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25일 토요일 맑음 (삼각산 응봉능선)

 

코스=진관사-응봉능선-사모바위-비봉-대머리봉-기자촌매표소

 

함께한님=싼타님의 푸른산팀.물안개

 

도심은 개나리, 산수유 ,노오란 꽃망울을 터트리고 봄바람은 살랑살랑 여심을 자극한다.

 만물이 기지개를 펴며 따사로운 햇살아래, 화려한 눈 웃음을 머금으며,

우아한 자태로 꽃을 피우는 봄

 

 일주일에 두번 산행하던것을 한번만 빠져도 몸이 무겁고 머리가 아프다.

 모처럼 토요일 시간이되어 오랜 산친구인 싼타님한테 연락을 하니 마침 삼각산을 간다고 함께하자고한다.

많은 추억을 함께한 싼타 지리종주도 함께했고 설악산 등 많은 산들을 함께 했었는데....

요즘은 직장관계로 주말만 산행을하니 만날길이 없다.(우린 월, 목 산행이니)

 

 구파발로 향하는 전철은 울긋불긋 등산객들로 붐빈다.

 마을버스로 진관사로 이동 산행을 시작한다.

자주 찾는 응봉능선이지만 찾을때마다 또 다른 감동으로 전해온다.

 오랜친구와 함께하니 더 즐거웠으리라........

 

 위트와 유모워가 뛰어난 싼타님 ,여러사람을 즐겁게하는 재주를 가진 친구다.

 얼마전 손주도 보고 할머니가 되었지만 만년 소녀같다.

 응봉능선 오름길에 만난 우리 산방친구, 남편과 함께와 방향이 달라 인사만하고 헤어진다.

 사모바위를 바라보며 아늑한곳에 도시락을 펼치니 부훼가 따로없다.

 모두들 행복한 모습으로 정담을 나누고,비봉을 거처 대머리봉 암릉길을 통과 기자촌 매표소를

 빠져나오며 산행을 마감한다.

함께한 푸른산팀 그리고 싼타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우리 자주 얼굴보고 살자구요.

  응봉능선에서 바라본 백운대 의상능선 싼타님과 함께.. 능선 오름길에 뒤돌아본 풍광 의상능선 비봉 사모바위 부근의 많은 산객들 비봉능선에서 바라본 응봉과 의상능선 대머리봉 암릉길 하산길 암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