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27일 월요일 맑음(관악산)

 

코스=서울공대-오봉능선-팔봉능선-육봉(우회)-과천 종합청사

 

 함께한님=솔향기 봄소녀 달코미 새코미 여니 해바라기 양파 물안개(8명)

 

봄이 라지만 아직은 쌀쌀한바람이 옷깃을 여미게한다.

 봄이 오느것을 시샘이라도하듯 날씨는 기온차가 심하고....

관악산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노오란개나리 지난주보다 더 활짝피어 미소짓고...

물오른 버드나무 푸른기운이 감돈다.

 

 봄의 향기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데, 아직 관악산의 진달래는 꽃피울 기미를 보이질 않는다.

오봉능선의 아기자기한 암릉을 오르내리며 기묘한 형상의 바위에 푹빠진 우리님들....

너무 멋지다를 연발한다.

 처음온 님들은 관악산이 이렇게 멋지냐고 한마디씩 한다.

 늘 관악산하면 깔딱고개로 올라 연주대가 고작이었다는 님

 새로운 코스에 좋아하니 내마음도 덩달아 행복해진다. 나야 여러번 오른 코스지만......

 

스릴넘치는 구간도 통과하며, 팔봉능선 조망이 좋은곳에서 도시락을 먹고,

정담을 나누며 주변에 펼처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사한다.

 하산길 양지쪽에 빼꼼이 고개를 내민 어린쑥과 냉이 그리고 돗나물 누가 주부 아니랄까봐..

우리님 한줌 뜯어, 저녁상에 된장찌개끓여 입안가득 봄을 느끼게 한단다.

 

 종합청사에서 육봉오름길은 경방기간이라 정상부근만 갈수있어 우회하여 청사 산책로를 따라

 하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봉능선의 암릉 오봉능선에서 바라본 자운암능선 팔봉능선 학바위능선 기암을 오르는 작은 자라바위 보이시나요?

단체 팔봉능선에서 바라본 육봉능선 작년여름의 문원폭포 서폭포 작년여름 직벽을 오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