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시 : 2004-04-02 (금)  오후 2:20 - 6:30


나 홀로 산행...^^


산행 코스 : 북한산 밤골매표소-밤골능선-백운대-밤골계곡-밤골매표소. (약 7키로)


날     씨 : 흐린 후 맑아 짐... 바람이 세차서 매우 쌀쌀했으며 백운대는 꽤 추웠음..


어제 앵자봉을 다녀 오고
오늘 오후에도 산에 간다.
참 팔자가 좋은 사람이다.
연이틀 산에 가니 말이다. 그것도 평일날  오후에...
쉬는 날과 시간이 특이한 직장덕분에...


작년가을에 밤이 익을 무렵에 집사람과 함께 밤골로 해서 백운대에 올랐다가 북한산성매표소쪽을 내려온 경험이 있는데 그때는 이 코스가 그렇게 멋있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얼마 전 산초스님이 올린 산행기를 보니 숨은벽이 너무 멋있게 사진에 나와 있고 또 호랑이굴을 꼭 한번 통과해 보고 싶은 욕망이 생겨 오늘 가보자 맘을 먹었다.


 



(밤골을 가면서 도봉산 오봉과 여성봉을 바라 보며...)


의정부 사패산을 돌아서 송추를 지나 밤골에 도착하여 차를 대고 매표소에 가니 사람이 없어 이상하다 싶었는데 바로 앞에 주차되어 있는 차 안에서 매표하는 아주머니가 나오시길래 추워서 차 안에 계셨나요 물었더니 라디오를 듣느라 그랬단다.


표를 사고 통과를 하는데 아주머니가 날 보고 왜 이시간에 혼자 산에 가냐 하면서 잘 다녀 오라고 하신다.



(썰렁한 밤골 매표소...)


밤골의 기운이 날씨도 추워져서 그런지 더 쌀쌀하다.
인적도 별로 없어 보이고...


북한산의 북쪽이니 아직 진달래는 별로 많이 피어 있지 않고 그래서 더 쓸쓸하다...


하지만 간밤에 비가 꽤 와서 그런지 계곡의 물소리는 아주 시원하고 연속되는 작고 큰 폭포도 물이 꽤 있어 참 멋지구나. 물도 엄청 깨끗하고...



(계곡의 멋진 폭포...^^  멀리 인수봉, 숨은벽, 백운대가 보이고...)


 



(진달래와 생강나무의 예쁜 색의 조화...^^)


 



(밤골계곡의 멋진 쌍폭포? 그리고 맑은 물... 봄봄봄)


밤골계곡을 따라 완만하에 오르다가 갑자기 가파른 경사가 나타나서 열심히 오르니 조망이 너무 시원하다. 오늘 목표를 삼고 온 숨은벽과 백운대, 인수봉, 그리고 좌측의 상장능선의 위용과 멀리 도봉산 등이 아주 멋지게 보이고...


 



(숨은벽을 향하여 가는 능선길에서 바라본 인수봉, 숨은벽, 백운대...)


날씨가 흐려서 아쉽지만 그래도 이곳의 조망은 정말 숨은 비경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제부터 숨은벽까지의 능선길이 멋진 바위의 연속이다. 우측으로는 낭떠러지...
이곳 저곳을 감상을 하면서 숨은벽 가까이 접근을 하니 숨은벽은 정말 지난번에도 보긴 했지만 산초스님의 산행기를 읽고 나서 다시 와서 보니 정말 기가 막힌 바위슬랩이구나.



(좌측으로 본 상장능선, 멀리 오봉과 도봉산...)


 



(능선에서 만난 기묘한 바위들...)


대개 북한산을 서울에서 접근이 용이한 도선사, 우이동, 정릉쪽, 구기동, 불광동쪽으로 많이 다니게 되는데 아무래도 밤골쪽은 북한산을 삥 돌아서 북쪽에서 접근을 해야 하니 오기가 쉽지가 않은데 오늘 숨은벽을 다시 보고 나니 앞으로는 이곳의 비경을 자주 접하자 맘을 먹어 본다.


