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항재는 이미 주차장이고, 등산로는 설날 고향행 기차표 판매처 마냥 혼잡하다-

 

 

 산간벽지(山間僻地) 만항재 인산인해(人山人海) 눈 쌓인 함백산

제2012001001호       2012-01-08(일)

 

◆자리한 곳 : 강원 정선 고한읍

◆지나온 길 : 만항재-함백산-사거리이정표-적조암입구

◆거리및시간: 도상거리: 약 8.8km (11:07~15:27)04시간 20분

◆산행 날씨 : 맑고 포근한 날

◆함께한 이 : 뚜벅이산악회원 13명

 

함백산

해발 1,573m의 함백산은 태백의 진산이다. 함백산은 강원도 동쪽 태백시와 서쪽의 영월. 정선군의 경계를 이루며 뻗어있는 산이다. 남쪽에서 올라온 백두대간이 태백산에서 화방재(어평재)로 굽어 내리다가 함백산으로 솟아오르며 웅장함을 잇는다. 강원 동부의 최고봉으로 정상에서 태백산, 백운산 등 지역 전체와   동해일출 전망이 가능하다. 산행 기점은 남한강으로 이루어지는 지장천의 상류인  두문동재와 만항재, 또한 적조암 입구 세 곳이다 . 현재 이곳 함백산에는 포장도로가 나 있는데,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오를 수 있다. 포장도로를 걷기 싫다면 싸리재에서 오르는 등산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능한 여유를 갖으려고 딴청을 부려 본다-

 

 

 

 

 

 

-혼잡함에서 벗어나 시원하게 뻗어나간 산줄기로 눈을 돌린다-

 

 

 

-중백산 넘어 갈림길에서 시간을 단축하려고 적조암으로 방향을 잡는다-

 

 

개인사정으로 장거리 산행이 어려워 자투리 시간에 운동이 자유로운 자전거 하이킹으로 산행갈증을 대신하던 중에 뚜벅이산악회장께서 함백산으로 바람이나 쐬려가자는 연락에 즐겁게 금년의 마수걸이산행에 나선다.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함백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계방산에 이어)이다.

산악회 사정으로 같은 버스로 합승했던 태백산 팀을 뒤로 한 채 13명이 구불거리는 산비탈 길을 따라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장터도 아닌 산간벽지(山間僻地)의 만항재는 겨울 산의 정취를 음미해보려는 산객들을 싣고 온 수많은 차량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人山人海)다.

상큼한 산행을 이미 물 건너가고 긴 기다림과 지체와 정체로 시간을 허비해 하산시간에 쫓겨 중백산을 넘어선 사거리이정표에서 정암사로 예정된 계획을 변경하여 적조암으로 길을 잡으며 산중에서 사람구경 원 없이 했던 특수한 산행을 접는다.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2-03-30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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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goodhong

 

 

 

댓글
2012.03.31 12:01
계백
조국의 산하를 직접 발로 체험하고 계신
존경하고 사랑하는 한국의산하회원 여러분!!!!
개인적으로 무능하고 게으른 탓으로 늦었지만 문안 인사 올립니다
벌써 3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이면 싱그러운 4월이 열립니다
회원님들의 가정과 삶에도 4월처럼 역동적인 시간 비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012.03.31 17:36
R8848
계백님 감사합니다.. 4월의 시작을 앞두고 좋은 눈 산 드림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
계백님도 산구경 보다는 사람구경은 실컷 하셨을 듯 합니다.. 함백산이라.. 약 3년 전에 다녀온 기억이 납니다..
그땐 정말이지 사람에 치여 죽는 줄 알았었는데 ㅎㅎㅎ
유명한 산은 어쩔 수 없나봐요.. ㅋ 고생하셨습니다.
댓글
2012.04.03 11:18
산초스
저희보다 열흘 빨리 다녀오신 눈의고향 !! 함백산 산행기군요..
주말,휴일에는 엄청난 전국의 산님들이 모여 태백산,함백산,선자령등 눈으로 유명한산은 정말 지체로 산행하기가
힘들정도였는데, 우린 수요일이라 마침 내린 눈으로 멋진 광경도보고 눈꽃도본 좋은날이었는데,.,.

기억을 떠올리며 함백산 잘 봤습니다 ㅎ 수고많으셨습니다 ^^**
댓글
2012.04.04 21:33
계백
R8848님 반갑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철지난 사진을 올렸는데
이해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행복한 4월 만들어 가시길 기원드립니다

산초스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수양이 부족하고 마음을 비우지 못해 몸을 닦지 못하여 산행을 전혀 못했답니다
앞으로는 서서히 산행길에 올라 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