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일경의 황홀함에 빠져드는 봄맞이 조망산행(3/8,일) - 거제 망산(望山) - (1/2)

- 언 제 : 2009-Mar-8(일), 09:40 ~ 14:10
- 어 디 : 경남 거제 남부면 다포리 망산(375m)
- 누 구 : 마창진 지역 비봉산악회 정회원으로 saiba 나홀로 참석
- 코 스 : 명사초교 들머리 ~ 망산(375m) ~호변암(315m) ~ 내봉산(359m) ~ 여차등 ~
             315봉 ~ 각지미(269m) ~ 저구사거리
             (약7km, 4시간반 정도, 완~죤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매월 둘째 일요일(3/8)은 지역모임인 고등학교 산하단체 산악회의 정기산행날이다. 봄맞이 산행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운영진에서 심사숙고끝에 거제 망산(望山,375m)으로 산행지를 정한 것 같다. 왠지 흐~뭇해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아직 미답지이기 때문이리라(^^) 게다가, 거제도 망산은 쪽빛 남해에 올망졸망하게
아름답게 뜨 있는 작은 섬들이 자아내는 풍광을 바라보는 조망산행지로서 유명한 곳이어서, 계절별 테마
산행이 좀 애매한 시기에 산님들의 발걸음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saiba 의 경우도 그런 시기에 한번 찾아
볼 생각이었으나... 이런저런 사유로 몇해를 넘긴 것 같아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는데, 그런 타이밍이 찾아
온 것이니 얼마나 기분이 좋겠는가(^^) 더구나, 작년 4월경에 직장 부서 Workshop으로 망산 아래에 위치해
있는 여차몽돌해수욕장엘 간 적이 있다. 시즌오프여서 인적이 드문 한적한 몽돌해변을 거닐면서, 그리고
통통배를 타고 대소병대섬 부근까지 가서 선상낚시를 즐기면서, 산님의 마음은 눈앞에 와이드한 스크린에
꽉찬 파노라마처럼 아름답게 펼쳐지는 망산 자락의 콩밭에(^^) 으흠... 저길 한번 올라가봐야할텐데(^^)

남쪽에서 슬금슬금 올라오는 봄분위기탓인지... 몰라도, 근래에 보기 드물게 망산 산행에 참여하신 동문
가족들로 만차(@~@!!)의 기현상이 일어났다. 적자운영으로 고심하고 있는 신임회장님의 입가의 미소는
귀에 걸린 듯하고ㅎㅎㅎ 버스안은 평소와는 다르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 아마도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 산악회 살림살이를 이끌어 가야하는 신임회장의 외유내강의 리더쉽이 제대로 먹혀들어ㅎㅎㅎ
동기분들께서 초도발적인(?) 참여가 한 몫한 듯한 느낌마저도 든다. 매월 거의 1~2명의 저조한 참여에서
폭발적으로 12명으로 갑자기 늘어났으니 말이다(^^) Anyway! saiba 의 느낌으로는 무엇보다도 봄맞이
산행에 대한 산님들의 갈구하는 타이밍에 딱~ 맞아떨어진 것이 주효한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6년째 접어드는 주말산행 경험을 통해서 볼 때, 산행에 있어 제일 중요한 Point가 어떤 산행지를
선정하는가에 있다고 본다. 무조건 산에만 가면 되는게 아니고, 똑같은 산행지라도 시기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는 점에 착안을 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 측면에서 지난 주말의 망산 산행지 선정은
시기적으로 탁월한 결정이었다고 생각되며 운영진에게 거듭 감사드리고 싶다!!!

