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7월 31일 목요일, 대체로 흐림

함께한 이: 다대, 칼있으마, 다크호스형님, 한가락, 늘봄님, 마루

 

코스: 관리사무소-1.6km-두타산성입구-0.5km-두타산성-0.5 km-깔닥고개입구-0.8km-대궐터-3.2km-두타산(1352m)-2.3 km- 박달령-1.4km-청옥산(1403m)-1.3km-연칠성령-6.7 km-관리사무소 

 

이정표상 거리: 18.3 km

총소요시간; 10시간 55분

 

오늘은 우리의 산행대장 불알친구 칼있으마가 그렇게 오래도록 산을 헤집고 다녀도 이상하게 가보지 못한 명산 청옥 두타산을 가보기로하고, 휴가를 옮기기도 하고, 다크호스형님은 일하는 와중에도  참석하고 해서 6명이 모여 30일 수요일 밤 10시 40분 청량리발 동해행 기차를 타고 룰루랄라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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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무릉계곡으로해서 산성터로 가파르게 올라 대간길인 두타산-청옥산-연칠성령까지 능선길을 탄후 무릉계곡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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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에 4시 30분경 도착하여 역전앞에서 해장국 한그릇 말아먹으니 동이 터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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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 관리사무소 앞까지 택시로 이동(1만원)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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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쯤 오르니 그 유명한 무릉반석이 나옵니다. 새벽에는 아무도 없지만 하산시 오후에는 물놀이하고 난장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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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삼화사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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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건너 삼화사 옆으로 무릉계곡을 따라 오릅니다.

제가 70년대에 대학생때 무릉계곡으로 해서 용추폭포까지 가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한참을 걸어가야 무릉반석을 만나고 계곡길이 깊어지면서 쌍폭, 용추폭을 보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사람이 너무 많고 표받는 관리사무소가 너무 위까지 올라와 있어 감흥이 훨씬 덜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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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가는 다리위에서 본 무릉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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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사무소의 고도가 180 m 정도로 오늘 코스는 거리에 비해 오르내림이 심하고 가파른 편이어서 쉽게 생각하면 너무 힘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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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류동다리 건너며 바라본 상류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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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성 입구 여기서 부터 좌측으로 대궐터까지 계속되는 된비알을 올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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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터 다 가서 이 바위사이로 가면 절벽입니다.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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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터로 오르며 좌측으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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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는 무릉계곡이 보이고 우측에 난 틈새로 용추폭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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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터로 올라서 좌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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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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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다크호스형님, 다대, 늘봄님, 칼있으마, 한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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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관음암이 절묘한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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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님 한두발자국 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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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이 저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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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터 끝 바위사이로 좌측 청옥산에서 흐르는 대간길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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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대편은 뒤돌아서서 가야할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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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성은  신라시대에 세워진 산성으로 임진왜란때 왜병과 용감히 싸운곳이란 것을 알리는 표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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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등산이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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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가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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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성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바위에서,  여기서 한두 발자국 뒤로가면 오금이 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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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조그만곳에 몇명 서있을 수도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더 올라가서 있는 산성터가 두타산성이고 저 곳은 망보는 곳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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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12폭, 나무에 가려 위에 2폭 정도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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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길이 둘로 갈라지는데 위로 올라가는 길은 대궐터 경유길로 두타산까지 4km, 우측 평탄하게 흐르는 길은 두타산 3.5 km라고 쓰여 있습니다. 우리 대장 대궐터길로 간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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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궐터 오르다 보면 길게 이어지는 너덜길이 나오는데 무너진 산성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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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공터가 있는 대궐터가 나오고 이제부터는 평탄한길도 제법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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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궐터 오르면서 멋진 적송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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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적송길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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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한 길도 걸어 봅니다. 한참을 잘생긴 적송 숲을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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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채송화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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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룩치? 이름모를 꽃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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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틈 이끼 낀곳이 이놈들 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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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산성터로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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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적송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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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위 이끼가 많이 끼어 있으니 바위채송화도 무리를 지어 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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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양지 이놈도 꼭 바위틈에서 자랍니다. 건조하고 척박한 곳에서만 생생하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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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깔닥고개 갈림길에서 갈라진 길이 이 곳에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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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운데 청옥산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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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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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더 오르니 쉰음산에서 오는 길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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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망이 트이면서 두타산이 처음으로 모습을 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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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우측으로 청옥산으로 가야한 능선길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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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우측으로 대간길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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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오름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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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동해시와 동해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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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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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이질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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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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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135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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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정상은 꽃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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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멀리로 운해가 끼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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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으로 땡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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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샘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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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우측 멀리로 설악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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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대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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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는 그 모양을 조금 바꾸고, 두타산 정상에서 마냥 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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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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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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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대 or 섬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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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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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대 or 섬잔대?  이놈은 나무에 뿌리를 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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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꿩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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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엄청 많이 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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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도 그냥 꿩의 다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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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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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이질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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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들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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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1403m) 정상도 꽃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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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님 챙기느라 우리의 산행대장 오늘 고생 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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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님 힘들어도 사진기 앞에서는 생기발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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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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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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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칠성령, 이제 본격적인 하산길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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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까지는 나무 틈새로만 간간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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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내려와 여기서 좀 씻고 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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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계곡따라 내려가고 물은 넓은 암반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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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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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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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은 수많은 소와 너른 암반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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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락님 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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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폭포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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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위가 보이기 시작하니 무릉계곡 거의 다와 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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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좌측 두타산성 올라가는 길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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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가 관음 폭포가 있는 모양입니다.

 

이제 털털거리며 내려가 상가에서 또 한번 씻고 옷갈아입은후 백숙에 술한잔하고 얼큰해져서

동해로나가 7시 50분발 우등고속타고 의자 뒤로 팍제껴 정신없이 자다보니 어느새 서울에 11시경 도착합니다.

 

오래간만에 시간에 구애 받지않는 여유로운 산행을 하니 좋았고

두타 청옥 명산을 다녀오니 또한 좋았으며

이전에 산행을 같이하던 이들과 하루를 같이 보내니 더더욱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