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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50
   행 복 산 악 회


 


 




천보산 정상에서



 







★04년 5/2 칠봉산,천보산 산행기록★

 
산행일자: 2004년 5월 02일

날씨:
흐리고 비조금


참석인원:
16명(여7 남9)

산행시간:
약4시간30분 (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참석자:감허,곡천,곰돌이,다향,대성진,로즈마리,모나리,선달,야호,어게인,오토바이,울릉도, 자연,절므니,정원,춘향이 이상 열여섯분 님들 가나다순.

작성자:절므니 




 ~ 칠봉산과 천보산 개요 ~ 

경기도 양주시 회천읍에 자리한 칠봉산과 천보산은 그리 높지않은 산이지만 유서깊은 사찰을 거느리고 있어 주변에 알려진 산이다. 칠봉산은 500m급 밖에 되지 않는 산이지만 암릉이 많고 시선을 끄는 경치들이 많아 산행의 아기자기함으로 등산인들을 즐겁게 한다


~ 산행 ~ 

10:00  의정부 북부역 앞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봉양리행 버스를 확인한다.


 


10:10  오늘 처음 나오신 어게인님의 전화를 받고 역전 앞으로 나가니 벌써 우리회원님들의 대부분이 나와 계신다. 어게인님을 회원들에게 소개한다. 흐린 날씨에 빗방울이 보이고 매주 나오시던 몇분이 안보이시고 초면인 분들이 있어 다소 어색한 순간이 지난다.


 


10:35 마지막으로 자연님이 도착해 출발하려고 했으나 아직도 정원님이 도착 안했다는 감허님의 말씀에 황당하다. 청량리를 이제 통과한다니 너무 늦을것같고 회원들이 지루하게 느낄것같아 먼저 칠봉산밑으로 가서 기다리기로 한다.


 


10:55  한참을 서 있던 버스가 출발한다. 11시30분 버스는 칠봉산 기슭 봉양리 종점에 우리 회원들 14명을 내려 놓는다. 잠간 대기하다가 계곡으로 이동하여 정원님과 같이 올 감허님을 기다린다.


 


12:20  감허님이 정원님과 도착해 우리는 계곡옆에서 인사를 나누고 산행을 시작한다.


 


12:25  이곳의 지형이 몇년 사이에 많이 변했다. 군 훈련장으로 변했다. 철조망을 지나고 조심 조심 길을 찾아 마침내 옛길을 찾고 계류를 건너 본격 산행길로 나선다.


 


12:42  가파른 길을 올라 잠깐의 휴식을 취한다.


 


12:46  갈림길이 나온다. 오랜만에 이코스를 찾아서 그런지 길이 헷갈린다. 좌우로 길이 나있는데 어떤길이 맞는 길인지 잠시 혼란이 온다. 결국 오른쪽 길로 판단하고 올라가니 길이 이어진다. 이길이 맞는 길이다.


 


12:57  다시 가파른 길끝에 땀을 닦아본다. 칠봉산코스는 처음이 힘이든다.


 


13:20  여전히 심한 경사길을 치고 올라서니 칠봉산 주능선이 나온다. 힘든 코스를 벗어난 셈이다.


 


13:30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간다. 비가 제법 굵어진다. 산행이 많이 남았는데 걱정이 든다. 잠깐 전진하니 헬기장이다. 여기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한다.


 


14:14  40분이 넘는 식사시간을 끝내고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한다. 비를 맞으며 식사를 하다보니 몸이 식어 추위를 느꼈다.


 


14:30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하던 산길은 드디어 정상을 허락한다. 비오는 중에서도 전망이 제법 트인다. 멀리 도봉산과 불암산이 보이고 지난 겨울 올랐던 감악산도 보인다.


 


14:47  줄곧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동두천시와 양주시를 연결하는 장림고개에 도착했다.터널을 뚫는듯 공사가 한창이다. 이제 칠봉산은 끝났고 천보산이 기다린다.


 


14:57  잠시 휴식 끝에 천보산을 향한다. 천보산을 찾은지는 거의 20년이 된듯하다. 옛 기억이 희미하여 조심스럽게 길을 찾는다.