그에 대한 Evidence 는 아래에 나름대로 열~씨미 정리한 "saiba photo 산행기"로 대신하기로 한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1) : 가라산(586m)과 연계해서 알아본 망산(375m) 산행코스



▼ 산행코스 개념도(2) : 명사초교 들머리 ~ 망산(375m) ~ 호변암(315m) ~ 내봉산(359m) ~ 여차등 ~ 315봉 ~ 각지미(269m) ~ 저구사거리 [ 약7km ]

▲ 상기 개념지도는 [무명초님]의 망산 산행기에서 가져온 것임




▶ 산행코스 (1/2) : [ 명사초교 들머리 ~ 망산(375m) ~ 호변암(315m) ]


# 망산을 산행할 경우에 들머리로서 보통은 작은다대재(주유소가 있는 저구사거리)의 들머리를 이용하는 것이
극히 상식적인 것 같은데... 이번 산행의 경우는 명사해수욕장 부근의 들머리를 이용해서 올라가는 것 같다.



▼ 명사해수욕장 명사초교 부근의 들머리 풍경 - (09:40분경)



▼ 매화꽃이 만개해서 시들어지기 시작하는 듯한 과수원밭을 지나 올라간다.






▼ 봄기운 가득한 싱그러운 아침 햇살속에 산님들의 뒷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 저구리만의 아침 풍경






▼ 산님들의 줄을 지어 망산자락으로... 근데, Official 산행로가 맞는지 모르겠다ㅎㅎㅎ



▼ 들머리부터 원시림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풍경이 연출되고...









▼ 알고보니... 선두그룹이 들머리를 잘못 잡아서... "大軍의 알바중(^^)"ㅎㅎㅎ 그래도 기분좋은 산행걸음이었다!




▼ 간신히 정식 오름길 산행로를 찾아서... 일단 안~심(^^)



▼ 잠시 숨돌리고, 또 다시 본격적으로 된비알을 오르기 시작하다.



▼ 서서히 급경사 된비알이 시작되고ㅠㅠㅠ



▼ 바로 저~위가 확~트이는 조망터이다.





▼ 오름길 어느 조망터에서 (1) - 명사해수욕장 방면 풍광



▼ 오름길 어느 조망터에서 (2) - 저구리만의 시원한 쪽빛바다를 바라보는 것은 산님만의 특권이다ㅎㅎㅎ



▼ 오름길 어느 조망터에서 (3) - 쪽빛의 저구리만 풍광



▼ 오름길 어느 조망터에서 (4) - 근포마을 방면



▼ 오름길 어느 조망터에서 (5) - 대포마을 & 장사도 방면



▼ 명사해수욕장을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는 47회 동기분들



▼ 단체기념찰칵(^^) - 회장님과 그 일행들



▼ saiba 도 기념찰칵(^^)을 남겨보다



▼ 또 다시 이어지는 오름길 풍경



▼ 오름길이 있으면 내림길이 있는 법... 허걱~@~@!!! 근데... 바로 눈앞에 큰 장벽이 버티고 있네ㅠㅠㅠ






▼ 오름길 오른쪽 방면의 상큼한 조망 - <대포~근포> 마을 & 장사도(길게 생긴 섬) 방면



▼ 오름길 왼쪽 방면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능선미 (1)



▼ 오름길 왼쪽 방면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능선미 (2) - 뒷쪽으로 보이는 능선 안부가 앞으로 가야할 여차등이다.






▼ 오름길 쉼터에서 단체기념찰칵도 남겨보고ㅎㅎㅎ



▼ 오름길에서 뒤돌아보고 담은 풍경



▼ 저~ 가파른 능선을 타고 넘어가야 한다!







▼ 저~ 아래 능선길 안부까지 내려가서... 다시 초급경사 된비알을 올라가야 한다. 아마도 저~위의 암릉이 "칼바위등"일 것 같은데...



▼ 고순도 에너지를 발산하는 산님들의 뒷모습에서 기가 충만하게 느껴지는 듯 한데...ㅎㅎㅎ



▼ 약1시간정도의 오름길 산행끝에 정상에 다왔는지... 왠지 모르게 좀 편안한 느낌을 주는 듯한 능선길을 만나다.





# 드뎌~ 망산 정상까지 올라오니 한려해상이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지는데... 망산(望山 375m) 정상에는 2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하나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이고, 또 다른 것은 망산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이다.



▼ 산불감시초소의 주변조망 (1) - (왼쪽) 대포마을 & (오른쪽)근포마을



▼ 산불감시초소의 주변조망 (2) - (길게 늘어진 섬)장사도 방면... 조망이 너무나 아름답다.



