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20년 12월 24일(木)

산행지:米東山(미동산-557.5m)

산행코스:수목원 주차장-은방울,미동산 쉼터(亭子)-米東山 정상-능선길-주차장

산행거리:約8.14km

산행시간:約2시간 15분


<미동산 수목원 안내도>


<미동산 산행 GPS 궤적>


<미동산 산행 GPS data>


<미동산 산행 高度差>


오늘은 母親(모친) 忌日(기일)이라 청주 목련원을 찾아 가면서,

이른 새벽 집을 나서 米東山(미동산)을 둘러 볼까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수목원은 통제중이였으나,

새벽녘이라 직원들은 보이지 않았고,

korkim의 생각으로는 수목원을 둘러 보기 위함이 아니기에,

GPS를 보면서 등산로를 찾아 米東山(미동산) 정상으로 향했고요,


며칠전 冬至(동지)가 지났는데도 아침 7시 무렵쯤에는 어두컴컴 했으나,

어느 정도 거닐다 보니 훤해졌고,


林道(임도-左)는 MTB 타는 이들을 위해 잘 만들어 놨고,


등산로는 林道(임도) 옆으로 오솔길처럼 나 있어,

걷기가 아주 좋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찾는 이들이 없어 거미줄도 가끔 있었고요,


은방울꽃 쉼터,


가끔은 林道(임도)를 따라 걷기도 해야 하고,


아마도 봄부터 가을까지는 나뭇가지 때문에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보여,

수목원에서 가지치기를 하여 등산객들에게 도움을 줬음 하고요,


이른 시간 korkim 홀로 걸으며 母親(모친) 忌日(기일)이라,

어렸을때 부모님과의 옛 追憶(추억)을 생각하며 한없이 거닐어 봅니다.


미동산 수목원 안내도를 보니,

크게 한바퀴 돌면 산행길이 約8km 내외가 되고,

잘 가꿔진 수목원을 둘러 보면서,

황톳길 따라 맨발로 걸어 보는 체험도 좋을 듯 싶고요,


전혀 없던 나무데크가 이제야 보이기 시작 했고,


이제 米東山(미동산) 정상이 約600여m 남았고요,


미동산 쉼터(亭子),


미동산 쉼터를 지나면 잘 다듬어진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쉼터에 닿기 전 까지는 가지치기 된 나무들이 없었는데,


미동산 수목원 같은 구역에 있는데도,

이쪽으로는 잘 가꿔져 있었고,


米東山(미동산)은 전체적으로는 肉山(육산)의 형태를 갖고 있지만,

이쪽으로만 바위(돌)들이 있어 계단으로 활용한 듯 하도다.


긴 나무데크 계단을 오르면,

곧 米東山(미동산) 정상에 닿게 되고,


3층으로 된 米東山(미동산) 전망대에 올랐고요,


짙은 구름과 미세먼지로 인해 이제야 日出(일출)이 되는 듯 했고,


사진틀(?)처럼 연출 해 놓은 전망대에서,

옅은 해를 바라보며 인증 샷 하나 남겼고요,


北으로는 좌구산,칠보산,삼보산이 보여야 하거늘,

짙은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만 보일뿐,

西쪽으로 한남금북정맥에 속한 것대산,낙가산 동쪽 아래로는,

父母님을 모셔 놓은 청주시립 목련공원이 있건만,

아무런 山勢(산세)도 보이지가 않구나.


미동산 수목원 주차장을 기준으로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내려 가는 코스로써,

하산하는 구간도 4.6km여를 거닐어야 하고,


米東山(미동산) 정상석은 아주 자그맣고,


3층으로 된 米東山(미동산) 정상 전망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하산 하는데,

미동산 수목원 답게 걷기가 아주 편했고요,


korkim이 잘 아는 우리나라 산줄기의 大家이신,

紫霞(자하) 申京秀(신경수)님의 시그널이 아주 반가웠고요,

이 코스가 "미동단맥"으로 표시를 했네요.


米東山(미동산)이 그리 높지 않은 산이였지만,

약간씩은 up and down이 있었고요,


고라니 쉼터로 내려 갈까 하다가,

원래 계획대로 크게 한바퀴 둘러 보기로 했고,


응달에는 잔설(雪)이 좀 남아 있었고,


겨울철에는 거의 찾는 이들이 없어 보이는 登路(등로)로써,


아침 햇살을 받으며 걷는 이런 길은 하루 종일 거닐고 싶도다.


잘 다듬어진 소나무들도 보이고,


짙은 미세먼지로 인해 視界(시계)가 좋지 않음이 참으로 안타 깝도다.


미세먼지로 인해 山中(산중)에서도 숨 쉬기가 좋지 않다면,

과연,

俗世(속세)는 어떨까 싶소이다.


길게 이어진 된비알(급경사)을 거쳐 내려가면,


어린이들의 숲속 체험장이 나오고,


잘 만들어 놓은 어린이 숲속 체험장,


아이들이 보면 참 좋아라 할 듯 싶도다.


미동산 수목원 입구,


간단하게 米東山(미동산) 수목원 산행을 마치고,

오늘 母親(모친) 忌日(기일)이라 청주 목련원을 찾아 가야 했고,

米東山(미동산) 수목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아마도 계속 통제가 이어질수 있으니,

혹시라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사전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꼭 문의를 한후 찾아가야 할듯 싶도다.


先親(선친)께서는 1994년 봄 82歲로 이승(此生)을 떠나셨고,

母親(모친)은 2018년 겨울 90歲에 저승(彼生)에 가셨는데,

歲月(세월)이 흐르고 나니 流水(유수)와 같이 빠르게도 지나 가는구나.

누구나 자연스럽게 살다가 가는 삶이라지만,

오늘같은 날(忌日)에는 더욱더 생각 나는 건 당연한 일,

모쪼록,

두분 極樂往生(극락왕생) 하시옵길 祈願(기원) 하나이다.


P/S: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인간들에게 가장 많은 苦痛(고통)을 준 해로써,

萬物(만물)의 靈長(영장)이라 하는 말이 無色(무색)할 정도로,

全 世界(세계) 나라들이 아주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제발 바라건대,

辛丑年(2021년) 새해에는 개발된 백신을 맞고 치료제까지 개발되어,

코로나19 공포(?)로 부터 하루빨리 해방될수 있길 간절히 祈禱(기도) 드리며,

개인적으로는 年末(연말)에 계획됐던 거제도 1박2일과,

제주도 2박3일간 산행길이 취소되어 매우 안타깝지만,

政府(정부)의 시책에 따르기로 했으니,

불쌍한 民草(민초)들을 생각 하시어,

딴나라(?)에 살고 있는 듯한 행동들을 하는 政治圈(정치권)들과,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겠다고 豪言壯談(호언장담)했던 사람들이 누구인지,

우리네 百姓(백성)들은 잘 알고 있고,

2020년 교수들이 四字成語(사자성어) 我是他非(아시타비)를 선택한 이유를 잘 헤아려,

國論(국론) 분열 시키지 말고 百姓(백성)들을 위한 政策(정책)을 펴 주길 기대하며,

모두들 조용함 속에 年末年始(연말연시) 잘 보내시길 祈願(기원) 하나이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