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8월26일

 

경로

비슬산 자연휴양림주차장(8시15분)-소재사-휴양림-암괴류 -임도-대견사지-달성쪽조화봉-청도쪽조화봉- 대견봉-약수터갈림길-마비정갈림길-청룡산-달비고개-산성산옆포장도로-앞산-케이블카-안일사-앞산입구(8시19분)

 

25일 저녁 대구에 도착 큰형님집에서 하룻밤잔뒤 아침 조카차를 타고 현풍을지나 자연휴양림앞 주차장에 도착한다(8시15분) 아스팔트길을 따라 가니 멀리 평평한 비슬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인다

길가에 야생화를 보면서 10여분 걸으니 시원한 물소리와 휴양림입구계곡이 보이고

좌측으로 소재사가 보인다 먼저 소재사에 들려 구경을 한다 동화사에 말사라 하며 신라때 창건돼였다하고

대웅전옆에 지장보살과 시왕을 모신 명부전이 특이하다

돌아나와 휴양림매표소를 지나는데 직원이 없어 운좋게 통과하고 길옆에 뱀 독사살모사주의라는 안내판이 겁을 준다

여기저기 텐트들이 보이고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모습들을 보며 지나니 사면에 너덜들이 펼쳐져 있다

다리가 나오고 비슬산 암괴류 찰영장소라 표시돼 있다(8시50분) 나중에 보니 대견사지에 암괴류 애추에 대한 설명사진이 있고

큰너덜을 학술용어로 암괴류라 하는것 같고 비슬산암괴류는 경사 15도 2km로 세계 최고라 한다

작은너덜을 애추라 하고 암괴류에 비해 규모가 작고 경사가 급한것을 말한다한다

비술산의 애추와 세계최대라는 암괴류


다리를 건너니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대견사지 표시판이 있다 
혹시나 조화봉쪽을 먼저 들리나 해서 우측등로를 오른다 비에 젖어 길은 미끄럽고 잠시오르니 
공그리임도로 올라선다  이거  임도 따라 가는거하면서 가니 우측으로 표시기가 보이고
산죽과 이끼낀 돌길을 오른다 다시 너덜을 지나 흙길을 가니 긴흰줄로 너덜에 길을 표시해 났다(9시30분)
올라가니 포장됀 임도가 나온다(9시44분) 
임도에서 바라본  비슬산 사면이 전수 너덜이다 

임도를 따라 터덜터덜간다 흐리던 날씨는 비가 올려는지 구름이 올라오고 
멀리 구름위로 봉우리가 솟아있다 저게 뭐드냐 한참을 생각하니 가야산같다
땡겨본 가야산 

좌측으로 관기봉과 우측 대견사위 조화봉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대견사터와 탑이 나타난다

애추를 보는곳이라는 안내판과 능선에 보이는것이 칼바위같고

이정표가 서있다(10시15분)휴양림2.2 임도3.2 대견사0.2km이다 씰데없이 1키로를 더걸은것같다

구름이 밀려오고  왔다갔다하면서구경을한다 

절묘한 위치와 산정에 있는 탑 기암괴석과 어울어진 조망이 좋은곳이다 


관기봉으로 뻗은 주능선으로 밀려오는 구름을 보며 한참을 서성대다가 

게단을올라 주능선위에선다 비가 내리고 진달래밭위로 비슬산정상이 구름에 묻혀있다


이정표는 좌측으로 조화봉이라 돼있다 지도상에는 관기봉가는 능선상에 조화봉이라 표시돼있는데 
구름이 온산을 뒤덥고 비가 쏱아 붙는다 작은나무밑에 피해서 기다린다 


10여분내리더니  시야가 트인다 바윗길을 가 달성군쪽 조화봉위에선다(10시50분)
구름이 확개고 삐죽한 관기봉이 보인다 

내려다 본 산세

뒤로돌아 지도상에 조화봉 청도군쪽 조화봉을 향한다 좌측에 비슬상정상인 대견봉과 가운데 월영봉 우측으로 청도군조화봉 

대견봉4km 갈림길을 지나니 진달래숲이 꽉찬 좁은길을 뚫고 간다 
가지를 흔들데마다 물이 떨어져 옷이 다젖는다 칼바위를 지나

케른이 하나 덜렁있는 청도군쪽 조화봉에선다 (11시23분)

좌측으로 달성군 조화봉과 대견봉 우측에 월영봉 

남쪽으로 멀리 구름위로 보이는 산이 천왕봉에서 반야봉에 이루는 지리산인가?