▼ 산불감시초소의 주변조망 (3) - 홍포마을 앞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 그리고 섬들(왼쪽:가왕도, 가운데:성문도)



▼ 산불감시초소의 주변조망 (4) - 홍포마을 앞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 (가운데 섬은 성문도)



▼ 산불감시초소의 주변조망 (5) - 바로 건너편에 망산(375m)의 정상석 주변엔 산님들로 우글바글(^^) 하고, 왼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내봉산(359m)이다.



▼ 산불감시초소의 주변조망 (6) - 줌촬영을 해보다ㅎㅎㅎ



▼ 두분의 대선배님에게 기념찰칵을 남겨드리고, 건너편 망산 정상으로... Let's Go!





▼ 인기있는 망산(望山) 정상석 - 동문 선배님 부부인데, 눈길이 어딜 향하고 있지? 다른 친구분이 기념찰칵하는 걸 옆에서 담다ㅎㅎㅎ



▼ 망산 정상석 뒷쪽 바닷가를 향하고 있는 면에는 "천하일경(天下一景)"이라고 적혀있는데, 뭘 보고 그럴까? 지금부터 찾아야할 숙제다ㅎㅎㅎ



▼ 망산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1) - 산불감시초소와 그 아래의 대포마을 풍광



▼ 망산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2) - 쪽빛 바다위에 올망졸망하게 아름답게 뜨 있는 대,소병대도... 혹시 저 풍광을 두고 "天下一景"이라고 하는 것일까?



▼ 망산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3) - 앞으로 나아가야할 능선 방면



▼ 망산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4) - 앞으로 나아가야할 [ 여차등(왼쪽 안부) ~ 내봉산(359m) ]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



▼ 망산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5) - 앞으로 나아가야할 능선[ (왼쪽)각지미(269m) ~ 안부 ~ 315봉 ~ 여차등(오른쪽 안부) ]과 다대만



▼ 망산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 (6) - 저~ 멀리 가운데 보이는 봉우리가 가라산(586m)과 그 뒤로는 계룡산이 조망되며, 왼쪽으로 보이는 바다가 저구리만이다.



▼ 망산(375m) 정상에서의 단체기념찰칵



▼ 망산(375m) 정상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 지리산 높이 솟아 우리의 기상... 흐르는 남강물은 맑고 푸르다 ~♬



▼ 망산 정상의 이정표... 지금부터 내봉산(359m) 방면으로 Let's Go!!!



▼ 진행방향 능선길 오른쪽 방면의 아름다운 풍광 (1) - 대.소병대도



▼ 진행방향 능선길 오른쪽 방면의 아름다운 풍광 (2) - 홍포마을과 장사도 방면






▼ 천하일경이 있는 망산 정상 방면



▼ 나아가야 할 능선 (1) - 저 아래 안부가 해미장골등(^^)이다.



▼ 나아가야 할 능선 (2) - 왼쪽 봉우리가 내봉산(359m) 정상이다.



▼ 능선길 안부 - 해미장골등



▼ 홍포마을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광... 혹시나 이런 절경을 두고 "天下一景(천하일경)"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은 아닐까?



▼ 암릉능선길을 오르고 있는 산님들



▼ 암릉능선길 조망터에서 (1) - 또 다시, 홍포마을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이 눈앞에 펼쳐지고ㅎㅎㅎ 또 보고 또 봐도 느므느므 좋다!!!



▼ 암릉능선길 조망터에서 (2) - 망산 정상 방면



▼ 암릉능선길 조망터에서 (3) - 부드럽고 아름다운 계곡 풍경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능선으로 둘러싸여 있다,



▼ 암릉능선길 조망터에서 (4) - [ 왼쪽에서 315봉 ~ 여차등(가운데 안부) ~ 내봉산(359m)] 방면의 풍경



▼ 망산 정상 방면



▼ 망산 정상 방면 - 아쉬움에 줌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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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2/2) : [ 호변암(315m) ~ 내봉산(359m) ~ 여차등 ~ 315봉 ~ 각지미(269m) ~ 저구사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