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산

2010 1 25부터 27까지  한라산 눈산행을 하였다.

25일에는 8:30경 제주공항에 도착한 다음 한림공원을 구경하였고
26일에는 성판악에서 백록담으로 올라 탐라계곡의 관음사로 내려왔고
27일에는 영실로 들어 가 윗세오름으로 오른 다음 어리목으로 내려왔다.

첫날 제주에 도착하니 구름이 짙게 깔려 있었으나 차츰 맑아졌었다.
둘째날은 쾌청한 맑은 날씨 속에 정상에 올라 흰눈을 머금고 하늘을
향해 수없이 많은 세월을 우러르고 있는 백록담의 하얀 입안을 깨끗한
시선으로 감동스럽게 확인할 수 있어서 기뻤다. 하지만 기대했던 눈꽃
을 못본게 무척 아쉬웠다.

세째날은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 속에 영실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가
사방을 감고 있어 전망은 기대할 수 없었으며 바람 또한 거세어 윗세오
름을 오르는 오백나한을 바라보는 능선길에서는 몸이 날려갈 것 같은
위험을 느꼈다. 윗세오름에서는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구름으로
한라산 암봉을 못본채 아쉬운 마음을 안고 어리목으로 내려서니 예고된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하였다. 일이 끝난 다음이라 편안히 바라 보았다.


한림공원 입구.

.

비단구렁이.

.

.

.

.

.

대만관광객 인솔책임자로 서울에서 오신 김선생님과의 조우.

.

.

.

한림공원 개척자의 동상을 바라보며.

서명을 남기고.

협재 해수욕장.

제주도 옛 목민관청인 관덕정.

제2일 성판악으로 오를 때 숲속을 뚫고 들어 온 일출.

진달래 대피소.

진달래 대피소와 구름바다.

.

까마귀의 비상.

서귀포 방향에서 피어 오르는 솜털구름.

.

거의 다 올라 와서.

.

정상에 모인 사람들.

백록담과 제주시를 배경으로...

백록담과 제주시의 운해.

백록담을 화면에 가득 채우고.

관음사로 내려 서며.

.

.

분화구가 접시처럼 생긴 아름다운 오름이 보인다.-가운데 하얀 눈

제주시가 선명하다.

백록담을 허리에 끼고(차고?).

내려 가야할 탐라계곡 길.

탐라계곡으로 향하는 행렬.

.

흔적만 남은 옛 용진각대피소를 지키고 있는 여하루방.

고드름 폭포.

삼각봉 대피소.

.

세째날 천지연 폭포 앞 범섬에서의 일출.

.

.

.

.

오백 나한상 얼음 폭포.

.

인고의 세월을 이겨낸 억센 나무의 자태.

윗세오름 통제소-뒤편 사람들은 돈내코 코스로 들어서고 있다.

어리목으로의 하산.

제주공항.