뒤로돌아 삼거리를지나 나무게단을 걸어 진달래밭길사이를 지난다 뒤돌아 본 억새너머 조화봉과 진달래밭

헐티재 용천사가는 갈림길을지나 청도쪽 조망 가지 운문 재약산 수미봉의 영남알프스가 아스라하고

정상을 향한다 

좌측 비슬산정상과 아래 병풍돔  우측월영봉을 우회

벌겋게 패기 시작한 억새밭을 지나 비슬산 정상에 선다(12시45분)

내려다 본 병풍돔 구름사이로 유가사와 수도암이보이고

도성암과 그위에 도통바위 도성암까지 차가 올라온다 

돌아다 본  남릉 부드럽고 힘찬 영마루다 양조화봉너머로 영취산과 화왕산이 어림돼고
비슬산은 대구앞산에서 남쪽으로 낙동강까지 뻗은 긴능선의 주산이라 하며 봄진달래로 유명하지만
여름은 초원 가을은 억새 겨울은 설경모두가 폼나는 명산이다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  
신라때 관기와 도성 두스님이 있었으니 포산(비슬산)에 숨었는데 관기의 암자는 남쪽에 있고 
도성의 것은 북쪽바위굴에 있었다 그사이 십리가 떨어져 있었으니 구름을 헤치고 휘바람을 불며 매양 찾아다녔다
도성이 관기를 부르면 산의나무가모두 남쪽으로 구부러져 맞이하는것같고 관기가 도성을 보고 싶으면
나무가 북쪽으로 기우니 서로 알아차렸다한다 도성이 어느날 암자뒤 높은바위에 앉았다가 바위틈으로 빠져나가 
 공중으로 날라가 버리니 간곳을 알수없었다하며 관기 또한 뒤를 따라 죽었다하고 
지금 두스님의 이름으로 터를 잡으니 모두 유허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한다 

북릉 좌측으로 도성암가는 길이 있고 

다시 비가 부어대고 바람이 몰아친다 산불감시초소로 들어가 김밥을 먹으며 비바람을 피한다
10여분 지났나 날이 개고 구름이 사라진다 구름위에 관기봉(일명 유방봉)

청룡산으로 해서 앞산가는 능선위로 멀리 대구산군꾼들의 요람인 팔공산이 우람하다

도도히 흐르는 낙동강위로 구름을 뚫고 보이는  삐죽솟은 산이 가야산이고 그옆으로 수도산으로 추정돼고
좌측으로 남덕유산에서 향적봉으로 가는 덕유산 줄기가 흐미하다

1시17분 출발 앞산을 향한다 도성암가는 삼거리 앞산까지 16키로라는 이정표를지나 진달래숲사이로 내려간다

뒤돌아 본 대견봉

진달래를 지나니 소나무가 즐비한 조망은 없으나 푹신푹신한 솔밭길을 따라간다

용연사 3.8키로라는 이정표를 지나(1시58분) 이런 이정표가 계속 갈림길마다 서있다
잠시 오르막이 이여지나 평탄해지고 주로 오른쪽 산사면으로 널찍한 길이 이여진다 

때로는 잡풀에 덮힌 길을 뚤기도하고 용연사 2.5키로 이라 표시됀 정대잿들 갈림길을 지나고(2시17분)
시커먼 소나무숲을 간다 다죽었나 위를 쳐다보니 푸른잎이 보이고
잡초에  덮힌 무덤과 헬기장터를 지나 갈길은 멀고 비슬산에서 너무 개겼냐 하며 정신없이 걷는다
길은 확실하고 갈림길마다 이정표를 세워났다 다시 삼거리 급경사로 내려가고 사면을 이리저리 돌아 평탄한 능선길을 만나고
헬기장을 지나니 약수터갈림길이라는 표시판이 보이고 잠시쉰다(2시50분)
처음으로 반대로 오시는 일단의 등산객을 만난다 물어보니 앞산까지 4시간 걸린다 하며 시간상 충분하다고 하신다

