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으로 봄 나들이 - 한려해상 조망이 일품인 통영 미륵산

 



남녘으로 봄 나들이 - 한려해상 조망이 일품인 통영 미륵산

 

섬진강 매화가 개화하여 매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산을 좋아하다보니 매화축제만 보고 오기는
아쉽다. 매화마을 주변 산을 오를까하다가 가보고 싶던 통영 미륵산을 거쳐 섬진강으로 가기로
한다.

섬진강은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진주IC에서 남해고속도로를 타야 되는데 이참에
통영까지 가서 미륵산을 들러 섬진강으로 가다보니 산행을 할 시간은 없다. 미륵산 산행코스로는
봉평동 용화사 광장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와 산양읍 미래사 입구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있으며
용화사광장에서 오르면 2시간이면 산행을 하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시간을 단축한다.

케이블카승강장에서 표를 사고 보니 앞 대기자가 600명, 1시간에 900명 정도가 탑승하니 40여분은
기다려야 한다. 케이불카 승강장은 주차공간이 몇십대 정도여서 앞 청소련수련원 도로는 승용차가
늘어서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10여분만에 상부역사에서 내린다. 상부역사 3층에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로
올라가니 한려해상의 다도해 조망이 일품이다. 전망대에서 정상까지는 나무데크계단을 따라 15분
거리, 나무가 없는 이 구간은 통영시, 한려해상과 다도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정상에 서니
연무 속에 사량도가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 온다.  

미륵산은 미륵도(彌勒島)의 복판에 솟은 산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등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명산에 선정되었지만 통영의 사량도지리산
만큼 산행다운 산행코스는 아니다. 나들이나 여행시 오르기에 적합한 산이다.

경남 지방에서 인기있는 미륵산은 이날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사람만도 7,000여명은 될 것 같다.
미륵산을 오르기 위하여 먼거리에서 일부러 가지 않고도 한려수도  여행시 케이블카를 타고 한려수도
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미륵산은 통영 미륵산, 전북 익산 미륵산, 강원 원주 미륵산, 울릉도 미륵봉 등 4개가  있지만
관광지로는 단연 통영 미륵산이 으뜸이다.

오후 1시에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하였지만 미륵산을 다녀오니 오후 3시, 2시간이 걸린다.
휴일이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고 내려오는데 모두 30여분 이상을 기다린다.

  

대중교통  
ㅇ통영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20∼25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봉평동 용화사 광장에서 하차  
[소요시간 15분]

가는 길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타고 통영IC로 나가 "미륵도관광특구" 도로안내표지만 보고 따라가면 된다.

  

  미륵산 지도 및 케이블카 구간

  

미륵산 정상, 왼쪽이 봉수대 오른쪽이 정상

  

  미륵산 정상

  

  

  미륵산 봉수대

  

  봉수대와 한려해상

 

  

  정상 옆 산불 감시초소

  

  미륵산에 내려다 본  한려해상과 다도해 조망

 

 

 

  

 

  미륵산에 내려다 본 통영시

 

  

 

  

 

  케이블카 하부역사


 왼쪽 케이블카 승강장 앞 주차장, 주차장이 좁다. 도로에 대부분 주차를 하고...
 
승용차로 갈 경우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타고 통영IC로 나가 미륵도관광특구 도로안내표지만 보고 따라 가면 된다.

  

  청소년수련원, 왼쪽 언덕의 주차장이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주차장

  

  케이블카 상부역사

  

  

미륵산 산행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