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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알프스 구병산
영남에는 영남알프스, 충북에는 충북알프스가 있다.  영남알프스가 억새로 상징된다면 충북알프스는 암봉과 기암괴석으로 대변된다. 충북알프스는 구병산과 속리산 주능선을 종주하는 코스로 구병산의 9개 암봉, 형제봉, 천왕봉, 비로봉, 신선대, 문장대, 관음봉, 묘봉, 상학봉 등 주요 봉우리가 암봉으로 이루어져 경관을 더한다. 충북알프스는 총 43.9km로 4개 구간으로 나누어 산행을 한다..
ㅇ제1코스 : 서원리-527봉-구병산-신선대-장고개 (8시간)
ㅇ제2코스 : 장고개-동관리-721봉-형제봉-피앗재-만수리 (4시간)
ㅇ제3코스 : 피앗재-천황봉-비로봉-입석대-신선대-세심정-법주사(4시간)
ㅇ제4코스 : 문장대-관음봉-묘봉-상학봉-신정리 (4시간)
충북알프스안내

충북알프스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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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암리에서 바라본 구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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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알프스 보은 구병산-암릉산행의 묘미

ㅇ산행지 : 구병산
ㅇ산행일자 : 2011-03-30
ㅇ산행코스 : 적암마을-위성지국-숨은골 계곡길-쌀난바위-철계단-구병산-853봉-신선대-지능선길-적암마을
ㅇ산행시간 : 5시간(적암마을 -(1시간 40분)-구병산-(2시간)-신선대-(1시간 20분)-적암마을
                   적암휴게소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보통 5시간 30분이 소요된다.
ㅇ교통수단 : 승용차(적암리 경로당 지나 등산안내도 있는 곳에서 산행시작)
구병산 산행안내
  
산행코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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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주 동안 병원에 입원하였던 아내가 퇴원한 후 염려하였던 후유증 없이 이제는 정상이다. 그동안 산행을 하려니 마음의 여유가 없었으나 이제 산행을 시작한다.

의사가 "당신 살 안빼면 또 재발합니다" 의사의 말에 아내는 열심히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7kg 살을 뺏다. 한 달에 한번씩 병원을 가야하고 약은 평생을 먹어야 한다. 의사가 너무 빨리 살을 빼면 어지럽고 문제될 수 있으니 천천히 살을 빼라고 한다. 나도 같이 살을 빼기로 하였지만 마음뿐이고 현상유지이다. 산행으로 살을 빼 볼까? 그런데 산행만으로는 살이 빠지는 것 같지 않지만...

  

구병산 원점회귀산행
충북알프스 종주시 구병산 구간은 서원리에서 산행을 시작하지만 구병산 산행은 적암리에서 원점회귀산행을 한다. 고향을 다녀오다가 올라오는 길에 들른 구병산. 구병산 산행기점은 적암휴게소이다. 적암휴게소에서 마을로 들어서면 구병산 안내도가 있는 정자에 이른다. 한가한 주 중에는 이곳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

왼쪽은 위성지국을 지나 숨은골 계곡을 타고 구병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고, 오른쪽 개천 따라 직진하면

853봉이나 신선대로 올라 구병산으로 향한다.

 농산물판매장이라고 쓰여 있는 정자, 왼쪽으로 산악회 리본이 달려있는데
 이 길을 따라 가면 위성지국을 지나 구병산을 오른다. 위성지국 뒤까지
 시멘트로 포장된 농로이다.

정자에서 개울따라 직진하면 853봉 오르는 이정표가 있고  조금 더 가면 이정표 없이 왼쪽으로 산악회 리본이 몇 개 달려있는 곳이 신선대로 오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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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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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암마을에서 위성지국 뒤 이곳까지 시멘트 포장 농로, 이정표 따라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숨은골 계곡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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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지국에서 오르는 길은 능선까지 숨은골 계곡따라 오르는데 오를수록 경사가 가팔라진다. 좁은 계곡은
 평소에 물이 없고 비가 온 뒤에나 물이 흐른다. 8부 능선정도 해당하는 계곡에 쌀난바위와 철계단이 있다.

 쌀난바위(왼쪽)와 철계단(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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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병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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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바라본 서원리 방향(서원리에서 구병산 정상까지 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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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바라본 853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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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3봉(왼쪽), 824봉(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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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3봉에서 바라본 824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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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병산 정상에서 신선대까지 능선을 타는데 2시간이 걸린다. 오르내림이 심하고 로프를 잡고 오르는 구간도
  몇군데 있다.  위험한 봉우리는 북쪽으로 우회길이 있어 초보자나 노약자는 우회하여야 안전하다. 봉우리마다
  우회하지 않고 스릴을 즐기며 능선을 타다보니 위험구간이 꽤 있다.
.
  853봉에서 신선대 가는 길의 칼등 같은 오른쪽이 절벽인 아찔한 암릉, "마음 약해서" 안되는데... 현기증이 난다.
  왼쪽이 우회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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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본 853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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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대는 능선에서 보이는 맨 끝 봉우리, 이 곳을 지나 오른쪽으로 지능선을 타고 적암리로 하산한다.
 신선대에서 적암리까지 하산시간 1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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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853봉으로 바로 오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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