다시출발 잠시 전망이 트이면서 청룡산과 앞산 산성산이 보이고 

청룡산 4.9 앞산10.3 용연사 용문사가는 삼거리를 지나 (3시8분) 약간 오르막을 가다 산허리를 돌아 
안부에서 왼쪽 사면을 내려가니 약수터가나온다(3시34분) 물한잔 마시고 
좌측으로 풀사이로 길이 이여지는데 길이 희미하다 이거 길이 제대로 가는거야 하며 능선에서니 
우측봉우리에서 내려오는확실한 길을 만나고

마비정 용연사가는 삼거리에서 우회전 한다 순소나무길을 가고 비석이 서있는 큰무덤을 지나 
도원지사거리이정표 를 본다  청룡산2.6 앞산8.0 에구 아직도 멀었다(4시7분)
이정표가 수시로 나오는데 앞산 방향을 보고 내걷는다 
가다보니 널은 공터가 나온다 여기서 처음으로 핵갈린다 우측에 나무에 오래된 표시기가 보여
진행을 하니 길이 좁아지고 이상하다 다시 돌아 좌측으로 가니 길이 나오고 계속 내려간다 
도원지 3키로 청룡산 1.8 이라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안부에서 쉰다(4시22분)
김밥두줄먹고 3시간을 내걸었으니 배가 고프다  찰떡파이로 요기를 한다
오르막이 시작돼고 앞에 청룡산이 보인다 사면을 돌아 바위들이 보이고 경사가 심해진다 끙끙돼며  오른다 

앞산2시간 반 남았다는 표시를 보고 기운을 내고 뒤로 비슬산을 보면서 청룡산 정상에 이르러 (5시8분)
퍼질러 앉는다 먹을거라곤 없고 물만 들이킨다 

비슬산과 걸어온길을 바라본다  좌측으로 골짜기안에 헐티재 가는길 

주암산과 최정산 능선

앞으로 갈 앞산 산성산쪽을 바라본다 앞산까지 5.4키로 아직도 멀다 

5시20분 일어나 내려간다  운치있는 소나무가 깔려있는 완만한 능선길이다 
5ㅅ40
휘휘 내려가다 다시 오르막을 만나 산허리로 돌고  이제 산성산이 가까이 보인다 

평탄해진 숲길을 가니 멋진소나무들이 여러그루가 계속나타난다

6시25분 달비고개이정표다 앞산1.7남았다하고 다시올라간다 다행히 산길은 좌측사면으로 돌아간다
반가운 등산객을 다시 만나고 앞산까지 멈니까 하고 물어보니 여기가 앞산인데요 
아니 앞산 케이블카까지요하니 이삼십분정도 남았다하신다 포장도로가나오고 앞산1.7이정표가 서있다(6시35분)
이제 얼추 다온것이다 쉬면서 남은 물을 다마신다
좌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능선을 따른다 바위들과 철난간이보이고 옆으로 지나온 청룡산을 보면서 

기지가 있는 앞산정상을 향한다 날은 어두워져가고 

야간 등산을 즐기시는 산님들이 보이고 앞산정상을 우회 케이블카로 내려간다 (케이블카 0.6키로 7시25분)


케이블카와 휴계소는 불이 껴져있고 제일 디러운 돌계단길 짱돌길을 내려간다
에고 내도가니 다단다 달아 한참을 내려가니 절이 보인다 비슬산안일사라는 간판이 보이고 (앞산정상1.9키로)
안지랑이골옆 공그리길을 따라 앞산입구에 도달한다(8시19분)
비슬산에서의 초원과억새 조망 대견사석탑  청룡산 앞산에이르는 숲길과 소나무길 멋진 산길을 구경을 했다
용고개로해서 관기봉을 지나 앞산에이르는 길은 30키로정도 돼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택시를 타고 봉덕동 형님집을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