 


15:00  잠시 오름길을 오르니 왼쪽으로 넓은 공터 헬기장이 나온다. 경치가 좋아 모든 회원들이 모여 잡담을 나눈다. 다행히 비는 오는둥 마는둥한다. 왼쪽 앞으로 해룡산과 국사봉이 잘 보이고 있었다. 조잘재잘 우리들의 얘기는 끝이없다.


 


15:10  다시 출발한다. 길은 사람이 많이 다닌듯 널찍하게 잘나있는데 표지판은 없었다. 길이 오른쪽으로 꺽어지면서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은 가스라도 끼면 길을 잃고 헤메기 쉬운 지형이다. 앞뒤로 번갈아 보면서 조심스럽게 천보산 방향을 찾는데 아주 난해한 지형이다. 왼쪽 해룡산 가는 길로 잘못들기가 쉽다. 천보산은 오른쪽길로 가야한다. 안내판이 빨리 세워져아 할것이다.


 


15:35  드디어 천보산 정상에 도착했다. 비는 그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댄다. 정상에는 투바위 고개에서 올라왔다는 일가족이 있었다.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고개에다 차를 세우고 올라왔다고 했다. 좌측으로 포천 송우리일대와 오른쪽 양주시 일대가 파노라마치고 있다.


 


15:39  정상을 출발한다. 정상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숨어있다시피 했다. 이길이 회암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잠시 가니 전망대같은 공터 지대가 나온다. 다시 멋있는 경관에 휴식을 취하면서 촬영도 해보는데 어찌된일인지 후미의 회원들이 보이질 않는다. 사진을 찍느라고 늦는것 같다고 누군가의 말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도 보이질 않는다. 아차 싶었다.


 


15:47  순간 길을 잘못들어 엉뚱한 곳으로 빠진것으로 추측되어 전화를 부탁하고 헐레 벌떡 길을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가 왔던 길로 간것으로 추측하고 목이 터져라하고 부르며 뛰어갔으나 아무런 대답이 없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5분정도 뛰어가 소리를 질러대니 응답이 오는듯하다. 이윽고 뚜렷한 응답이 온다. 곧 낙동강 오리알이 된 우리회원들이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이정도니 다행이다. 엉뚱한 곳으로 더 내려가서 못만날수도 있는데 정말 다행이었다.


 


16:05  한자리에 다시 모여 이산 가족의 재회를 맞본 우리들은 다시 길을 간다. 험한 바위길이 나온다. 로프가 깔려있는 바위길을 조심조심 내려서니 밑에 회암사가 보이기 시작한다.


 


16:16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회암사다. 약수가 있고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는 비교적 큰 절이다. 절에서 키우는 진돌이가 얌전히 환대해준다.


 


16:32  시멘트 포장길을 따르니 회암사지가 나온다. 몇년째 발굴중인 거대한 사찰터였다. 커다란 안내판을 보며 찬란했던 옛모습을 그려보는 우리회원들이다. 바쁘신 자연님을 먼저 내려보낸다.


 


17:00  버스 정류장에 도착 바로 오는 의정부 북부행 버스를 타고 의정부로 향한다.


 


17:45  북부역 앞 골목의 식당에 도착 뒤풀이에 들어간다. 앞으로는 식당을 잘찾아 가야겠다. 이식당의 음식맛과 서비스는 형편없었다. 이어진 노래방도 시설이 형편없다. 의정부가 이런 동네는 아닌데 의정부에 사는 시민으로서 외지에서 오신 손님들에게 죄송하게 여겨진다.


 


19:15  자리를 노래방으로 옮겨 흥겨운 시간을 갖는다. 노래방에서는 오토바이님과 선달님이 오늘 리사이틀을 하는 듯 하다. 곡천님의 멋진 춤과 춘향이,다향님의 기가 막힌 노래, 선달님과 로즈마리님의 신나는 춤이 볼만하다. 춤과 노래는 남의 일인 나에게는 신나게 스트레스를 푸는 다른 회원들이 부럽게만 여겨진다. 


 


21:00   두시간에 가까운 노래방 시간을 마치고 다음 지리산에서 다시 만날것을 다짐하며 우리는 아쉬운 작별을 한다.







 회암사 진돌이


 


싱글 40-50 (사별,이혼,미혼,독신)들은 방문하시어


산행과함께 건강과 행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홈 주소: cafe.daum.net/kokchunclub


 

 










▣ SOLO - 그놈 참 잘생겼네..아주 재미있게들 다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