작년 가을에 이코스로 왔을 때는 휴일이어서 꽤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오늘 백운대쪽으로 호랑이굴을 넘어서까지 산님을 한 분도 만나지 못한 것을 봐도 이 코스가 발길이 뜸한 코스인 것 같다


그런데 비경인 숨은벽을 바라 보면서 가는데 멀리 백운대와 인수봉쪽을 자세히 보니 히끗히끗하여 좀 이상하구나.
꼭 모습이 벚꽃의 군락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정상에 벚꽃이 피어 있나?
아직 5부능선 위로는 진달래도 안 피었고 백운대와 인수봉에 벚꽃이 있었던 기억은 없는데....


 



(숨은벽을 향해서... 그런데 정상부위의 히끗히끗한 꽃들이 보이네? 벚꽃? 그건 다름아닌 눈꽃...!!)


(댓글을 달아 주신 물안개님에 의하면 서리꽃이라 합니다...^^  글 속에 그냥 눈꽃이라고 표현을 하니 양해해 주시길...)


그렇다면 오늘 날도 추우니 혹시 눈꽃 ???


맞다!!
상고대인지 눈꽃인지 난 구분할 줄 몰라 잘 모르겠지만 좌우간 둘 중에 하나임이 틀림없구나.
지금이 4월인데...
밤골에서 5부능선까지는 진달래와 생강나무가 조금 피어있어 봄이 분명한데 여긴 왠 눈꽃이란 말인가?


가슴이 설레인다.
이 봄 4월에 북한산에서 눈꽃을 본다는 사실이 말이다...


갑자기 발걸음이 빨라진다.
이제 흐린 날씨가 개어가면서 해도 서쪽하늘에서 나타나기 시작을 하니 만에 하나라도 내가 도착하기 전에 녹아 버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숨은벽을 사진을 찍는데 영하의 바람이 매우 춥구나. 손도 귀도 많이 시렵고...


다시 겨울이 되돌아 와 버렸네...반갑다.


봄기운에 떠밀려 말없이 떠나 버려 무척 아쉬웠었는데...^^



(숨은 벽의 위용...^^)


 



(숨은벽 가까이... 언제 저길 한번 오를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 인수봉보다 더 무서워 보임..)


숨은벽에는 언제나 한번 오를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을 해도 자신이 없다.                                                                                           그냥 보면서 지나치면서 감상을 하는 것으로 만족하자...


백운대와 인수봉에 가까이  갈수록 멋진 눈꽃이 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숨은벽 바로 앞에서 바라본 백운대 아래 눈꽃...!!)


숨은벽 아래로 계곡으로 내려 와서 계곡사이로 난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연신 눈꽃이 잘 있는지 아직 설마 녹지는 않았는지...


호랑이굴 입구에 올라와서 눈꽃 사진을 많이 찍고 호랑이굴을 도전하려고 굴 입구에 오르는데 어제밤 내린 비가 아직도 군데 군데 흘러 내려서 입구에 도착하기도 위험하구나. 간신히 입구에 올라서 머리를 쳐 박고 호랑이굴을 보는데 정말 희한한 구조이고 꽤 비좁고 가파르다는 느낌만 드는데 오늘은 물이 흘러 내리고 있어 산초스님 말씀대로 비가 오면 통과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인정을 하고 포기를 하니 좀 아쉽지만 다음기회로 미룬다...


그러나 비록 호랑이굴을 통과는 못했지만 대신 생각지 않은 횡재, 4월의 멋진 북한산 눈꽃을 구경하니 전혀 섭섭지 않다.



(호랑이굴 입구에서 바라본 서쪽... 해가 쨍하게 비추어서 눈꽃이 녹을까 걱정...)


 



(호랑이굴 입구... 아쉽지만 빗물이 흘러서 통과를 포기...)


