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6. 9. 9(토,  04;25~12;15, 7시간 50분)
인       원  : 토요일대장, 장정, 이홍근, 선바위, 축석령, 칼바위, 메아리(7명)
갈때, 올때 : 15인승 봉고



조침령 입구에 도착하니 좌측으로 터널공사를 하는지 안내판이 막고 있고, 우측으로 임도가 나 있다.
내려서 확인하니 이쪽으로 올라가야 한단다.
어차피 차가 조침령을 넘어가야 하니 차를 탄채 조침령으로 오른다.
도착을 하니 커다란 정상석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 뒤로 표지기가 붙어있다.
미리 준비한 김밥으로 새벽 참을 해결한다.(04;00~04;25)
산행준비를 하고 온길로 내려가니 좌측으로 표지기와 안내 표지판이 서있다.



조침령 정상석


 
조침령~구룡령구간 입구안내판

사진 한방을 찍고 들어서니 바로 나무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뒤로하고 진행이 되니 잔잔한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어제 일기예보에는 벌써부터 비가 내려야 하는데 다행이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어둠속을 헤드렌턴에 의지한 채 진행하니 어느덧 1시간여가 지나 공터안부가 나온다.(05;26)
잠시 쉼을 청한다.
주위가 밝아 오지만 안개가 가득해 일출은 기대하지 말아야 할듯...(05;40)

옛 조침령안부를 지나(05;53),  조금더 진행을 하니 우측으로 하산길이 있는 안부에 도착한다.(06;00)
잠시 목을 축이며 쉼을 한다.
멧돼지들이 목욕을 하느라 온통 주변을 파헤쳐 놓았다.

다시 오름길이 시작된다.
약 300여미터를 올라야 하는 구간이다.
30여분을 오름짓을 하니 1020봉에 도착을 하고, 등로는 좌측으로 꺽어진다(06;36)
정상주를 한잔한다.

20여분을 진행하니 대전푸른솔산악회에서 임시로 만든 1061봉에 이르고 완만한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선바위님 말씀이 이번 구간이 오르내림이 상당히 심한편으로 거리는 짧지만 힘이 드는 구간이라 하신다.
사방이 온통 잡목으로 덮여 있어 전망대도 거의 없는 구간이란다.

주변이 온통 멧돼지들이 갈아엎은 등로를 진행하니  잠시 날이 개이는 듯하다가 안개가 밀려오며 가랑비가

내린다.
추위에 비옷을 입고 진행한다.
연가리골 샘터 안부에 도착한다.(07;45)
샘터는 이곳에서 150미터는 내려가야 있다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우산버섯




연가리골 샘터안부



잡목으로 덮여 있는 옛 헬기장을 지나, 무명봉에 도착하니 선두가 식사준비를 하고 있다.
진행이 빨라 이쯤에서 식사를 해야 된다고...(08;10~08;30)
처음으로 역주행하는 산객들을 만난다.
언제 출발했냐니까  우리보다 1시간전에 구룡령에서 출발했다 한다.
배가 고프다며 떡 하나를 달라하고 가던길을 간다.
막초를 한잔 하라해도 추운지 다들 싫다고 한다.^^




초롱꽃^^

조망이 약간 트이는 삼각점봉에 오른다.(08;46, 판독불능)
마침 안개가 조금씩 걷히면서 조망도 트인다.
가랑비도 잠시 멎었다.
지나온 능선과 가야할 능선,,,암산방향으로 조망을 구경하고 바로 내려선다.


지나온 능선



암산방향 조망




가야할 능선은 희미하다

내려가던 길에 무덤에서 갈전곡봉 방향으로 가야할 능선이 조망된다.(09;05)
오늘 산행은 안개와 비, 그리고 잡목으로 거의 조망을 할 곳이 없는 한편으로는 답답한 구간이다.



무덤에서 본 가야할 능선

내려서다가 마주오는 산객1명을 대하고 안부에 내려서니 왕승골삼거리라는 안내판이 있고 갈전곡봉
이 3.2km 남았단다.
도면상에는 임도라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그냥 안부이다.



왕승골 안부

다시 열심히 오름짓을 되풀이하니 삼각점봉에 도착한다.(현리426, 2005년 재설, 09;50)
최근에 세운 삼각점이라 지도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가랑비가 다시 계속오고 조망이 없어서 그냥 통과한다.
갈전곡봉이 아주 가깝다.


오름길의 초롱꽃




금강초롱


내려서다가 마주오는 산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안부를 거쳐 20여분 올라치니 오늘의 최고봉인
갈전곡봉에 도착한다.(10;40~55)
이제는 내려서는 일만 남았다고 하면서 쉼을 한다.^^


갈전곡봉 정상





갈전곡봉에서 장정님


치밭골령을 지난다(11;02)
다시 여러명의 산객들이 지나간다.
옛 구룡령이라는 곳을 지난다.(11;48)


은근한 오르내림이 계속되니 마지막이라 생각해서 인지 다리힘이 빠진다.
도면상 마지막 봉우리인 1103봉에 오르니 겨우 조망이 트이면서 구룡령도로가 보이고 가야할 약수산
방향도 구경한다(11;55, 삼각점 판독불능)



멀리 구룡령이..




약수산방향



1103봉에서 장정님^^


구룡령에 내려서니 동물이동로를 만들어 놓았고 휴게소같은 건물이 들어서 있다.(12;15)
오늘의 산행을 접으니 너무 시간이 이르다^^





구룡령 동물이동로





구룡령의...휴게소는 아닌데




엉겅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