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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저수지출렁다리, 조각공원의 만개한 꽃무릇-

 

초딩 입학 60주년 나들이 雨(비)로 예당저수지에서 접다.

2019053036호        2019-09-21()

 

자리한 곳 : 예당호 조각공원-국민관광지-출렁다리-식당(중식)-비 때문에 산행일정 접고 귀경

함께한 이 : 초등학교 동창생 11

산행 날씨 : 흐리고 비

 

모처럼의 나들길 기상예보에 어긋나 정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수도권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동창생 11명이 예당저수지출렁다리와 봉수산행을 가려고 부천시 송내역(1호선) 남부광장에 9시에 모여서 미니(15인승)버스로 출발했다. 세월이 참 빠르다. 가슴에 커다란 콧수건 달고, 선생님은 하나 둘! 우리는 셋넷! 하며 國民學敎(초등학교) 입학 60주년을 맞아 들뜬가슴으로 가을 나들이에 나선 일정은 대략, 오전 11시경 예당저수지 도착, 조각공원, 국민관광지, 출렁다리를 둘러보고 근처식당에서 점심식사, 오후에는 봉수산행<동산리마을-대련사-임존산성-봉수산-콘비티고개-대흥면(의좋은 형제 공원)>하고 17시에 종료 상경한다고 공지했다. 태풍(17타파)의 영향으로 충청남도 예산군은 18시경부터 비가 오겠다는 예보를 믿었기 때문인데, 조각공원, 국민관광지를 돌아보고 있는 시각(11시경)부터 간간이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예산저수지에 떠 있는 출렁다리를 지날 때는 빗방울이 굵어져 불편하지만 우산이 필요했으나 거리의 악사 기타반주에 끼를 주채하지 못하고 흥에 겨워 가랑비속에서 한바탕 흔들어대고 차량에 올라 식당으로 이동한다.(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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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원에서 만난 경겨운 풍경들-

 

예당저수지

충남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는 길이가 402에 달한다. 다리를 걷고 있는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바람이 불면 다리가 출렁거리며 흔들리는 이때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높이 64에 달하는 주탑에 올라 바라보는 예당호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호수 주변에는 알록달록 꽃들이 만개했다.

예당호 출렁다리를 둘러본 뒤에는 수변을 따라 조성된 나무 데크 길을 걸어보자. 산책로에 샛노란 유채꽃이 피어 있어 오가는 이들의 마음을 여유롭게 만들어준다. 출렁다리 부잔교에서 호수길 종점까지 약 5.4구간에 둘레길이 조성돼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105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됐으며, 높이 64의 주탑에 길이 402, 5로 건설됐다.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인 이 교량에는 성인 31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으며, 초속 35m의 강풍과 규모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됐다.

이 다리는 최근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로 인증받았다.

이달 1일 기준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은 관람객이 50만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예당호 출렁다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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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한 시간, 짧았지만 즐거운 한때 였다-

 

봉수산

충남 예산군 대흥면과 홍성군 금마면 위치한 해발 484m의 봉수산은 예당저수지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둘레 2.4km 규모의 임존산성이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산이다백두대간에서 갈라져나간 금북정맥이 천안 청양을 거쳐 대천 앞 서해에서 끝나게 되는데 이 일대에는 300-800m급산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산들 중 하나다.예산군 대흥면에 있다하여 대흥산이라고도 불린다. 표고 500m 미만의 낮고 독립된 야산으로 특별히 험한 지평이 없어 힘들지 않게 산을 오를 수 있으며 산자락에 성불사 가람을 배치하고 있어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산이다. 성불사 입구에 있는 청량한 샘물에 목을 축이고 10분 정도 올라가면 소나무가 빽빽하게 늘어서 있는 수풀림을 만날 수 있다. 남쪽으로 뻗은 주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백제를 부흥시키기 위해 만들었다는 오래된 인공 돌무더기 봉우리가 있다. 좌우측에는 옛성이 있는데 외벽은 돌로 쌓여있고 안은 흙으로 메워져 넓이 8m,둘레 3km를 이루고 있어 말을 타고 달려도 넉넉할 정도다. 의자왕 20년에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망했을 때 의자왕의 동생 복신이 중 도침과 함께 일본에 가 있던 왕자 풍을 왕으로 모시고 백제부흥운동을 전개했던 성이라고 한다. 이 성곽을 따라 내려가면 옛 절터인 대련사를 만날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남에서 서로 뻗어 줄기를 같이하는 오서산 백월산 가야산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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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만난 정겨운 풍경-

 

에필로그

식당에 도착하니 음식점 건물주변에 여러 가지 유실수들이 있었으나 백미는 석류와 감나무로 풍요롭게 익어가는 풍경이 노인들의 메마른 가슴에 가을 선사한다. 점심을 먹고나니 점점 많은 비가 내려 우산이나 비옷 없이는 이동이 어려운 실정이고, 술까지 한잔씩 마셨으니 오후일정을 강행하기엔 무리다. 차선책으로 봉수산행을 백지화하지 않을 수 없었다. 봉수산행에 진한 아쉬움 남아 귀경길에도 쉬게 마음이 풀리지 않아 여러차례 차창밖을 내다본다. 충청도를 벗어나 경기도에 진입하자 빗방울이 약해지나 했는데 인천시에 들어서자 비는 물론이고 비 내린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금년 8~9월엔 이런저런 이유로 산행을 도중에 접는 일이 많아져 씁쓸했고, 소중한 주말 하루를 비 생산적으로 자동차에서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 찾아서 ~

2019-10-02

계백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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