 



(호랑이굴 입구 바위사면에서 바라본 눈꽃...^^)


 



(올려다 본 인수봉쪽 눈꽃..^^)


 



(인수봉쪽 희한한 모양의 바위... 그리고 눈꽃)



(호랑이굴에서 바라본 숨은벽)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 고개를 넘어서 백운대 아래 바위로 돌아서 백운대쪽으로 가는데 만경대에도 눈꽃이 피어 있구나...


 



(만경대의 눈꽃...^^ 좌측사면은 봄, 우측은 겨울...)


발걸음을 서둘러 계단에 도착을 하여 백운대를 올랐다. 간간히 산님들이 백운대에서 내려 오면서 눈꽃 얘기를 많이 하신다... 다들 뜻밖이니 그럴 수 밖에...


백운대 바로 못 미쳐의 설화는 정말 멋지구나.
이건 엄청 정말 행운이다.
이런 광경을 디카로 담을 수 있다니 말이다.
연신 셔터를 눌러 대면서 백운대에 올라서 염초봉, 인수봉, 망경대쪽을 바라 보면서 조망을 하고...
숨은 비경 숨은벽쪽도 백운대에서 내려다 보니 더 멋지고...



(숨은벽쪽 능선과 바위들... 그리고 눈꽃)


 



(인수봉과 눈꽃..^^)



(백운대의 눈꽃 사이로 인수봉...)


 



(염초봉과 원효봉쪽...)


 



(너무 멋져서 또 찍고... 4월의 눈꽃과 인수봉)


 



(백운대북쪽 능선바위와 눈꽃)


 



(나도 모르게 인수봉쪽을 자꾸 찍게 됩니다...^^)


 



(백운대를 눈꽃 사이로 올려다 보며...태극기 휘날리며..)


염초봉계곡쪽에서 산님 한분이 올라 오셔서 그리로 내려 가면 어디가 나오냐 여쭈어 보니 염초봉과 원효봉 사이가 나오고 그리로 해서 밤골계곡으로 내려 갈 수 있다고 하신다.
위험하지는 않냐 여쭈니 위험하긴 한데 조심하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고 다만 한군데 좀 어려운데가 있다고 하신다...


온길을 되돌아가기가 좀 싫고 새로운 길로 가자는 모험기가 또 발동을 하여서 그리로 내려간다 맘을 먹고 사진을 이곳 저곳 더 찍은 후에 염초봉 아래 계곡으로 내려 가는데 이곳의 소나무의 설화도 멋지고...



(염초봉계곡의 멋진 소나무 설화)


조심 조심 내려 가다 보니 간밤에 내린 비로 인해 가파른 등산로와 바위가 미끄럽긴 했지만 아주 위험하거나 어렵지 않아 잘 내려 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낭떠러지 같은 바위가 나오는데 이건 도저히 자신이 없구나.
비록 쇠밧줄이 매여 있긴 하지만 거의 직벽에 가깝고 거리도 약 육칠미터 이상 되는 것 같고 쇠밧줄도 미끄럽고...


꽤 많이 내려 왔는데 어쩌나...


내려가자니 정말 목숨이 위태롭고
올라가자니 힘들게 내려 왔는데 다시 올라가는게 너무 아깝고...



(염초봉쪽 계곡으로 내려 오다 만난 깍아지른 절벽바위...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 되돌아 백운대로 올라감)


그래도 목숨까지 걸고 내려갈 필요는 없어서 다시 되돌아 올라가자 맘을 먹고 천천히 내려 온길을 되돌아 올라가서 백운대에 다시 도착을 했다. 덕분에 고드름도 사진은 찍고...



(백운대 바로 북쪽 바위의 고드름... 분명히 겨울...)


백운대에 도로 올라 와 보니 그사이 햇님과 바람때문에 눈꽃이 많이 사라지고 있어 아쉽구나...


