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날짜 : 2008년 12월 23일 (조금춥고 맑은날)

2. 산행코스 : 임호산 ~ 함박산 ~ 경운산

3. 함께한사람 : 나홀로

4. 산행시간 : 4시간 정도

~~~~~~~~~~~~~~~~~~~~~~~~~~~~~~~~~~~~~~~~~~~~~~~~~~~~~~~~~~~~~

집앞에 있는 작은산 임호산 경운산을 찾았다.

경원산을 거쳐 시간이 된다면 분산까지 돌아볼 작정으로 집을 나섰다.

조흥그린 아파트 뒷쪽으로 해서 올랐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2년전쯤 러브산넷 회장님과 함께 똑 같은 코스로 산행을 한적이 있었다.

그땐 없었던 팔각정자가 임호산정상에 하나 생겼다.

 

 

 

임호산 정상석...

산 형세가 전체적으로 호랑이 형상이라 해서 임호산이라고 한다.

 

 

정상에서 본 경운산 오늘 내가 갈 산길이다...

그리고 내외동 신도시.... 저 속에 나의 보금자리가 있다.

그 보금자리엔 마나님과 예쁜 효정이도 함께 살고 있다.

김해 내외동은 동장으로는 전국 유일 4급 서기관이 있는 동이다.

 

 

 

시간이 된다면 가려고 생각하는 분산...

그리고 저멀리 김해의 명산 ... 신어산도 보인다...

그 앞에 성..

아직도 헷갈린다. 분성산성인지 분산성인지...

 

 

 

농협이 확실히 잘나가는 것만 확실하다.

잘했으면 야구단도 거느릴 수 있었는데...

지금도 네티즌들이 지어준 이름이 생각난다.

농협 이모작스 농협 벼멸구스 등등..

 

 

 

 

정상에서는 김해평야도 조망된다...

내 중학교때 사회시간에 김해평야란 말이 나왔을때

김해사는게 자랑스러웠던 중학교 시절이 생각났다.

 

 

 

임호산 정상에서...

 

 

임호산 중간쯤에 보이는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산에 서서 보는 산아래도 멋진데 페러글라이딩 타고 내려다

보는 아래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져 보았다.

 

 

 

능선길 따라 가다 보면 나타나는 함박산...

지금껏 정상석에서 보는 숫자중 가장 낮은 167m 이다..

내가 올라가본 산중 가장 큰 정상석 숫자는 지리산 천왕봉 1915m이다.

올 겨울 더 높은 숫자 한라산에 꼭 올라 갈 것이다.

 

 

 

암호산 함박산을 내려온후 경원산으로 가기위해서 건너야 하는 지하도..

많은 벽화중 나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려 주는 벽화...

로또 대박..

신이시여~~ 정말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꼭 한번만...간절히 소망합니다..

 

 

 

주촌고개 초입 경운산 들머리...

주촌이란 지명은 술 양조장이 많아 주촌이라고 한다...

 

 

 

늦은 점심 먹었던 장소...

모처럼 산행에서 먹는 점심...

정말 오랫만이다..

그리고 보이는 스틱...

2004년 설악산 종주때 구입한 스틱...

참 나랑 많이도 함께 했다.

기억나는건 영취산에 두고 시살등까지 왔는데 포기 안하고 다시 찾으러 갔다 만난 녀석...

난 이녀석이 참 좋다.

 

 

 

호랑이 형상의 임호산...

왼쪽이 끝 부분이 호랑이 머리격인 임호산이고 중간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봉우리가 함박산 이다.

 

 

 

경운산 올라가는길 알수 없는 영어낙서질....

 

 

숲길....

난 이 숲길이 참좋다..

20대때 술집보다 더 많이 간 숲길....

이제는 가족들과 함께 자주 걷고 싶은길....

 

 

어느듯 2008년도 마무리 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는것 같다.

올해는 산행길 보다는 자전거길이 더 많았지만

내년엔 한달에 2번 이상은 꼭 산행길을 선택하고 싶다.. 꼭~ 꼭~

 

 

 

경운산에는 눈의 흔적이....

너무나 반가웠다.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경운산 정상...

2년전쯤 러브산넷 회장님과 함께 정상석에서 함께 사진찍었던게 기억이 난다...

 

 

경운산에서 조망되는 삼계 신도시와 분산 능선~

이 조망을 끝으로 삼계 신도시 쪽으로 하산했다.

낮은산이든 높은산이든 산길을 걷는다는것

그것 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