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4년 9월9일 목요일, 날씨 맑음. ( 함께한 산악회 운봉 산악회 )

산행지 : 경기도 가평군, 강원도 춘천시. 가덕산, 858m , 북배산 867m, 계관산 730m ,

산행코스 : 신당교 - 가덕산 - 북배산 - 싸리재 - 계관산 - 싸리재 마을회관 , 약 6시간 소요.

 

충북 청주를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경기도 가평군 화악초교을 지나 경기도와 강원도 경계지점에 도착했다.

좌측으로는 화악산이 보이고  촛대봉 오르는 산행들머니  그리고 우측으로는 가덕산을 오르는 산행들머리이다.

 

등산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 능선길은 조금 가는가 싶더니 우측으로 급경사로 내려간다.

급경사를 내려가니 임도가 나타나고 임도를 약 10분정도 걷으니 우측으로 오르는데 등산로가 아닌것 같은 길로 올라간다.

 

아마도 길을 잘못들엇나 싶다.

앞서가는 선두 그릅은  꼬리도 보이지 않고 우리는 중간에서 10명이서 약간 가파른 등산길도 아닌것 같은 곳은 조금 올라가니 능선이 나타난다.

 

헌데  등산로가 능선으로 나있는것이 아니고 8부 능선밑으로  나물캐고  잦을 따는 사람들이 다니는 좁은 길이다.

등산로에는 지난해 잦송이가 가끔씩 떨러저있고...

 

그런등산로를 약 30분 걸어왔는데 다시 등산로가  없어지면서  그냥 위쪽으로 접어들었더니  능선이 나타나면서  억새풀이 우거저있다

억쇄풀과 잡풀, 그리고 고사리, 싸리나무들이 키가 사람키보다 더큰것들이 등산로을 가로막아 그녀석들을 헤치면서 걸어가야 한다.

 

억쇠풀이나 잡풀들이  사정없이 얼굴 그리고 목을 공격을 해온다.

손으로 헤치면서 앞만보면서 전진전진 또 전진이다.

 

꼭 공비 토벌 작전에 나온것 같다고 해서 한바탕웃는다.

너무 억쇄 풀과 잡풀이 많으니 등산로는 보이지 않아 발거음 옮기기가  두렵다.

 

발을 내디는것이 보이지 않으니 한발 한발 옮길때마다 신경이 쓰인다

금방이라도 뱀을 밞는것 같아서..

 

다행이 육산이고  울퉁불퉁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억쇠풀과 잡풀들을 헤치며 가야 하니  조망은 전혀 볼수없다

그냥 억쇠풀만 헤지며 갈뿐이다.

 

앞서가는 여성회원이 구성지게 노래을 한다

다시오라 하면 나는 못가리...

 

오후 1시에 가덕산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을지나 휄기장에서  24명이 둘그렇게 앉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날씨가 맑고 괘청해서 도시락 맛이 오늘은 더좋은것 같다

서둘러 점심을 먹고  발거름이 비슷한 여성 4명과  먼저 자리에서 일어서서 다시 산행길에 올랐다

 

함께 점심식사 하던 분들은  중간에서 하산 할수도 있으니 우리 는 계관산까지는 못가더라도 북배산 까지는 가야 한다고...

산능선에 있는 나무를 넓이 약 15m-20m 정도를 계속해서 베여내여 그자리에 억쇠풀과 잡풀 그리고 싸리나무가 등산로를 따라 끝없이

이어진다.

 

오늘 산행코스 완주를 하려고 우리는 걸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햇빛은 따갑고 등산로는 억쇠풀이 가로막아 헤치며 가야하고 굴곡이 깊지 않아도 가파른 굴곡이 많은편이라  산행이 힘든다.

 

5명중 내가 맨뒤에 가는데 내앞에가던 여성 회원이 도저히 못가겠다고 뒤에오는 사람이 있으니 그 분들과 함께 갈테니 먼저 가라고 한다

천천히 가면 되니 함께 가자고 했는데 그 여성회원이 극그 먼저 가란다.