그리고 시간도 이미 다섯시가 꽤 넘어버렸고...


간단하게 초코파이와 건빵, 사과로 요기를 하여 기운을 차리고 위문쪽으로 내려와 호랑이굴쪽으로 다시 넘어서 하산을 하는데 올라 올때는 능선을 탔지만 하산은 밤골계곡으로 하였다.


오늘 운 좋게 본 설화를 머릿속에 생각을 하면서 계곡을 따라 내려오니 또 다시 계절은 봄이 되었네...



(하산길의 밤골 계곡... 잠시동안 겨울에서 다시 봄으로...)


진달래와 생강나무꽃, 그리고 물소리 덕분에 잠시 겨울로 착각했던 한 두시간에서 벗어나 원래의 4월로 되돌아 올 수 있었다.


밤골매표소에 도착을 하니 여섯시 반..
이미 해는 가려져서 어둑해 지려 하고..,


산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 왔지만 마음은 아직도 백운대의 눈꽃에 가 있구나...
아쉽지만 진짜 이번이 마지막 눈꽃이겠지....


기분 좋은 하루였다...


숨은벽의 비경을 일깨워 준 산행기를 올려 주신 산초스님께 감사...


그리고 읽어 주신 분께도 감사 드립니다.





▣ 물안개 - 4월에 눈꽃이라 .....아래는 진달래가 위에는 서리꽃이 너무 인상적이고 아름답네요.자주 찾는 북한산이지만 때를 잘 맞춰 멋진산행 하셨군요. 


###  물안개님과 친구분들의 북한산 사랑을 산행기를 통해 잘 느끼고 있습니다. 눈꽃을 서리꽃으로 정확한 이름도 알려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늘 즐산하시길...                                                             



▣ 유희형 - 어쩜 이렇게 환상적인 눈꽃 진달래꽃사진을 저에게 보여주십니까. 저도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산을 찾는 아짐씨 입니다 연휴인 이좋은 날씨에 저는 병실 복도 동전 컴에 동전을 딸깍 넣고 님에 산행기를 읽었답니다 지겨운 병실생활이 님의 산행기의 사진 덕에 북한산을 오른 기븐 이었읍니다 환상이었으니다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일주일에 두번이나 산에 가시는 산님께서 병원에 계시니 안타깝네요... 제 사진 보시고 힘 내신다니 더 없는 영광입니다. 보람도 있구요. 어서 완쾌 되시고 산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san001 - 사진 잘 보았습니다. 눈꽃도 환상적이구요. 내려오시다 만난 절벽이 여우굴입니다. 굴을 통과하면 쉽게 아래로 내려오죠. 다음에 가보세요. 재미있습니다. 즐산하세요^^^


### 말로만 듣던 여우굴이 바로 그곳이었군요. 아마 제가 포기한 절벽같은 바위 아래에 위치하나 봅니다. 다음에는 여우굴을 꼭 한번 통과하렵니다... 감사합니다.



▣ 주왕 - 와~~ 정말 멋집니다. 자꾸만 숨은벽이 저를 유혹하네요. 이번달에는 북한산계획 없으니 신록의 오월에 꼭 다녀올 계획입니다. 덕분에 멋진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숨은벽은 산꾼이라면 정말 한번 오르고 싶은 유혹이 느껴지지만... 전 자신이 없습니다. 다음에 혹시 오르시면 멋진 무용담을 산행기에 올려 주시길... 계룡산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빨간깃발 - 숨은벽 오르고 싶으면 연락 주세요 017-298-3406


### 아직은 숨은벽이 자신이 없네요... 그냥 보고 감탄만 하면서 지나치렵니다. 그러나 연락처까지 알려주시는 성의에 감사드립니다...


▣ 유희형 - 어제 본 환상적인 님의 작품에 빠져 딸깍컴에 또 들어 왔읍니다. 감동 .....봄 꽃과 눈 꽃의 조화 자연의 신비 어찌하여 님은 그런찬스를 눈으로보고 작품을 남겨 여러 사람의 눈을 감동시키시다니 참으로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오늘도 병실에서 여러분한테 님에 환상에 사진이야기 들려줄렴니다.


