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가는 낙엽만큼 지리의 가을도 깊어가는군요. 지난번에 이어 또 지리산을 찿으셨군요. 중산리에서 가파른 등산을 하고 대원사계곡으로 ..... 가고 싶지않은 대원사 계곡인데 그래도 무재치기 폭포가 위안을 해주었군요.
지난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지리산에도 단풍이 곱질 않아 만족하지 못한 아쉬운 산행이였군요. 그래도 중봉 써리봉 직접 와서 눈으로 확인하니 속 마음이 후련해지지요? 아직 7부능선까지 단풍이 내려 왔으니 좀 있으면 계곡 으로 번질 이쁜 단풍을 기대해보셔요.
그래도 물기가 많은 산 아래쪽의 계곡단풍은 고을겁니다. 아내와 지리 종주때 한 여름 비 바람을 맞으며 세석에서 출발하여 고독하게 천왕봉에서 중봉 써리봉을 걷든 추억이 아련 합니다. 아무도 없는 지리정상에 아내와 둘이서 비바람에 서있기도 힘든 날씨였는데... 누가보면 미친짓이라 하였겠지요.
대원사 계곡 치밭목에서 유평리까지 6,4km의 지루한 너덜길은 지친 체력으로는 진땀나는 다시는 걷고 싶지않은 구간이지요. 그래도 당시 아내와 성대 종주를 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아름다운 지리의 단풍을 늘 그리워 하고 있답니다. 요즘도 설악의 만경대가 욕심이 나는데... 주말엔 원체 인파가 많이 몰리다보니 엄두가 안나네요.
깊어가는 가을 10월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시고, 건강 하세요. 가고 싶고 보고싶은 지리산의 동쪽풍경 즐감 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2016.10.06 09:47
이향진
지리산의 첫 단풍은 별로 아름답지 않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고 이제 님 말쓰대로 계곡의 아름다움을 기다려 봐야지요 ㅎ
저도 이 가을에 설악을 무척이나 가고 싶은데 워낙 먼 거리이고 어렵게 가서 많은 인파속에서 어려움을 격을 생각을 하면 쉽게 발걸엄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꼭 설악에 한번 가봐야 하는데 . . . 희망사항으로 끝나지 않게 노력 해봐야 할까 봅니다
점점 아름다운 빛으로 깊어가는 가을 건강하시고 좋은길 많이 걸으시기 바랍니다
2016.10.07 20:39
배종철
향진님, 올들어 첫 단풍을 즐기려 지리산에 드셨군요. 단풍이 그리 아름답지않다는 소식이 마음을 조금 아프게하네요. 중봉에서 보는 지리산의 풍경은 아주 멋지네요!
아주 예전에 지리산종주때, 하룻밤을 묵었던 치밭목대피소가 새단장을 하고있군요! 그때도 무재치기폭포는 멋졌는데, 수량이 많으니, 더 멋지네요! 늘 멋진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2016.10.10 21:26
이향진
종철님도 이가을에 조금 여가나시면 좋은산행도 하시고 가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가을은 짧아 훌적 지나가 버리니까요 ㅎㅎ 벌써 추워 집니다 간강 조심하시고 늘 안전운전 하십시요
지난번에 이어 또 지리산을 찿으셨군요. 중산리에서 가파른 등산을 하고 대원사계곡으로 .....
가고 싶지않은 대원사 계곡인데 그래도 무재치기 폭포가 위안을 해주었군요.
지난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지리산에도 단풍이 곱질 않아 만족하지 못한 아쉬운 산행이였군요.
그래도 중봉 써리봉 직접 와서 눈으로 확인하니 속 마음이 후련해지지요?
아직 7부능선까지 단풍이 내려 왔으니 좀 있으면 계곡 으로 번질 이쁜 단풍을 기대해보셔요.
그래도 물기가 많은 산 아래쪽의 계곡단풍은 고을겁니다.
아내와 지리 종주때 한 여름 비 바람을 맞으며 세석에서 출발하여 고독하게 천왕봉에서 중봉 써리봉을 걷든 추억이 아련 합니다.
아무도 없는 지리정상에 아내와 둘이서 비바람에 서있기도 힘든 날씨였는데... 누가보면 미친짓이라 하였겠지요.
대원사 계곡 치밭목에서 유평리까지 6,4km의 지루한 너덜길은 지친 체력으로는 진땀나는 다시는 걷고 싶지않은 구간이지요.
그래도 당시 아내와 성대 종주를 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아름다운 지리의 단풍을 늘 그리워 하고 있답니다.
요즘도 설악의 만경대가 욕심이 나는데... 주말엔 원체 인파가 많이 몰리다보니 엄두가 안나네요.
깊어가는 가을 10월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시고, 건강 하세요.
가고 싶고 보고싶은 지리산의 동쪽풍경 즐감 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