 

뒤을 돌아보니 3명이 오고있길래 그럼 그렇게 하라고 먼저 갖더니 나중에 하산해서 보니 그여성회원이 길을 읿어 고생을 했단다.

뒤에 오던 사람들이 뒤돌아 가서 전명골로 하산했으니  억쇠풀에 길 감각이 떨러저  고생을 했나보다.

 

오후 2시 45분에 북배산 정상에 도착했다.

북배산 정상에서 계관산으로 가다보니  산행로 주변에서  앞서간 3명이서 점심먹고있다.

 

남성  두명과 여성 한명이다.

여성이 몸컨디션이 좋치않아서 남성회원들이 부측해서 함께 가는거란다.

3개월만에 오늘 처음 산행을 하는거란다.

앞서가는 사람 따라가려고 너무 처음부터 오버패스를 했나보다.

 

7명이 오다가  작은먹골로 여성회원 4명이 하산하고 남자들 나포함 3명이서 계관산을 향해 간다.

그 남성들은 산을 정말로 무지 잘타는 사람들이다.

 

그들과 함게 계관산을 향해서 가는데  나만 두고 그들이 먼저가면 어쩌나 하고 염려를 했는데  그들은 내 걸름에 속도를 마추어가면서

간다.

 

더욱이 산도사라고 불러주는 분은 혹시나 뒤에 오시는 분들이있나  갈림길과 하산지점에,  종이애다 약도를 그리고 소요시간을 적어

돌로 지둘러 놓는다.

 

산행 들머리서부터 등산로에 화살표 표시도 다 그분이 해놓았단다.

더욱이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인데  몸컨티션이 좋치않아  고생하는 여성을 보호해가며 자기들의 식수를 다 주고 그렇게 북배산을 지나 작은 먹골로 하산할수있도록 도아준 분들이다.

그분들은 여기 산악회 회원도 아니고 오늘 처음온 분들인데...

 

이두분은 정말로 산악인중에 산악인이다

두분에게 감사하다는 박수를 보내고 싶고, 고맙다는 말을 꼭하고싶다.

 

오후 3시55분 계관산 정상에 도착했다.

계관산 에 도착할때까지 산행로는 억쇠풀 천국이다.

정상밑으로 산행로가 있어 자칫 잘못하면  계관산 정상을 지나칠것 같다

 

그냥 모르고 직진길로 가면 삼악산으로 가는 길이란다.

계관산 정상에서 보니 춘천호와 춘천 시가지가 그림처럼 닥아온다.

 

우리가 걸어온 등산로가  경기도와 강원도의 도계를 따라온것같다.

하산로는 계관산 정상 표시가 있는 우측으로 뚜렷하지 않은 급경사길을  내려와야 한다.

 

급경사를 5-6분 정도 내려오니  산허리를 끼고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부드러운 육산의 길이다

조금 올라가는가 싶더니 갈림길이다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니  묘가 나타나고 묘을 지나면서부터는 벌목을 해서 벌목한 나무들이 등산로를 가로막고있다

내려오기가 불편해서  우측으로 들어서니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은 급경사 길을 10분 내려오니 계곡이 나타난다.

 

계곡물을 실컨 마시고 다시  내려오는길은 임도길이다

30여분 내려오니 주차장에 버스가 있다. 시계는 오후 5시를 가르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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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 경계지역이죠  이곳에서 좌측으로 화악산이 있고 가덕산  산행들머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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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산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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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산 정상을 지나 조금가면 웰기장이 있더라고요  수십명이 앉자서 식사해도 넒을 만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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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쇠풀이 어찌나 키가 큰지  사람이 잘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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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 산행 능선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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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산과 계관산 거리을 알려주는 이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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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배산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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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배산 정상을  내려오다보면 싸리재가 있어요 이곳에서 하산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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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시내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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