### 솔직히 그날의 눈꽃은 저에겐 행운이었지요.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으니까요... 어쨌튼 님과 환우들께서 사진을 보시고 잠시라도 고통을 잊으신다니 이건 저로선 더 큰 행운이네요...^^


▣ 최영근 -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초봄에 눈꽃과 진달래라.. 정말 멋진 구경하셨네요.


### 일요일날 이었더라면 많은 산님들이 보셨을텐데 좀 아쉽더군요... 그러나 좀 있으면 눈꽃보다 더 화사한 진달래가 북한산을 덮을테니 이것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정금순 - 저도 그날 숨은벽을 못올라 아쉬워햇답니다. 눈꽃 구경 저도 햇는데 넘 이뻣어요..백운대 정상에서 국기봉잡고 있을때 눈꽃이 피었거든요..존구경 했습니다산행기 잘읽었어요


### 그러셨군요. 정말 이뻤지요?? 눈꽃을 함께 보신 분께서 댓글을 달아 주시니 더 반갑습니다. 늘 즐산하세요...



▣ SOLO - 우리 바로 근처에 이런 좋은 산이 있다는건 정말 축복입니다. 사진 감상 잘했습니다.


###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어느나라의 수도에 이런 멋진 산이 있을지... 그것도 하나가 아니고 여러산이 있으니 말입니다... 자랑스럽고 흐믓하지요...^^



▣ 산사랑 - 사진 정말 환상이네요. 4월에 그런 횡재를 하시다니.... 그렇게 좋은 풍경을 놓치지 않고 한컷 한컷 사진에 담아 올려주셔서 고맙구요. 사진만 보아도 가슴이 설렘니다. 혹시 사진 작가 아니신가요. 저도 산을 무지무지 좋아하는 사람이라 북한산을 거의 다 가보았는데 숨은벽은 못갔습니다. 위험하다던데 위회길이 있는지요. 사진 감상 잘했습니다.


### 사진작가라니요? 그냥 님과 같이 산을 좋아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다만 늘 디카를 가지고 다니는 것 뿐이죠... 잘 감상해 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드립니다. 숨은벽은 저도 지나만 가며 감상만 하지 잘 모릅니다... 사진만 찍었구요. 아래의 릿지님께서 댓글을 달아 주셨으니 참고하시지요...^^



▣ mdst - 오빠는 안돼 경상 남해 설흘산 직벽도 우회하신분이



###  그렇게 오빠를 무시하시면 산사랑님께서 섭섭하시겠어요... 뒷감당 어쩌시려구...^^


▣ 릿지 - 망경대=>만경(萬景)대가 맞습니다.정정해주시길......숨은벽 빨래판은 릿지화만 있으면 됩니다. 바위가 살아 있거든요. 자신 없으시면 가시는 분에게 청을 하여 동행을 하시면 됩니다.


### 감사합니다. 당장 수정하였습니다... 릿지화만 신으면 된다시니 그럼 언제 한번 도전을?   으으으...



▣ 산초스 - 4월에 북한산에서 눈꽃을 보신것은 행운이라 생각됩니다. 호랑이굴 안들어 가신것은 정말 잘 하셨는데 어쩌자구 더위험한 염초봉으로 가실뻔 한것입니까? 제일 사고 많이나는곳이 염초봉, 그다음이 만경대라고 알고있는데... 되돌아 오셨으니 다행이구요 사진 잘 봤습니다. 


 ###  멋모르고 그냥 갔죠 뭐... 염초봉능선은 위험하지만 계곡은 여우굴 근처 말고는 별로 위험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는 여우굴을 꼭 한번 통과해 보려고 합니다...^^ 좋은 충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