좌우측길 20여m 간격으로 붙어 있는데 왔다갔다 서너번을 한다.

........근데 저 아래쪽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려오네! 어디 산악회에서 단체로 왔나?
......길없는 곳을 무조건 내려간다. 대학생정도의 아들과 같이 오신 부부내외가
......나물을 뜯고 있는 겄이다. 오늘 정암,해협산을 전세 내는줄 알았는데
......무척이나 반가웠다.
........조그만 또랑길 옆으로 난 길로 물 흐르는 위쪽으로 걸어가니 또랑 건너편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1급수에만 살면서 약으로 쓴다는 도룡룡알도 무더기로 있네.
......하여튼 가파른 길을 하염없이 계속 오른다. 반가운 표지기 또 만난다.
......과천 김영오님, 중간에 안보인 것은 내가 길을 이탈한 모양

15:05 해협산(531.7m) 도착후 휴식
15:25 하산 시작,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3갈래

15:50 염치고개 도착. 길을 가로질러 걸어 내려간다
......가다보니 길가에 해협산 등산안내도가 표시되어있네,
......여기서 올라가는게 제일 편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걷는다.
......탑선휴게소에서 TAXI 부름 (메타요금 3,500원) 잠시후 도착
.........등산에 관심이 많으신 기사아저씨가 “혼자입니까?”하면서 조심 안전산행
......하시라면서 놀란다. 오늘 내가 오른 귀여리 들머리 그곳에 길이 있냐고?
...... 염치고개쪽으로 잘 내려오셨다고 하신다.

16:35 퇴촌(동광)농협 앞 도착
16:45 13-2버스타고 서울로 출발

* 무사 산행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