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기

○ 일시 : 2006.3.19 09:50
○ 코스 : 칠장사-3정맥분기점-칠장산-관해봉-도덕산-38국도(만남의 광장)-삼죽면사무소-국사봉-가현치
○ 산행시간:04:23(주행3:34, 휴식49)
○ 동행자 : 백종회회원 20명
○ 내 용

 32인승 전세버스를 타고 칠장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09:45이다.

등산준비를 하여 09:50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혼자 칠장사에 둘러본다. 낡은 대웅전은 단청이 요구된다.
능선에 올라 우측능선을 타니 이내 3정맥분기점이 나타난다.
이곳이 한남정맥,금북정맥,한남금북의 분기점이다.
지난 달 한남금북 졸업시 찍지 못한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준비해온 현수막을 걸고 일행이 단체 사진을 찍는다.
나는 연말에 업무가 바빠 한남금북은 한구간도 따라 가지 못하였다.

그리고 한남정맥도 완주할 자신이 없지만 첫구간을 해 두어야 시간이 허락하면 따라 올 예정이다.
4월에도 정맥산행일과 마라톤대회가 중복되어 못 올 것 같다.
후미가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단체사진을 찍느라 10분간 소요되었다.
칠장산정상 표지석이 있는 헬기장 까지는 2분 거리였다.
그리고 북쪽능선으로 2분간 가니 관해봉이란 표지석이 있고 나무에는 칠장산 정상이란 패가 달려있다.
표고상 이곳이 정상이라 추측이 된다.
오늘 산행 중 제일 높은 칠장산은 표고가 492m밖에 되지 않고 대부분 동네 야산이고 낙엽이 많아 쉽게 진행이 된다.
선두구룹에 13명이 함께 진행한는데 능선에는 철거되지 않은 철조망이 나무 깊속이 파고 들고 있어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철조망 철거작업을 하여야 될 것 같다.
목장지대였는지 군부대에서 설치하였는지 모르지만 산행길에 철조망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도덕산 정상에도 깨어진 표지석위에 경기산사랑 산악회에서 걸어둔 안내판과 나무에 걸어놓은 안내판뿐이다.

녹배고개를 지나 38번 4차선 국도를 내려서서 좌우를 살핀 후 도로를 횡단한다.
같이 진행하던 일행을 보내고 묘지에서 영숙이와 권대장과 함께 간식을 먹다가 점심식사시간이 다 되었으니 야구 중계도 보고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들어가기로 합의한다.
식당에서 라면을 2인분시키는데 권대장이 식대를 지불한다.
조페공사 산악회 회장 부부와 5명이 라면과 찰밥 및 김밥등 공짜 중식을 맛있게 먹었다.

12시가 넘었건만 야구중계를 시작하지않아 TV 시청을 포기하고 산행을 계속 진행하는데 송교수등 미 5명이 무덤가에서 중식을 하고 있다.
한주사님이 상치에 무침회를 싸 건내주건만 점심을 많이 먹었기에 사양하고 먼저 출발한다.
삼죽면사무소까지는 17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도로를 건너 포장도로를 따라 노인회관을 지나 뜨락식당에서 죄측능선을 탄다.
능선을 넘어 포장도로에서 도로를 따라 진행해도 되지만 급경사를 올라 도로를 좌측으로 보면서 능선을 탄다.
대성사 노인복지원 표지석을 지나 도로를 따라 가다가 군장비가 있는 진지 앞에서 우측능선으로 오른다.
철탑을 지나 무명봉을 통과 국사봉에 이른다.
국사봉에는 표지석하나 없으며 이웃에 헬기장만 있는데 선두구룹을 만난다.

국사봉에서 진행방향은 올라갔던 길을 잠시(50m) 백하여 북쪽으로 향한다.
안부 돌탑을 지나 오르면 이내 헬기장이 나타난다.
헬기장에서 상봉까지도 능선길이 완만하여 속도가 붙는다.
상봉에서 가현치고개까지는 급경사이다.
멀리 공원묘지를 바라보면서 가현치 2차선 도로에 내려서서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시간은 14:13이며 총 산행시간은 휴식시간포함 4:23 걸렸다.

버스가 보이지않아 기사한테 휴대폰으로 총무가 연락하니 아직 칠장사에 있다고 한다.
40분을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하여 준비해간 맥주와 소주 및 음료수로 하산주를 하고 있으니 후미가 도착한다.
전세버스는 16시에 출발하여 20시에 대구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